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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국 축구 11연속 본선행 ③] 클린스만 충격, 홍명보 논란…사령탑 교체 속 어수선했던 본선행 과정

이토록 어수선했던 월드컵 본선행은 없었다. 긴 시간 사령탑을 찾지 못한 뒤 홍명보 감독에게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마저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개월간 여정은 그야말로 시끌벅적했다.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2-0 승리로 이끌며 본선 티켓을 안겼다.한국은 10일 열릴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3차 예선 여정은 험난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최강 전력을 갖췄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성적이 바닥을 치면서 고난이 시작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선임할 때부터 꼬였다.2023년 3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지만, 대표팀 경기력을 올리는 데 애먹었다. 오죽하면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다는 의미에서 클린스만 전 감독의 축구를 두고 ‘해줘 축구’란 오명까지 따라붙었다.지난해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클린스만호는 졸전을 거듭한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특유의 미소를 유지했지만, 이 대회 뒤 경질됐다.문제는 이다음부터였다. 새 수장을 구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임시 사령탑 체제로 지난해 3·6월 A매치를 소화했다. 인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한국 축구 팬들은 노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을 향하던 화살이 홍명보 감독에게 향했다.지난해 7월 반년 가까운 시간을 쏟고도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패한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탓이다. 아울러 홍 감독이 당시 울산 HD를 이끌고 있었고, 부임 발표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 사령탑 고사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기 때문에 그 여파는 더 컸다.대표팀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다른 후보 감독과 다른 절차로 홍명보 감독을 뽑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특혜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홍 감독은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해명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늘 붉은악마의 무한한 지지를 받았던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야유를 자주 들었다. 특히 홍 감독에게는 ‘나가’라는 외침으로 차가운 민심을 전했다. 홍 감독은 어수선한 상황 속 꿋꿋이 소임을 다했다.설상가상으로 세간의 비판 속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B조 최약체로 꼽히는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홍명보호는 이후 4연승을 챙겼지만, 월드컵에 나가도 경쟁력이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이라크전까지 3차 예선 9경기 무패(5승 4무)를 이어가며 북중미행을 확정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우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09:43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창원NC파크의 재개장, 반가우면서도 씁쓸하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를 둘러싼 일 처리 과정을 보면 전직 야구단 프런트 출신으로 씁쓸한 마음이 든다.NC 다이노스 구단은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지난 3월 29일 경기 중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분이 사망하면서 이후 홈 경기 일정이 모두 정지됐다. 3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연기된 홈 경기만 16경기에 이른다. 사고의 원인이었던 야구장 내 루버를 모두 제거할 때만 하더라도 재개장이 눈앞에 다가온 듯 보였지만, 아니었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이후 NC는 대체 홈구장을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울산시의 손을 잡았다. 연간 회원, 야구장 옥외 광고, 매점 운영 등 홈 경기 파행 운영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상황에서 무기한 연기된 일정이 재개되길 가만히 앉아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었을 거다.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정 일정만 소화하며 악전고투 중인 선수단을 고려하면 대체 홈구장은 현실적인 선택이었다.흥미로운 건 NC가 오는 16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한 직후 창원시의 태도였다. 하루 뒤인 9일 창원시는 '오는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기한 연기'를 천명한 국토교통부에서 재개장 여부는 시·공단·구단 등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에 보내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NC가 울산시로 이동해 홈 경기를 치르면 가뜩이나 침체한 지역 상권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부랴부랴 '재개장 가능'으로 방향을 선회한 모습이다. 관련 입장이 짧은 시간 내 바뀌니 구단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NC는 창원시의 입장이 나온 뒤 감사의 입장을 전하면서도 '임시 홈 경기를 지원해 준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중요하다'며 오는 16일부터 예정대로 대체 홈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현대 유니콘스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 임시 홈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는 2000년 1월, 인천시에서 서울시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수원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2001년 하반기 이후 서울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그룹의 재정 악화로 계속 수원시에 머물다가 2007시즌을 마친 뒤 해체됐다. NC로선 쉽지 않은 선택임은 분명하다. 울산 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구장. 창원시와의 거리도 가깝지 않아 선수단으로선 사실상 원정 경기를 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는 팬들도 마찬가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죽하면 대체 홈구장을 구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대체 홈구장 관련 분위기가 하루이틀 만에 급반전하는 걸 보면서 NC의 말 못 할 고충을 느낄 수 있었다. 창원시의 발표대로라면 어쨌든 창원NC파크 재개장은 수일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왜 입장을 바꾼 걸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유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5.12 17:00
영화

‘악연’ 박해수 “가장 악질은 이광수…두 대는 더 맞아야” [인터뷰①]

배우 박해수가 ‘악연’ 속 최고 악인으로 이광수를 꼽았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출연한 박해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해수는 ‘악연’ 등장인물 중 누가 가장 악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가 더 나쁘고 덜 나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죄질이 안 좋다”며 “종류별로 나쁜데 좀 냄새가 가장 안 좋은 건 이광수(안경남 역)”라고 답했다.이어 “아버지를 죽인 사채남(이희준)도 물론 나쁘다. 하지만 이광수가 연기한 캐릭터는 맞아도 두 대는 더 맞아야 할 거 같은 느낌”이라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박해수는 “사실 ‘악연’ 속 캐릭터는 뭉쳐진 악의 덩어리 느낌”이라며 “산꼭대기에서 굴러서 뭉쳐져 내려온 눈덩이, 쓰레기 덩어리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최희선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9 16:13
프로야구

"지방 팀에 힘들다" 미디어데이 논란, 결국 대화가 필요해 [IS 시선]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둘러싼 선수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핵심은 날짜와 장소. 개막 직전 서울특별시에서만 행사가 열리니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골자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연고 구단 선수들은 상당한 이동 거리와 시간 등을 감수해야 한다.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시즌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미디어데이 일정이 지방 팀에 힘들다. 이틀 사이 왔다 갔다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구광역시가 연고 지역인 삼성은 22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을 치렀다. 구자욱의 상황은 그나마 낫다. 박민우(NC 다이노스)는 서울에서 행사를 소화한 뒤 구단 연고 지역인 창원특례시에 밤 도착, 21일 오전 훈련을 소화한 뒤 원정 개막전이 열리는 광주광역시(KIA 타이거즈)로 떠났다. 이와 반대로 서울 홈 경기로 개막 시리즈를 맞이한 LG 트윈스 선수들은 미디어데이 관련 이동 거리가 거의 없었다. 수원특례시가 연고지인 KT 위즈 선수들도 부담이 적었다. 구단마다 편차가 크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선 "왜 행사를 서울에서만 치르나"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 19일 대전 모처에서 10개 구단 주장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이사회에서도 관련 사안이 다뤄졌다.그렇다고 지방에서 행사를 여는 게 정답일까. 최근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는 규모가 꽤 커졌다. 올해만 하더라도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 이외 200명이 넘는 야구팬이 현장에 초청됐다. 이 같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방송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장소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거기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튀어나올 수 있다. 그렇다고 행사를 축소하면 운영 방식부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미디어데이를 시기적으로 개막 전에 하는 건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차원"이라며 "선수들이 의견을 줬으니까, 우리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복수의 구단 관계자는 "중요한 건 대화"라고 얘길 한다. 행사 장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선수협과 KBO가 머리를 맞대 소통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서로를 이해시키는 절차가 부족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불만만 눈덩이처럼 커진다. 그런 점에서 지난 24일 선수협과 KBO 관계자가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는 건 의미가 있다. 대화의 물꼬는 터졌다. 어떤 결론이 날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6 06:02
뮤직

앰퍼샌드원, 데뷔 첫 북미투어 성료…19개 도시 홀렸다

그룹 앰퍼샌드원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사로잡았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5 앰퍼샌드원 라이브 투어 ‘마이 퍼스트_’ 인 노스 아메리카’를 성료했다.이번 투어는 앰퍼샌드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북미 투어로 지난 2월 17일 미국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 샬럿,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루이빌, 내슈빌, 시카고, 밀워키, 미니애폴리스, 디모인, 오마하, 캔자스시티,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9개 도시에서 진행됐다.앰퍼샌드원은 ‘온 앤 온’, ‘브로큰 허트’, ‘스윗 & 사워’, ‘콜링 유 백’ 등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팝 아이돌과 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커버하고 영어 버전 ‘He + She = We’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월 싱가포르, 마카오,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첫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데 이어 이번 첫 북미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대세로 한 단계 도약했다. 특히 매 공연 한층 성장한 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다음은 앰퍼샌드원이 직접 전한 첫 아시아 및 북미 투어 성료 관련 일문일답>Q1. 데뷔 첫 아시아 투어와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은?나캠든 :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배울 점이 많은 시간이었다. 함께 즐겨주신 앤디어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브라이언 : 이번 첫 투어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정말 재밌었고 흥미로웠다.최지호 : 해외 앤디어를 직접 만나 공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매번 무대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피드백하며 더 즐겁고 신나게 공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윤시윤 : 이렇게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재밌었다.카이렐 : 투어가 끝난 게 아쉬울 만큼 너무 재밌었고, 더 큰 열정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더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마카야 : 첫 투어인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투어들을 기회로 새로운 앤디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김승모 : 쉽지만은 않은 일정이었지만 더 많은 앤디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과 배움으로 자신감도 생겼다.Q2. 첫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나캠든 :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미국 올랜도다. 처음으로 스탠딩이 있는 공연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우리 노래에 맞춰 같이 점프해 주시고 춤춰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브라이언 : 아시아 투어 중 타이베이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우리 무대를 보러 와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셨다. 너무 행복했고 뿌듯했다.윤시윤 : 수록곡 ‘Fly’ 무대 할 때, 팬분들이 같이 불러주시고 손을 흔들어주셨다. 그 모습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이 마음에 강하게 남았다.Q3. 첫 투어 기간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나캠든 : 이번 북미 투어에서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의 神메뉴를 커버했는데, 브라이언이랑 같은 안무 구간에서 바지가 찢어진 해프닝이 있었다.마카야 :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했을 때 눈이 많이 왔다. 카이렐 형이랑 놀다가 커다란 눈덩이를 만들어 던지려는 순간 부서져서 온몸에 눈이 묻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노는 느낌이라 정말 행복했다.김승모 : 멤버들과 호텔에서 다 같이 수영을 했다.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함께한 수영이라 더 재밌었다.Q4. 데뷔 당시와 비교해 성장한 부분은?최지호 : 데뷔 당시에는 긴장도 되고 신경 쓸 게 많아서 무대에만 몰입하기 어려웠다. 이번 투어 동안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도 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카이렐 : 데뷔했을 때 부끄러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무대 경험이 점점 쌓여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김승모 : 무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과 무대 흐름을 이해하고 즐기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Q5. 앰퍼샌드원이 듣고 싶은 수식어는?윤시윤 : 라이브 짱 샌드원..?! 무대할 때 라이브를 잘하고 싶어서 듣고 싶은 수식어인 것 같다.카이렐 : 꿀잼샌드원! 사람들이 우리 팀이 공연하는 모습이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마카야 :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룹이란 말을 들을 때 자랑스럽게 느껴져서 이 수식어를 얻고 싶다.Q6. 2025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은?나캠든 : 이번에 아시아와 북미 투어를 잘 마무리한 만큼, 유럽 투어도 해보고 싶다.브라이언 : 음악방송에서 1위 하는 것이다.최지호 : 우리의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들어줬으면 좋겠다.Q7.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나캠든 : 우리 앤디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세요!브라이언 :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앤디어 사랑해요~최지호 : 항상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노래와 무대를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앤디어인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열심히 보답할게요! 사랑해요 앤디어.윤시윤 : 이번 투어 때 앤디어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앞으로도 함께 많은 무대와 행복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 나가면 좋겠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카이렐 : 앤디어,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매일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요. 저는 앤디어분들이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그것만 봐도 힐링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 항상 행복하세요!마카야 : 이번 투어를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앤디어의 사랑과 응원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 앰퍼샌드원이 더욱더 좋은 음악과 멋있는 무대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한 번 더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김승모 :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고 많이 성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10:43
사회

민주 "윤 대통령 체포 즉각 다시 나서야…국민 믿고 집행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한 것을 두고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지체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마련이다. 환율과 주가의 움직임만 봐도 알 수 있다"며 "공수처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국민이다. 국민을 믿고 의연하게 법 집행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자들을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누구든 내란 공범으로 간주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 은닉, 직권 남용 혐의로 현장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윤석열의 찌질함과 구질구질함을 다시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법적·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던 (윤 대통령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꼬집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15:52
e스포츠(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0.5주년 업데이트…'아이스민트맛 쿠키' 추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0.5주년을 맞아 설산을 테마로 한 신규 챕터와 쿠키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스토리 모드의 열두 번째 챕터인 '스노우베어 마을'은 용감한 쿠키 일행이 새하얀 눈이 내리는 조용한 마을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곰돌이들을 이상하게 여기다가 용감한 쿠키 일행이 갑자기 예티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때 '아이스민트맛 쿠키'가 나타나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신규 스토리 챕터에는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유저는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쿠키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조작해야 한다.눈덩이를 굴려 커진 눈덩이로 벽을 부수거나, 얼음 분사기 근처에서 눈사람이 돼 눈사람 상태일 때만 가능한 기믹도 시도할 수 있다.신규 보스인 예티 대장 '아이그왕'은 설산의 예티들이 따르는 유일한 존재다. 양손에 커다란 얼음 몽둥이를 들고 벽까지 닿는 연속 회전 공격을 하거나 쿠키에게 커다란 눈덩이를 던진다.아이스민트맛 쿠키는 보드를 활용해 적을 공격하는 에픽 등급의 물 속성 대미지 딜러다.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을 하는 '스탠딩' 폼과 날렵하게 적을 공격하는 '보드' 폼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펼친다.특수 스킬 '프로즌 드라이브'는 빠르게 돌진한 후 전방에 피해를 주며 폼을 변환하고, 궁극기 '프로즌 브레이크'는 솟구치는 얼음으로 주위를 공격한 뒤 강습해 피해를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1 11:59
e스포츠(게임)

엠게임 인기 게임 6종, 크리스마스·연말 이벤트 일제히 돌입

엠게임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이터널시티', '퀸즈나이츠'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코믹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내달 8일까지 '붕어빵 만들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몬스터 사냥으로 획득한 붕어빵 재료를 조합하면 다양한 능력치를 활용할 수 있는 붕어빵으로 교환할 수 있다.같은 기간 현발파 마을에서는 함박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다. 마을에 배치된 북극곰 앞에서 휴식을 취하면 휴식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정통 MMORPG 나이트 온라인은 내달 14일까지 연말·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라돈' 지역은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변경되고, '말썽꾸러기 눈사람' 처치 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슬란트' 지역에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처치하면 경험치, 날개 아이템을 지급받는다.이벤트 기간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국가 간 눈싸움 대결이 펼쳐지고, 각 국가 본성에 위치한 신년 대박을 기원하는 구조물에 눈덩이를 던지면 경험치 추가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정통 무협 MMORPG 영웅 온라인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영웅 성탄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고, 장사 지역 눈사람 NPC에게 눈의 결정 아이템을 반납하면 백설의 소원 버프를 받을 수 있다.산타 NPC에게 몬스터 처치로 획득한 성냥개비를 전달하면 성탄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산타의 지팡이'를 가장 먼저 최고 레벨로 강화하면 최고 강화 레벨을 다른 무기로 이전할 수 있는 혜택을 보장한다. 캐주얼 무협 횡스크롤 RPG(역할수행게임) 귀혼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내달 8일까지 이어진다.몬스터 사냥으로 획득한 크리스마스 입장권으로 크리스마스 정원으로 입장해 크리스마스 나무에 달린 선물상자를 눈뭉치로 맞히면 선물상자를 얻을 수 있다.이 선물상자로 획득한 '크리스마스편지'를 청음관에 있는 산타클로스에게 전달하면 캐시 아이템이 담긴 산타의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다.현대 배경의 MMORPG 이터널시티는 내달 2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이벤트를 선보인다.접속 시 지급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크리스마스 코인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화려하게 꾸민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아이템을 증정한다.같은 기간 환생을 진행하면 경험치 쿠폰 150억으로 구성된 선물상자가 제공되고, EL 능력 해방 시도 시 기존 대비 10% 상승된 성공 확률이 적용된다.방치형 RPG 퀸즈나이츠는 내달 5일까지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새해 푸시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해당 기간 다이아, 각종 던전 소탕권, 황금 열쇠, 고대의 정수, 스킬 초월석 등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말연시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6:07
영화

웃고 울고 호평 펑펑…김윤석X이승기 ‘대가족’ 입소문 흥행 시동

김윤석, 이승기 주연 가족 코미디 ‘대가족’이 언론 시사회 및 관객 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작품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기존 한국 영화 시사회보다 이른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레이스를 시작한 영화 ‘대가족’이 언론 매체와 관객들 사이에서 12월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은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선사하는 영화의 한 방 있는 감동과 웃음에 특별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3일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눈처럼 내리는 리뷰들을 보고 감격하는 함무옥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리뷰 예고편에서도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순도 100%의 웃음과 감동을 예고한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김윤석의 리얼 할아버지 같은 연기가 진짜 관전 포인트”, “울고 웃고 재미있게 보고, 요즘 같은 때에 사회적인 이슈도 잡아주는 영화”,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 “중간 중간 웃긴 부분도 많고 어린이들 연기 정말 잘함. 어디서 캐스팅 했나 궁금함” 등 가족 공감, 유쾌함, 감동 등 다양한 면에서 영화를 추천하고 있다. 눈덩이처럼 커나갈 리뷰 반응이 입소문 레이스를 꾸준히 이어갈 전망이다.‘대가족’은 오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9:16
산업

신세계면세점, 창사 첫 희망퇴직...면세업계 칼바람

신세계면세점이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 작업에 착수했다.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임원 급여 반납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영진이 비용 절감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상징적인 조처로 받아들여진다.앞서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유 대표 직속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 방안을 검토해왔다.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도 악화 일로를 걸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778억원 흑자에서 올해는 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소비 트렌드 변화와 달러 강세로 국내외 고객이 예전만큼 면세점을 찾지 않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매장 임차료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게 주원인으로 꼽힌다.다른 면세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98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신라면세점도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이 163억원에서 387억원으로 늘었다.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8월 나란히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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