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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팀워크 최고, 뱀뱀" 박준형·종현, 26살 나이차 허문 '사서고생2'(종합)
'사서고생2'가 '힐링' 포인트를 살려 돌아온다. 맏형 박준형부터 막내 종현까지 개성 넘치는 5인이 뭉쳤다. 이들이 펼칠 보부상 여행기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특히 박준형과 종현의 나이 차는 무려 26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JTBC2 '사서고생2-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학준 CP,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 뉴이스트W 종현이 참석했다. '사서고생2'는 21세기판 신 보부상을 콘셉트로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한국 우수 중소기업 물품들을 현지에서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즌1 벨기에 편에 이어 스위스로 떠났다. 김학준 CP는 "우수한 중소기업 물품을 팔아서 사서고생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즌1 때 제목 그대로 사서고생을 해서 꾸지람을 많이 들었다. 시즌2에서는 고생이라는 걸 좀 지우고 싶었다. 돈이 없어도 힐링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스위스로 갔다. 각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솔직 담백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즌2에는 K뷰티와 K식품에 집중해 스위스에서 물건을 팔았다. 박준형은 "시즌1 당시엔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시즌1 당시) 동생들에게 미안하다. 또 고생시키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즌2는 힐링 그 자체였다. 뭘 팔았을 때 보람을 느끼고 보상이 있었다. 에너지가 점점 더 커졌다. 시즌2 동생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다. 동생들이 진짜 열심히 했다. 팀워크가 참 좋았다"고 했다. 이어 "스위스에선 우리나라 식료품에 대한 관심이 높더라. 그런 관심에 기운이 더 생겼다. 열심히 팔았다. 보람을 느끼고 즐겼다. 솔직히 벨기에에 갔을 때는 물건이 정말 안 팔렸다"고 토로했다. 김학준 CP는 "벨기에 편에서의 문제를 보완해 물건이 잘 팔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최고의 장사꾼은 누구냐고 묻자 "날 꼽고 싶다.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진정성으로 한국 물건을 많이 팔았다. 개인적인 소장품도 인기가 많았다. 소질을 찾은 것 같다.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종현은 "형, 누나라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친동생처럼 잘 챙겨줬다. 분위기를 편하게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 스위스를 처음 가봤다. 좋은 분들과 고생한 만큼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와 큰 힘이 됐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혁은 막내 종현에 대해 "굉장히 우리 사이에서 진짜 막내로서 너무 귀엽고 해맑은 반면에 굉장히 능동적으로 나서서 일을 도와서 했다. 감탄을 했다. 방송을 보면 종현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딘딘은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친구라 걱정했다. 너무 착하더라. 촬영 다녀와서 다른 분들한테도 물어보니 진짜 착하다고 하더라. 진짜 착한 동생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매너남이고 센스 있는 친구더라. 누나들이 예뻐할 타입이다. 서로 낯을 가리는 게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마지막 날 확 친해진 것 같아. 앞으로도 잘 챙겨주고 싶다. 종현아 친하게 지내자"라고 인사하며 웃었다. 박준형은 "민기는 시즌1 때 나왔고 종현이가 시즌2에 나왔다. 둘 다 뉴이스트 멤버인데 진짜 착하더라. 민기는 귀여운 검은 강아지 같은 스타일, 종현이는 겁먹은 누렁이 같다. 두 사람 다 착하고 귀엽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하는 딘딘과 은혁은 톰과 제리 케미를 예고했다. 새로운 판을 꾸린 '사서고생2'는 29일 자정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6.2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