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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금융·보험·재테크

글로벌 'K물결'에 베팅하는 인뱅, ‘외국인 잡아라’

‘K물결’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종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격전지에 가세하고 있다. 2000만 관광객, 265만 외국인 종사자 겨냥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최근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외국인 전용 수신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금융시장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할 조직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58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여기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종사자도 전년 대비 15만명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으로 2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코리아 러시’ 흐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뱅도 외국인 금융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외국인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신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 14만8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예치금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금융 경험과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보강하고 있는 추세다. 외환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급여 이체, 신용 대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특화점포 16곳을 보유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손님 수가 251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특화점포는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에 세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개장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교육, 편의 서비스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혀,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하는 등 은행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뿐 아니라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12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급 통장과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뿐 아니라 신용 대출들의 여신상품들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외국인 특화점포는 증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올해 들어 92곳이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강원지역 1곳 영업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만 3곳의 외국인 영업점포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인 데다 외국인 금융시장도 커지는 추세라 외국인 특화점포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15 06:30
금융·보험·재테크

쫓기는 케이뱅크와 쫓는 토스뱅크의 점입가경 ‘인뱅 2위 경쟁’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2위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막내’ 토스뱅크가 ‘큰 형님’ 케이뱅크를 쫓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양적 성장 속 인뱅의 수익 안정성이 궤도에 오른 가운데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분기 최대 실적 케이뱅크 2위 ‘사수’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실적 ‘롤러코스터’를 타며 후발주자에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케이뱅크는 순이익 161억원으로 토스뱅크(187억원)에 역전을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다시 인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순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47억원보다 96.3%나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종전 분기 최대 실적은 2024년 1분기 507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2024년 기세를 올리다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주춤하며 토스뱅크에 인뱅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이번 2분기에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케이뱅크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4년 상반기(854억원)보다 순이익이 1.4% 줄어든 8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1286억원) 대비 19.7%나 줄었다. 이자비용이 급증한 여파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있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업비트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이 지난해 0.1%에서 2.1%로 뛰면서 케이뱅크의 이자비용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한 이자비용이 21배나 뛰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분기 연체율이 0.59%로 1분기 말(0.66%)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0.90% 수준이었는데 수치가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1호 인뱅인 케이뱅크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413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경우 6월 말 기준으로 고객 수가 1300만명이다. 업계 1위 카카오뱅크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향후 상장으로 들어오는 신규 자금을 주로 사장님 담보대출 재원으로 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막내’ 토스뱅크의 추격전 본격화 토스뱅크는 8월 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주주들의 연결 기준 실적으로 드러난 토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약 20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 분기 최대 실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1년 출범 후 토스뱅크의 분기 최대 순이익은 올해 1분기의 187억원이다. 2분기에는 처음으로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케이뱅크 추격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뒤에는 소폭의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용대출을 비롯해 전월세 대출을 취급하는 등 포트폴리오와 수익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시행하면 토스뱅크의 추격은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이미 주담대를 시행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가장 늦게 뛰어드는 셈이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상품을 2026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로는 여신 분야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비이자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목돈굴리기’와 같은 투자 플랫폼,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외환 등 비이자수익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목돈굴리기’는 채권·발행어음 판매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목돈굴리기’ 서비스의 누적 연계 금액이 18조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형 및 발행어음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41조6000억원 수준인데 이 중 약 6조원이 목돈굴리기를 통해서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펀드 판매 예비인가를 획득한 것처럼 향후 자산 관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2030 중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40대 이상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재미와 실용성을 결합해 금융의 저변을 확대했고, 세대별 맞춤 기능 등 기존 은행이 시도하지 못한 영역을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뱅의 경우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 수에 따라 수익이 좌우될 수 있다. 그리고 주담대 수익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20 06:30
금융·보험·재테크

AI·글로벌 '광폭 행보', 카카오뱅크 날개 달아줄까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DNA를 급속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서도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주가가 장중 3만8750원(25%)까지 급등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다만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3만1450원으로 신고가와 비교하면 18.8% 정도 빠진 수치를 나타냈다.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데에는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AI 서비스 출시’ 약속이 연착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AI 검색’에 이어 6월 금융권 최초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며 ‘AI 퍼스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24일 출시한 AI 금융 계산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질문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 계산기처럼 대출 금액, 금리, 기간, 상환 방식 등 모든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 지난달 내놓은 AI 검색 서비스는 이미 출시 2주 만에 13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활용도를 증명했다. 고객 10명 중 3명은 AI의 추천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클릭해 서비스 페이지에 접근하는 등 실제 서비스 이용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과거부터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 2023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안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AI 거버넌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AI 전용 R&D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도 열었다.선장은 당연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다. 지난 4월 윤 대표는 태국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AI를 입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AI 기술 기반의 ‘AI 네이티브 은행’으로 변화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카카오뱅크의 'AI 광폭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AI 산업 육성 구상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새 정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실과 임명된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AI 전문가 하정우 수석이 AI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게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대통령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공약 실현을 위해 5년간 12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국정기획위에 보고했다. 오는 2030년까지 AI 3대 강국 위상 확립을 위해 민관 차원에서 AI분야에서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이 카카오뱅크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20일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으로부터 SCBX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모두 철수한 지 28년 만에 국내은행으로는 첫 사례다. 태국 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가’ 고비를 넘긴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면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가상은행 설립에 있어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노하우를 태국에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부 정책 수혜 사업으로 평가받는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다수 영위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이후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던 카카오뱅크가, AI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다시 한 번 미래 금융의 표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금융권 AI 서비스들이 아직 단순 고객 편의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추후 금융 서비스와 밀접히 연결된 AI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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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로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라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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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카드’ 시중은행 경쟁으로…20만 군인 잡을 곳은

20만 군인을 잡기 위한 ‘나라사랑카드’ 쟁탈전이 4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박터지는 경쟁이 됐다. 향후 8년간 매해 군 입대자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긴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큰 기대 효과를 누리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0대 '첫 통장’ 선점 효과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의 공제조합인 군인공제회가 공고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당초 NH농협은행과 카카오뱅크도 입찰을 검토했으나, 마음을 접었다.나라사랑카드는 복무 기간 동안 군인이 사용해야 하는 전용 체크카드다. 정부가 이 카드를 통해 급여와 각종 여비를 지급하고 있다. 군인공제회C&C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접수한 뒤 29~30일 양일간 각 은행의 발표(PT)를 진행한다. 이후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순위를 각 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5월 중순쯤 협상이 완료되며 정식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가 선정될 계획이다.3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준비해 내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8년간(기본 5년+3년 연장 가능)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2기 사업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었으며 올해 말 종료된다. 1기는 신한은행이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참여했다.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5개 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2기 사업자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1기 사업자였던 신한은행으로 전해진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다만 이번 사업자에는 은행 3곳이 선정되면서, 기존 경험이 있는 사업자 3곳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은행은 매년 20만명에 이르는 군인 고객을 확보하며 ‘락인(Lock-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젊은층인 10~20대 남성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데, 이 계좌를 전역 후까지 이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미래 고객 선점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라사랑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575만 장 정도가 발급된 것으로 파악된다.기성 은행들이 이 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비대면에 접근성이 높은 젊은층을 인터넷은행으로부터 선점하기 위해 나라사랑카드의 힘을 빌리겠다는 의도다. 인터넷은행 역시 이 사업으로 젊은층 선점에 나설 수도 있으나,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나라사랑카드를 현장에서 발급해주기 위해 ‘발급소’를 은행이 운영해야 하는데,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특성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한 은행의 관계자는 “매해 ‘청년층’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보통 카드나 통장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은 그에 대한 락인 효과를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체검사를 받는 연령대가 만 19세부터임을 감안했을 때 각 은행들이 초기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병에 주는 혜택 경쟁 치열이번 나라사랑카드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장병에 어떤 혜택을 주느냐가 점수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은행들은 장병 혜택을 늘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군인공제회C&C는 장병들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재발급, 나라사랑카드 부가·제휴·금융서비스 등 사업수행능력에 총 100점 중 80점을 배정했다.이에 국민은행은 현역병사에 PX(군부대 내 매점) 20%·대중교통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KB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고금리를 연 6.20%로 높였다. 신용대출인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인 ‘KB군간부 전세자금대출’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도 최근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8.0%로 높였다. 군 장병 급여 압류를 방지할 수 있는 ‘IBK장병급여안심통장’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군 간부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고금리를 연 8.0%로 올렸고, 나라사랑카드 유치 전담 조직까지 꾸려 입찰을 준비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채용규모 30여명으로 전역 장교를 채용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참군인 우대대출’과 압류방지 통장인 ‘우리 군인연금 평생안심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장병과 유가족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2023년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군간부전세론’을 선보였다.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수익성 차원에서 접근하는 사업은 아니다”며 “유스 마케팅의 일환으로 20대 장병과 접점 확대하고 향후 주거래 고객 확보 염두해두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 관련 기간 사업자1기 사업자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10년) 신한은행2기 사업자 2016년 1월부터 2025년 12월(10년)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3기 사업자 2026년 1월부터 2033년 12월(8년) 2025년 1분기 결정입찰 일정4월 24일~28일 은행들 제안서 제출 29~30일 각 은행의 발표(PT) 진행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순위 통보5월 중순 3기 사업자 선정(예정) 2025.04.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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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2025' 진행

카카오뱅크는 오는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2025'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주중의 두 배인 0.4%가 적립된다. 단 일부 가맹점은 제외된다.카카오뱅크는 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일정 금액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프로모션에는 실제 고객들이 자주 결제하는 분야의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업종과 편의점, 다이소, 커피 프렌차이즈 등 일상밀착형 업종에 대한 캐시백 혜택을 신규 추가했다. 11개 업종·가맹점에서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캐시백의 월 최대 한도는 2만 9000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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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들이 총 428억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약 3만7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28억원 규모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5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은행권에서는 카카오뱅크만이 약 3년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적용해오고 있다.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사항과 손실 비용 및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라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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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넷은행’ 탄생 초읽기…. 더존뱅크에 쏠린 눈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12일 예정된 금융당국의 설명회가 끝나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일정 대로면 내년 중에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6개의 컨소시엄의 출사표를 들여다봤다. 비슷한 듯 다른 컨소시엄 6곳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사전 참가 신청자만 참석 가능하다.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컨소시엄은 총 6곳으로 한국소호은행,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은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금융당국이 원하는 제4인터넷은행은 그동안 금융권이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비수도권·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은행이 핵심이다. 이에 6곳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각자의 기치를 내걸었다.먼저 더존뱅크를 추진하는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7월부터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은행을 준비해 왔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내 급여 관리나 회계, 물류 등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로,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군의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둔 것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특화’ 은행이 되겠다는 전략이다.유뱅크 역시 결이 비슷하지만, 컨소시엄에는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기업들이 주축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렌딧, 트레블월렛, 자비스앤빌런즈 등이다. 현대해상이 참여를 확정했고, IBK기업은행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나 대교 등도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파악되지만,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뱅크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시니어와 외국인에 대한 특화 은행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핀테크 기업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카드와 우리은행에 더해 IT기업인 아이티센의 컨소시엄 합류가 확정된 상황이나 든든한 지원군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기업·소상공인 관련 35개 단체와 11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힘을 모았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소득 증진 및 편익 제고를 추구하고, 이들을 위한 금융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지난 2019년 토스뱅크가 예비 인가를 받았을 당시에도 도전장을 낸 곳으로, 한 차례 금융당국과 소통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당시에는 자금 조달 여력과 전문성 우려에 대한 시각도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컨소시엄을 꾸리면서 대부분 보완했다.AMZ뱅크는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 등 농업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농업 특화’ 은행을 추구한다. AMZ뱅크는 역시 과거 소소뱅크와 함께 예비 인가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마지막으로 경쟁에 뛰어든 곳은 포도뱅크로, 이른바 ‘해외 동포 중소기업 전문 은행’을 표방한다. 지난 2일 포도뱅크 추진위원회는 해외 동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인터넷뱅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거대 동포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 활성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하고 있지만 인가를 내주는 당국에서는 결국 자금조달능력이 얼마나 탄탄한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며 “영업 개시 초기부터 안정적인 영업 능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력 갖춘 ‘더존뱅크’ 유력 후보금융당국이 발표한 전체 배점을 보면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주주구성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분야로 나눠서 세부 평가 항목을 짰다. 특히 배점이 큰 사업 혁신성은 가장 많은 점수 ‘350점’이 걸린 평가 항목이다. 기존 금융권에서 공급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가를 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더불어 포용성도 배점 200점으로 크게 잡았다. 토스뱅크가 예비인가를 획득했던 지난 2019년(150점)과 비교해 보면 사업계획의 포용성 배점이 50점 더 늘었다. 하지만 6곳의 컨소시엄 모두 당국의 의도를 파악하고 준비해온 터라, 혁신과 포용성 면에서 점수가 비등할 것이라는 게 업계 내 목소리다.이에 따라 ‘자본력’이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혁신이나 포용 금융 모두 자본력이 밑거름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당국 역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점수를 100점에서 150점으로 비중을 키웠다.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이 컨소시엄들이 공수표를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겠다고 한 것도 결국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해석했다.현재로서 가장 든든한 자본 지원군을 갖고 있는 곳은 더존뱅크로, 신한은행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털사업 부문은 더존비즈온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과 인력 교류 등을 위한 계획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NH농협은행과 DB손해보험 등 굵직한 금융사들도 더존뱅크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어, 자본력 측면에선 가장 우위에 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를,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7%를 쥐고 있다. 시중은행 3곳이 인터넷은행에 발을 담구고 있다는 측면에서라도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제4인터넷은행의 지분을 가지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지금 몸집이 가장 큰 곳이 더존뱅크”라면서 “더존뱅크 외에는 자본력이나 인터넷은행으로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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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10개월 여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각종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높은 편의성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증·보안 기술력과 안전성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각종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앱 내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간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라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해 연말정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혜택 대상은 만 17세 이상 고객으로, 카카오뱅크는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정산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 생활 서비스로 인증서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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