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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MLS도 ‘흥-부’ 듀오에 찬사 “LAFC의 폭발적인 공격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로스앤젤레스FC(LAFC)의 듀오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의 활약에 주목했다.MLS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부앙가가 해트트릭으로 역사를 만들었다”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한 부앙가의 활약에 주목했다.이날 LAFC는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4-1로 이겼다. LAFC는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부앙가의 해트트릭, 손흥민의 득점을 묶어 다시 한번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동점 골이 터졌다. 2분 뒤엔 손흥민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부앙가는 후반에 홀로 2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부앙가는 올 시즌 리그 22호 골을 기록, 득점왕 부문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앙가는 “골든부트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목표”라며 “하지만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고 팀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부앙가는 지난 2023년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올 시즌에는 손흥민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그는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보다 앞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도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MLS 사무국은 부앙가와 손흥민의 호흡에 주목하며 “눈에 띄게 발전했다”라며 “LAFC의 폭발적인 공격진”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 역시 “이건 우연이 아니다. 운도 아니다. 그는 항상 득점 위치에 있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우리는 그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손흥민은 안방인 BMO 스타디움서 첫 득점에 성공한 사실을 주목하며 “꽉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일이다. 데뷔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첫 홈 경기에선 패해 아쉬웠지만 오늘은 이겨서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웃었다.LAFC는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8:05
프로야구

"잘 던질 거 같다" 감독의 확신, 악몽의 롯데전을 털어낸 인천 에이스 김광현 [IS 스타]

"잘 던질 거 같다."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37·SSG 랜더스)을 두고 한 말이다. 이 감독은 "큰 일은 아니지만 조금 편해지지 않았을까 한다. 광현이와 얘기한 부분이 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김광현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크게 흔들렸다. 1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4실점. 타선이 1회 초 대거 5점을 뽑았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김광현은 롯데전 이후 감독과 대화했다. 이숭용 감독은 "정답은 아니지만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베테랑의 고뇌라고 생각한다"며 "얘길 해서 털어냈으니, 오늘은 좀 편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광현은 감독의 기대대로 반등했다. 5회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8피안타 3실점 하며 7-3 승리를 이끌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적재적소 삼진 7개(무사사구)를 잡아냈다. 최고 147㎞까지 찍힌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재적소 섞어 노련하게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 초 안재석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을 때만 하더라도 '롯데전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1회 무사 1루에서 3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순항했다. 4회에는 피안타 2개로 무사 1·3루에 몰린 뒤 4번 김기연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5회는 헛스윙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김광현은 6-2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를 밟았으나 3연속 피안타로 추가 실점. 계속된 무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뒤이어 나온 노경은이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김광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사 1·3루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케이브가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2루수 정준재의 송구를 방해,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게 김광현으로선 행운이었다. 타선은 김광현의 승리를 지원했다. 0-1로 뒤진 2회 말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3회 1사 1·3루에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조형우의 내야 땅볼과 박성한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경기 뒤 홈팬들 앞에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1 17:07
산업

한국콜마, 아마존과 함께 “K뷰티 성공 로드맵”제시

한국콜마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함께 K뷰티의 세계 시장 확장을 위한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K뷰티 글로벌 성공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한국콜마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에서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 및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 3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헸다.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이날 ‘글로벌 비전’ 세션에서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성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부회장은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과 끊임없는 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지만, 이러한 치열한 시장 경험이 바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원천”이라며 “높은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K뷰티 성공 공식”이라고 말했다.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장 내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선케어, 화장품패키지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신규 및 글로벌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예비 사업자들은 단발성이 아닌 실제 사업이 연결될 수 있는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ODM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K뷰티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6월 아마존과 함께 첫 번째 ‘K뷰티 콘퍼런스’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K뷰티의 글로벌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9.19 15:51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무재해 달성 기여 협력업체 포상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업체와 더불어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무재해 달성에 이바지한 협력업체에 포상을 지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대연 디아이엘(THE I.L),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무재해 100만 시간 달성에 이바지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재해 달성 인증서를 수여하며,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포상금을 지원했다. 이번 포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무재해 포상 기준 내 협력업체 포상금 항목을 개설하며 지급됐다. 신설된 항목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무재해 배수 및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선별된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기금을 활용한 포상을 지급하게 된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함과 동시에 무재해 달성에 대한 협력업체의 기여를 확대해 더불어 안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현장 문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조태제 대표이사(CSO)를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총 6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업체를 격려하며, 협력업체와 함께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전 관련 의식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무재해는 현장의 모든 관계자가 자발적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해서 상호 협력하며 이뤄낸 것”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모든 관계사와 더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모든 관계자와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에 등록된 협력업체로 이루어진 안전품질위원회가 무재해 현장 달성을 위해 운영 중이며, 지난 8월에는 노사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해 정기적인 경영진 현장 점검을 강화한 바 있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AI와 DX 기반의 안전 관리 체계 도입을 계획하며, 관련 기업들과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속해서 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2025.09.19 15:44
프로야구

'김준태 맞아?' 20㎏ 홀쭉해져 돌아온 트레이드 이적생, "올해도 우승 청부사 꼭!" [IS 인터뷰]

'김준태 맞아?'1년 3개월 만의 복귀전,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더 놀라운 건 그의 몸이었다. 유니폼 이름과 등번호가 아니면 몰랐을 정도로 몰라보게 바뀐 그의 체형에 모두가 놀랐다.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LG 데뷔전에서 안타를 쳐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준태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8회 최원영의 대타로 출전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6월 LG와 KT 위즈의 1대2 트레이드(임준형↔천성호·김준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준태는 이날 처음 LG 데뷔전을 치러 첫 타석 초구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살이 쪽 빠져 돌아왔다. 김준태는 "지난 겨울부터 캠프 전까지 살을 많이 뺐다. 12㎏ 정도를 뺀 것 같고, 이후에 8㎏를 더 빼서 20㎏ 정도 감량했다"고 말했다. 무릎이 좋지 않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그는 지난 4월 손가락 부상 이후 감량에 더 재미를 붙여서 살을 더 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을 빨리 빼고 싶어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사이클을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씩 계속 탔다. 여름에도 땀을 더 많이 흘리기 위해 옷을 껴입고 다니려고 노력했다"며 "지금은 조금 다시 쪄서 90㎏ 중반이 됐지만, 87㎏까지는 뺐었다. 확실히 몸이 가볍긴 하더라. 훈련할 때 힘에 부치긴 했지만 지금은 다 적응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의 노력 만큼, 다시 야구를 잘하기 위한 땀도 무수히 흘렸다. 김준태는 "LG 2군에서 훈련량이 많았다. 부상을 당한 뒤 돌아온 거라, 수비든 타격이든 훈련을 평소보다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동안 LG 적응도 마쳤다. 2016년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후 친해졌던 홍창기의 도움으로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이우찬이 먼저 다가와 김준태의 적응을 도왔다. 평소 낯을 많이 가려 먼저 다가가지 못했던 김준태에겐 든든한 지원군들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1군에서 데뷔전 첫 안타까지 때려냈다. 김준태는 "1군에 처음 왔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1년 넘게 야구를 못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1군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 이제 막 한 경기에 나갔지만,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라며 웃었다. 현재 LG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레이드 첫해, 개인 두 번째 우승 반지를 낄 기회가 찾아왔다. 공교롭게도 김준태는 지난 2021년, 트레이드(↔롯데) 이적 첫 해에 KT의 통합우승 일원이 된 바 있다. 올해 LG에서도 우승을 한다면 '우승 청부사'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이에 김준태는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고, 나도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들어서 우승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남은 시즌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팀에 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19 09:04
프로야구

"꿈은 오늘로 끝이 아니다" 미지명자 위한 허구연·박석민의 당부, "황영묵·박찬형처럼, 포기하지 마세요"

"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매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는 희망의 장이지만 고배의 장이기도 하다. 110명의 제한된 인원만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나머지 1000여명의 지원자들은 프로의 벽을 실감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나머지 1151명에겐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허구연 KBO 총재와 프로에서 선수로서 20년을 활약했던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본격적인 드래프트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허 총재는 드래프트 미지명자들에게 "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야구를 향한 간절함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또 다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라고 전했다. 허 총재는 황영묵(26·한화 이글스)과 박찬형(23·롯데 자이언츠) 두 선수를 언급했다. 두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하고 독립야구단에서 꿈을 이어오다 육성 선수로 입단, 올해 프로무대에서 꽃을 피운 선수들이다. 올해는 2022시즌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 진학 후 '불꽃야구'로 이름을 알린 임상우가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두 선수가 독립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봤다. 이들이 프로 1군 무대에 와서 좋은 활약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여러분도 이런 선수들이 어떻게 1군 무대에 오르고 각광을 받는 것인지, 프로 입단할 때부터 깊이 새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오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도 KBO는 끝까지 그 도전을 응원하겠다. KBO에서도 이들을 위한 장(무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도 당부의 한마디를 남겼다. 이날 박석민 전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북일고)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과 함께 뛴)북일고 친구들이 지명이 많이 됐으면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코치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대학교 가서도 충분히 2년, 4년 뒤에 할 수 있으니까 그때까지 잘 준비해서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08:08
스포츠일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가을엔 ‘승마 축제’와 함께해요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가을은 말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이러한 계절적 특성과 국민적 수요에 맞추어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먼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는 주말마다 포니 승마체험을 운영한다. 키 100cm이상에서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함께 걷거나 먹이주기, 꾸며주기, 빗질하기 등 새로운 교감프로그램 ‘포니랑 놀기’도 함께 진행된다.한국마사회 대표 말캐릭터인 ‘말마프렌즈’와 함께하며 말과 관련된 놀이를 즐기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니 창의존도 준비되어 있다.포니체험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승마체험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안산, 세종, 울산 등의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도 제공한다.조금 특별한 승마체험도 있다. 소방관, 해양경찰, 가축방역직 등 공익직군 종사자나 범죄피해자, 자살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가 바로 그 예이다. 해당사업은 ‘24년 기준 3,437명이 참여하며 말산업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대상을 일반국민으로 확대하고 강습비의 40%를 지원하는 등 승마 대중화와 정기승마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힐링승마‘도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운영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는 대상자의 신체능력 고도화와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족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상시돌봄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는 가족들에게도 안정감을 제공하고 ’승마‘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친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많은 승마 전문가들이 기승할 수 있는 최소 요건만 갖춘다면 어릴 때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하는 만큼 유소년기부터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학교체육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24년 기준 52개교, ‘25년에는 대폭 확대된 70여개 초중등학교가 승마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미 승마 관련 내용이 반영된 초등 검정교과서가 단위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가까운 민간승마장이 적고 승마를 위한 공간 확보도 불리한 서울지역에 비기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말과 교감하며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승마‘를 도입,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협업해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지역·대상 맞춤형 승마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과 말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래적 관점에서 말 산업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레저 문화 조성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가을은 승마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인 만큼, 국민들이 말과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승마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9.19 06:43
프로야구

'18일 1군 엔트리 등록' 안우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키움 히어로가 안우진(26)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키움은 17일 군 복무를 마친 안우진을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하기로 했다. 선수 요청이다. 안우진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30일 고척 SSG 랜더스전까지 남은 7경기 동안 더그아웃에서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다.안우진은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추가 훈련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 온 안우진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과 전담 트레이너 배정 등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구단은 안우진이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만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안우진으로부터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확대 엔트리 등록 요청을 받았고, 논의 끝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안우진은 "팀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로웠기에 몸 상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훈련 중 다시 부상을 입어 아쉽지만,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엔트리 등록을 결정해준 구단과 따뜻하게 맞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구단은 KBO에 안우진의 확대 엔트리 등록 가능 여부를 사전 문의했고,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안희수 기자 2025.09.18 14:04
산업

'3년 유치 노력'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금융그룹 임직원 3100명 한국 방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그룹 ‘WSB(World System Builder)’의 임직원 3100여 명이 기업 포상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가 3년여에 걸쳐 공을 들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3년 전 포상관광 목적지 후보국 3개 국가 중 3순위던 한국을 공사 하노이지사는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고, 이에 WSB는 한국을 유력한 후보로 재검토, 사전 답사국으로 결정했다. 공사는 한국만의 기업 맞춤형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포상관광의 기획사인 JBA(베트남 소재)와 임원진 등을 초청해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3월, 사전답사 이후 최우선 후보지로 부상해 같은 해 12월 최종적으로 한국행이 확정됐다. 이번 포상관광을 통해 약 124.3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WSB는 17일에 한강공원에서 이번 포상관광을 기념하는 자체 이벤트 ‘케이 데이 인 한강(K-day in Hangang)’을 열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둥글게 둥글게’ K-팝 댄스 배우기, 박 터트리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 등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양도성, N서울타워 등 360도 포토존을 배경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를 통해 더욱 관심을 받는 ‘도포’와 ‘갓’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송은경 공사 MICE마케팅장은 “WSB와 같이 원거리 국가에서 3,000명이 넘는 인원이 방한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포상관광은 기업과 참가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공과 지원 정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촘촘한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6:03
산업

bhc, 9월에도 T멤버십 4000원 할인 쿠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 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4000원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이용하려면 T멤버십 앱에서 할인 브랜드 목록 내 bhc를 선택해 쿠폰 번호를 다운로드한 뒤, bhc 자사 앱 할인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배달 및 포장 주문 모두에 적용되며, 자사 앱을 운영하는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한 달에 쿠폰 2매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쿠폰 1장당 1회 혜택만 제공된다. bhc 관계자는 “9월에도 T멤버십 고객들이 bhc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상시 할인 혜택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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