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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KGM, 첫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3140만원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SUV 판매 중 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다.KGM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토레스 HEV’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토레스 HEV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km/ℓ를 달성했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m/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전용 변속기인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토레스 HEV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더불어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특히, KGM의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 차량 관리 효율성을 증대한다.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KGM은 신차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HEV를 구입 후 3년(4만5000km)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로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등 니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1 13:33
예능

“가까운 곳이 맛집” 유재석, 고정관념 깨진다... 초특급 맛집 공개 (틈만 나면,)

유연석이 유재석도 반하게 한 역대급 맛집을 찾았다.19일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은 유재석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맛집을 찾는다. 평소 ‘가까운 곳이 최고의 맛집’이라 생각하던 유재석이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앞서 유재석은 ‘틈만 나면,’을 통해 자타 공인 ‘즉흥파 면 러버’로 화제가 된바. 쏟아지는 장대비로 맛집 찾기 난이도가 업그레이드된 가운데, 유연석은 내비게이션 단 100m 안 거리에서 유재석을 감동하게 할 맛집 찾기에 나선다.유재석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같은 느낌에는 전통의 오래된 곳을 가야지”라며 힌트를 흘리자, 유연석은 그동안 쌓아온 미식 데이터를 총동원, “100m 거리에 곰탕집 가자”라며 호기롭게 외친다.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버라이어티다. 지난 12회는 수도권 가구 2.7%, 최고 시청률 3.2%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2049 시청률은 무려 4주 연속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3:21
IT

네이버 최수연 "서비스에 AI 밀착시킬 시기"…검색·쇼핑 등 도입 확산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단 24' 키노트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중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현재의 통합 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했다. 좋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우선 적용해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게된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 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여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3D'를 소개했다. 기존 길 안내 기능에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또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가상현실) 실내 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특히 VR 실내 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구현해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 AI 쇼핑 앱과 얼라이언스 기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발표했다.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또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 AI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1 09:30
자동차

[IS시승기] '덩칫값' 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의 간판 모델 중 하나인 '그랜드 체로키'. 위압감 넘치는 외모를 세련되게 다듬고 고속 시 달리는 맛을 추가한 5인승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럭셔리한 매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춰 패밀리 카에 알맞는 모델이다.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2023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다.기자는 지난 2일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를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강원도 양양까지 편도 200여㎞ 구간이다. 잠실에서 빠져나와 강변북로까지 약 5㎞를 제외하고는 고속도로로 구성된 구간이다.일상생활보다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레저를 즐기는 이 차의 콘셉트에 맞게 시승코스를 구성했다. 첫 인상을 강렬하다. 전장 4900㎜, 전폭 1980㎜, 전고 1790㎜의 크기에 압도된다. 덩치에 걸맞게 운전석에 앉았을 때 넉넉한 공간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었다. 테크노 가죽 스티어링 휠과 그 가운데 새겨진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전면 패널은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 사용하기 편리했다. 티맵(TMAP) 내비게이션은 덤이다.본격적인 주행성능 테스트를 위해 시승차를 다소 거칠게 몰아봤다. 도심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3.6리터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35.1kg·m이다.초반 가속 같은 경우 '부아앙~' 하는 엔진소리 대비 가속이 빠른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차가 퍼포먼스카가 아닌 패밀리카를 완벽하게 지향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소 빠른 속도로 방지턱을 넘었을 때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다. 오버랜드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는데, 좋은 승차감에도 '꿀렁거린다' 수준의 과한 느낌은 없었다. 지상고도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정지상태에서 미끄러운 내리막과 오르막길을 출발할 때 차량이 앞뒤로 밀리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고속에서도 정숙성은 뛰어났다. 고속에서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하는 데 신경을 기울인 결과다. 또 주행 조건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는 '락(바위)' '샌드·머드(모래·진흙)' '스노우(눈)' '오토' '스포츠'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차체는 마치 근육질의 운동선수가 전속력으로 뛰어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뒷좌석에 앉는 가족을 위해 2열에 몸을 실었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보유해 충분히 여유로운 모습이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주행 중 2열에서도 개방감은 시원시원하다.목적지인 양양에 도착해서 연비를 확인해 보니 리터당 7.4㎞였다. 2톤이 넘는 무게 치고 우수한 편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정숙성와 안정성이 뛰어난 차가 확실했다. 다만 1억원에 가까운 차값은 부담이다.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 오버랜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각각 8550만원과 93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5 07:00
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3만대 판매 기념 '무상점검' 행사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3만대 판매를 기념해 고객감사 차량 점검서비스 및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310여 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실시된다. 이 기간 입고 차량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쌍용차는 토레스 내비게이션(AVN) 정기 업데이트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에 이어 성능 향상 및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AVN 정기 업데이트로 올해 3월 이전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월부터 생산 출고한 토레스는 업데이트가 이미 완료됐다.아울러 쌍용차는 토레스 전조등 눈 쌓임 현상과 관련하여 개선점을 찾아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테스트 및 인증절차를 거쳐 다가오는 겨울 이전인 오는 4분기에는 모든 고객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쌍용차는 고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은 차량 출고에서 처분 시점까지 전체 기간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쌍용차의 무상 보증기간은 5년·10만㎞다.김광호 쌍용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1 11:24
IT

LGU+, 토요타 하이브리드 SUV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공급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출시하는 토요타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U+드라이브'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U+드라이브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을 지원하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바이브' 등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팟캐스트는 물론, DMB를 대체하는 고화질의 모바일 TV를 넣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실내 온도 변경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이 밖에도 차량 관리 기능으로 소모품 교환 및 점검 시기를 안내하며, 사고 시 긴급출동서비스도 디스플레이 화면의 버튼으로 쉽게 호출할 수 있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다양한 기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대상을 넓혀가면서 고객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1 16:28
자동차

10만명 줄선 ‘7세대 그랜저’ 공식 출시…세단 부활 신호탄되나

36년간 국내 대표 고급 세단으로 자리 잡아 온 그랜저의 7세대 차량 ‘디 올 뉴 그랜저’가 14일 공식 출시됐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른바 '각 그랜저’라고 불리며 1980년대 후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세대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새로운 복고)가 특징이다. 침체한 세단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일 벗은 7세대 그랜저…3716만원부터 현대차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디 올 뉴 그랜저 공개 행사를 열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6세대 차량인 그랜저IG가 2016년에 공개된 지 6년 만이다. 7세대 그랜저는 각진 외형이 특징이다.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전면부는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램프를 적용해 단절 없는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다.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 등을 일체형 구조로 통합시키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도 같은 이미지가 드러나도록 했다. 측면부 휠베이스도 동급 대비 가장 긴 2895㎜로 설정해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부하게 표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량 실내는 인체공학 기반의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렸고, 널찍한 공간감을 느끼도록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디 올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최신 첨단 사양도 대거 채택됐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고,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장착됐다. 또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지문 인증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 내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고객은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L LPG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5L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에 11.7㎞/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L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10.4㎞/L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시작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수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유산)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기 계약자만 10만9000명…세단 부활 신호탄 업계에서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밀린 세단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세단 시장은 침체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세단 판매량은 56만8325대로 전년(69만2618대)보다 1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SUV는 전년(81만2064대)과 비슷한 80만863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더 뉴 그랜저의 초반 분위기는 좋다. 이날까지 사전 대기 고객만 10만9000명에 이른다. 공식 계약이 아닌 6세대 모델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환 계약으로만 달성한 수치다. 기존 최고 기록을 쓴 아이오닉6(4만7000대)의 두 배 이상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15일부터 2.5L GDI 가솔린과 3.5L GDI 가솔린, 3.5L LPG 모델을 우선 인도하고,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소비자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판매 목표는 13만대로 잡았다. 종전 그랜저 연간 최대 판매 대수는 2020년 14만5463대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5 07:00
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내비 업그레이드 캠페인 실시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10월 24일까지 토레스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를 추가해 시인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 기존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에 다운받아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도 무료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울러 쌍용차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을 위해 현재 다양하게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14:55
자동차

4년 만에 돌아온 '뉴 컴패스'…5140만원부터

지프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출시했다. 지프는 23일 서울 성수동 행사장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뉴 컴패스를 선보였다. 뉴 컴패스 2018년 소개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새로운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LED 방식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포그램프, 테일 램프도 장착했다. 휠은 18인치와 19인치로 업그레이드했다.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로 불리는 이유다. 실내는 수평 레이아웃으로 넓고 정돈된 이미지를 준다. 10.25인치 계기판과 실내 중앙에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조작성을 높였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오디오와 속도 조절,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770L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693L까지 확장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출력 23.4㎏·m의 힘을 낸다. 사륜구동(4×4) 기술도 주목된다.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륜과 2륜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 지형 설정 시스템은 오토, 눈길, 모래, 진흙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를기본화했다.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유커넥트 티맵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마련했다.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언덕 밀림 방지,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원, S 2.4 AWD 564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3 13:52
IT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에 'U+드라이브' 올라탔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출시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NX 350h에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U+드라이브'를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U+드라이브는 차 안에서 실시간 내비게이션·엔터테인먼트·차량 관리·인포메이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목소리로 차량 공조기 등을 제어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또 U+모바일tv·지니뮤직·팟빵 등 미디어 서비스를 차 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결해 차에서 집안의 가전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U+드라이브의 인포테인먼트와 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차량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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