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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한달째 韓 애플뮤직 톱100 1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보이넥스트도어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2월 8일 자)에서 31일 연속 정상을 찍었다. 이 곡은 발표 당일 10위로 진입해 4, 2위를 거쳐 사흘 만에 1위(1월 9일 자)에 오른 뒤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멜론 주간 차트(집계 기간 2월 3일~9일)에서는 8위에 자리했다. 이 곡은 지난주 처음으로 주간 차트 10위권에 입성한 후 꾸준히 순위를 높이고 있다. 써클차트의 1월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작인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29위)의 성적을 경신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공감대를 자극하는 생활 밀착형 가사와 유쾌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MZ 이별송’으로 주목받았다.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앙코르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현재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Vol.1’을 통해 전 세계 원도어(팬덤명)와 만나고 있다. 인천, 도쿄, 아이치, 오사카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7:36
메이저리그

투수까지 뛰는 통산 120홈런 '슈퍼 유틸리티' 다저스 잔류…김혜성도 '긴장'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 중인 김혜성(26·LA 다저스)이 긴장할 만한 '계약'이 성사됐다. 자유계약선수(FA)이자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34)가 다저스에 잔류한다.10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잔류로 내·외야 탄력적인 선수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시장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는 동시에 우승 핵심 멤버를 다시 데려오는 균형을 맞췄다'라고 평가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에르난데스는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그리고 투수(4와 3분의 1이닝)로도 마운드를 밟았다. 사실상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커버한 셈. 타석에선 타격의 정확도(타율 0.229)가 떨어졌으나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2개)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의 통산 11년 MLB 성적은 1183경기 타율 0.238(830안타) 120홈런 435타점이다. 포스트시즌(PS) 통산 홈런이 15개(월드시리즈 1개)에 이를 정도로 가을야구에 강한 이미지가 있다. 2017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선 4경기 홈런 3개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로 풀린 에르난데스는 이적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다저스는 올겨울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한 김혜성을 영입했다. 조건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0억원).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낙점한 뒤 포지션 경쟁자인 가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는 후속 조치까지 단행했다. 김혜성으로선 큰 경쟁 없이 2루수 자리를 확보하는 듯 했으나 에르난데스 잔류 이후 상황이 묘해졌다. 적응에 애를 먹을 경우 그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카드'가 확보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0 09:32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2000년대 첫 WS 2연패 향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놓고 평가가 엇갈렸다. 워낙 전력이 탄탄한 만큼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포스트시즌(PS)에서 번번이 부진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했다'라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그런데 올겨울 다저스의 행보는 엇갈린 평가를 허락하지 않을 기세다. 2000년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WS 2연패 혹은 그 이상의 영광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그만큼 전력 보강이 눈에 띈다. 우선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최대어로 분류된 테너 스캇과는 4년, 총액 7200만 달러(1040억원)에 계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이영상 출신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외부로부터 수혈했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멀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를 노크한 KBO리그 출신 김혜성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올스타 군단'의 면모를 갖췄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이번 시즌 우승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이 예상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300으로 1위이다. 이 수치는 우승 확률 25%를 의미하는데 사사키 영입 후 1.19%포인트(p)가 올라갔다. 사실 올겨울 다저스 영입 선수 중 우승 확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는 스넬이다. 스넬의 계약 발표 후 +400이었던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320으로 점프했다. +300이라는 우승 확률은 상당히 높다. 이 부문 공동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우승 확률이 +850에 머문다. 4위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영입한 뉴욕 메츠로 +1000이다. 5위 필라델피아 필리스(+1100) 6위 볼티모어 오리올스(+1500)의 우승 확률을 고려하면 도박사들은 다저스의 WS 2연패 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측하는 셈이다. 언뜻 다저스의 선수 구성을 생각하면 '우승 확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라고 느껴질 수 있다. 현재 전력이라면 절반까지는 몰라도 40% 정도의 우승 확률은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그만큼 PS의 불확실성이 작지 않은 탓이다. 최근 12년 동안 다저스는 WS에 4회 진출해 두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년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디비전시리즈(DS)에서 탈락한 것도 다섯 번이나 된다. 단기전의 의외성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두 번의 WS 우승은 대단하지만, 투자한 돈과 주어진 전력을 고려하면 늘 아쉬운 수치로 지적된다.다저스는 이런 불명예를 씻어내고자 한다. 이론상으로만 우승 후보가 아니라 '절대 강자'로 왕좌를 오랫동안 지켜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다저스가 25년간 명맥이 끊긴 WS 연패팀에 등극할 수 있을까. 2025년 MLB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5.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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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보이넥스트도어, 첫 단독 투어로 日도 홀린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Vol.1’’의 일본 공연을 개시한다.보이넥스트도어는 30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로 예매 시작과 함께 6개 도시 1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보이넥스트도어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인천 콘서트에서 원도어(팬덤명) 분들을 만났을 때 정말 행복했고 꿈만 같았다. 오늘부터 일본 투어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들도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현지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20일 자 일본 스포티파이 바이럴 송 1위로 진입하고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송(집계 기간 1월 13일~1월 19일) 14위에 자리하며 역대 5세대 K-팝 보이그룹 최고 성적을 냈다. 열띤 반응에 힘입어 신곡의 일본어 버전인 ‘쿄-다케 아이 러브 유’를 오는 31일 0시 공개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7월 일본 데뷔 싱글 ‘앤드,’가 발매 당월에만 출하량 25만장을 넘기며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일본 투어를 기념해 팝업 스토어도 개최한다. 공식 머치와 캐릭터 ‘쁘넥도’ 관련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쿄 팝업은 지난 25일 시작해 2월 5일까지 열리며 오사카 팝업은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운영된다.지난달 14~15일 인천에서 출발한 이번 투어는 일본 6개 도시를 거쳐 3월 15일 싱가포르, 22일 마닐라, 29일 방콕, 4월 3일 타이베이, 6일 홍콩, 12일 자카르타로 뻗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0 08:56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한국 애플뮤직 ‘톱 100’ 닷새째 1위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인기가 매섭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3일 자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5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음악방송 출연 이후인 10일 자에 1위를 찍은 뒤 닷새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곡은 발표 당일 45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14일 자 차트에서는 20위에 자리했다.일본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4일 자 일본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 93위로 진입했다. 일본 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 아마존 프라임 뮤직과 함께 현지 3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로 일본 인기의 척도로 통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이날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이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 재팬이 15일 발표한 ‘핫 100’(집계 기간: 1월 6일~1월 12일)에는 26위로 진입해 같은 날 한국 보이그룹 중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또 다른 대형 음원사이트인 라인뮤직의 ‘데일리 톱 송’에서는 10일 자부터 닷새 연속 2위에 자리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인기에 힘입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의 일본어 버전인 ‘쿄-다케 아이 러브 유’를 오는 31일 0시 공개한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볼륨.1’’의 일본 공연을 개시한다.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로 이어지는 6개 도시, 1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5 16:18
메이저리그

"지난 6년 가장 과소평가 타자" 김혜성 관심 거둔 시애틀, MLB 11년 베테랑 영입

김혜성(26·LA 다저스) 영입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다른 방법으로 내야를 보강했다.AP 통신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는 '시애틀이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38)와 1년, 350만 달러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라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솔라노는 타석 출전에 대한 성과 보너스를 최대 100만 달러로 받을 수 있는데 300타석부터 500타석까지 50타석마다 20만 달러가 추가된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솔라노는 지난 6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 된 타자 중 한 명"이라고 기대했다.콜롬비아 출신 솔라노의 메이저리그(MLB) 11년 통산 성적은 916경기 타율 0.279(2735타수 764안타) 40홈런 279타점이다. 지난 시즌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타율 0.286(81안타) 8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이 화려한 유형은 아니지만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이 강점. 솔라노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는 물론이고 1루수와 외야수도 맡을 수 있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솔라노를 영입한 구단이 시애틀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시애틀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한 김혜성의 관심 구단 중 하나로 익히 알려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스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가 시애틀'이라며 '이번 오프시즌에도 2루는 시애틀의 (포지션 보강)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 꿈을 이뤘고, 내야 보강이 필요한 시애틀은 솔라노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4 15:42
메이저리그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로테이션' 가동되나, 사사키 최종 후보에 다저스 '포함'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의 목적지가 좁혀졌다.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제프 파산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의 스타 사사키의 최종 후보로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 중인 사사키는 오는 24일까지 거취를 확정해야 한다.그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MLB 윈터미팅에서 20개 이상의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감자'인데 사사키는 몇몇 구단과 면담하며 후보군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지난 13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MLB 최소 7개 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는데 샌디에이고,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파산의 주장을 종합하면 후보군이 대폭 정리된 셈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다저스이다. 다저스는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보유하고 있다. 사사키까지 영입하면 그야말로 일본 국가대표 라인을 구축한다. 더욱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에서 회복한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임박한 상황.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가 연이어 나오는 선발 로테이션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또 다른 일본인 스타 다르빗슈 유가 소속된 샌디에이고의 구애도 만만치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사사키의 일본 프로야구(NBP) 통산 성적은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지난 시즌엔 18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시속 160㎞ 강속구가 전매특허. 2022년 4월 NPB 역대 최연소(20세 5개월) 퍼펙트게임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 202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오타니, 다르빗슈 등과 우승을 합작하며 MLB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겨울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사사키는 나이가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을 활용해 영입할 수 있다. 현재 추정하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은 최대 800만 달러(118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4 15:16
생활문화

에버랜드, '무민 불꽃놀이' 멀티미디어쇼 오픈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IP를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현재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3월 3일까지 어트랙션, 식음, 상품,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무민 테마의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북유럽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노르딕 포레스트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함께 야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올겨울 인생샷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먼저 무민 애니메이션과 함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가 지난 10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주 금토 및 공휴일에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고 있다.국내에서 무민 IP의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버랜드는 최근 작품인 '무민밸리 대소동'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이번 공연에 적용했다.무민 불꽃놀이 공연에서는 절친 스너프킨과 우정여행을 떠나고, 스노크메이든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등 무민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화려한 불꽃쇼가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약 10분간 선보인다.이에 더해 영상 각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과 레이저 조명, 수천여 발의 불꽃 등 특수효과들이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이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물한다.특히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실제 동화 속에 들어와있는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몰입감 있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은 야경 맛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야간의 에버랜드는 반짝반짝 불빛에 북유럽 감성 어우러진 말 그대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겨울 시즌에 가면 꼭 어두워질 때까지 있다가 야경까지 보고오는걸 추천' 등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특히 일몰 무렵 노르딕 포레스트를 순환하는 '무민 트레인'에 탑승하면 주황빛으로 하늘이 점점 물들어 가고 형형색색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노르딕 포레스트의 야경을 운치 있게 감상할 수 있다.무민 트레인 앞에는 귀여운 무민과 함께 네컷 사진을 찍거나,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함께 최근 유행하는 항공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가 설치돼 기념사진을 남겨가기 좋다.무민 불꽃놀이, 각종 포토존 뿐만 아니라 무민 테마의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무민 캐릭터 모양으로 플레이팅 된 '무민 포근포근 폭찹라이스', 무민 친구들의 그림이 그려진 '무민밸리 달달 팬케이크 모임' 등 귀엽고 맛있는 무민 테마 메뉴 1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무민 상품점으로 특별 연출된 메모리얼샵에서는 후드티, 목도리, 담요 등 오직 올 겨울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총 32종의 무민 캐릭터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3 11:22
메이저리그

'대부 같은 존재' 다르빗슈 앞세운 샌디에이고, 사사키 직접 면담 7개 구단 '포함'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3일(한국시간) '사사키의 오프시즌은 이미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고 있다'며 그가 메이저리그(MLB) 최소 7개 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SI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두 사사키와 직접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보도에 따르면 '면담'에는 선수의 참석이 허용되지 않았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개인 의견을 밝혔고 현지 매체는 사사키와 다르빗슈가 '대부 같은 관계(Godfather-like relationship)'라고 조명했다.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MLB 개막전에 앞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다르빗슈에 대해 "정말 완벽하게 보인다. 그래서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한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가 경영진 사이에서 (사사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사키는 나이가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을 활용해 영입할 수 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니어서 무작정 베팅 금액을 올릴 수 없다. 현재 추정하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은 최대 800만 달러(118억원)를 넘지 않을 전망. SI는 '이는 다저스와 같이 사치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과 공평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해준다'며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아직 움직이지 않았으며 사사키는 매우 저렴하지만,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밝혔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처럼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르빗슈-사사키 조합이 가능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달구는 대형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시속 16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는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스타. 2022년 4월에는 NPB 역대 최연소(20세 5개월)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52타자 연속 범타, 17이닝 연속 무안타, 36이닝 연속 탈삼진을 비롯해 각종 NPB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NPB 통산(4년) 성적은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지난 시즌 성적은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이다. 202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MLB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겨울엔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노크, 이달 말 거취가 확정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3 08:20
메이저리그

[손윤의 야구 본색] MLB 6선발 '전도사' 야마모토, 그리고 사사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최대 관심사는 일본 프로야구(NPB)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4·지바 롯데 마린스)가 어느 구단의 유니폼을 입느냐이다.사사키는 고교 시절부터 160㎞/h 강속구를 던지며 차세대 일본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바 롯데에서 2년간 체계적인 육성 과정을 거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NPB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고, 2023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주축 투수로 일본의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는 2024년(10승, NPB 통산 29승)이 유일하지만, 구위가 위력적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바로 평균 구속의 감소다. 사사키의 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 구속은 지난 시즌 전년 대비 각각 3.2㎞/h와 2.1㎞/h 느려진 155.9㎞/h와 142.1㎞/h였다. 이를 부상 위험성과 연결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게다가 사사키는 매년 크고 작은 부상을 이유로 'NPB 풀타임' 소화 경험이 없다. 2022년 기록한 129와 3분의 1이닝을 개인 최고. 즉, 내구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MLB 각 팀이 사사키 영입 쟁탈전을 펼치는 이유는 뭘까. MLB 관계자는 구속이 감소한 이유로 "동기부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내구성 역시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면 나아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사사키의 최대 강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이다.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이라 국제 유망주로 분류,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으로 영입해야 한다. 현재 MLB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풀은 최대 700만 달러(103억원)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 구단들의 부담이 적다. 칼자루는 구단이 아닌 사사키가 쥐고 있는 셈이다.사사키는 앞서 MLB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보다 성격이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트레이닝이나 언론 접촉 등 다방면에 걸쳐 세세한 조건을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 주목할 점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MLB는 기본적으로 5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데 NPB는 6선발 체제이다. 일본인 투수가 MLB에 진출했을 때 휴식이 짧은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마찬가지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MLB에서 투수 부상이 많은 이유로 "가혹한 등판 일정"을 꼽기도 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려면 단순히 선발 투수 1명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이너리그부터 시스템을 다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겨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MLB에 진출할 때 계약 선결 조건 중 하나가 6선발이었다. 이 조건에 대해 어느 구단도 난색을 표하지 않았다. 사사키 역시 비슷하다. 지금 분위기라면 7선발도 받아들일 구단이 나올 기세다. 그만큼 마운드 운용이 달라졌다. 불펜 투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불펜데이나 '오프너 전략' 등을 활용하면서 MLB 5선발 체제의 위상도 흔들리기 시작했다.4선발이 유행했던 MLB에서 5선발 체제가 운영된 건 1972년이었다. 1974년과 1975년 다시 4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 한 구단은 1976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5선발 로테이션을 적용했다. 이게 다른 구단에 전파, 일반화됐다. MLB에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도입된 건 1976년이다. 당시 5선발 체제는 거액을 주고 영입한 FA 선수의 부상 방지 의도가 컸다. 약 5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인 선발 투수를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6선발을 받아들이는 구단도 나왔다. 공교롭게도 5선발을 처음 도입한 그 구단은 다저스였다. 사사키를 향한 다저스의 관심이 어떤 결실을 볼지 더욱 궁금한 이유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5.01.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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