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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도 받았는데…‘메시·호날두 없으면 내가 왕’ 비운의 사나이, 발롱도르와 연 없던 선수들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선수 20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1위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다.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 듀오는 클럽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들의 압도적인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며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가 될 만한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비와는 달리,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FC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팀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밀리며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이니에스타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발롱도르를 양분하던 시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발롱도르 8개, 5개를 쓸어갔다. ‘역대급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이니에스타지만, 발롱도르와 연이 없었던 이유다.2위는 티에리 앙리(프랑스)다. 앙리는 2003년 파벨 네드베드(체코)에게 밀려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다. 하지만 앙리가 프랑스 대표팀과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여전히 회자한다.3~5위에는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 사비(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5~10위에는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네이마르(산투스),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프랑크 리베리(프랑스)가 차례로 자리했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대체로 세계 톱클래스 기량을 지녔는데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거나, 논란 속 2위에 머무른 선수들이 대거 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비니시우스, 2021년 레반도프스키가 아쉽게 발롱도르를 내준 선수들로 꼽힌다.2025 발롱도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4관왕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가져갔다.김희웅 기자 2025.09.24 22:37
해외축구

‘여기서 안 뛰어’ 브라질 슈퍼스타, 출전 거부 선언…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리그 3경기 연속 불참할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그 사유로는 ‘인조잔디’가 꼽힌다.브라질 매체 GE 글로보는 8일(한국시간) “산투스가 네이마르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산투스는 오는 15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하나의 의문은, 네이마르가 아레나 MRV에서 출전할지다”라고 조명했다.현재 네이마르가 부상 중이 아님에도 출전 여부가 논란이 되는 건 다름 아닌 경기장 환경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리그 내 인조잔디 구장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앞서 파우메이라스 홈 구장인 알리안츠 파르키에 대해서도 “그곳에서 뛰는 건 내게 불가능하다. 부상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선수들에게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엔 코리치안스의 멤피스 데파이 역시 아레나 MRV의 인조잔디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데파이는 “인조잔디를 경기를 망친다. 언제 선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매체는 네이마르가 인조잔디를 기피하는 이유를 두고 “그는 인조잔디가 ‘딱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충격 흡수가 어려워 무릎과 관절에 더 많은 통증을 유발한다고 본다. 네이마르는 왼 무릎 수술로 1년 동안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라고 짚었다.이어 “그의 가장 큰 불만은 경기의 기술적 측면에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인조잔디를 ‘미니 풋살’에 빗대며, 축구 본연의 경기력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고도 덧붙였다.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산투스 합류 뒤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팀과의 원정 경기에선 출전하지 않았다.하지만 산투스 입장에선 네이마르의 출전이 절실하다. 산투스는 현재 강등권(17~20위)과 가까운 16위(승점 22)에 그친 상태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 빠진 상태이기도 하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바스쿠 다 가마와의 홈 경기서 0-6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 팀은 감독 교체라는 선택에도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6:55
해외축구

‘LEE 사령탑’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수술 예정…“쇄골 부상”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수술을 받게 됐다.PSG 구단은 6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엔리케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네이마르(산투스) 마르코 베라티(알 두하일) 등 베테랑과 결별하고 이강인 등 젊은 선수를 대거 수혈하며 팀을 빠르게 개편했다. 엔리케 감독 체제 PSG는 빠르게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그는 PSG 부임 후 2년 동안 리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2회씩 우승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공백에도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5관왕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엔리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휴식기 직후 의외의 부상을 입는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PSG는 오는 1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랑스와 2025~26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CL 리그페이즈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9:20
국가대표

‘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에 ‘들썩’…홍명보호에 브라질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과 ‘세계 최강’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스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만,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얻을 게 많은 매치다.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국내에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대결로 들썩인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10월 맞대결 성사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과 전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으로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자체가 국내 축구계에는 낭보지만, 홍명보호에는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달 미국 원정을 떠나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과의 스파링이 시작되는데, 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방점을 찍을 상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 더 그렇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1에 속할 브라질은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한 한국과 본선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원정길에 오를 선수단과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서 다시 만났을 때 A매치 경험이 도움 될 수 있다. 브라질처럼 전력이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전술·전략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금껏 볼을 갖고 상대를 주도했다면, 정반대인 상황에 수비적인 운영 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시아팀들과 맞붙은 터라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브라질이 현주소를 깨닫게 해줄 좋은 상대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개인 기량이 출중한 남미팀들에 유독 약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일곱 차례 격돌했는데, 5패(2무)를 거뒀다. 1994년 대회 때 볼리비아, 2022년 대회 때 우루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를 당했고, 브라질에 한 번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도 남미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도 단 1승(7패)만 챙겼다.브라질전 나흘 뒤인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4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미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역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9 19:33
예능

“이런 모습 처음”… 임영웅과 절친들의 힐링 여행 ‘섬총각 영웅’ 첫방 5.3%

화려한 무대 위를 떠나 완도군 소모도로 절친들과 힐링 여행을 떠난 임영웅이 ‘무공해 섬 총각’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 전부터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가 예고되며 이미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SBS ‘섬총각 영웅’의 첫 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5.3%를 기록했다.이날 임영웅은 ‘과학(에 미친)자 ‘궤도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쉐프와 함께 완도군 소모도로 여행을 떠났다. 서로의 ‘본캐’를 속속들이 아는 찐친 3인방의 조합에 관심이 쏠렸다. 임영웅은 “셋이서 그냥 외진 데 가서 진지하게 힘든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섬으로 들어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인 세 사람. 슈퍼도, 편의점도, 식당도 없어 무조건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 ‘자급자족’ 콘셉트를 알게 된 세 사람은 당황하면서도 설레는 기분을 드러냈다. 여지없이 기회만 생기면 과학 토크를 하려는 궤도에게 임영웅은 “30분 동안 5번 넘게 했다. 과학 얘기는 편집될 테니 괜찮다”라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임영웅은 “무명 때 크루즈 행사를 많이 갔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며 추억을 회상했다.섬에 도착해 집을 찾아가던 총각들은 가파른 경사로와 캐리어도 끌 수 없는 계단길에 곡소리를 내며 힘겨워했지만, 바다를 정면으로 품고 있는 집 앞 전망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임영웅을 ‘실물 영접(?)’ 한 섬 주민들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임영웅의 품에 와락 안기며 반가움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 겸 마을 산책을 마친 세 사람은 새벽부터 시작한 일정으로 고단해진 탓에 휴식을 취했다. 임영웅은 “원래 약간 잠에 잘 못 드는 스타일인데 와서는 너무 마음이 편하니까 눕자마자 잠이 쏟아졌다. 체력이 좀 보충된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한편 궤도는 원소기호를 활용해 각자의 캐릭터를 나타낸 우정 티셔츠를 선물했다. 그뿐만 아니라 궤도의 친구인 이이경이 ‘깜짝 손님’으로 합류해 놀라움을 안겼다. 식재료를 한 보따리 들고 도착한 이이경은 벽돌로 아궁이를 쉽게 만드는가 하면, 뜻밖의 요리 실력으로 임태훈의 만능 조수로 인정받는 등 전방위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처음 만든 솥밥을 먹어본 이이경은 “중식이라 그런가 불향이 좋다. 마지막까지 불향이 안 없어진다. 조상님도 제사상에 올라가면 뱉을 것 같다”라고 능청스럽게 디스를 날렸다.궤도는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라며 운을 뗀 뒤 한참을 과학적 지식을 늘어놨지만, 이이경은 나중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반응 이랬나”라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푸짐하게 차린 저녁상 앞에서 기분이 좋아진 임태훈은 궤도에게 “오늘 저녁에 과학 이야기 마음대로 해”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형 오늘 빨리 주무시고 싶으세요?”라고 만류했다.이어 바다를 배경으로 임영웅의 정규 2집 수록곡이자 ‘섬총각 영웅’의 메인 테마곡 ‘나는야 히어로’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인생 첫 바다낚시에 도전한 임영웅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늦은 밤 속마음을 털어놓는 네 사람의 모습과 임영웅의 방구석 라이브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섬총각 영웅’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7 10:49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10월 ‘최강’ 브라질과 대결…‘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기간 국내 친선경기 상대팀과 일정이 확정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미 발표됐던 파라과이와의 킥오프 일정도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브라질전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끈다. 다만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터라 둘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 가장 최근에 맞붙은 건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국내에서의 맞대결은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경기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대표팀의 브라질전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다.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3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무대인 미국에서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과, 10일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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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결국 못 볼 가능성↑…SON은 붙박이인데, 브라질 대표팀 승선 너무 어렵다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맞대결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탓이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축구협회(CFB) 본부에서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18차전에 대비한 명단(25명)을 발표했다.이번에도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지난 5월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쥔 안첼로티 감독은 6월 남미예선을 앞두고도 네이마르를 제외했다. 당시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와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선택하지 않았다. 부상에 신음했던 네이마르는 5월부터 이달까지 9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지만, 지난주 팀 훈련 도중 근육을 다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국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아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모르는 팬은 없을 것이다. 네이마르 역시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좋은 컨디션을 회복해야 대표팀에도 도움이 되고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맞붙을 것이 유력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을 고대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매번 뽑히는 붙박이지만, 현재로서는 네이마르가 10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과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월드컵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한국이 1-5로 대패했다. 이때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겨룬 바 있다.이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났는데, 이때도 1-4로 크게 졌다.한국은 브라질과 통산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브라질은 5위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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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국대 동료 앞에서 멀티골…네이마르는 6실점 대패 뒤 눈물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산투스)와 필리페 쿠티뉴(바스쿠 다 가마)가 자국 무대에서 재회했다. 하지만 본 경기에선 두 선수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산투스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 파울루의 모룸BIS에서 열린 바스쿠 다 가마와의 2025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정규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서 0-6으로 크게 졌다. 산투스는 리그 15위(승점 21), 바스쿠 다 가마는 16위(승점 19)가 됐다.이 경기는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쿠티뉴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다. 두 선수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만 41경기를 함께 뛴 동료. 마지막으로 함께 뛴 건 지난 2021년이었다. 소속팀 맞대결로 범위를 좁혀봐도 지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5년 만이었다.킥오프 전 네이마르와 쿠티뉴는 포옹을 나누며 재회를 반겼다. 정작 본 경기에선 두 선수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이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바스쿠 다 가마는 후반전에만 5골을 추가로 터뜨렸다. 쿠티뉴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8분 뒤엔 멀티 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리그 득점이 없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만 2골을 몰아쳤다. 이날 산투스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6실점 완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네이마르는 커리어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고, 구단 스태프가 그를 위로했다”고 조명했다.네이마르는 경기 뒤 “부끄럽다. 우리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팬들은 당연히 항의할 권리가 있다. 폭력은 안 되지만, 욕설과 비난은 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이어 “내 인생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불행히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눈물은 분노에서 비롯된 것이다. 불행히도 내가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 완전 엉망진창이었고, 이게 현실”이라고 했다.한편 산투스는 바스쿠 다 가마전 대패 뒤 클레베르 자비에르 감독을 경질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18 09:51
해외축구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월드컵 조준하는 네이마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무려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는 진단이 나온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부활은 월드컵이라는 꿈이 원동력”이라고 조명했다.네이마르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한 뒤,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이었던 산투스로 복귀했다. 팀과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6월 추가 연장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산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알 힐랄 시절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7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쳤다. 산투스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주장을 잃은 산투스는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다.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크루제이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6경기 연속 풀타팀을 뛴 건 지난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은 축구적 관점에서 완전한 실패였다. 그는 부상으로 18개월 동안 7경기만 출전했다. 산투스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문제로 영향력이 제한됐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그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라고 조명했다.이어 브라질 축구 전문가 마르코스 와츠는 매체를 통해 “99%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며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복귀하고 몇 달간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월드컵 스쿼드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네이마르를 발탁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부상 중이거나, 복귀 절차를 밟는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됐다는 진단이다.이어 “최근 몇 주간 산투스 팬들과 기자와의 언쟁이 있어도, 예전보다 필드 밖의 논란에 덜 휘말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희박하겠지만, 2026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네이마르는 A대표팀서 128경기 79골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대표팀 출전 기록은 2023년 10월 월드컵 남미 예선 조별리그 경기였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고, 최다 출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4:33
국가대표

‘손흥민 vs 네이마르’ 92년생 동갑내기 대결 재성사…홍명보호, 10월 브라질과 격돌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브라질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1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어 “브라질축구협회는 이미 한국 및 일본축구협회와 10월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했으며 양측은 공식 발표 전에 상업적 계약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부연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10일 브라질, 10월 14일 파라과이와 친선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파라과이전은 이미 확정됐다.브라질과 매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변수가 없다면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가 또 한 번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과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월드컵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한국이 1-5로 대패했다.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났는데, 이때도 1-4로 크게 졌다.오는 10월 열릴 평가전 역시 8개월 남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는 개념의 경기다.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5위 브라질과 통산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홍명보호는 9월 A매치 기간엔 미국,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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