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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신입니까’ 호날두,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자 등극…본선 확정은 실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개인 커리어 통산 948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으나, 본선 확정은 다음으로 미뤘다.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차전서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F조 1위(3승1무·승점 10)를 질주 중이다.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호날두는 이날 맹활약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2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3분에는 역전 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에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4개국이 속한 F조는 총 6경기씩 치르며,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인 11월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반면 헝가리는 포르투갈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야만 역전할 수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멀티 골로 여러 대기록을 작성했다. 먼저 클럽과 대표팀 통산 948골 고지를 밟았다. 또 헝가리전 활약으로, 월드컵 예선 통산 득점 부문 단독 1위(41골)로 올라섰다. 경기 전 공동 1위였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39골)와는 2골 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6골)와는 5골 차로 벌어졌다.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는 22년에 걸친 국가개표 경력 동안 포르투갈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 두 차례 우승을 안겼다”라고 조명했다.호날두는 올 시즌 알 나스르 소속으로 공식전 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팀 통산 기록은 225경기 143골로 늘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향후 목표 중 하나로 통산 1000골을 언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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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북중미행 조기 확정...호날두는 월드컵 예선 최다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멀티 골을 폭발한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라트비아를 완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다우가바스 스타디온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트비아(137위)를 5-0으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예선 6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치며 승점 18을 기록하고 두 경기를 남긴 채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회 연속이자 통산 17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16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유럽 예선에서는 54개국이 12개 조(A~L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나머지 4장 티켓의 주인공은 각 조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이하 팀 가운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높은 4개 팀을 합친 1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6개국으로 묶인 K조는 총 8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잉글랜드는 2위 알바니아(3승 2무 1패·승점 11)와 승점이 7차라 남은 2경기로 순위 변동이 불가능하다.잉글랜드는 앤서니 고든(뉴캐슬)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고, 케인이 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케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고, 5분 뒤엔 페널티킥까지 넣어 A매치 통산 76번째 골을 기록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멀티 골을 기록한 포르투갈(5위)은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다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차전 홈 경기에서 헝가리(41위)와 2-2로 비겼다. F조 1위 포르투갈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았다. 헝가리는 1승 2무 1패, 승점 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헝가리에 5점 차로 앞서는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두 경기를 남기고 승점 차를 8로 벌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4개국이 속한 F조는 총 6경기씩 치르며,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인 11월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반면 헝가리는 포르투갈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야만 역전할 수 있다.호날두는 헝가리전에서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월드컵 예선 통산 41골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였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39골)와는 2골 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6골)와는 5골 차다.호날두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2분, 문전에서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의 정확한 크로스를 오른발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을 넣었다.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33분 호날두가 교체된 뒤, 추가 시간 1분에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안희수 기자 2025.10.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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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PK 2회 실축’→해트트릭 괴력…노르웨이 6연승 질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두 차례나 페널티킥(PK)을 실축하고도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제압했다.유럽 예선에서는 54개국이 12개 조(A~L조)로 나뉘어 경쟁하는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나머지 4장 티켓의 주인공은 각 조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이하 팀 가운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높은 4개 팀을 합친 1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I조 6전 전승(승점 18)을 질주했다. 같은 조 2위 이탈리아(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6차로 벌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노르웨이의 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98년 대회다.노르웨이 대표 공격수 홀란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첫 두 번의 PK를 모두 놓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번째 PK 실축 뒤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지적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선방에 막혔다.하지만 홀란은 연이은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반 27분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에만 2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은 A매치 46경기서 51골을 신고하며 역대 A매치 최소 경기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종전 해리 케인(71경기)의 기록을 25경기나 앞당긴 수치다.이날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PK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홀란의 왼발 슈팅은 이스라엘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의 손끝에 막혔다. 이때 주심은 페레츠가 먼저 움직였다는 점을 지적했고, 홀란이 재차 키커로 나섰다.하지만 홀란의 슈팅은 이번에도 페레츠에게 막히며 불운한 출발을 했다.노르웨이는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토니오 누사가 점프해 헤더를 시도했다. 이때 공은 함께 경합한 아난 칼라일리의 등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앞서 PK를 놓친 홀란은 추가 골로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27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그는 직후 박스 왼쪽 지역으로 침투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이때 골키퍼가 급하게 공을 차냈는데, 홀란을 마크하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홀란이 2골에 관여하며 팀의 3-0 리드를 지켰다.이어진 후반전도 홀란의 시간이었다. 그는 후반 18분 헤더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9분 뒤에도 헤더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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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예선 원정 사상 첫 패배…슬로바키아에 0-2 충격패

'전차군단' 독일이 월드컵 예선(유럽) 원정 경기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차전 슬로바키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독일이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패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독일이 앞서 적진에서 치른 월드컵 유럽 예선 52경기에서 41승 11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것도 세 차례뿐이었는데 모두 홈 경기에서였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두 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것은 2001년 잉글랜드전 1-5 패배에 이은 통산 두 번째다.FIFA 랭킹 9위의 독일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20번이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반면 슬로바키아는 FIFA 랭킹 52위로, 체코와 분리 이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가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월드컵이다. 이날 북아일랜드가 룩셈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독일은 조 최하위로 처지며 불안하게 북중미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독일은 이날 70%에 가까운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슈팅 수도 14회로 8회의 슬로바키아보다 많았지만, 유효슈팅 수는 오히려 4-5로 뒤졌을 정도로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결국 독일은 전반 4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슬로바키아의 중앙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혼자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간 다비드 스트렐레츠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슬로바키아는 후반 10분 승부를 더 기울였다.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찬 공을 노르베르트 기옴베르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스트렐레츠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치고 그림 같은 왼발 감아치기 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이날 패배로 독일은 6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1-2), 프랑스(0-2)에 잇따라 패한 데 이어 3연패에 빠졌다. 독일은 8일 독일 쾰른에서 북아일랜드와 홈 경기로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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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결국 강등…김연경 은퇴 후 반복되는 국제대회 수난

한국 여자배구가 내년에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3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5 FIVB VNL 프랑스와의 예선 라운드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 1승 11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태국(1승 11패·승점 6)이 14일 열린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해, 한국(승점 5)은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VNL의 하위 리그 격인 네이션스컵으로 강등한다. 한국 여자 배구의 VNL 퇴장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만들었다. 김연경이라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대표팀 은퇴 후 한국 여자배구는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점점 잃어갔다.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치른 2022 VNL에서 전패를 당했고, 2023년 대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물리치고 가까스로 30연패를 탈출했고, 이어 프랑스를 꺾고 대회 2승을 기록했다. 이런 부진한 성적에도 2018년 VNL 출범 당시 세계랭킹 10위로 얻었던 '코어 국가' 자격 덕분에 그간 강등되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소 2승'과 함께 VNL 잔류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캐나다를 상대로만 1승을 거둔 채 나머지 11경기는 모두 졌다. 불가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 체코 등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또한 강팀을 만나서도 잘 싸운 경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무너졌다.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의 대표팀 은퇴 이후 몇 년째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육서영(IBK기업은행)과 이선우(정관장)이 주축 날개 공격수로 뛰었지만, 소속팀에서도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상태다. 이번 대회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대표팀 내 가장 많은 151득점(성공률 32.26%)을 올렸는데, 전체 17위에 머무른다. 백어택 공격은 사실상 전무했다.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 상대팀으로선 우리를 막기 훨씬 쉬웠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 이어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현 프랑스)과 모랄레스 감독까지 외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위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의 '리베로'가 되진 못했다. 당분간 국제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보고 배울 기회도 사라졌다. VNL 강등 시 하위 리그 격인 '챌린저컵'에서 뛸 수 있었으나, 지난해를 끝으로 이 대회가 폐지됐다.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7위인 한국 여자배구는 내년 AVC 네이션스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모아야 다시 VNL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당분간 재진입도 쉽지 않다.이형석 기자 2025.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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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내년부터 VNL 못 뛴다...결국 네이션스컵으로 강등

한국 여자배구가 내년부터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뛰지 못한다. 태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5 FIVB VNL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 차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5세트 승부에 돌입, 최소 승점 1을 확보했다. 태국은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24-23에서 포인트를 따내 VNL 생존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승수-승점까지 같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한국에 밀렸던 태국은 최하위를 탈출했다. 반면 한국은 1승 11패, 승점 5로 이번 대회 18개 참가국 중 꼴찌가 확정됐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2025 FIVB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 차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0-3(17-25, 19-25, 21-25)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VNL의 하위 리그 격인 네이션스컵으로 강등한다.한국의 VNL 잔류 여부는 14일 태국-캐나다전 최종전에 달려 있었다. 태국이 이날 캐나다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은 결국 내년부터 VNL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7.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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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프랑스에 0-3 완패...VNL 잔류 빨간불, 태국에 운명 달렸다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1승으로 마감했다. VNL 잔류 여부는 태국의 최종전을 지켜봐야 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4위)은 13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2025 FIVB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 차 프랑스(세계랭킹 16위)에 세트 스코어 0-3(17-25, 19-25,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11패(승점 5)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내년 VNL에 참가하지 못한다. 한국과 태국은 나란히 승수-승점까지 같지만, 우리가 세트 득실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17위를 올라 있다. 태국이 14일 최종전에서 캐나다(2승)를 상대로 이기거나,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할 경우 한국은 최하위로 처져 내년 VNL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특히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 이어 한국 대표팀을 지휘봉을 잡았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에 완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한국은 프랑스를 3-2로 꺾고 대회 2승째를 챙긴 바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 시 자력으로 VNL 잔류를 결정지을 수 있었으나,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매 세트 초반부터 상대에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대표팀은 블로킹 싸움에서 4-9, 서브 에이스도 2-9로 열세였다. 공격 성공률은 한참 떨어졌고, 범실도 더 많았다. 한국은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팀 내 최다인 10득점을 올렸고, 문지윤(흥국생명)이 8득점을 보탰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6득점에 그쳤다. VNL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14일 귀국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7.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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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폴란드에 1-3 패배로 최하위 추락...오늘 운명의 한일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폴란드에 아쉽게 졌다. 결국 최하위로 떨어져 강등 위기에 처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차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8패(승점 4)를 기록했다. 같은 날 8전 전패로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였던 세르비아(세계 11위)가 체코에 3-1(22-25, 25-22, 28-26, 28-18)로 승리, 한국은 17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폴란드가 훨씬 우위였다. 한국은 세계랭킹 34위로, 폴란드보다 31계단 낮았다. 또한 폴란드는 2주 차까지 이번 대회 7승 1패로 우승을 다툴 만한 전력이다. 폴란드 사령탑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한국은 강호 폴란드를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서브(4-3)를 제외하고 공격(52-61)과 블로킹(6-11)에서 열세였다. 특히 이선우(정관장)과 팀 내 최다인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이 13점을 보탰다. 다만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3득점, 육서영(IBK기업은행)이 6득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이선우의 활약 속에 6-3으로 앞섰다. 이후 동점을 내줬으나 다시 11-8로 리드를 가져왔고, 강소휘-이다현-이선우 등의 득점으로 15-11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벌여나간 한국은 25-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19-25, 14-25로 허무하게 내줬다. 4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4-6에서 연속 4점을 뽑아 8-6으로 뒤집었고, 17-14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대의 후위 공격에 이은 범실, 또 강소휘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 게이임이 펼쳐졌고, 21점·22점·23점에 한포인트 앞서 먼저 도달했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결국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강소휘의 범실로 24-25 역전을 내줬으나,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5-25를 만들었다.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6-25로 앞섰으나 이후 연결 범실에 이은 이선우의 공격이 아웃돼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 20분 홈코트의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7승을 거둔 세계 5위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를 앞선다.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VNL 잔류와 강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내년 VNL에 참가하지 못한다. 최하위에 처진 한국이 VNL에 잔류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은 반드시 올려야 한다. 한국은 불가리아(세계 20위)와 프랑스(17위)를 상대로 최소 1승 이상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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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나 강등이냐, 갈림길에 선 여자배구 VNL 운명의 한 주 돌입 [IS 포커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 차 일정에 돌입한다. 폴란드전을 시작으로 일본(10일) 불가리아(12일) 프랑스(13일)와 차례로 맞붙는다.세계 랭킹 34위의 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VNL 잔류와 강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팀은 2주 차에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로 깜짝 격파했지만, 나머지 7경기는 모두 졌다. 1승 7패로,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내년 VNL에 참가하지 못한다. 현재 최하위는 전패를 기록 중인 세르비아다. 하지만 세계 11위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5번을 져 승점(5점, 한국 4점)은 우리보다 높다. VNL 강등을 피하려고 '에이스' 티야나 보스코비치를 3주 차 명단에 처음으로 넣었다. 한국이 자력으로 VNL에 잔류하려면 1~2승을 거둬야 다소 안심할 수 있다. 3주 차 1·2경기 상대인 폴란드(세계 3위)와 일본(5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각각 7승 1패(2위), 6승 2패(5위)로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를 훨씬 앞선다. 특히 폴란드 사령탑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한국은 불가리아(세계 20위)와 프랑스(17위)를 상대로 최소 1승 이상 거둔다는 전략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 5월 말 "(VNL) 잔류를 위해 불가리아, 프랑스, 벨기에(1-3 패), 체코전(2-3 패) 승리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불가리아는 이번 대회 각각 3승씩 기록하고 있다. 2024~25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로바는 현재 불가리아 대표팀에 포함되어 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태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프랑스를 꺾었지만, 1년 전보다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특히 라바리니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현재 프랑스 사령탑을 맡고 있다. 세대 교체 중인 한국 여자배구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선우(정관장)의 삼각 편대가 힘을 내고 있다. 캐나다, 체코, 벨기에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때는 높이가 돋보였고, 끈끈한 수비를 자랑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했고,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국제대회 경쟁력을 회복하고, V리그 인기를 이어나가려면 VNL에 꼭 잔류해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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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위 격파' 여자배구, 오늘 벨기에전 VNL 2승 도전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연승에 도전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벨기에와 VNL 2주 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계랭킹 34위, 벨기에는 15위다. 우리로선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세계 9위 캐나다를 꺾었는데, 2주 차에서 가장 먼저 '1승' 상대로 여겼던 팀은 바로 벨기에였다. 한국과 벨기에는 이번 대회 나란히 1승, 승점 3을 기록하고 있다. 벨기에가 세트득실률(0.384-0.357)에서 근소하게 앞서 우리보다 한 단계 순위가 높다. 벨기에는 태국을 3-1로 제압한 뒤 프랑스와 폴란드에 각각 1-3, 0-3으로 졌다. 이어 브라질에 1-3으로 패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8일 세계 9위 캐나다를 세트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꺾었다. 경기 전 세계 랭킹 37위였던 한국이 세계 9위 캐나다를 격파하며 깜짝 이변을 낳았다.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캐나다전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고, 육서영(16점·IBK기업은행)-이선우(15점·정관장)도 힘을 발휘했다.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고, 탄탄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어 프랑스를 제압하며 2승(16개국 중 15위)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강소휘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VNL은 한국 팀에 소중한 기회다. 절대로 강등되지 않도록 투지 있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06.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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