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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었다, DB의 '안전 보험' 엘런슨 [IS 피플]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29·원주 DB)의 득점포가 다시 불을 뿜고 있다.엘런슨은 지난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특히 76-7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7초 전, 극적인 동점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팀이 올린 9점 가운데 6점을 책임지며 88-86 역전승을 이끌었다.지난 11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엘런슨의 3경기 평균 득점은 13점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KCC와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30점(3점 슛 5개, 성공률 100%)을 폭발시킨 상승세가 1월 들어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4점을 책임지며 위력을 되찾았다. 어느새 시즌 평균 득점도 21점까지 끌어올려 자밀 워니(서울 SK·평균 24.1점)에 이어 리그 부문 2위를 지키고 있다. 마케트대를 졸업한 엘런슨은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NBA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스페인과 일본 리그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키 2m7㎝의 장신임에도 슈팅과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춰 상대 입장에서는 수비하기 까다로운 유형이다. 여기에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리는 데도 능하다.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DB는 29일 기준 3위(22승 13패, 승률 0.629)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엘런슨의 합류는 DB 성적 향상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평균 18.7점 6.6어시스트)를 제외하면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DB는 엘런슨이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득점 루트가 한층 다양해졌다. 특히 엘런슨은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4쿼터 평균 득점이 6.2점으로 부문 리그 1위. "1옵션으로 믿고 기용한다"는 김주성 DB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엘런슨의 시선은 6강 플레이오프(PO)를 향하고 있다. 엘런슨은 앞서 "첫 목표는 PO 진출이다. 매 순간 강한 상대와 만나야 한다"며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득점 감각이 되살아난 엘런슨이 DB의 고공행진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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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없이 반환점 돈 KCC, 이상민 감독의 고뇌는 여전

“선수들이 건강했으면….”올 시즌 프로농구 우승 후보로 꼽힌 부산 KCC의 키워드는 여전히 ‘건강’이다. 기대를 모았던 슈퍼팀의 면모는 단 5차례만 보여줬다.KCC는 1일 기준 4위(16승11패)에 오른 채 2026년을 맞이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원주 DB와의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선 82-99로 크게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이 경기는 프로농구 흥행 카드인 ‘농구영신(송구영신+농구)’ 매치였는데,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힌 KCC는 사실상 완전체를 꾸리지 못한 채 정규리그(54경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KCC는 허훈·허웅·최준용·송교창·숀 롱으로 이어지는 특급 베스트5를 구성해 이목을 끈 팀이다. 시즌 전 자유계약선수(FA) 허훈을 품으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허훈·송교창·최준용은 2019~20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차례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숀 롱은 2020~21시즌 외국선수 MVP, 허웅은 2023~24시즌 플레이오프 MVP다.‘MVP 군단’의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다. KCC는 지난 3시즌 동안 특급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매번 부상에 따라 성적이 크게 엇갈렸다.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건재했던 2023~24시즌에는 후반부 대폭발로 플레이오프까지 올라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최준용(17경기) 송교창(8경기)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9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에도 고민은 여전하다. 첫 27경기 중, KCC의 베스트5가 함께 코트를 밟은 건 단 5경기 55분42초에 불과하다. KCC는 해당 라인업으로 평균 22.6점(전체 11위)을 넣으며 효과를 봤지만, 표본이 작다. 허웅은 발뒤꿈치를 다쳐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송교창(발목) 최준용(무릎)의 복귀 시점은 1월로 점쳐지나, 완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송교창은 이미 11경기, 최준용은 17경기를 놓쳤다. 이상민 KCC 감독은 DB전에서 대패한 뒤 “그동안 부상 공백을 기존 선수가 잘 메웠지만, 한계에 부딪힌 거 같다”며 “전반기 가장 아쉬운 건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거”라고 곱씹었다.주축 선수 없이도 4위로 2025년을 마친 이상민 감독은 “완전체를 이루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다”면서 “2026년에는 KCC가 왜 우승 후보로 꼽혔는지 알 수 있도록 준비할 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새해 소망으로 “선수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부산=김우중 기자 2026.01.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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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 부산 코트 지배한 DB 엘런슨…“팬들과 카운트다운, 즐거운 경험” [IS 부산]

프로농구 원주 DB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29·2m7㎝)이 2025년 마지막 경기인 농구영신을 마친 뒤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DB는 지난달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부산 KCC를 99-82로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DB는 17승(10패)을 기록, 단독 3위로 2025년 일정을 마쳤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성공했다.올 시즌 KBL 무대를 밟은 외국인 선수 엘런슨이 부산 코트를 지배했다. 그는 이날 26분39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0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00%. 야투 성공률도 75%(12/16)로 높았다. KBL 입성 후 4번째 ‘단일 경기 30점 이상’ 경기다. 커리어하이는 지난달 19일 수원 KT전서 기록한 38점이다. 엘런슨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런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특별한 경기에서 이긴 건 모두의 성과다.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한국 입성 전 미국 프로농구(NBA) G리그, 스페인 리그 등을 누빈 엘런슨에게도 오후 9시 30분 경기는 처음이었을 터다. 엘런슨은 익숙하지 않은 경기 시간에 대해 “오늘 낮잠을 더 자야 할지, 밥을 언제 더 먹어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웃으며 “컨트롤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평했다. 그가 아쉬워한 건 크리스마스와 농구영신 경기를 치르는 터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어 농구영신 행사를 돌아본 엘런슨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팬, 선수가 다 같이 새해를 맞이했다. 경기 뒤엔 함께 새해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했다. 감명 깊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엘런슨이 내건 2026년 DB의 목표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다.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끝에 7위(23승31패)에 머물러 6강 PO 진출에 실패했다. 엘런슨은 “가장 첫 목표는 PO 진출이다. 매 순간 강한 상대와 만나야 한다.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DB는 오는 4일 서울 삼성과 정규리그 홈경기서 5연승에 도전한다.부산=김우중 기자 2026.01.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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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허웅·허훈 쓰고 완패’ 이상민 KCC 감독 “완전체 가동?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이 3연패로 2025년 일정을 마친 뒤 “내년엔 더 단단한 KCC를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이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원주 DB에 82-99로 크게 졌다. 한때 29점 차까지 밀리는 등 완패한 경기였다. 3연패에 빠진 KCC는 단독 4위(16승11패)로 2025년 일정을 마쳤다.이날 KCC는 ‘에이스’ 허훈(17점 5어시스트)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숀 롱(19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DB에 맞섰다. 하지만 상대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주전 가드 허웅이 발뒤꿈치 통증에도 15분 25초 동안 코트를 누볐으나, 정상 컨디션이 아닌 그는 2점에 그쳤다. 반면 DB 헨리 엘런슨(30점) 이선 알바노(25점 11어시스트)는 KCC 수비진을 손쉽게 공략했다. 주전 대결에서 완패한 KCC가 결국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이상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첫 농구영신 매치였고, 2025년 마지막 경기였다. 좋은 경기를 바랐지만, 부상자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라고 곱씹었다. ‘슈퍼팀’ KCC는 주전 포워드 송교창, 최준용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날 짧은 시간 뛴 허웅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집중 견제를 받는 허훈 역시 흔들리는 모습이다.이상민 감독은 “부상자가 많지만,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새해에는 부상자가 하나둘 복귀할 거 같다. 한계에 부딪혀 처음으로 삐끗하고 있다. 2026년엔 단단한 KCC를 만들겠다”고 했다.지난 시즌 리그 9위(18승36패)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KCC는 이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의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를 돌아본 이상민 감독은 “제일 아쉬운 건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수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는 거”라며 “소득이 있다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기존 선수들의 투지 있는 활약이다. 내년에는 KCC가 왜 우승 후보였는지 알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관심사는 ‘완전체’의 가동이다. 취재진의 질의에, 이상민 감독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송교창 선수는 확실히 1월에 온다. 허웅 선수는 재활을 더 거쳐야 한다.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KCC는 오는 4일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부산=김우중 기자 2026.01.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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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알바노·엘런슨·이용우 69점 합작…DB, 농구영신서 17점 차 대승

프로농구 원주 DB가 4연승으로 단독 3위에 오른 채 2025년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 가드 이용우가 69점을 합작했다.DB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부산 KCC를 99-82로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DB는 시즌 17승(10패)을 기록,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CC는 DB에 밀려 4위(16승11패)로 내려앉았다.DB가 지난 2022~23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농구영신 매치서 웃었다. 당시 원주에서 열린 전주 KCC(현 부산)와 경기선 102-9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농구영신은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성한 단어로, 농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매번 매진 기록을 쓴 프로농구 최고의 흥행카드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시작됐고,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이날 경기선 7066명의 관중이 입장, 역대 농구영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부문 3위 기록을 세웠다. DB는 1쿼터부터 헨리 엘런슨, 이선 알바노, 김보배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부상으로 정산 전력이 아닌 KCC는 로테이션을 적극 가동해 대응했는데, DB의 높이에 흔들렸다. 수비 상황에서 허훈의 슈팅 파울, 윌리엄 나바로의 U파울을 범한 게 뼈아팠다. DB는 8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에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KCC 허훈, 윤기찬, 숀 롱이 힘을 내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DB는 연속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외국인 선수 알바노-엘런슨의 손끝은 뜨거웠다. 벤치 멤버 이용우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코트 분위기를 장악했다. 홈팀 허훈이 다시 공을 잡았지만, 자유투와 스탭백 3점슛을 연이어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DB가 49-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DB 이용우의 깜짝 활약은 이어졌다. 쿼터 초반 엘런슨과 함께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시작 2분 5초 만에 20점 리드를 만들었다. KCC 허훈은 계속 코트를 지키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혼자서 DB의 수비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허훈과 허웅을 모두 빼고 반전을 노렸다. 반대로 DB 주력 자원 알바노는 코트를 지켰다. 그는 연속 3점슛을 터뜨려 경기장을 침묵에 빠뜨렸다. 24점을 밀린 채 4쿼터로 향한 KCC는 다시 허훈을 꺼냈다. 그의 개인 득점은 멈추지 않았지만, 1분도 쉬지 않은 알바노는 장거리 3점슛을 또 추가했다. 김주성 감독은 쿼터 종료 7분여를 남겨두고 팀이 27점 앞서자, 이날 처음으로 알바노를 교체했다.DB의 리드는 오히려 늘어났다. 분투하던 KCC 허훈도 종료 5분 4초를 남겨두고 벤치로 향했다. 이미 승부의 균형이 크게 기운 뒤였다. 벤치 멤버들의 싸움에서 KCC가 뒤늦은 추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최후에 웃은 건 DB였다.DB 알바노(25점 11어시스트)와 엘런슨(30점 4리바운드)이 55점을 합작하며 부산에서 빛났다. 김보배(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용우(14점)의 활약도 돋보였다.KCC 허훈은 최종 17점 5어시스트, 숀 롱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발뒤꿈치 통증을 안고 코트를 밟은 허웅은 15분 25초 동안 2점을 올렸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12.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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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농구 최고 축제’ 2025 농구영신서 7066명 입장…역대 3위

2025년 마지막 경기인 농구영신 매치가 열리는 부산시작체육관에 7066명이 입장했다. 이는 역대 농구영신 매치 단일 경기 최다 관중 부문 3위 기록이다.31일 오후 9시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의 정규리그 경기가 진행 중이다. DB가 3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70-48로 크게 앞섰다.이 경기는 2025년 프로농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열리는 농구영신이다. 농구영신은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성한 단어로, 농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매번 매진 기록을 쓴 프로농구 최고의 흥행카드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시작됐고,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매진된 바 있다.수용 인원이 1만 명이 넘는 부산사직체육관의 이 경기 매진 기준은 8300석. 전날 오전까지 5200석이 팔린 만큼 7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대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지 못하더라도, 2019~20시즌 같은 장소에서 열린 부산 KT(현 수원 KT)와 창원 LG전의 기록(7833명)을 넘어설지가 관심사였다.3쿼터 중 KCC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 공식 입장 관중 수는 7066명이다. 농구영신 기준 최다 관중 부문 3위 기록이다. 2위는 2018~19시즌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현 수원 KT)의 경기(7511명)다.KCC는 2연패 탈출을, DB는 4연승에 도전 중이다. 공동 3위인 두 팀은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엇갈릴 수 있다. 부산=김우중 기자 2025.12.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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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새해 소망이요? 우승” 농구영신 앞둔 공동 3위 KCC-DB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가 2025년 가장 마지막으로 열리는 농구영신 매치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둔 사령탑은 새해 소망으로 “우승”이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KCC와 DB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농구영신 매치이다. 농구영신은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성한 단어로, 농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매번 매진 기록을 쓴 프로농구 최고의 흥행카드다.공동 3위(16승10패)의 두 팀이 맞붙는 게 흥미롭다. 승리 팀은 단독 3위가 되고, 패배 팀은 4위로 내려앉는다.분위기는 비슷하다. KCC와 DB 모두 3라운드 8경기서 6승(2패)을 기록,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승리를 쌓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라운드 최고의 팀이 결정된다. DB는 4연승에 도전하고, KCC는 2연패 탈출을 노린다.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다. 내가 선수들 대신 액땜을 한 것 같다”고 농담하며 “새해에는 선수들이 더 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즌 전 ‘슈퍼팀’으로 기대를 모은 KCC이지만, 송교창, 최준용은 일찌감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간판 가드 허웅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날 역시 짧은 기간만 코트를 밟을 거로 보인다.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허훈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이상민 감독은 “일정이 빡빡해 고민이 많았다. 기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으나, 최근 상위권과 대결에서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가용 인원이 적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돌아봤다. 꾸준히 코트를 지킨 김동현, 윤기찬, 윌리엄 나바로의 분전은 위안이다. KBL 최고 가드와 센터로 꼽히는 KCC 허훈-숀 롱, DB 이선 알바노-엘런슨의 격돌은 관심사 중 하나다. 이상민 감독은 “알바노, 엘런슨 선수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이에 대해 대비하려고 했다. 반대로 DB도 허훈, 숀 롱 선수를 견제하지 않을까. 파생 공격서 윤기찬, 나바로, 김동현 선수가 자기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끝으로 취재진이 ‘새해 소망’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우승하고 싶다. 감독이라는 자리를 택했으니, 꼭 우승하는 게 농구 인생 마지막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주성 DB 감독 역시 답변은 같았다. 김 감독은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 체제 DB는 지난 2023~24시즌 정규리그 우승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김주성 감독이 꺼낸 키워드는 ‘리바운드’다. DB는 앞선 KCC와 2차례 맞대결서 모두 졌다. 아주 근소한 리바운드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김 감독은 “최근 4연승 기간 우리가 이긴 건 리바운드 사수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선 KCC전에선 잘하고도 모두 졌다. 이날은 기필코 이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백코트에서 기대를 거는 건 ‘에이스’ 알바노다. 그는 3라운드에서만 평균 20.9점을 넣으며 물오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내가 추가로 더 요구하진 않았다. 욕심이 있다면 득점할 때와, 패스할 때를 구분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 부분은 알바노 선수도, 엘런슨 선수도 인지하고 있다. 스페이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합을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12.3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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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tvN SPORTS와 농구영신 뷰잉파티 개최…23일부터 예매

KBL은 12월 31일(수) 오후 8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2관에서CJ ENM 스포츠 전문채널 tvN SPORTS와 함께 특별한 농구 행사 ‘KBL x tvN SPORTS 농구영신 뷰잉파티’를 개최한다.‘농구영신’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마지막 날, 정규시즌 경기 중 1경기를 밤 시간대에 편성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KBL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벤트다. 올해 ‘농구영신’ 경기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부산 KCC와 원주 DB가 맞붙는다.현장 못지않은 열기와 프리뷰 쇼를 통한 팬 소통 중심의 관람 경험으로 호평받은 뷰잉파티는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마련됐다. 이번 행사 역시 경기장과 영화관 이원 생중계로 운영된다.경기 생중계에 앞서, 오후 8시 30분부터는 프리뷰 쇼가 진행된다. MC 오효주 아나운서와 SBS 예능 프로그램 <열혈농구단>에 출연 중인 캐스터 박찬웅, 방송인 정규민이 참여해 경기 관전 포인트를 짚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경기 관람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현장을 찾은 팬 전원에게는 KBL x 마블 컬렉션 클래퍼를 비롯해 KBL 프렌즈 응원부채, 2026 짱구 캘린더, 주토피아 환상의 콤비 팝콘 등 다양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LG 엑스붐 스피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의류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된다.한편, 농구영신 뷰잉파티 예매는 오는 23일(화) 오전 11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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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전·주요 경기를 전국 극장에서…KBL, CJ ENM·CJ CGV와 MOU 체결

프로농구연맹(KBL)이 CJ ENM-CJ CGV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주요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소재 CGV씨네드쉐프 용산 스트레스리스 시네마에서 진행됐다. 신해용 KBL 사무총장, 구교은 CJ ENM 스포츠사업부장, 고재수 CJ CGV 시네마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L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뷰잉파티 전석 매진 기록을 바탕으로, 연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시즌에는 개막전과 농구영신, 챔피언결정전 등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전국 CGV 상영관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BL에 따르면 CJ ENM은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로서 경기장과 영화관을 잇는 이원 생중계를 지원하고, 리그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CJ CGV는 전국 극장 내 디지털 광고 채널을 활용해 시즌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 리그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끝으로 KBL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프로농구 팬은 물론 문화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객 등 새로운 관람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스포츠 관람 방식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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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8일부터 ‘어시스터 10기' 모집

프로농구연맹(KBL)이 ‘2025~26 KBL 어시스터’ 10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은 2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다.이번에 모집하는 KBL 어시스터는 2025~26시즌 동안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농구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농구영신, 시상식 등 KBL 행사에 참여한다. 시즌 중 올스타전에서는 KBL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 산업 종사자 초청 강연과 KBL 어시스터 홈커밍데이 행사도 마련된다.KBL은 “프로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양식은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KBL 어시스터 10기는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총 9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어시스터에게는 2025~26시즌 AD카드, KBL 미디어 가이드북 등 KBL 기념품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KBL 어시스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와 KBL 어시스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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