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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설’ 박신자 여사, ‘박신자컵 10주년’ 기념 시투 및 객원 해설 참여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 10주년을 맞이해 부산을 찾는다.27일 여자프로농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박신자컵 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가 경기장을 방문한다.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5년 속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청주 대회에 이어 올해 10주년을 맞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을 찾는다. 박신자 여사는 10년 만에 농구공도 잡는다. 2015년 첫 대회 개막전에서 시투를 맡았던 박 여사는 오는 30일 부산 BNK와 후지쯔의 개막전에 앞서 다시 한 번 시투에 나선다. 이어 KBS N 스포츠 중계방송의 객원 해설로 나서 마이크를 잡고, 시청자들과도 직접 소통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오후 1시에는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박신자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현 여자농구 월드컵) 준우승 및 대회 MVP를 수상한 이력과 더불어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 2021년에는 2020 FIBA(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WKBL 디펜딩 챔피언 BNK 썸과 일본 W리그 디펜딩 통합 챔피언 후지쯔가 맞붙는 개막전과 31일 오후 2시 신한은행과 덴소의 맞대결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여농티비, SOOP, 카카오TV,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0:19
NBA

조던과 코비의 사인이라니…스포츠 카드 최고가 경신, 무려 179억 낙찰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간)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인이 담긴 스포츠 수집 카드가 1293만2000달러(179억원)에 판매돼 스포츠 카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전했다. 종전 부분 최고 기록은 2022년 8월 말 1260만 달러(175억원)에 팔린 미키 맨틀의 사인 카드이다.조던과 브라이언트의 사인이 담긴 카드는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판매됐고 구매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SPN은 ‘조던과 브라이언트의 카드는 1932년 베이브 루스의 월드시리즈 유니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스포츠 수집품’이라고 조명했다. 루스의 월드시리즈 유니폼은 1년 전 이맘때 무려 2412만 달러(335억원)에 낙찰돼 세간을 놀라게 했다.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전설이다. 올스타 14회, 득점왕 10회, 파이널 우승 6회 등을 해낸 아이콘이다. 브라이언트는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파이널 우승 5회 등으로 조던의 뒤를 이었다. 2020년 1월 헬기 추락으로 브라이언트가 사망한 뒤 그와 관련한 위조 기념품이 대량으로 유포되는 문제가 있었다. 헤리티지 스포츠 경매 이사인 크리스 아이비는 "(이 스캔들이) 이런 아이템을 조금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카드는 지난 2월부터 위탁 판매가 진행 중이었고 이전 소유주는 10년 넘게 이 카드를 보관해 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09:31
해외축구

'1등 적중금 3회 이월'…EPLㆍ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의 발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이번 회차는 8월 14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시작해,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부터 50회차까지는 1등 적중이 없었다. 세 번째 이월이 이어지며, 1등 적중금은 총 22억 5,609만 1,750원으로 늘어났다. 누적된 액수만큼, 스포츠팬들의 관심도 51회차에 집중되고 있다.스포츠토토 다등위상품(축구토토 승무패, 야구토토 승1패, 농구토토 승5패)은 과거 ‘최대 3회 연속 이월’에서 최근 ‘최대 5회 연속 이월’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번 회차에서도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적중금이 더욱 커질 수 있다. ‘5회 연속 이월’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없으면, 해당 상금은 하위 등위 적중자들에게 분배된다.이번 회차의 관심 포인트는 커진 1등 적중금 뿐만 아니라 대상 경기가 유럽 빅리그의 ‘개막 라운드’라는 점이다. 개막전은 감독 교체, 신규 영입, 전술 변화가 겹치며 전력 변동 폭이 크고 이변 가능성도 높다. 다만, 각 팀이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관전을 기다리고 있는 유럽 축구 팬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먼저, EPL에서는 아스톤빌라–뉴캐슬(1경기), 토트넘–번리(4경기), 울버햄프턴–맨체스터시티(6경기), 첼시–크리스털팰리스(9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아스널(12경기)전 등이 선정됐고, 라리가에서는 마요르카–바르셀로나(7경기), 발렌시아–레알소시에다드(8경기), 에스파뇰–아틀레티코마드리드(14경기)전 등의 매치업이 포함됐다.이 중 맨유–아스널전은 단연 화제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슬로베니아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와 함께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 역시 마르틴 수비멘디, 빅토르 요케레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 탄탄한 전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이어 라민 야말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마요르카 원정길에 오르고, 앙투안 그리즈만의 AT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의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약 22억 5천만 원의 1등 적중금이 누적된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라며, “EPL과 라리가 개막전이 대상 경기로 선정된 만큼, 많은 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의 대상경기 및 게임 관련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14 14:37
프로농구

“제21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 성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제21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제21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는 지난 9일과 1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U-15, U-12, U-10, U-8 등 총 30개 팀 253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의 강세가 돋보였다. 우리은행은 4개 종별 중 U-10과 U-8 등 2개 종별에서 모두 부산 BNK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U-15에서는 구일중학교가 번동중학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U-12에서는 스타피쉬가 결승에서 BNK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BNK는 U-12, U-10, U-8 등 총 3개 종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U-15 우승 팀 구일중학교와 U-12 우승 팀 스타피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학교 체육관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은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4:13
해외축구

'1등 미적중으로 22억 5000여 만원 이월'…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국내(K리그) 및 일본(J리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의 적중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총 22억 5,609만 1,750원의 1등 적중금이 다음 회차인 51회차로 이월됐다. 이는 3번째 연속 이월이며, 49회차에서 이월된 금액인 12억 1,113만 8,50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스포츠토토 다등위상품(축구토토 승무패, 농구토토 승5패, 야구토토 승1패 등)의 1등 적중금은 최대 5회 연속 이월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3회 연속까지만 이월됐지만, 최대 이월 횟수 변경으로 5회까지 확대돼 누적 상금 규모가 커질 수 있게 됐다. 5회차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없을 경우, 해당 상금은 하위 등위 적중자들에게 분배된다.2등 적중자는 3건으로 각각 1억 3,932만 7,100원의 환급금을 수령하게 되었으며, 3등은 43건(486만 250원), 4등은 488건(85만 6,520원)이 발생했다. 2~4등 합산 환급금은 총 10억 4,495만 3,810원으로 집계됐다.다수 무승부 발생으로 예측 난이도 높았던 50회차…51회차, 유럽 축구 개막으로 EPL 및 라리가 빅매치 다수 포함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 경기 결과는 승(홈팀 승) 4경기, 무(양팀의 무승부) 5경기, 패(원정팀 승) 5경기로 나타났다.특히, 강원FC-김천상무(0-0), 충남아산-경남FC(2-2), 성남FC-김포FC(0-0), 산프레체 히로시마-시미즈(0-0), 서울 이랜드-화성FC(0-0) 등 다섯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발생하며 예측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원정 승리도 여러 경기에서 나왔다. 가와사키-후쿠오카(2-5), 부산 아이파크-인천 유나이티드(0-2), 전남 드래곤즈-천안시티(3-4), 충북청주-부천FC(0-1) 등에서도 원정팀들이 승리를 거두며 예상 밖 결과를 만들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는 8월 1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16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번 주말은 유럽 주요 리그가 2025~26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시기로, 51회차 대상경기에도 빅클럽 간 맞대결이 다수 포함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로 구성됐다. 주요 매치업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12경기) ▲울버햄프턴-맨체스터 시티(6경기) ▲첼시-크리스털 팰리스(9경기) ▲마요르카-바르셀로나(7경기) ▲에스파뇰-AT마드리드(14경기)전 등이 포함됐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50회차에서는 무승부와 함께 원정팀들의 승리가 다수 발생하며 적중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고액의 1등 누적 상금이 걸린 51회차는 유럽 리그 개막과 함께 흥미로운 빅매치들이 대상경기로 선정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 적중결과와 51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11 12:31
프로농구

‘첫 번째 아시아컵’ 앞둔 사령관 이정현 “중요한 건 조직적인 플레이”

농구 대표팀 가드 이정현(26)이 ‘강호’ 호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이정현은 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사령관’ 이정현에겐 첫 번째 아시아컵 본선 무대다. 그는 세대교체로 탈바꿈한 이번 대표팀의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아시아컵 대비 평가전 4연전에서 해외파 포워드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대)이 프런트코트를 장악했다면, 백코트에선 이정현이 빛났다. 대표팀은 삼각편대를 앞세워 ‘죽음의 조’를 돌파하고자 한다. FIBA 랭킹 53위의 대표팀은 7위 호주, 29위 레바논, 87위 카타르와 한 조에 묶였다. 토너먼트에 진입하기 위해선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아시아컵에선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데, 각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2·3위는 8강 결정전을 치르는 구조다.첫 경기를 앞둔 이정현은 “현지 분위기는 좋다”며 “긴 비행을 마치고 와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선수들 모두 에너지 넘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라고 평했다.아직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힌 그는 “본 경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잘 준비해 컨디션을 맞출 거”라고 덧붙였다.이정현이 호주전을 대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조직적인 플레이’다. 그는 “호주는 강팀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왔다.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만의 플레이, 자신 있는 플레이로 좋은 승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정현은 “사우디에 입성한 뒤 잘 준비하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잘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4:58
예능

‘제니엄마’ 김금순, 기러기 母였다..“집 보증금으로 두 아들 유학, 남의 집 더부살이”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금순이 기러기 엄마였음을 고백했다.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금순이 열린 교육관과 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아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엄마 김금순의 마음, 이를 잘 아는 아들의 진심이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함을 안겼다.지난 방송 첫 등장한 김금순은 브라질 생활 중 겪은 6인조 강도사건, 이혼 후 귀국해 오직 두 아들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형 배우로 살아온 사연 등 파란만장 인생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엄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만큼 다정한 그의 아들도 주목받았다.이날 김금순은 21살 큰 아들의 독립을 응원했다. 독립할 준비가 덜 되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김금순은 “이제 성인이다”라며 “무슨 준비를 하나? 그냥 해야지”라고 쿨하게 말했다. 김금순 아들 역시 “나는 좋다”라며 씩씩하게 독립을 준비했다. 사실 김금순 아들이 21살에 독립을 하게 된 것은 엄마 김금순의 열린 교육관과 집에 대한 생각 덕분이었다.현재 김금순은 단기 임대 소형 주택에 거주 중이다. 김금순은 “보증금을 다 빼고 반지하 원룸에 살아도 자식들이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행 가서 많은 것을 배웠다. 두 아들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유학 중인 둘째 아들 외에도 첫째 아들 역시 농구선수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두 아들 유학을 위해 김금순은 살던 집 보증금까지 뺐다고. 김금순은 “기러기 엄마였다. 고시원, 원룸, 지인 집에 살기도 했다”라며 “헌신이라기보다 엄마의 의무인 것 같다. 지원과 응원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좋은 집에 살지 못하면 어떤가? 나는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김금순과 아들은 각자의 연애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더니 이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김금순은 아들의 독립 전 마지막 아침식사를 위해 브라질 가정식 메뉴인 뻥지께이죠와 아사이볼을 요리했다. 반면 한식파인 아들은 등갈비김치찌개를 만들었다. 입맛을 다르지만 모자(母子)는 유학 중인 둘째 아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웃음 가득한 아침 식사를 했다.사실 김금순은 아들이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독립을 이야기한 것이었다. 아들 역시 엄마가 더는 눈치 보지 말고 ‘김금순’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독립을 결심했다. 서로를 위해 이별을 선택한 것. 속 깊은 김금순 아들을 향해 김재중은 “저 정도 성품이면 같이 일하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효자가 효자를 알아봤다”라며 미소 지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기파티’를 주제로 한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우승 및 출시 영광은 김재중의 불짬뽕등갈비가 차지했다. 최근 아이돌 최초 할아버지에 등극한 김재중은 “우리 조카 아내 뱃속에 잘 자라고 있을 아기가 좋아할 것 같다. 삼촌 할아버지가 1등 했다”라고 손주에게 수상소감을 바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0:08
NBA

레너드, NBA 신속 적응 비결 전수…‘중국 요키치’ 양한센에게 조언 [AI 스포츠]

미국 NBA를 대표하는 스타 카와이 레너드(34·LA 클리퍼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신인 양한센(20)과의 깜짝 영상 통화에서 특별한 조언을 전했다.최근 양한센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2025 드래프트 16순위로 지명된 뒤, 곧바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산둥 출신의 이 20세 신인은 '중국의 요키치'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재능을 펼치며 NBA 서머리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NBA 무대의 빠른 속도에 당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28일(한국시간)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최근 영상통화를 나눈 두 선수의 대화에 주목했다.매체에 따르면 양한센은 통역을 통해 “페이스가 좀 빠르다. (NBA 선수들은) 토끼같이 정말 빠르다. 엄청 빠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이 말을 들은 레너드는 웃음을 터뜨린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한센을 격려했다. 그는 “몇 경기만 더 뛰다 보면 속도가 천천히 느껴질 거”라고 답했다. 실제로 레너드는 데뷔 후 꾸준히 자신만의 템포로 경기를 지배하는 노련함을 보인 바 있다.한편 이번 통화에서 양한센만이 조언을 얻은 것은 아니다. 곧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레너드 역시 이색적인 질문을 던졌다.레너드는 그에게 “중국에서 어떻게 욕을 해야 하는지 직접 코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한센에게 “시간 있으면 같이 농구장에 가서 슛 대결을 하자. 중국에 도착하면 꼭 연락하겠다”고 제안했다.한편 양한센은 다음 달 FIBA 아시아컵 중국 대표팀 차출을 고사하고, 포틀랜드 데뷔 시즌에 온전히 집중할 계획이다.레너드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37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평균 21.5득점 5.9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양한센과 레너드, 두 선수의 특별한 인연과 조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5:48
프로농구

박신자컵 개막 ‘한일전’ 성사…BNK, 日 챔피언 후지쯔와 8월 30일 격돌

8월 30일(토)부터 9월 7일(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의 조편성 및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총 10개 팀이 A, B조로 나누어 편성된 가운데, A조에는 BNK 썸, 후지쯔(일본), 삼성생명, 사라고사(스페인), 우리은행이 포함됐고 KB스타즈, DVTK(헝가리), 신한은행, 덴소(일본), 하나은행이 B조에 이름을 올렸다.개막전은 8월 30일(토) 14시 BNK 썸과 후지쯔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2024~25시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BNK 썸과 2024~25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 팀 후지쯔가 박신자컵의 시작을 알린다.WKBL 신임 감독들은 8월 31일(일) 첫선을 보인다.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31일 14시 덴소와 첫 경기를 갖고 같은 날 19시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KB스타즈와의 경기를 통해 WKBL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다.각 팀은 9월 5일(금)까지 팀당 4경기씩 예선전을 진행한 뒤, 각 조 1, 2위 팀이 9월 6일(토) 4강전을 치른다. 9월 7일(일)에는 14시 3~4위 전, 17시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3 11:08
NBA

'건강이 우선' 1순위 플래그에 이어 2순위 하퍼도 서머리그 '셧 다운'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결단을 내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팀 맥마혼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딜런 하퍼가 잔여 서머리그에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하퍼는 지난달 26일 열린 202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슈퍼 유망주. 사타구니 부상 탓에 서머리그 초반 일정을 건너뛰기도 했는데 코트를 밟았을 때는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등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 나아가 잔여 서머리그 일정을 소화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모양새다.하퍼의 서머리그 성적은 2경기 평균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야투 성공률은 35.7%였다. 지난 13일 열린 서머리그 데뷔전에선 댈러스 매버릭스 상대로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31점)와의 맞대결에서 다재다능함으로 매력을 보여줬다. 공교롭게도 플래그마저 서머리가 잔여 경기 불참을 선언한 상황.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두 선수가 비슷한 시기 '셧 다운'을 선언한 셈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하퍼는 건강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남은 한 달 동안 시범경기에서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게 분명하다. 댈러스도 비슷한 이유로 플래그를 결장시켰다'며 '두 팀은 필요한 것을 확인했고 가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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