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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디올 뷰티, 신세계 강남점 ‘디올 립글로우 팝업’ 2월 2일까지 오픈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더욱 풍성해진 17가지 컬러, 업그레이드된 스킨케어 포뮬러, 그리고 감각적인 꾸뛰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NEW 2025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하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특별한 ‘디올 립글로우 팝업’을 2월 2일까지 운영한다.이번 ‘디올 립글로우 팝업’ 오픈을 기념하여, 지난 1월 1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 김연아, 해린, 한소희, 남주혁 등 총 4명의 디올 하우스 앰버서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디올 립글로우 팝업’에서는 생기 넘치는 봄의 컬러 핑크부터 모던한 라즈베리, 밝은 코랄 그리고 은은한 루미너스 누드 컬러까지 쿨톤과 웜톤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17가지 컬러 팔레트로 나만의 컬러 핏을 찾을 수 있으며,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프로그램을 통해 NEW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를 360°로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팝업 스토어는 눈부시게 빛나는 네온 포토월 입구를 지나 메인 공간에 들어섬에 동시에 화사한 핑크빛의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개인의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는 맞춤 컬러를 찾을 수 있는 쿨 & 웜 컬러 바에서는 화사하고 눈부신 17가지 컬러의 립 글로우는 물론 봄의 컬러를 재해석한 파스텔 빛 스프링 룩- ‘2025 디올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네온으로 반짝이는 립 글로우와 함께 반짝이는 순간을 남길 수 있는 립 글로우 테마의 ‘셀프 포토존’, 쿨 & 웜 2가지 톤으로 프레임을 선택하여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립 글로우 포토부스’, 디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터치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쿨 & 웜 파우더룸’, 그리고 구매 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벤딩 머신 이벤트까지 디올 립 글로우가 선사하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또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컬러 ‘#078 아이시 블루’를 포함한 모든 립 글로우의 새로운 쉐이드 외에도 디올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 제품들은 물론, 하우스의 대표 향수 ‘미스 디올’이 선사하는 풍성한 플로럴 노트의 미스 디올 유니버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선보이는 ‘디올 립글로우 팝업’은 금액대별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프트를 포함하여 구매 시 각인 서비스, 그리고 주말 간 하루 3회씩 선보이는 메이크업 쇼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나이-성별-피부톤과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그리고 모두를 매료시킬 유니버셜 컬러-어웨이크닝 립밤,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와 함께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고, 유니크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대담하게 표현해볼 수 있다. 2025.01.23 10:22
뮤직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 데뷔 7년 만에 첫 디싱 2곡으로 또 다른 변신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cacophony)가 신곡 싱글 ‘돈트 텔 마이 파파’(Don't Tell My Papa)와 ‘스노우맨’(Snowman)으로 거듭 변신 중이다. 계속되는 실험적 음악 정신이 우울하고 불안한 MZ세대에게 정서적 해방구를 제시한다.전작 앨범들에서 어둠, 상처, 아픔을 처절하게 노래하던 카코포니가 이번에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며,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창법, 알기 쉬운 코드의 이지 리스닝 스타일로 변화를 주었다.카코포니는 2018년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3장의 정규앨범과 EP앨범, 프로젝트 엘범 등 매년 앨범 1장씩을 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2장을 발표했다.카코포니의 뜻은 ‘불협화음’이다. 전작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세상과의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음악 자체도 정형을 벗어난 부분이 많다.카코포니는 요즘 핫한 빌리 아일리시 스타일이나 인디 포크 또는 프리 포크로 볼 수도 있지만, 어느 특정 음악 장르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다.이번 2곡의 싱글에 대해서는 “무겁고 몽환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일상적인 감정을 가볍고 쉽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첫 싱글 작업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독창적 실험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밝고 재미있지만, 사실 ‘끝내지 못한 말 지금 해도 될까’, ‘아빠 난 선을 넘고 말거야’, ‘다섯살때의 끔찍한 기억’, ‘내 마음속에 피어나는 곰팡이’같은 가사처럼 뭔가 지금은 꾹 눌러 참고 있지만, 언젠가 터지고 말 것처럼 은폐된 감정을 전한다.카코포니는 아직 대중에게 폭넓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평단과 음악 마니아들의 반향이 예사롭지 않다. 2019년과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2021 스포티파이 힙스터 인디 커버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또한 이적과 선우정아 등 음악성 깊은 뮤지션들도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전해 왔다.한편 카코포니는 노래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작사, 작곡은 물론, 음악프로듀서, 뮤지컬 연출가, 영상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여러 차례의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안무와 연출도 선보이고 있다. 폴댄스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연도 충격적이다.카코포니는 1994년생으로 본명은 김민경이다. 고교시절 전교 1등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 시험공부를 하다 가수로 방향을 틀었다. 무대 밖 일상의 모습은 너무나 차분하고, 내성적이라고 소속사 비크 측은 전했다.비크 관계자는 “홀로 계신 아버지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찾아뵐 만큼 다정한 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아버지는 아직 딸이 카코포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신곡 제목이 ‘돈트 텔 마이 파파’인 것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카코포니가 음악을 하게 된 것은 어릴 때부터 남모르게 고민해오던 세상과 자신과의 괴리 때문이었다. 2018년 암투병을 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과 공허함이 그 동안의 모든 성과와 계획을 포기하고, 예술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대학시절 스쿨밴드에서 활동했고 전문가에게 미디작업을 배운 것 말고는 정식으로 전문적으로 음악을 공부한 적은 없다. 그저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의지를 무대 위에서 거짓 없이 표현할 뿐이다.지난 2023년 3집 앨범 ‘디퓩’(DIPUC)은 여성의 육체가 더 이상 부드럽고 연약한 것만은 아님을 강조하며, 앨범 속지에 자신의 전라 누드 뒷모습 이미지를 노출하기도 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1.20 18:17
산업

헤라, '센슈얼 누드 밤' 리뉴얼 출시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립 컨디셔닝 기술을 강화한 '센슈얼 누드 밤'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센슈얼 누드 밤은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입술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하며 여러 번 덧발라도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라마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한 포뮬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30시간 지속되는 깊은 보습감과 입술 장벽을 강화하는 립 케어링 성분을 함유해 바를수록 부드럽고 건강한 입술로 가꿀 수 있다. 총 8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보이며, 기존 누드 밤의 베스트 컬러인 은은한 혈색의 틴팅 핑크 '본프리'와 생기 넘치는 베이지 컬러 '헤이즐 우드' 등으로 구성했다. 화사하게 연출되는 라이트 쿨 핑크의 '와일드 플라워' 색상은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서 단독 출시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4 14:37
해외연예

“45년 만에 처음 받는 연기상”…데미 무어, 美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생애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데미 무어는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미 무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30년 전 어느 프로듀서가 나를 팝콘 배우라고 말해서 이런 상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코랄리 파르자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미 무어는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예쁘지 못하거나 충분히 날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어떤 여자가 타인의 판단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그는 “오늘의 영광을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선물로 받겠다”며 “전 62살이고 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든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 길에 제가 초석을 놓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떤 단계에 있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말 중요한 건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고 영화 속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타이틀롤 엘리자베스 연기, 전신 누드부터 전라 격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16:54
예능

[TVis] 홍진희, 필리핀으로 떠난 이유... “방송국 관계자가 뒤통수 때려” (같이 삽시다)

배우 홍진희가 필리핀으로 떠나 연예계 생활을 은퇴했던 이유를 밝혔다.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애와 홍진희가 사선가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희는 45세에 찍었던 세미 누드집 화보를 소개하며 “이 화보를 찍을 때 ‘괜찮을까?’하고 걱정했는데 주변 식구들이 ‘젊을 때 찍어놔라’고 하셨다. 지금은 이 몸이 안 나온다”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돌연 필리핀으로 간 이유도 밝혔다. 홍진희는 “어릴 때부터 40세가 되면 은퇴하고 싶었다. 우리 어머니가 46살에 돌아가셨다. 난 그때 철이 없어서 ‘우리 엄마 46살이면 살 만큼 사셨다’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난 좋아하는 나라 가서 살아야지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설명했다.혜은이가 “굳이 은퇴라는 말은 해야 했냐?”고 묻자 홍진희는 “음식점에서 PD, 작가들, 제일 높은 분들과 술 한잔을 했는데 제일 높은 분이 내 뒤통수를 때리더라. 나도 열받아서 뒤통수를 때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그러면서 “그때 내가 그 방송국에 출연하려고 했던 작품이 있었는데, 다 귀찮고 짜증 나서 이 세계(연예계)를 떠나고 필리핀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07:17
예능

[TVis] 강재준子, 피는 못 속이는 ‘방송 각’…안영미 “예능을 알아” (‘슈돌’)

강재준이 ‘붕어빵’ 아들 현조와의 백일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555회는 ‘푸른 뱀의 해엔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강재준,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날 강재준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며 현조와의 커플 백일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현조처럼 반바지에 모자를 쓰고 등장한 강재준은 “옷을 제작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바가지 가발을 쓰니 더 똑닮은 모습으로 놀라운 웃음을 자아냈다. 현조의 아기누드 사진도 촬영했다. 강재준은 “사진관에 히터를 틀어 현조가 더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집중을 높이기 위한 강재준의 탬버린 소리가 더해지니 현조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을 그친 현조는 긴장이 풀린 듯 작은 실례(?)까지 범했다. 이에 안영미는 “현조가 예능을 안다”고 감탄했다. 박수홍은 “혹시 싸라고 미리 얘기했냐”고 물었고, 강재준은 “리모콘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은 예상도 못한 일이라 강재준은 “(사진관)사장님께 너무 죄송했다”고 사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21:05
해외연예

“애들 생각 좀” 패리스 힐튼, ‘전라누드’ 뭇매에 화목 근황 공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파격 노출로 뭇매를 맞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26일 패리스 힐튼은 “피닉스, 런던, 카터 그리고 나는 홀리데이를 즐길 준비가 되었다! 뜨겁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 되길”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자녀와 남편과의 화목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25일 그는 “내 존재가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커다란 빨간 리본으로 일부만 가린 전라 노출 영상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은 “애가 있지 않던가?”, “애들이 언젠가 커서 볼텐데” 등 그를 비판했다.이에 패리스 힐튼은 아직 어린 두 자녀와 노출 하나 없는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고 보란 듯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힐튼 호텔 상속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베스트셀러 작가 겸 사업가인 카터 리움과 결혼했다. 지난해 1월과 11월 대리모를 통해 두 아이를 얻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3:31
스타

한소희, 이토록 강렬한 스모키 우먼

배우 한소희가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SNS에 셀카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강렬한 스모키 화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짙은 아이셰도와 누드 립이 인상적이다. 한소희는 최근 전종서와 함께 ‘프로젝트 Y’(가제)에 동반 캐스팅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23:11
뮤직

(여자)아이들, 데뷔 6년 만에 대상 가수 만개…더 날아 오른다 [IS포커스]

데뷔 7년차 그룹 (여자)아이들이 ‘최고’ 가수로 완벽하게 도약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하며 시상식 최고 영예의 상 중 하나를 데뷔 후 처음으로 들어올린 데 이어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도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상’ 가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성사시키며 더 큰 보폭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유 있는 ‘레코드’ 대상이었다. 2018년 5월 데뷔 초부터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2022년 5인조 재편 후 첫 결과물인 ‘톰보이’를 시작으로 ‘누드’, ‘퀸카’에 이어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와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7집 타이틀곡 ‘클락션’까지 메가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소연은 제1회 KGMA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상’ 수상 당시 “이렇게 큰 상 받는 게 처음이다.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인 만큼 더 의미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이 능력에 비해 기존 시상식에선 인정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완전히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걸그룹 음악에 대한 편견을 딛고 본인들의 실력으로 인정받았다”고 평했다. ◇셀프 프로듀싱·주체적 메시지(여자)아이들은 2018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매 곡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대체불가 영역을 일궈왔다. 특히 소연을 필두로 멤버 다수가 곡 작업에 참여하며 걸그룹 중 보기 드물게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시작부터 독보적이었다. 데뷔 당시의 걸그룹 트렌드와 차별화를 시도한 이들은 주체적인 행보로 자신들만의 강렬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앨범명으로도 그들의 서사를 가늠할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만들고(‘아이 메이드’), 자신을 믿고(‘아이 트러스트’), 타오르며(‘아이 번’), 결코 죽지 않고(‘아이 네버 다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아이 러브’, ‘아이 필’) 여정을 거쳐 궁극에 ‘슈퍼 레이디’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게 타인에 의해 이식되지 않은,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고 닦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여자)아이들은 여타 대세 인기 걸그룹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K팝신에서도 더욱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데뷔부터 지금까지 (여자)아이들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내며 ‘천재’ 프로듀서로 각광받은 소연은 최근엔 외부 작업물인 밴드 QWER의 ‘내 이름 맑음’도 큰 성과를 이뤄내며 톱 아티스트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소연뿐 아니라 우기, 민니 등 작곡 역량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 다른 음악색을 보여주며 (여자)아이들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는데, 이 중 우기는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확인 받았다. (여자)아이들에 대해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국내 걸그룹 중 음악성으로는 넘버원이고, 톱 주류의 흐름을 읽어나가는 데도 독보적”이라 극찬했다. 김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진보적인 그룹이다. 가사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시류와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는 팀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프로듀서 소연이 늘 고민 속에서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멤버 전원 재계약 공식화…2025년 청사진 ‘그린라이트’여기에 (여자)아이들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까지 이뤄내며 불 붙은 성장가도를 거침없이 이어가게 됐다. 이들은 지난 11월로 소연의 전속계약이 종료돼 재계약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는데 MMA에서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큐브는 2일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던 소연을 비롯하여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동행을 공식 발표했다. 소연은 지난 8월 열린 단독 콘서트 당시 솔로무대에서 전속계약 종료 시점이 11월임을 직접 랩으로 언급해 업계 ‘FA 최대어’로 떠올랐었다. 큐브를 떠나 독자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고 치솟은 그의 몸값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졌지만 소연은 팀에 대한 막강한 애정을 바탕으로 큐브와 동행에 합의했다. (여자)아이들 재계약 호재에 큐브 주가는 2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 때 9.95% 뛴 1만801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김 평론가는 이들의 재계약에 대해 “장점이 많은 선택이다. 일단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가능성”이라며 “소속사와 관계에서 주도성을 확보한 가운데 음악적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5:35
스타

[왓IS] “관계자 손가락 열정+정성” 하이브 저격했나…(여자)아이들 소연, 작심 비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또 한번 강렬한 가사와 무대로 ‘마마 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하이브 문건을 저격한 듯한 내용과 학교폭력(학폭)으로 전 멤버 수진이 탈퇴한 당시의 심경을 전해 시선을 모은다.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는 ‘2024 마마 어워즈 재팬’(2024 MAMA AWARDS JAPAN, 이하 ‘마마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슈퍼 레이디’(‘Super Lady’)와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연은 (여자)아이들의 무대가 본격 시작되기 전 솔로 무대에 나서며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먼저 “넌 21년도 그렇게 말했지” “You say 수진이 없이 너네가 뭐 되겠어” “계약 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딴 거 영향 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라는 가사를 전했는데, 여기에는 앞서 학폭 문제로 탈퇴한 후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수진, 그리고 재계약을 앞둔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다.앞서 수진은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으로 팀을 탈퇴했다. 당시 (여자)아이들은 위기를 맞았으나, 소연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으로 ‘톰보이’, ‘누드’, ‘슈퍼 레이디’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소연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돼 재계약 논의 등 향후 활동 방법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이날 또 “창의적인 비판” “손가락의 열정 정성” “근데 그게 관계자라면 내 두 볼이 뻘검”이라며 ‘관계자’를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 내무 문건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K팝 가수들에 대한 외모 품평 등이 남긴 하이브의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보고서가 공개됐으며 여기에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와 실력에 대해 원색으로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 문건에는 (여자)아이들과 소연의 평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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