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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꼬리꽃의 감동 ‘친구의 전설’ 뮤지컬로 제작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이 뮤지컬로 찾아온다.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 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된다. 해당 공연은 3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YES24 티켓에서 예매가 오픈됐다.‘친구의 전설’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의 이야기다. 이런 호랑이에게 꼬리꽃이 몸에 붙고 변화가 찾아온다. 꼬리꽃은 호랑이에게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는 등 와글와글 유쾌하고 다정한 에피소드를 통해 호랑이의 일상을 바꿔 나간다.원작자인 이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선보인 그림책 분야 정상의 인기 작가로 어린이 도서계의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했다. 익살스러운 유쾌함과 뭉클한 감동이 담긴 그림책 ‘친구의 전설’은 2021년 출간돼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추천도서, 대만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 수상, 독일·일본·브라질 등 8개국 수출 등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작가의 전설시리즈 중 첫번째 가족뮤지컬로 ‘번개맨’, ‘전천당’, ‘뽀로로’ 등 가족뮤지컬계의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했다. 원작의 감동을 충분히 살리면서 더욱 생생하고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특히 뮤지컬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객석을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해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로 극의 몰입과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전설시리즈의 감초 역할인 ‘전설 할머니’의 등장도 재미를 예고한다. 호랑이가 꼬리꽃을 만나 아웅다웅 다투며 변해가는 과정은 미디어 영상기술 및 다양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치있게 구현될 예정이다.공연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친구의 전설’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공연 후 진행되는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 등 공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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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작자는 개식용 문제 다룬 ‘누렁이’를 왜 만들었을까[일문일답]

개식용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국내에서 베일을 벗었다.22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는 ‘누렁이’의 GV가 진행됐다. 세계적인 시트콤 ‘프렌즈’의 제작자인 케빈 브라이트는 ‘누렁이’를 만든 주인공. 그는 왜 한국의 개식용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GV에서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 식으로 구성했다. -‘프렌즈’ 같은 유명한 작품을 제작했다. 어떤 계기로 한국의 개식용 문화에 관심을 갖고 영화까지 만들게 됐나.“아내가 ‘도브’(Dogs of Violence Exposed·DoVE) 프로젝트라는 개고기 식용 산업에 있는 개를 구해 미국으로 입양보내는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다고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새로웠다. 한국은 멋진 자동차와 훌륭한 전자제품으로 유명하며,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 중 하나다. 그래서 먼저 한국을 방문하여 더 많이 배우고 싶었다. 한국에 와서 느낀 점은 바로 개고기 주제에 대한 큰 갈등이 있다는 것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전쟁 같기도 했다. 그래서 깊이 파고들어서 모든 의견을 알아보고 싶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한국에선 최근 개식용 문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양쪽 의견을 다 담으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한국인들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라고 단정 짓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으나 한국 문화에서 개고기가 지금 어떤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고 본다. (개식용을 찬성하는) 안용근 교수와 같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고기를 그들에게서 빼앗길 원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개들이 고통을 받는 소규모 개농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안용근 교수도 이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농장들은 혐오스럽다. 이런 개농장주들은 차선책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개고기 산업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이런 소규모 농장들을 없애고 농장주들에게 새로운 일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작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영화에 담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과 영상이었는지 궁금하다.“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한국을 여러 번 찾은 이유와 동일하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정말 즐거웠고 사람들도 너무 좋았다. 한국 문화의 큰 팬이기도 하다. 한국은 텔레비전과 영화 산업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그렇게 알아가고 있다. 이런 부분을 말하고 싶었다. 영화에 포함시킬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원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서 제외한 것들이 있다. 모든 부분에서 공평하려고 노력했다. 영화에서 배제한 것들은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었고, 너무 단편적인 것들이었다. 관객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장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쉽지만, 실제로는 관객들이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했다.”-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왜 개인가.“일반적으로 개들은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개들은 인간과 함께하는 동반자, 인간을 지키는 수호자 그리고 인간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로 진화해왔다. 식용견과 반려견은 결코 다르지 않다. 나는 실제로 두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고, 아내와 태미(영화 출연자, 개식용 반대)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1000마리 이상의 개를 입양 보내기도 했다. 식용견은 반려견과 같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지구다. 공장형 농장은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이것은 과학적인 사실이며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지구를 살리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대한민국 내 개고기 산업 종사자와 국가 내 완전한 개식용 금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오늘 진행되는 토론과 같은 곳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논쟁과 분노 속에서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 진행되는 토론은 한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다.한국 밖에 거주하는 국민이 700만 명에 이른다. 한국 밖에 거주하는 한국 아이들은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기보다 종종 개고기 문제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개고기에 대한 그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전 세계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논의된 내용을 고려해 좋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농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 개고기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 그리고 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새로운 전업 기회 등을 생각해봐야 한다.“-관객들이 어떤 메시지를 갖고 집에 갔으면 하나.“딱 한 마디 하겠다. 이제 결정할 때다. 결정은 여러분에게 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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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작자 ‘누렁이’로 한국 방문, 개 식용 문제 짚는다

세계적인 드라마 ‘프렌즈’의 제작자인 케빈 브라이트가 한국의 개 식용 문화에 목소리를 낸다.케빈 브라이트는 오는 22일 서울시 중구 대한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의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이번 GV에는 ‘누렁이’를 제작한 케빈 브라이트 감독을 비롯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도브’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 태미 조 저스맨 등이 함께한다. ‘누렁이’는 한국의 개고기 산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케빈 브라이트 감독이 한국의 개고기 소비 문화를 조명하고자 약 4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이 작품은 2021년 6월에 유튜브에서 공개된 이후 76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얻으며 관심을 받았다. ‘누렁이’는 개 농장주와 식용견 판매업자부터, 육견협회 관계자, 대학 영양학과 교수, 국회의원, 수의사, 동물보호 운동가, 유기견 입양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인터뷰해 균형 잡힌 시각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누렁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극장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해 ‘이제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개고기 소비 문화에 대한 토론을 재개할 계획이다.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개봉 지연을 딛고 드디어 ‘누렁이’를 한국 관객에게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극장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한국 개고기 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누렁이’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참석 신청은 ‘누렁이’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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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의문의 습격 당했다 6.7% 반전 엔딩

‘나쁜엄마’ 이도현이 의문의 습격을 당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5회에는 옛 연인이었던 강호(이도현)와 미주(안은진)의 재회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온 미주, 두 사람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했고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쳤다. 여기에 영순(라미란)은 새로운 이웃 주민 트롯백(백현진)과 또 한 차례 얽히며 돼지 농장 운영의 어려움을 맞았다. 5회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서울에서 쫓기듯 내려온 미주는 예상치 못했던 강호와의 만남에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과거 보통의 연인들처럼 뜨겁게 사랑했지만, 강호가 검사 임관 후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라며 그동안 뒷바라지한 미주에게 차갑게 이별을 고했었다.하지만 엄마 정씨(강말금)에게 영순, 강호 모자의 그간 이야기를 전해 들은 미주는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했다. 그와 헤어진 후 두고두고 미워하고 원망하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 사이 영순과 집으로 돌아간 강호는 미주를 ‘예쁜 사람’이라고 떠올리며, 왠지 모르게 쓰라린 가슴을 어루만졌다.영순은 트롯백이라는 작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첫 만남부터 접촉 사고로 얼굴을 붉힌 두 사람은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더 심해진 돼지 농장의 악취 때문이었다. 영순은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했지만, 트롯백은 반말과 막말로 무례한 태도를 이어갔다.강호는 영순에게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졸랐다. 우연히 미주가 이장(김원해) 부인의 반려견 ‘호랑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본 것. 영순의 반대에 부딪힌 강호는 농장에서 키우는 ‘누렁이’의 목줄을 풀어 데려가려 했고, 안드리아(조쉬 뉴튼)가 도망간 누렁이를 잡으러 가는 동안 맡긴 아기 돼지를 대신 품에 안게 됐다.강호와 쌍둥이 남매는 뭉쳤다 하면 사고의 연속이었다. 미주에게 아기 돼지를 자랑하러 나선 강호가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을 만나며 아기 돼지 ‘사자’까지 놓치고 만 것. 세 사람은 아기 돼지를 잡기 위해 뛰기 시작했고, 그때 마침 반대 방향에서 차를 타고 달리던 트롯백이 이를 피하려다 논두렁에 차를 들이박았다.차도 사람도 진흙 범벅의 엉망이 된 데다, 돼지 농장 입구에서 소독약 세례까지 받은 트롯백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그는 영순을 찾아가 피해 보상으로 일 년에 10억 원씩 달라는 억지를 부렸고,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밀치는 행패를 벌였다. 강호가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강호의 휠체어가 트롯백을 향해 돌진하며 세 사람은 파출소에서 시비를 가렸다. 강호는 그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지적, 엄마를 위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강호의 사고 이후로 태수(정웅인)와 우벽(최무성)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다. 아직까지 강호에게 태수와 황수현(기은세)의 관계를 입증할 친자확인서 원본이 남아있기 때문. 우벽은 하수인에게 태수를 꼼짝달싹 못 하게 할 ‘히든에이스’가 필요하다는 귀띔으로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태수가 거짓말로 딸 하영(홍비라)을 속여 살해 계획에 가담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그 일로 하영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 태수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 일렀다. 곧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최강호 정리하자”라는 태수의 한마디는 다가올 위기를 짐작게 했다.방송 말미, 강호가 혼자 있는 집에는 헬멧으로 정체를 감춘 의문의 남자가 들이닥쳤다. 그가 강호에게 칼을 휘두르는 찰나, 우벽의 지시를 받은 하수인 소실장(최순진)과 차대리(박천)까지 벽장 속에서 튀어나오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6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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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들' 김민국, "집 나갔던 탕자, 돌아와" 코로나 투병+군입대 앞둔 심경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민국이라고 합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집 나갔던 탕자 잠시 돌아왔습니다"면서 코로나19에 걸렸던 소식과 함께, 10대 마지막 생일을 보낸 심경, 내년 군입대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김민국은 "10대의 마지막 생일이라는게 아직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뭐 딱히 요란하게 보내고 싶었던 마음도 없었고 그냥 조용히 파도에 뭍히는 모래그림마냥 그곳에 있었다는것에 만족하며 보내줄 생각입니다. 점점 10대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이 여정이 끝나기 전 한번쯤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다음 여정에는 전설이 될수 있기를 좀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10대 질풍 노도의 시기를 마쳐가는 김민국의 인생 고민이 엿보이는 글에 네티즌들은 "멋지다", "한창 고민 많은 나이이다", "모처럼 반가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김민국은 과거 동생 김민율과 함께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김민국 글 전문이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민국이라고 합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집 나갔던 탕자 잠시 돌아왔습니다. 아주 잠시지만 그거라도 어디에요. 또 이러쿵저러쿵 말 보따리를 풀고 싶지만 시간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보따리라는게 한번 풀면 다시 싸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래도 말하는게 좋은걸 어떡해. 사실 언 10개월동안 큰일이 막 있지는 않았습니다. 질병에게서도 멀쩡했었지요. 그쯤되니 오히려 내가 이상한 쪽이 되더라고. 남들 다 걸렸는데 나만 안걸려서. 내가 격리가 되고 내가 오히려 피해를 주고. 이게 니체가 말하던 심연인가 싶더라덥니다. 그렇게 세계가 미쳤고 나만 정상이면 사실 내가 미친놈인건 아닐까라는 자기해탈의 경지까지 다달았을때 그날은 도적같이 오리니 항상 식장하고 깨어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5년간 행동반경이 뒷집 누렁이보다 적었던 인간이 한번 학교 동창들과 만난날에 걸리고야 말았었습니다. 난 내가 엑스맨인줄 알았다고. 어느 날 정부가 찾아와서 피 뽑고 완벽 백신 만드는 꿈도 꾸고 있었단 말야. 아니면 윌 스미스처럼 결국 고독한 혼자가 되어 세상을 누빌줄 알았는데. 결국 저는 전설이 되지 못했습니다. 뭐 전설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것 만은 아니죠. 아프긴 아프더랍니다. 몸에 면역력이 전체적으로 너프를 먹어서 골골골 거리다가 9월 말쯤 되서야 숨통이 트이더랍니다. 사실 생일 날 게시물을 올리고 싶었는데 마땅찮은 사진이 없었어서 이리저리 머리 굴리느라 애좀 썼습니다. 사실 생일 선물은 이미 받았습니다. 마침 그날 모든 게임 신화계에 역사로 남을 한번 말아먹기엔 국이 너무 많았어서 돌아온 오버워치 2가 나왔거든요. 이번 한번만 세계의 가장 각광받는 칼럼니스트 어린이 과학동아가 선정한 인류 가장 축복의 날 10월 5일의 타이틀을 양보하겠습니다. 영광인줄 아십시오 블리자드. 이래서 제가 운명의 존재를 믿습니다. 많고 많은 365의 날들중에 내 생일에 나오는 게임의 후속작이 내가 언 6년간 유일하게 해왔던 게임이다? 이게 운명이 아니면 뭐가 운명인지 모르겠습니다. 1/365라는 숫자는 생각보다 작은 확률입니다 여러분. 당장 내가 내일 길가다 고라니에 치일 확률이 더 높을 거예요. 생각보다 고라니가 사람을 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답니다. 니들은 아닐거 같지? 그러나 사람이 고라니를 치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죠. 그놈들은 빠릅니다. 아주요. 고라니가 당신과 숲에 같힌거 같나요? 천만에. 당신이 고라니와 숲에 같힌 겁니다. 그 말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전에 그 잔옥한 발굽이 당신 몸에 자국을 남겨 둘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내 실력이 겨우 이고라니 하고 울부짖겠죠. 멀리하십시오 고라니. 그렇게 똑똑한 것들이 왜 자동차만 보면 그렇게 사족인지 이해를 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가 그렇게 넓은데 차만 집요하게 노려서 달리는것을 보면 그들의 조준 실력이 뛰어난 것인지 이정도면 상해보험금을 노리고 다리 하나 부러져보자하고 달려드는 것인지 헷갈리지 시작합니다. 둘다 무섭긴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그들은 옵티머스를 찾는 오토봇들이 아닐까요. 어쩌면 그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오는 스릴을 즐기는 극한의 쾌락주의자들 일수도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안식은 생각보다 편안하단걸 고라니들은 이미 알고 있는걸지도 모르죠. 고라니 얘기는 그만합시다 저번 명절에 등산을 갔는데 한마리 보였어서 주저리 얘기해본겁니다. 하지만 또 다시 생각해보면 죽음이 가끔 삶보다 편안할때도 있는법이죠. 예로 내년 즈음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가야한다는 사실을 슬슬 느끼고 있는 제가 있겠네요. 김광석님의 심정을 저는 몰랐습니다. 이등병의 편지는 애절해보이는 자기 반성이 아니라 절망에 끝에서 오는 극사실주의의 해탈이였던 것을. 이래서 시간과 관점마다 해석이 달라진다는 가 봅니다. 저라도 군대 가기 전날은 풀 한포기도 이뻐보일 거 같긴 합니다. 니들은 안갈 거 같지? 통일은 생각보다 어려운것이라는것을 너희들도 조금은 빨리 알았으면 한다. 희망의 크면 절망도 큰법이란 걸 10대의 마지막 생일이라는게 아직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뭐 딱히 요란하게 보내고 싶었던 마음도 없었고, 그냥 조용히 파도에 뭍히는 모래그림마냥 그곳에 있었다는것에 만족하며 보내줄 생각입니다. 점점 10대의 막바지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이 여정이 끝나기 전 한번쯤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다음 여정에는 전설이 될수 있기를 좀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기자 이지수 2022.10.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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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누렁이 4연승 도전… 압도적 무대에 열광

4연승 달성을 위해 질주하는 가왕 '누렁이'와 황금가면을 차지하려는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대결이 시작된다. 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누렁이'를 위협할만한 다크호스가 등장, 한 복면가수의 무대 후 유영석은 "노래를 들으면서 무한대로 기쁨을 느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성숙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판정단에게 황홀함을 선사한 이 복면가수의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또 이 기세를 몰아 가왕전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돌아온 일반인 판정단 앞에서 가왕 '누렁이'가 방어전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 '누렁이' 무대를 실제로 만나게 되는 첫 판정단인 만큼 그 기대감이 스튜디오 안을 가득 메운다. '누렁이'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듯했으나 막상 노래를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폭풍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일반인 판정단 역시 가왕 '누렁이'의 압도적 무대에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과연 '누렁이' 무대는 어떠했고 또한 이 기세로 4연승 고지에 안착하며 장기가왕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은 5일 오후 6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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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프렌즈' 제작자가 만든 '누렁이', 거리두기 격상으로 일정 취소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는 16일 진행하려던 '감독과의 대화' 일정을 취소했다. '누렁이' 측은 "오늘 정부에서 거리두기 4단계 적용방침을 발표하면서, 7월 16일 진행 예정이었던 '감독과의 대화' 세션 행사가 잠정 연기됐다.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송구합니다만, 참석자 분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9일 밝혔다. ‘누렁이’는 한국의 개고기 산업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지난 6월 10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누렁이(Nureongi)’를 통해 무료 상영 중이며, 개봉 4주만에 조회수 약 25만회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렁이'의 연출을 맡은 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미국 시트콤 ‘프렌즈’ 제작자이며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국 현대문화에서 개고기 산업이 굉장히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개고기 산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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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단발머리야"…'열혈사제' 김성균, 한방 터뜨릴 줄 알았다

모가지만 내놓고 땅에 파묻힐뻔 했다. 김성균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사이다 한방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김성균은 쫄보 형사 이미지를 버리고 180도 변신한 핵사이다 구대영으로 다시 태어나(?)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30일 방송에서 놓치면 안될 키 포인트는 단연 김성균의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오마주한 장면. 구대영은 "니가 인마 우리 서장이랑 같이 밥도 묵고!”라며 찰진 사투리와 함께 “옛날에 나 단발머리 시절이었으면 너 모가지만 내놓고 땅에 파묻었어"라고 소리쳐 반갑고도 쇼킹한 회상을 이어갔다.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일명 단발버리 조폭으로 분해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와 함께 구대영은 '할 말은 다 하고 하는' 성격으로 다시금 스스로를 탈바꿈 시켰다. 죽은 동료 형사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전처럼 직접 몸으로 부딪히던 때로 돌아가 격투를 벌이기도 했다. 또 김해일(김남길), 박경선(이하늬), 서승아(금새록)와 합심해 구담구 카르텔과 연계 된 클럽 라이징문을 습격,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했다. 이 과정에서 박의원(한기중)과 경선의 살인을 사주한 일당을 잡기 위해 또 한번 위장수사를 하게 된 구대영은 매번 검은 복면을 쓰면 들킬 것을 우려해 커플 가면을 준비, 셰퍼트와 누렁이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코믹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범행을 자백 받으며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 한방을 날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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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시청률 다 잡았다"…'열혈사제' 통쾌한 엔딩 승부수

범인 검거 작전도, 시청률 작전도 성공이다. ‘열혈사제’ 김남길과 이하늬의 동시 범인 검거 장면이 최고 시청률 21.5%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7회는 수도권 시청률 17.4%, 전국 시청률 15.6%, 28회는 수도권 시청률 19.8%, 전국 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7회 8.1%, 28회 9.5%로, 젊은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청자수는 각각 202만5000명과 232만8000명에 이르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5%였다.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검사 박경선(이하늬)이 각각 형사 구대영(김성균), 서승아(금새록), 그리고 한성규(전성우),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과 함께 공조를 펼쳐 클럽 라이징문과 관련된 범인을 모조리 경찰서로 잡아들이는 장면이다. 특히 김해일은 경찰서장 남석구(정인기)를 향해 “서장님도 감방 가즈아”라고 외치며, 사이다 엔딩을 완성했다. 이날 김해일은 박경선과 박원무(한기중)의 살인을 사주한 배후 인물들을 구속하기 위해 작전을 펼쳤다. 먼저 살인 명령을 받은 킬러들의 자백을 받아내야만 했다. 김해일은 러시아로 송환되는 킬러들의 호송 차량에 한성규-쏭삭-오요한을 투입했다. 일종의 연극처럼 상황을 만들어, 킬러들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려는 것이었다. 범죄자로 변장한 한성규·쏭삭·오요한은 김해일의 지시에 따라 불꽃 연기를 펼쳤다. 특히 아역 스타 출신 한성규 신부는 묻어뒀던 연기 재능을 꺼내며,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성규는 “어머니”를 목놓아 부르는 신파 연기로 킬러들의 눈물을 뽑아내는가 하면, 조직에게 버려졌다는 배신감과 사형에 대한 압박감을 자극하며 킬러들을 설득했다. 박경선과 서승아는 라이징문 총지배인 안톤(최강제)을 일부러 풀어놓고 그 뒤를 밟았다. 예상대로 안톤은 라이징문의 비밀 장부와 마약 등을 숨기려 했고, 박경선과 서승아는 현장에서 그들을 체포했다. 두 여자의 걸크러시 폭발 공조는 더없이 짜릿했다. 박경선은 여전사처럼 칼을 휘두르며 서승아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서승아 역시 멋진 액션을 펼쳐냈다. 뜻밖의 의리를 다지는 두 여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라이징문과 관련된 범인들이 경찰서로 집합했다. 킬러들은 안톤이 살인을 지시했다고 밝혔고, 안톤은 박경선과 박원무의 살인을 사주한 사람으로 재벌2세 김건용(정재관)과 황철범(고준)을 각각 지목했다. 김해일을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친 구담 어벤져스가 이뤄낸 통쾌한 결과였다. 이날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나온 기막힌 변장술, 패러디들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사냥개 셰퍼드와 누렁이 복면을 쓴 김남길과 김성균의 콤비 플레이는 두 남자의 환상의 케미로 완성되며 제대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몽골, 태국 범죄자들로 변장한 고규필, 안창환과 더불어, ‘범죄도시’ 장첸에 빙의해 혼신의 연변 말투를 구사한 전성우의 열연은 쉴 새 없이 웃음을 만들어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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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팀워크 최고, 뱀뱀" 박준형·종현, 26살 나이차 허문 '사서고생2'(종합)

'사서고생2'가 '힐링' 포인트를 살려 돌아온다. 맏형 박준형부터 막내 종현까지 개성 넘치는 5인이 뭉쳤다. 이들이 펼칠 보부상 여행기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특히 박준형과 종현의 나이 차는 무려 26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JTBC2 '사서고생2-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학준 CP,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 뉴이스트W 종현이 참석했다. '사서고생2'는 21세기판 신 보부상을 콘셉트로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한국 우수 중소기업 물품들을 현지에서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즌1 벨기에 편에 이어 스위스로 떠났다. 김학준 CP는 "우수한 중소기업 물품을 팔아서 사서고생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즌1 때 제목 그대로 사서고생을 해서 꾸지람을 많이 들었다. 시즌2에서는 고생이라는 걸 좀 지우고 싶었다. 돈이 없어도 힐링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스위스로 갔다. 각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솔직 담백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즌2에는 K뷰티와 K식품에 집중해 스위스에서 물건을 팔았다. 박준형은 "시즌1 당시엔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시즌1 당시) 동생들에게 미안하다. 또 고생시키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즌2는 힐링 그 자체였다. 뭘 팔았을 때 보람을 느끼고 보상이 있었다. 에너지가 점점 더 커졌다. 시즌2 동생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다. 동생들이 진짜 열심히 했다. 팀워크가 참 좋았다"고 했다. 이어 "스위스에선 우리나라 식료품에 대한 관심이 높더라. 그런 관심에 기운이 더 생겼다. 열심히 팔았다. 보람을 느끼고 즐겼다. 솔직히 벨기에에 갔을 때는 물건이 정말 안 팔렸다"고 토로했다. 김학준 CP는 "벨기에 편에서의 문제를 보완해 물건이 잘 팔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최고의 장사꾼은 누구냐고 묻자 "날 꼽고 싶다.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진정성으로 한국 물건을 많이 팔았다. 개인적인 소장품도 인기가 많았다. 소질을 찾은 것 같다.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종현은 "형, 누나라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친동생처럼 잘 챙겨줬다. 분위기를 편하게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 스위스를 처음 가봤다. 좋은 분들과 고생한 만큼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와 큰 힘이 됐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혁은 막내 종현에 대해 "굉장히 우리 사이에서 진짜 막내로서 너무 귀엽고 해맑은 반면에 굉장히 능동적으로 나서서 일을 도와서 했다. 감탄을 했다. 방송을 보면 종현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딘딘은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친구라 걱정했다. 너무 착하더라. 촬영 다녀와서 다른 분들한테도 물어보니 진짜 착하다고 하더라. 진짜 착한 동생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매너남이고 센스 있는 친구더라. 누나들이 예뻐할 타입이다. 서로 낯을 가리는 게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마지막 날 확 친해진 것 같아. 앞으로도 잘 챙겨주고 싶다. 종현아 친하게 지내자"라고 인사하며 웃었다. 박준형은 "민기는 시즌1 때 나왔고 종현이가 시즌2에 나왔다. 둘 다 뉴이스트 멤버인데 진짜 착하더라. 민기는 귀여운 검은 강아지 같은 스타일, 종현이는 겁먹은 누렁이 같다. 두 사람 다 착하고 귀엽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하는 딘딘과 은혁은 톰과 제리 케미를 예고했다. 새로운 판을 꾸린 '사서고생2'는 29일 자정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6.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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