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이노 비즈 총괄로 영입

네이버페이는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겸 디지털본부장을 이노 비즈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노 비즈는 대출 및 보험 비교, 증권·부동산 콘텐츠, 데이터 인텔리전스, 광고 등 혁신 금융 서비스를 담당한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디지털과 AI(인공지능), 핀테크,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와 실질적 경험을 가진 조재박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말했다.조재박 신임 부사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개발자 출신이다. IT 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을 두루 거친 뒤 삼정KPMG에서 약 20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본부와 전사 AI센터를 이끈 금융 및 AI 전문가다.조 부사장은 그간 국내 주요 금융사 및 기업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AI 도입, 혁신 및 전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규제혁신TF 위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조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핀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에서 혁신 금융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금융 소비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5:01
IT

"해외 플랫폼 불법 촬영물 국내의 32배…n번방 방지법 회피 꼼수"

구글 등 해외 플랫폼에서 적발한 불법 촬영물이 국내 플랫폼의 30배가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해 시행한 'n번방 방지법'을 해외 플랫폼들이 국내 대리인 제도로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업체별 신고삭제 요청 통계'에 따르면 구글과 트위터가 삭제한 불법 촬영물은 각각 1만8294건(66.3%), 7798건(28.3%)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삭제 요청은 2만9699건으로 국내 플랫폼(916건)의 32배에 달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94건, 169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불법유해정보가 범람하는데도 해외 기업들은 국내 대리인 제도를 악용하고 있어 향후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갈 우려가 크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구글은 '디에이전트', 페이스북은 '프라이버시에이전트코리아'를 각각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했다. 그런데 두 법인 모두 동일한 주소를 사용하는 등 사실상 페이퍼컴퍼니라는 주장이다. 트위터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인터넷 사업자들은 각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를 자정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유명무실화된 국내 대리인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9 15:42
생활/문화

챗봇 '이루다'의 교훈…네이버·카카오, 인공지능 윤리 헌장 발표

인공지능(AI)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해 차별·혐오 표현을 주입하며 논란이 됐던 챗봇 '이루다'의 사례를 계기로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IT 업계의 AI 윤리 인식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네이버는 17일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공개했다. 이는 2018년부터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AI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네이버의 기업 철학을 통합적으로 반영했다. SAPI는 법학, 공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통해 AI와 관련된 융합 연구를 하는 서울대 산하의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모든 구성원이 AI 개발과 이용에 있어 준수해야 하는 원칙으로 사람을 위한 AI 개발, 다양성의 존중, 합리적인 설명과 편리성의 조화,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의 총 5개 조항을 마련했다. 단계적인 실험을 통한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유연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프로젝트 진행이나 서비스 개발 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API와 협력하며 사례 중심의 보고서도 발간한다. 향후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연계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을 시행한다. 이날부터 3월 2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사내 교육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 내용은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 성장문화팀 이소라 매니저는 "이번 교육은 AI 알고리즘 윤리를 내재화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카카오의 노력이 반영된 사례"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17 16:37
연예

김호중 측 법률대리인 "잘못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 규모 기간, 지속적이지 않아"

가수 김호중 측이 불법 도박을 인정하면서도 허위 게시글, 추측성 기사 등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19일 김호중 측 법률사무소 정인 측은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한 것에 대해 '김호중과 관련하여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허위 글, 기사에 대해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정인 측 '지금 난무하고 있는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우선 김호중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말 이후는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배팅의 경우에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이 되었을 경우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배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배팅에 빠질 만큼 배팅중독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이루어진 카카오톡 내용까지 교묘하게 악마의 편집으로 무분별하게 공개하며 김호중을 대역죄인으로 몰고 가는 일부 중상모략 뉴스기사들 뿐만 아니라, 정당한 권원 없는 네이버 과거 팬카페를 도배하고 있는 허위 게시글 등이 활개치고 있어 무척 억울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라며 '몇몇 언론매체의 경우, 김호중에 대하여 마치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로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단순히 불공정 보도라는 윤리적 차원을 넘어 또 다른 명예훼손죄를 구성하는 실정법 위반행위입니다. 심지어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나 반론권 보장과 같은 기본적인 원칙에도 위반됩니다. 기자의 보도권이라는 허울을 쓰고 개인의 명예와 생계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허위 기사를 무차별로 남용하는 적폐는 반드시 사라져야만 합니다. 공공성과 아무런 관련 없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메시지의 불법적인 무차별 공개는 실정법상 명예훼손죄를 구성함과 동시에 헌법상 보장된 프라이버시의 침해에 해당되므로 엄격한 사법처리가 요구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인 측은 '다시 한 번 김호중의 잘못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추후 김호중은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분들께 다짐합니다. 다만, 허위보도 악성댓글 등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했따.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19 21:05
생활/문화

네이버·패스 이어 카카오톡도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가능

카카오가 1일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도입된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0일 클럽, 노래방,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도입을 의무화했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1일부터 모든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용방법은 카카오톡 실행 후 하단의 #탭(세 번째 탭)에서 맨 앞의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위치한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최초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전화번호 확인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카카오톡 유저 정보와 출입기록이 분리되어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발급된 QR코드는 암호화를 거쳐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카카오톡에는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가 기록되지 않고, QR코드를 사용해 입장한 시설은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를 분리해 해당 정보를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장애 대응 시스템을 이중삼중으로 구성해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QR 체크인는 네이버와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앱으로도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01 17:40
연예

[현장IS] "아쉬움有·후회無" '엑스엑스' 하니→안희연, 홀로서기 신호탄(종합)

하니가 아닌 안희연으로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2012년 걸그룹 EXID로 데뷔, 지난해 5월 바나나컬쳐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휴식기를 가지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 변신했다. 그 첫 시작이 '엑스엑스(XX)'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안희연(하니),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이 참석했다.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바람 피우는 연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리며 짜릿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김준모 PD는 "사연을 가진 두 여자의 성장기를 다룬다. 관계 개선과 신뢰에 대한 회복, 그리고 바람을 핀 남자에 대한 복수, 응징, 사이다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슬 작가는 "바텐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듣고 갈등하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겉으로 보면 생소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불륜에 대한 복수극인데 내면엔 한 여자와 그의 친구가 화해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웹드라마로는 30분씩, TV 브라운관을 통해선 50분씩 방송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관이 뚜렷했다. 김준모 PD는 "콘텐츠 소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웹 콘텐츠의 호흡은 짧고 짧은 곳에서 몰입도를 주기 위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웹 콘텐츠의 장점을 버리지 않았다. 방송이라고 해서 호흡을 그렇게 꼭 주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몰입도와 속도감을 살려 고집 있게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첫 연기 도전인 안희연은 '엑스엑스'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소화한다. 안희연은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떼면서 "열심히 촬영한 만큼 많은 분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나나의 단점과 나의 단점이 굉장히 비슷했다. 그래서 더 공감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근데 주인공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면서 촬영했고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작가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국가대표2' 카메오 출연 일화가 언급됐다. 안희연은 "'국가대표2'는 모든 게 죄송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수험생처럼 코피 터지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나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안희연도, 타인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 감사하다. 황승언 언니와의 호흡은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이후 홀로 여행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안희연. "뭔가를 찾고 싶어 떠났는데 찾지 못했다. 그런 후 좋은 기회로 영화도 찍고 이번에 '엑스엑스'란 웹드라마도 촬영하게 됐다. 여러 질문들은 앞으로도 계속 답을 찾아야겠지만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질문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을 찾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EXID 활동은 (멤버들의) 회사가 다르다 보니 뭉치기가 쉽지 않더라. 하지만 멤버들 모두 노력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승언은 금수저 사장 이루미 역을 맡아 안희연과 걸크러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그간 아이돌과 연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전작은 서현 씨, 전엔 윤두준 씨와 함께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 안희연 씨와 함께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평소 알고 있던 EXID 하니가 아닌 안희연이 있더라. 나나랑 너무 잘 어울렸다. 평소 하니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황승언은 "웹드라마라고 해서 안 할 이유는 없었다. 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고 해서 이 작품을 택했다. 그리고 이 작품에 안희연, 배인혁, 이종원 씨, 작가님과 감독님이 있었다.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엑스엑스'는 24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영,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공개,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 첫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20 16:06
연예

'엑스엑스' 안희연(하니) "굉장히 떨린다, 많은 사랑 받았으면"

안희연(하니)이 '엑스엑스'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안희연,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 김준모 PD, 이슬 작가가 참석했다.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바람 피우는 연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리며 짜릿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김준모 PD는 "사연을 가진 두 여자의 성장기를 다룬다. 관계 개선과 신뢰에 대한 회복, 그리고 바람을 핀 남자에 대한 복수, 응징, 사이다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슬 작가는 "바텐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듣고 갈등하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겉으로 보면 생소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불륜에 대한 복수극인데 내면엔 한 여자와 그의 친구가 화해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배우로 첫 도전에 나선 안희연은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떼면서 "열심히 촬영한 만큼 많은 분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승언은 "아직 완성본을 보진 못했는데 기대하고 있다. 여자들의 이야기가 주된 작품이라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엑스'는 24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영,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공개,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 첫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20 15:30
생활/문화

네이버,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공개

네이버는 1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경성대학교 법정대학 손형섭 교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첫 주제로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각국의 법제와 아동 보호의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아동은 온라인 환경에 친화적이고 적응력이 높으나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 연구에서는 성인의 개인정보보호와는 다른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동 성장발달과정에 맞는 단계별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백서의 두번째 주제로는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교 분석하며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논의를 다룬다.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 개념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사점들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시사점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22일 강남역에 위치한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정보주체 권리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5 10:54
생활/문화

KT,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5년간 5000억원 투자

KT가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1위 강화를 위해 5년 간 5000억원을 투자한다. KT IT 기획실 신수정 부사장은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클라우드 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공공·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1위 사업자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1~2위 업체인 AWS와 MS의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공공 분야에서는 KT 고객 기관이 130여곳에 달해 점유율이 70% 이상이다.올해부터는 그동안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의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등도 올해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KT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새 상품 출시가 미흡했다"며 "KT IDC 및 네트워크와 연결이 쉽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공공·금융 시장은 프라이버시나 보안에 매우 민감한데 이를 글로벌 회사에 맡기기는 어렵다"며 "국내 최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KT는 올해 4월 KEB 하나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도입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안정성이 검증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내달부터 금융 통합 보안관제가 가능한 전용 클라우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공공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존 구축형 모델에서 서비스형 모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형은 기존 공공 고객사가 직접 구축하던 사업을 KT가 대신 구축해 주고 월 이용료를 받는 형태로 기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KT는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내놓는다.KT는 2023년까지 5년간 클라우드 사업에 5000억원을 새로 투자하고 전문 인력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년 2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시장을 2023년 7조원까지 성장시키고 자사 매출은 5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8 18:58
생활/문화

블랙베리, 59만원대 스마트폰 ‘프리브’ 출시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신제품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이하 프리브)’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프리브는 이날부터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9, G마켓, 옥션, 3KH 등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국내 출고가는 59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프리브는 강력한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안드로이드용 블랙베리 DTEK은 마이크,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하고 보고한다. 사용자는 본인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고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할 위험이 있을 때 보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프리브는 사용자가 어떤 내용을 언제 공유할지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 권한 설정을 이용해 앱을 사용하는 중에 언제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또 하드웨어 기기에 암호화 키를 삽입해 플랫폼 전체에 보안을 제공한다. 하드웨어부터 OS 및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기의 모든 부분을 확인하는 키 값이 내장되어 있어 변경이나 조작 여부를 알 수 있다.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프리브는 혁신적인 신기능과 백만 개가 넘는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카카오톡, 라인,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구글 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터치 키보드와 실제 키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스처 타이핑 기능을 제공해 터치 및 실제 키보드 모두에서 커서를 제어할 수 있다. 5.4형 몰입형 듀얼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는 풍부한 컬러, 깊은 블랙 레벨을 제공하며 낮은 전력 소비를 지원한다.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일반 HDTV 픽셀보다 4배 더 높은 540 PPI 픽셀 밀도를 지원한다.프리브는 최대 22.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341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프리브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기기가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또 앱 스탠바이 기능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 때문에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한다.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인증을 받은 18MP 카메라는 DSLR 카메라 기술이 통합돼 전문가급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카메라를 이용해 초당 24프레임으로 4K, 1080p, 720p 해상도의 고품질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할 수 있다. 또 슬로우 모션 비디오도 촬영 가능하다.프리브는 프리미엄급 칩셋인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와 함께 퀄컴 시큐어MSM 기술 및 퀄컴 스냅드래곤 스튜디오액세스 콘텐트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또 32GB 내장 스토리지와 최대 2TB의 마이크로 SD 카드 지원으로 사용자 요구에 따라 다운로드, 설치, 캡처 및 공유 목적의 핫 스왑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20 11: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