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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칠성음료 x 롯데의료재단, 기부금 전달식 성료

롯데칠성음료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ESG 매대 운영 수익금 8000만원을 '롯데의료재단'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7월 31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에서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 롯데의료재단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385여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로 채우는 희망 한모금' 콘셉트로 ESG 매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ESG 매대를 통해 소비자 구매가 사회적 기여로 연결될 수 있게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을 판매했다. 소비자가 행사 제품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소비자 부담 없이 롯데칠성음료 기금 출연을 통해 건당 5000원이 적립되었고, 총 8000만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어린이 재활치료 시설로 뇌성마비, 발달지연 등 다양한 재활이 필요한 아동환자들을 위한 통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자중심 설계와 가족 동반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내 재활치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1월 롯데의료재단과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이번에도 소비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이 어린이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0:39
산업

롯데재단,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에 3억 상당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롯데재단이 지난 17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경제 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식까지 오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가족들 중 한 분이 아픈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저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참석한 보호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며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전달식 이후에는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13
문화

곽재선문화재단, 김은혜 작가 ‘빛나는 용기의 색들’ 전시 개최

곽재선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과 용기의 색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전시 ‘빛나는 너에게 건네는 이야기-빛나는, 용기의 색들’을 개최한다.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1층 갤러리 선에서 ‘빛나는 너에게 건네는 이야기-빛나는, 용기의 색들’(A Gnetle Story of Light for you-SHINE, COLORS OF COURAGE)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됐다. 이날 전시는 김은혜 작가(Grace Kim)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딸 온유와 협업한 작업물 회화 62점, 공예 12점, 도자접시 9점 등으로 구성됐다. 김 작가는 색과 꽃을 주된 모티프로,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고 깊은 감정들을 회화로 풀어냈다. 이날 김 작가는 딸과 함께 천 위에 회화 작업을 한 작품을 소개하며 “온유는 정말 매일 같이 단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 그리는 일을 한다. 이 터치들은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우리가 좀 느려도, 좀 달라도 그 빛이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작가는 ‘빛나는 너에게 건네는 이야기’라는 전시 주제에 대해 “제가 이전에 개인전을 했을 때는 ‘컬러스 오브 컬리지’ 였다. 그때 깨달은 게 있는데, 빠뜨린 게 있더라. 그게 ‘샤인’이다”라며 “내가 어떠한 경험을 통해서 성장할 수도 있지만 나는, 당신들은 원래부터 빛나는 사람이라는 거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갤러리선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15:38
스포츠일반

"양궁 10연패, 우리도 해내자!" 세계최강 보치아, 10회 연속 금메달 정조준 [파리 패럴림픽]

"양궁 10연패, 우리도 해내자."한국 보치아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회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양궁처럼 패럴림픽의 효자 종목으로 군림해 왔다. 한국은 보치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10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임광택 대표팀 감독은 “양궁의 10연패를 TV로 지켜보면서 ‘우리도 해내자’라는 다짐을 했다”며 “그런 목표가 있어서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우리가 잘해야 중증 장애인 후배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훈련할 거라는 얘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펼쳐지는 대회 등급별 남녀 개인, 페어, 단체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목표는 최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다. 임 감독은 “개인전에서 먼저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그 기운과 기세로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기대했다.보치아 간판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과 강선희(47·한전KPS)는 금메달 유력 후보다. 보치아 BC3등급(뇌성마비, 비뇌성마비 선수들 중 보조 선수가 없으면 혼자 투구할 수 없는 등급) 페어 종목에서 호흡을 맞춘다.47세에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강선희는 “경기장에 와서 시설을 보고 선수들을 보니 파리에 온 게 실감이 난다. 이를 더 악물고 체력적으로 뒤처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10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중책에 대해선 “처음엔 부담도 됐지만 이뤄내면 영광일 것 같다. 그동안 훈련도 많이 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5번째 패럴림픽에 나서는 정호원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호원은 “한 분야에서 20년 넘게 버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제 자신을 조금 칭찬해 주고 싶다”며 “출전하는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내고, 한국의 10연속 금메달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선희와의 호흡에 대해 “최근 3년간 같이 합을 맞추면서 지금 절정의 기량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 둘의 ‘케미’가 아주 잘 맞는 것 같아 이번 대회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보치아는 참가국들의 실력 상향평준화로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은 종목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용 기구 개발, 스포츠의·과학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임 감독은 “일체형 홈통을 만들어 투구의 조준력과 정확성 향상을 노렸다. 보치아 장비가 습기에 변형이 쉽고 취약해서 볼 건조기, 홈통 건조기 등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개인전이 남녀부로 나뉘어 열리고 후보 선수가 사라지는 등 참가 시스템도 바뀌었다.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 변화를 줬다.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3회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러졌다. 임 감독은 “양궁에서 금메달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어렵다고 표현하지만, 우리 보치아도 선발전을 하는 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했다.보치아는 각각 6개의 빨간색, 파란색 볼을 1개의 흰색 표적구를 향해 투구하는 경기다. 상대방 볼보다 표적구에 가까운 볼에 대해 1점씩 획득하는 방식이다. 개인전과 페어 경기는 4엔드, 단체전은 6엔드 점수를 합산해 승리 팀을 가린다. 컬링과 유사하지만 표적구가 이동하면서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 임 감독은 “중증 장애인의 대표적 스포츠인데 ‘스포츠로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감동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7 10:04
스포츠일반

올림픽 '양궁 10연패', 패럴림픽엔 '세계최강' 보치아 있다 "10회 연속 금메달 정조준" [파리 패럴림픽]

올림픽에 양궁이 있다면, 패럴림픽엔 보치아가 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양궁의 단체전 '10연패'가 큰 주목을 받았다. 여자 개인전도 포함한다면 양궁 대표팀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 11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쌓았다. 패럴림픽도 양궁 만큼 긴 기간 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운 종목이 있다. '세계 최강' 보치아다. 한국 대표팀은 패럴림픽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둬왔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10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강인 만큼 전 세계가 한국을 견제한다. 양궁 경쟁국들이 '양궁 최강' 한국 팀이 쓰는 활을 공수한 것처럼, 보치아도 경쟁국들이 한국산 램프(홈통)와 볼들을 따라 구입하면서 한국 팀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하지만 보치아 대표팀도 발전을 거듭했다.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종합훈련원에 보치아 훈련장을 새로 만들어 시설을 갖췄고, 거리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코트를 바둑판 형식으로 세분화하는 등 선수들의 기술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치러왔다. 임광택 보치아 대표팀 감독은 "경쟁국들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많은 도전을 받으면서 변화를 많이 꾀했다. 기존엔 분리가 가능했던 홈통도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정확성을 더 높였고, 수중 운동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도 많이 향상시켰다. 과학적으로 보완을 많이 했다"며 금메달을 자신했다. 세계랭킹 1위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 건재하다. 정호원은 2008 베이징 대회 페어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2 런던 대회 개인 은메달, 2016 리우 대회 개인 금메달, 페어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페어 금메달을 차례로 목에 걸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군림했다. 5번째 패럴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10회 연속 금메달을 견인하고자 한다.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강선희(47·한전KPS)과 함께 출전하는 BC3(뇌성마비, 비뇌성마비 선수들 중 보조 선수가 없으면 혼자 투구할 수 없는 등급) 페어 종목이다. 정호원은 도쿄 대회와는 다른 파트너로 패럴림픽 페어 2연패를 노린다. 정호원과 강선희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페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임광택 보치아 감독은 "지난 7월 대만에서 열린 보치아 월드컵에서 개인전(정호영, 최예진)과 BC1/BC2 단체전, BC3 페어 세 종목을 싹쓸이했다. 새로운 홈통의 효과도 증명했고, 선수들의 기량도 입증했다.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거로 기대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 감독은 "사실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보다 더 많이 준비했다.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는데 파리 대회에선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고 싶다"며 "양궁이 10연패한 것처럼 우리도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호원과 강선희 등 11명의 선수(경기보조, 경기파트너 5명)로 구성된 보치아 대표팀은 파리 경기장 적응을 위해 지난 14일 사전캠프가 열리는 파리로 일찍 떠났다. 윤승재 기자 2024.08.22 07:04
스포츠일반

‘양궁 월드컵 2관왕’ 이우석, 난치병 3살 아이 위해 우승 상금 기부 선행

2024 현대 양궁 월드컵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해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는 12일 “이우석이 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해 700만원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우석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중증 뇌성마비, 백질연화증, 강직성 사지마비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가 절실한 세 살 혜진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곧바로 후원을 결정한 뒤 우승 상금을 송금했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매월 정기후원을 해오던 한 후원자가 우연히 돈이 생겼다며 거액을 후원하게 돼 그 이유를 물어보던 중 양궁선수 이우석을 알게 됐다”며 “최근 2024년 양궁월드컵에서 수상한 상금을 난치병 환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우석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전달받은 기부금을 혜진이가 정기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혜진이와 같이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긴급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우석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0:24
골프일반

유해란, 다올금융그룹과 함께 서울재활병원에 3000만원 기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 유해란이 소속사인 다올금융그룹(회장 이병철)과 함께 서울재활병원에 새 병원 건립 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다올금융그룹은 유해란의 LPGA 투어 첫 우승과 신인상 수상을 기념해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기금 후원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 2000만원을 마련했다.여기에 유해란이 1000만원을 보태 3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수도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은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기부금 전달식은 11일 서울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본관에서 열렸으며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이사, 유해란이 참석했다.이은경 기자 2023.12.12 10:02
IT

넥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재활치료 기금 3억원 기부

게임사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환아들을 위한 병원의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병원은 이를 통해 뇌성마비, 지체 장애, 발달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보행 물리치료를 실시,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 로봇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후 매년 기금을 지원, 현재까지 총 28억원을 운영기금으로 기부해왔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6 11:16
스포츠일반

'세계최강' 보치아, APG 단식 '노 金',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 金 기억 살리겠다" [여기는 항저우]

‘세계최강’ 보치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단식 무대에서 주춤했다. 메달 5개를 수확했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보치아 개인전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별로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엔 2명이 진출했지만 한 명만 웃었다. 한국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10개)을 보유할 정도로 강했다. ‘세계랭킹 1위’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을 필두로 한 스포츠등급 BC3(뇌성/운동기능장애·홈통 경기) 종목 선수들이 가장 두각을 드러내며 세계 무대를 주름 잡아 왔다. 하지만 이번 APG에선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부터 집안싸움이 열렸다. 여자 BC3 개인전에서 최예진(충청남도청)과 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가 맞붙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는 최예진이 5-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강선희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예진은 결승에서 중국의 양 베이베이에게 일격을 당했다. 2엔드까지 0-3으로 끌려가며 고전한 최예진은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한 뒤, 4엔드 마지막 공을 표적구 가까이 안착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베이베이의 마지막 공이 표적구 근처에 있던 최예진의 공 하나를 밀어내면서 1득점에 그쳤다. 2-3으로 패한 최예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은 결승에서 태국의 추추엔클린 아카데이에게 1-6으로 패했다. 1엔드에서 선취점을 올린 정호원은 2엔드에서 무려 4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방어 대신 과감한 득점을 택하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아카데이의 방어 플레이를 뚫지 못한 정호원은 마지막 두 엔드에서 2점을 더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에 오른 4명의 선수 중 가장 금메달과 가까웠던 선수는 스포츠등급 BC2(뇌성마비·2등급 상지 사용 경기)의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이었다. 정소영은 혼성 경기로 치러졌던 이전 대회에서 근력에서 차이가 나는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실력자로,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선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정소영은 이날 결승에서도 남다른 저력을 선보였다. 영 히우람(홍콩)과의 결승 2엔드에서 무려 4실점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3엔드에 5개의 공을 표적구 가까이 위치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4엔드에 2실점 하며 동점을 내준 정소영은 연장전에서도 1점을 내주며 은메달에 그쳤다. 스포츠등급 BC1(뇌성마비·1등급 상지/2등급 하지 사용 경기) 결승에 진출한 김도현(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도 결승에서 후아드프라딧 윗사누(태국)에게 1-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남자 BC2의 이정호(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봉사 왓차라폰(태국)을 4-2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선희는 태국의 클라한 라다마니에 2-4로 지며 4위에 그쳤다. 임광택 보치아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추석 때 포르투갈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를 다녀온 후 선수들이 조금 지친 것 같다. 원조 아시아 강국인 태국을 경계했는데 잘하더라. 상대 분석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임 감독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때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단체전에서 금을 수확한 적이 있다. 그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며 남은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보치아 대표팀은 26일부터 단체전 여정에 나선다. 항저우=윤승재 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5 20:25
스포츠일반

15세 제친 46세 '전설'의 은빛 질주, "나이는 상관없어요" [여기는 항저우]

평균 나이 26세.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 나선 6명의 평균 나이다. 45세(유춘라이)부터 15세(리시슈앙)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46세 전민재가 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마일 레이서’ 전민재(스포츠등급 T36)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전민재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PG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2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쉬이팅(26)보다 3초10 늦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민재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라는 소식을 들은 그는 “많은 도움을 받아 잘 뛴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자세한 소감은 100m(26일) 끝나고 하겠다. 그땐 더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뛰고 소감을 말하겠다”라고 전했다. 5살에 뇌성마비로 뇌병변 장애를 얻은 전민재는 장애인육상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8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국제무대에 나선 전민재는 2012 런던 패럴림픽 은메달 2개,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바 있다. APG에서 그는 매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2개(100, 200m)를 수확한 전민재는 2014 인천 대회와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2관왕(100m, 200m)·2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했다. 전민재는 46세에 출전한 다섯 번째 APG에서도 메달을 수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민재는 “나이는 상관없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기보다 나 자신과 싸운다고 생각한다”면서 “200m 성적이 아쉽지만 지난 대회보다 기록은 좋았다. 100m에선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된 레이스 후에도, 인터뷰 도중 자신의 기록에 아쉬워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그에게 ‘웃음의 원동력’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긍정적인 성격이다. (모든 고난을) 웃음으로 승화하려고 한다”면서 활짝 웃었다. 항저우=윤승재 기자 2023.10.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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