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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계 대학원생, 美스타벅스서 노트북 도둑 잡으려다 사망

미국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 도난 사건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CNNㆍCBS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중국계 대학원생 슈어 증(34)은 노트북을 도난당했다. 당시 슈어 증은 매장 좌석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다가와 그의 노트북을 갖고 도망쳤다. 슈어 증은 이 남성을 쫓기 시작했다. 뒤를 쫓던 슈어 증은 매장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범인들의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그들을 잡기위해 팔을 차량 안으로 넣었다. 그러나 차량은 슈어 증의 팔을 낀 채 움직였고 슈어 증은 차에 매달려 끌려갔다. 이후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다친 슈어 증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바이런 리드(22)와 제이본 리(21)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후 바이런 리드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제이본 리는 비자발적 과실치사와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한 명이 더 있다고 판단해 다른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슈어 증은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캔자스 주립대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으로, 최근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BC7ㆍFOX4 뉴스 등은 사고 당일이 슈어 증의 생일이어서 그의 부모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도착하는 등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또 슈어 증의 죽음이 알려지자 죽음을 안타까워한 주민들이 촛불과 꽃, 포스트잇 등을 사고 장소에 놓으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1.06 08:18
연예

'모두의거짓말' 측 "오늘(16일) 윤종석 살해 진범 밝혀질 것"

'모두의 거짓말' 윤종석을 살해한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OCN ‘모두의 거짓말’이 16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윤종석의 죽음에 얽힌 내막이 밝혀질 것을 예고하며, 그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가 남겨 놓은 명단을 가지고 조태식(이민기)을 기다리던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은 누구였을지, 싸늘한 죽음을 맞아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지난 10회에서 김서희(이유영)은 가장 먼저 최수현의 USB를 손에 쥐었다. 노트북으로 파일 안 명단을 확인한 그녀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USB는 도난당했다. 이는 최수현과 그녀가 남겨 놓은 명단을 덮으려는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의 범행이었다. 시청자들은 전호규 살해 역시 인동구의 소행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전호규가 다운된 김서희의 노트북을 복구시키고, 역으로 해킹해 해커의 노트북에 침입, 명단을 확인한 사실을 인동구가 알게 됐기 때문. 물론 인동구가 아닌,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인물일 가능성 역시 대두되고 있다. 전호규가 상대방을 본 즉시 당황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여길, 설마 아니죠?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죠?”라며 겁에 질린 모습에 시청자들은 “범인은 전호규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호규를 살해한 범인이 드러난다"며 "과연 누가 그를 죽음에 빠트렸는지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6:16
무비위크

[인터뷰②] 유해진 "영화 속 日 잔인함, 역사 속 잔혹함보다 못할 것"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의미있는 시기, 의미있게 만날 수 있어 더 의미깊은 작품이다. 5~6년 전부터 기획된 영화 '봉오동전투(원신연 감독)'를 2019년 8월 스크린에 걸리게 만든 것도 하늘에 계신 독립군의 뜻이라면 뜻, 곧 운명이다.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반일감정 속 불매운동 분위기가 점점 스케일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해 광복절을 맞이했다. '봉오동전투' 팀은 개봉 전부터 어떤 상황에 휨쓸리는 관심보다 영화의 힘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번 강조했지만, 99년전 독립군의 외침이 있었기에 되찾은 빛으로 지금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절묘한 타이밍도 복이라면 복이다. 어제의 농부와 학생이 오늘의 독립군이 됐던 한민족 핏줄은 변한 것이 없다. 들끓는 마음을 끊임없이 들끓게 만드는 그들의 행태도 변함이 없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봉오동전투'는 그 선을 정확하게 그으면서 역사가 남긴 뜻을 받든다.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겼던 전례가 있다. 그 때도, 지금도 활짝 피어있는 '무궁화 꽃', '봉오동전투'가 전하는 이야기다. 진정성은 이미 통했고, 무명의 독립군으로 함께 뛰고 달린 배우들의 마음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이끈 유해진의 노고는 배우가 할 수 있는 연기 그 이상의 무게를 확인케 한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특별한 고민없이 "하겠다"고 결정짓게 만든 '끌림'이 곧 유해진의 진심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해진은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역을 맡았다. 황해철은 평소에는 허허실실이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항일대도로 일본군의 목을 거침없이 베는 비상한 솜씨를 지닌 인물이다. 동료들의 목숨은 끔찍이 아끼지만 정작 자신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용맹스럽게 일본군에 맞선다. 누구보다 캐릭터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한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강렬함부터 유연한 코믹 연기까지 '봉오동전투'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완급 조절을 알맞게 해냈다. 인터뷰 당시 노트북을 펼쳐든 취재진을 보며 슬쩍 태블릿PC를 꺼내든 유해진은 '봉오동전투' 개인 포스터를 활용해 직접 편집하고 오려붙여 만든 바탕화면을 자랑,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봉오동전투'와 독립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는 유해진이 전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도 뚝뚝 묻어 나왔다. 예민하고 싶지 않지만 연기 앞에서는 여전히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그 예민함이 지금의 믿고보는 유해진을 만들었다. 나이가 들 수록, 배우의 나이을 먹어가면서 책임감까지 더욱 생각하게 된다는 속내. 직업의 영향력을 누구보다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는 유해진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황해철은 총이 아닌 검을 쥔 인물이다."'쾌도난마'라고 표현하는 시퀀스인데, 스토리에 따라 나 역시 '찢어버리겠어!'라는 일념 하나로 마구 휘둘렀다. 일본군을 벼 베듯 휙휙 날려버리니까. 3·1 운동을 하다 옥에서 순국한 분들의 유골이 바닥에 막 뿌려져 있는 것을 봤으니 그 분노가 어땠겠나. 공통된 의견은 '절대 기술이나 기교가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화려하지 않아야 한다. 일부로라도 철저히 배제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생존을 위한 검술이니까." -소화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실제 검은 잘 들지도 못한다. 무쇠다. 소재를 달리한 검을 사용했는데 그것 역시 쉽지는 않았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내 대역을 맡아줬는데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말? 정말?' 몇 번을 확인했다. 그리고 역시나 말하지 않아도 어떤 식으로 장면이 나와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더라. 형이 나에게 액션 지도를 해주기도 했지만, 형이 직접 연기한 부분들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너무나 근사하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신 자체로도 멋졌다. '멋지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는 것도 멋졌다. "휴. 자연스럽게 풍기는 분위기는 정말 어쩔 수 없고~. 하하하하. 완전 농담이다.(웃음) 내가 했으니 나의 멋이 나왔을 것이고, 다른 배우가 했다면 또 다른 멋이 담겼을 것이다." -동굴 장면은 흡사 '말모이'가 생각나기도 했다."나도 그랬다. 그래서 감독님께 직접 언급 하기도 했다. ''말모이'를 보신 분들은 '말모이'를 떠올릴 것 같은데 내가 있으면 더 '말모이' 같을 것 같으니 나는 구석에 살짝 빠져 있겠다'(웃음) '내가 '말모이'를 했으니 그 장면을 아예 빼 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옆 쪽에 있는 듯 없는 듯 있었다.(웃음)" -아예 패러디로 갔다면 어땠을까."순간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장난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보는 분들이 불쾌할 수 있다. 잠깐 웃음 얻자고 큰 것을 희생할 수는 없으니까. 이번에는 그 선을 최대한 지키려고 했다." -일본을 저격하거나 독립에 대한 뜻을 품은 마음 등 꽤 노골적인 대사들이 배우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달된다."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에둘러 표현하거나 빙빙 돌려 말하기엔 상황과도 맞지 않을 것 같았다. 분노가 억누를 수 없는 지경까지 치솟아 있을 테니까.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았을 땐, 그리고 그 감정의 시발점이 눈 앞에 있을 땐 더 더욱 조근조근 이야기 할 수 없지 않나. 다 쏟아내야 맞다고 판단했고, 자동 반사적으로 직설적인 말들이 튀어 나올 수 밖에 없겠더라." -생각보다 잔인하게 표현된 장면이 많다는 반응도 있다."음…. 영화라서 더 보여진 것도 있겠지만, 덜 보여진 것도 있을 것이다. 잔인하다? 눈에 보이는 자체로는 그렇게 받아 들일 수 있지만 그 시절을 떠올려 본다면 역사는 더 잔혹하지 않았을까? 씁쓸하지만 실제로 더 잔혹했던 것도 맞고. 우리 영화에 나오는 일본군의 핍박과 압박은 아주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영화니까 못 보여지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대의 생각이 더 컸다." -원신연 감독은 어땠나."내가 원신연 감독을 '바위 같다'고 했는데, 뚝배기 같은 그 느낌이 분명 있다. 그리고 친한 사람들끼리는 '삽살개 같다'고도 한다. 묵직하게 지키고 있는 무언가가 또 있다. 솔직히 '봉오동전투'는 원신연 감독이기 때문에 잘 끝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큰 장면도 많았고 그만큼 위험한 부분도 많았는데, 원신연 감독은 단 한번 보채지도 않고 묵직하게 밀고 나갔다. 모은 것을 다 흡수하더라. 푹 짜면 참아왔던 것들이 흘러 넘칠 것 같은? '저러다 병나면 안되는데' 걱정할 정도였다. 아무다 진두지휘 할 수 없는 현장에서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뒤에서 바라보고 있을 때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반일감정 분위기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상업영화로서 흥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현재 상황은 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자체의 힘으로 가는 것이 맞다. '봉오동전투'는 그 힘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소중하구나'를 많이 느끼실 것 같다." -굉장히 소탈해 보이지만 그 만큼 연기에는 굉장히 예민할 것 같다."확실히 예민한 구석도 있다. 얼마 전 (류)준열이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난 라디오를 워낙 좋아하니까 틀어놓고 들었는데, 나에 대해 '생각보다 낯가림을 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뚝뚝함도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상 지금의 모습 같지는 않다. 현장에서나, 아니면 회사와 일을 할 때도 그렇고 예민한 일이 있다 싶으면 진짜 예민해 진다. 비교적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순간도 있다. 잠깐 기분 좋자고 큰 걸 놓치면 돌이킬 수 없지 않나. '허허실실 하다가 이거 놓친거 아니야?' 후회할 땐 이미 지나간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더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그 또한 배우 스스로에게는 어려운 숙제겠다."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예전에는 촬영 전날 아예 한숨도 못 잤다. 찍고 나서도 못 잤다. 그게 너무 심했다. 지금은 살만하다.(웃음) 어느 순간 '현장에 있는 시간도 내 인생의 하루인데, 왜 이렇게 예민하게만 살지?'라는 것을 느꼈고, 그렇게 느낀지가 좀 오래 됐다. "반대로 '삼시세끼' 등 예능 방송이 나갔을 땐 혹시 몰라 한번씩 친한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어떻냐, 나 같냐' 하면 '뭐래, 너지 임마!' 한다. 나도 모르는 새 가식적으로 보일까봐, 나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체크를 한다. 그렇게 보이고 싶지는 않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쇼박스 2019.08.15 16:30
경제

[금융은 선택이다] 여행자보험 '아무거나' 들고 계신가요?

‘연차 소진’의 달이다. 12월은 여름휴가 시즌만큼이나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달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연말을 즐기기 위해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한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해외여행(항공권 기준) 수요는 전월(11월)·전년(12월) 동기 대비 각각 92.4%, 10%, 국내 여행(숙박 기준)은 각각 72%, 35% 증가했다. 12월에 항공권을 구매해 바로 떠나는 여행객의 규모가 통상 여행 한 달 전께 미리 예약하는 사람들의 10%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름 성수기의 75~85% 수준까지 겨울 여행 규모가 커진 것이다. '워라밸' 열풍까지 겹치며 한 해가 가기 전에 휴가를 다 쓰자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연말 여행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처럼 여행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12월, 해외여행을 기준으로 각 보험사에 따른 ‘여행자보험’을 비교했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망·질병·휴대품 손해 등을 보상하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비교해 보면 많게는 3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니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제공] 겨울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보장 따라, 유형 따라 ‘보험료’ 천차만별 국내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는 해외여행 시 가입할 수 있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인터넷(CM)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해 간편하며, CM 판매 상품은 수수료·점포 유지비 등 사업비를 절감해 약 20% 수준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일을 기준으로 국내 손보사인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6개 손보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여행자보험’ 보험료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해 계산해 봤다. 기준은 30대 여성이 겨울 성수기인 12월 24일 오후 3시부터 12월 28일 오후 8시까지 총 5일간을 보험 기간으로 정했으며, 따로 보장 내용을 설정하지 않고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표준형’을 기준으로 따져 봤다. 6개 사 중 가장 저렴한 ‘표준형’ 플랜은 DB손해보험 다이렉트에서 제공하는 해외 여행자보험으로 4150원이었다. 이어 한화다이렉트의 표준 플랜이 5010원, MG손해보험의 표준형 여행자보험이 7210원으로 1만원 이하의 비용이 들었다. 나머지 3개 사는 1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나왔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해외 여행자보험(개인형) 스탠다드 플랜’이 1만2900원, KB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보험 표준형’이 1만4024원,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해외여행·유학보험 표준 플랜’이 1만6740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비슷한 상품에 가입해도 크게는 약 3배의 보험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연령대를 달리하고, 특약을 선택하게 되면 보험료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된다. 중소형 회사일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한 특징이다. 이익을 줄이는 대신 다량을 판매하는 ‘박리다매’식 전략인 셈이다. 최근 여행자보험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형 회사는 해외 여행자보험 판매를 통한 타 온라인보험 상품으로의 업셀링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한눈에 보험료를 비교하고 싶다면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보험다모아’는 손해·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가격 비교 사이트다. 여기에서 동일한 보장을 두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보장이 다르거나 부족하지 않으니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 가입 조건의 보험료 예시를 나타낸 것으로 실제 보험료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험사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한다. 일부 은행에선 일정 금액 이상 환전하면 해외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또 특정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본인뿐 아니라 직계가족의 보험 가입 혜택을 주기도 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사고로 중복해 보험료를 탈 수 없기 때문에 무료로 가입한 여행자보험 보장 내역을 확인해 보고 한도를 더 늘리고 싶은 부분만 추가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여행 출발 직전에 공항에서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가장 비싸니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자보험 가입 고민… 꼭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여행자보험은 종류도 많고 특약도 길게 나열돼 있어 무엇을 따져 봐야 할지 잘 모르고, 추천해 주는 것을 가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하나는 ‘휴대품 손해 특약’이고, 다른 하나는 ‘지연 보상 특약’이다. 먼저 휴대품 손해 특약은 말 그대로 카메라나 가방, 휴대전화, 노트북 등 고가 물건에 대한 손해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해외 여행자보험 청구 사유 중 휴대품 도난·파손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대로 가장 컸다. 질병(21%), 상해(8.7%)보다 청구 건수가 훨씬 많았다.여기서 따져 봐야 할 것은 ‘보상 한도 금액’이다. 보험사에선 대부분 20만~30만원대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며 소비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보상 금액이 최소 50만원 이상인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여름 인도에서 기차 여행을 하던 유모씨는 태블릿 PC와 소형 카메라 등이 담겨 있는 가방을 도둑맞았다. 유씨는 “1만원이 넘는 여행자보험을 들고 가 분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보상 금액을 청구해 보니, 최대 금액이 20만원이었다. 잃어버린 물건에 비해 보상 금액 한도가 낮아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물건을 도난당했을 때 현지 경찰서에 들러 ‘폴리스 리포트(도난 신고 확인서)’를 받아 놓아야 보상금 청구가 원활해진다. 경찰서에 방문해 육하원칙에 따라 사건경위서를 작성하고 도난 물품을 신고하면 된다. 다음은 ‘지연 보상 특약’이다. 항공편이나 수하물이 지연됐을 경우 보상해 주는 것이다. 보통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되면 가입자가 지불한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를 한도 내에서 보상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수하물은 예정 도착 시간으로부터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했을 때 옷이나 필수품 구입에 사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도는 20만~50만원 수준으로, 보험료는 10만원 한도 시 300원대, 20만원 한도 시 600원 정도만 더 내면 된다. 요즘에는 버릇처럼 연착하는 항공사가 많으니 꼭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현재 이 지연 특약을 도입한 회사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두 곳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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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울프스킨, 트랜스시티 20 배낭 출시

아웃도어브랜드, 잭울프스킨(www.jack-wolfskin.co.kr)이 독일 아웃도어 기술에 도시 감각을 입힌 세련된 배낭으로 ‘트랜스시티20’을 출시했다. ‘트랜스시티20(TRANS CITY 20)’은 폴리아마이드 소재를 사용한 방수 기능을 가진 20리터 사이즈의 배낭으로, 등판은 snuggleup 시스템을 적용하여 등에 닿았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배낭의 형태를 유지해 준다. 탈부착 가능한 어깨 스트링으로 백팩, 숄더백 두 가지 형태로 착장 가능하다. 키홀더, 핸드폰 수납 기능 등 수납이 용이한 디자인이며 가방 안쪽에 내용물이 적을 시 가방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옆면에 사이즈 조절 벨크로가 있다. 또한 내부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스타일리시한 노트북 가방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도난방지를 위해 여행용 캐리어와 같이 잠금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버 그레이, 다크 스틸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7만8000원이다. 한편, 잭울프스킨은 전국 잭울프스킨 매장에서 2014년 S/S 상품을 30%(일부 재킷 상품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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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임직원 등 7만4000여명 개인정보 유출

코카콜라 회사는 24일(현지 시간) 애틀랜타 본사의 노트북 컴퓨터들이 도난 당해 임직원 등 7만4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코카콜라사 대변인 앤 무어는 도난당한 컴퓨터들은 일단 되찾았지만 이 컴퓨터에 내장된 고객 정보가 악용되었다는 증거는 아직 나타난 바가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번에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람들은 대개 코카콜라의 직원이거나 전에 직원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이라고 무어 대변인은 말했다.코카콜라사는 이에 따라 일단 노트북 안에 이름과 사회보장번호가 남겨져 있었던 1만8000명에게는 편지로 이를 통보하고 있다. 개인정보 중에는 주소와 보수, 인종이나 소속 등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코카콜라 본사가 미국과 캐나다의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인용해서 최초로 보도했지만 코카콜라측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의 자세한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J비즈팀 2014.0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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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용준형, 노트북 도난 ‘그동안 작업한 음악이…’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노트북을 도난 당했다.용준형은 22일 트위터에 '여러분, 해외여행 할 때 절대 노트북 수화물 맡기지 마세요. 다녀와서 캐리어 열어봤더니 노트북을 도난당했네요. 그동안 작업했던 것들, 어쩌면 노트북보다 더한 값어치의 자료들이 다 날아갔네요'라며 '노트북 가지고 가신 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힘 빠져서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글을 남겼다.지난 20일과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용준형은 귀국하는 길에 노트북 도난 사고를 당했다. 노트북에는 그동안 작업한 음악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네티즌들은 '꼭 찾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작업한 음악들이 정말 아까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9.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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