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571건
산업

LF 이자벨마랑, 파리 현지서 2026 SS 옴므 컬렉션 공개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파리 현지에서 2026년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26SS)을 공개하며, 내년 시즌을 이끌 트렌드를 제시했다.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투렌느 이자벨마랑 쇼룸에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더욱 강렬해진 보헤미안 무드와 장인정신이 깃든 디테일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자벨마랑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다.이자벨마랑의 26SS 옴므 컬렉션은 ‘광활한 평야에서 고요한 마을을 지나, 이비자 해안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여정을 모티브로 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여행기를 떠올리게 한다.햇볕에 바랜 듯한 카키, 브론즈, 연한 옐로우, 부드러운 핑크 등의 컬러는 대지와 먼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셔츠 포켓과 카라를 따라 흐르는 플로럴 자수, 그래픽 패턴이 더해진 데님, 스터드 장식의 프린지 모카신 등은 이자벨마랑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한다.실루엣과 소재 역시 한층 슬림해 졌다. 시원한 터치감의 니트, 워싱 처리된 테일러드 워크웨어, 부드러운 코튼 거즈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소재 선택도 눈에 띈다. 컬렉션 곳곳에는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디테일이 더해졌다. 새틴 보머 재킷의 등판, 엽서 스타일 그래픽 티셔츠, MARANT 로고가 새겨진 노을빛 플리스는 이자벨마랑이 추구하는 감성적 스토리텔링의 완성이다.LF는 2008년부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단순한 브랜드 수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은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 기후 환경에 최적화된 단독 제품 기획으로도 이어졌으며, 일부 아이템은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반영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현지화를 넘어, LF가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감각과 K-감성의 접점을 이끄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협업 모델은 최근 시즌별 아시안 핏 개발, 리오더 시스템 도입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이제 단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제안하는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전략적 중요도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긴밀한 협업은 향후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방향성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내년 SS 시즌에는 정통 보헤미안 시크에서 한층 강렬하게 진화된 ‘락 시크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LF는 국내 신명품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바잉과 기획을 통해 이자벨마랑만의 장인정신, 공예적 디테일, 감각적인 프린트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6 14:53
스포츠일반

2억명 충격 선사한 '악역' 존 시나, BTS 챌린지로 'ARMY' 인증

WWE 스타이자 할리우드 배우 존 시나가 '진격의 방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인기 TV 진행자인 스티븐 콜버트가 진행하는 미국의 인기 쇼 '더 레이트 쇼'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출연한 존 시나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여기서 존 시나는 방탄소년탄(BTS)의 '진격의 방탄(The rise of BTS)'의 노래에 맞춰 팬들에게 인사했다. '진격의 방탄'은 2013년 나온 BTS의 초창기 곡으로, BTS가 세계적 인기를 끈 뒤 해외에서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존 시나는 잘 알려진 BTS 팬이다. 존 시나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ARMY(아미·BTS 팬덤)'라고 소개하며 BTS의 팬임을 인증했고, 2020년엔 BTS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기부 및 동참하자 존 시나도 함께 운동에 참여하고 기부한 바 있다. 멤버 중엔 제이홉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존 시나는 최근 WWE에 복귀, 통합 WWE 챔피언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지난 3월 열린 PLE(Premium Live Event) 2025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뒤, 22년 만에 악역으로 전환하며 프로레슬링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당시 존 시나의 악역 전환 영상은 WWE 소셜 미디어(SNS)에 게재된지 36시간 만에 2억1500만 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이후 4월 열린 레슬매니아에서 코디 로즈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그는 릭 플레어(16회)를 제치고 최다 월드 챔피언(17회)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CM 펑크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 2013년 CM펑크가 했던 '파이프 밤(대본에서 벗어난 폭로성 마이크웍)'을 그대로 오마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12:24
스포츠일반

박남성 마주, ‘레클리스’ 이름으로 1억원 기부

서울마주협회 소속 박남성 마주(도레미엔터테인먼트 회장)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1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마주(馬主)인 박남성 씨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지난 25일 오전 11시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마주들의 단체인 서울마주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말(馬)’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동물명의 기부’ 협약에 따라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기부 문화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전통에 따라 박남성 마주 역시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남성 마주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서울 452호, 전국 3691호 회원으로 등재됐다.이로써 박남성 마주와 ‘레클리스’는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말(馬)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기여하는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게 됐다. ‘레클리스’는 6. 25 전쟁 당시 군마로 활약하며, 美해병대 하사계급이 수여되고, 라이프지 선정 미국 100대 영웅에 오르는 등 위대함의 상징이 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명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신설동경마장에서 활동했던 암말 경주마 ‘아침해’는 6.25전쟁 당시, 군마로 전장에 나가 수백 kg의 포탄을 혼자서 지고 날라 승리를 이끌며 ‘영웅 레클리스’라는 칭호를 받았다.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는 포탄이 쏟아지는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죽음의 고지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탄약을 운반하는 투혼으로 미 해병대 전투 작전의 중심이 되었고, 병사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레클리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미 해병대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한국과 미국에서 군마 ‘레클리스’는 위대한 영웅마로 추앙받게 되었다. 평소 말을 사랑하고,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박남성 마주는 지금까지 몽골말로 잘못 알려진 제주마 ‘레클리스’의 기록들을 바로잡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레클리스’ 관련 제주 기념사업 후원과 더불어 지난 4월 군마 ‘레클리스’의 한국전쟁 감동실화를 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영웅이 된 ‘레클리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책의 판매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박남성 마주는 이번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 이번 후원은 먼저 서울과 제주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남성 마주는 저소득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생계비 후원과 더불어 후손들을 위한 ‘레클리스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레클리스’의 고향인 제주를 위해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성이시돌복지의원, 청소년보호시설 ‘숨비소리’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박남성 마주는 “6.25전쟁 기념일에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호국보훈의 달과 6.25를 맞아 호국영웅들과 유공자들께 감사드린다. 보훈(報勳)은 말뜻 그대로 국가를 위해 공훈을 세운 사람이나 유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일컫는데,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생활고를 겪는 등 호국영웅들에 대한 보상은 초라한 것 같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처우를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5.06.26 12:09
산업

"30대 남자는 화알못?" 천주혁 구다이글로벌VS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의 경영 대결

‘화알못’(화장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대명사였던 30대 남성이 K뷰티 판을 뒤흔들고 있다. 굴지의 K뷰티 대기업을 누르고 ‘톱5’에 안착한 천주혁(38) 구다이글로벌 대표와 김병훈(37) 에이피알 대표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MZ세대로, 창업을 통해 화장품 업계에 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이 보편화하면서 탁월한 브랜딩과 경영 능력을 갖춘 30대 남자들이 K뷰티 업계 최전방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뷰티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리더십과 경영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한다. 30대 젊은 남자가 이끄는 K뷰티 구다이글로벌과 에이피알은 최근 K뷰티 업계 가장 ‘핫’한 기업으로 꼽힌다. 매출 1조원 시대를 가시화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 새 지형을 그리고 있어서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는 화장품과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던 30대 남성 CEO가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구다이글로벌을 이끄는 천 대표는 1987년생이다.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그는 당시 중국 내 K뷰티가 붐을 일으키자 화장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천 대표를 성공 가도로 이끈 브랜드는 ‘조선미녀’다. 2019년 팬데믹 위기에 매물로 나온 브랜드를 사들인 천 대표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한방 콘셉트를 연결했다. 이후 아마존을 통해 북미지역에 진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젊은층 이용자가 많은 숏폼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제품을 홍보하면서, 미국 MZ세대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맑은쌀선크림은 아마존에서 선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이던 2014년 만 25세의 나이에 현 에이피알의 전신인 이노벤처스를 창업했다. 김 대표도 천 대표처럼 중국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던 K뷰티 붐을 보면서 화장품 업계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피알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주역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무엇보다 에이지알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 대표는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선보였다. 당시 주류였던 100만원대의 고가 디바이스 대신 20~3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내놓았는데 304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올해 전망에도 불을 밝히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에 대해 “미용기기 제품 3종을 출시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닮은 듯 다르다 천 대표와 김 대표의 경영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구다이글로벌이 공격적인 기업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면, 에이피알은 어떠한 M&A 없이 자사가 론칭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M&A를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왔다. 천 대표는 화장품 총판으로 시작했지만 2019년 조선미녀, 2024년 티르티르·라카·크레이버코퍼레이션, 2005년 서린컴퍼니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현재의 구다이글로벌 패밀리를 구성했다. 하나같이 일본과 북미 등지에 기틀을 마련하고 반응이 좋은 브랜드만 포트폴리오로 묶었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1년 사이 인수한 화장품 기업이 4곳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이다. 현재까지 인수에 투입된 자금만 1조원 안팎에 달한다.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구다이글로벌을 한국의 로레알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다른 나라의 자본에 빼앗기지 않고 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이피알은 현재까지 M&A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충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메디큐브부터 에이지알, 패션 브랜드 널디까지 모두 김 대표 손에서 탄생한 브랜드들이다. 기업의 외형이 성장하면 주변에서 다양한 M&A 제안이 들어오게 마련이다. 사세를 빠르게 불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런 손짓에 관심을 두지 않고 15년 동안 내실 있는 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M&A에 관심을 갖기 보다 우리가 보유한 브랜드를 잘 성장시켜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내는데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미 성장한 브랜드를 인수하기보다는 시작부터 함께한 ‘잘 아는 브랜드’를 발전시키는데 뜻이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는 브랜드의 내재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남이 아닌, 내가 스스로 잘 알고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K뷰티, 브랜딩의 시대 본격화 330대 남성 CEO가 화장품 판도를 바꾼 배경에는 ODM사의 발전을 들 수 있다. 2010년대 초만 해도 국내 화장품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의 대기업이 주도했다. 이들 회사는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고 연구개발(R&D)에도 열심이다. LG생활건강의 ‘더후’나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네즈’ 등의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는 자체 기술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K뷰티를 글로벌로 키워낸 1세대 기업으로서 자부심도 상당하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최근 열린 ‘제16회 IDGS 월드 백화점 서밋’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영향력 있는 혁신을 통해 K뷰티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피부 재생에 중점을 둔 기술과 혁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에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ODM 기업의 기술력 수준이 1세대 뷰티 대기업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중소기업도 손쉽게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ODM업계의 한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론칭을 원하는 누구나 6개월 안에 콘셉트와 투자금 등에 맞춰 화장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수 ODM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K뷰티 기업이 늘어날수록 R&D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 시세이도, 미국 에스티로더 등의 글로벌 뷰티 기업이 롱런하는 비결은 이런 R&D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ODM사가 발전하면서 브랜딩과 마케팅 등 콘셉트를 잘 잡아 성공하는 인디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며 “K뷰티 산업의 기술력이 아닌 포장과 마케팅만 갈음한 제품만 생산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 화장품 발전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26 07:30
예능

‘성폭행 혐의’ 출연자 구속… ‘나솔사계’, 결국 다시보기 삭제

ENA·SBS Plus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나솔사계’ 제작진 측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25일 OTT 플랫폼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에서 ‘나솔사계’의 114회~118회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앞서 박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의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박씨는 ‘나는 솔로’ 출연자로,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5 16:51
영화

조관우, 가수→배우 변신…새 프로필 속 천의 얼굴

가수 조관우가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25일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조관우는 고 앙드레김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섰다. 깔끔하고 이지적인 느낌,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가수 아닌 배우로서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조관우는 이날 개봉한 영화 ‘세하별’에서 아들 바보 아빠 ‘태원’ 역을 맡아 순수한 부성애를 그려낸다. ‘세하별’ 김우석 감독은 “조관우는 서민적인 희로애락이 보이는 얼굴을 가진 배우, 진심의 연기를 아는 배우”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조관우는 JTBC 개국 특집드라마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주연 조관우 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 이후 영화 ‘조선명탐정2 ; 사라진 놉의 딸’에서는 ‘조악사’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주목 받았다. 이후에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문성기’ 역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베테랑2’,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특별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가수 활동도 여념이 없다. 지난 2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5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조관우 MUSIC’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협업한 신곡 ‘사랑은 그런 것’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보였다. 한편 영화 ‘세하별’은 서로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별인 아빠와 아들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16:17
연예일반

‘나는 솔로’ 성폭행 사건으로 ‘시끌’…25기 영철, SNS 비공개 전환 [왓IS]

‘나는 솔로’ 25기 영철(본명 박재홍)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25기 영철은 ‘나는 솔로’ 출연자 박 모씨의 구속 소식이 알려진 24일 자신의 SNS를 비활성화시켰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 씨가 ENA·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연자임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제작진은 문제의 출연자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연자 중 25기 영철이 유일한 박 씨임을 짚으며, 그를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하고 있다. 25기 영철은 199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K리그2 부천FC에서 활약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다. 당시 회차 남성 출연자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영철은 키가 188cm에 달하며 해당팀에서 중앙수비수 역할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9:21
예능

‘나는 솔로’ 출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제작진 “최대한 편집” [공식]

ENA·SBS Plus ‘나는 솔로’ 측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출연자 박모 씨의 분량을 편집한다.24일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 박씨의 범죄 혐의 관련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박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씨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로,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4 18:05
연예일반

이시영 “근육만 30kg, 남성호르몬 수치 높아 병원” (짠한형)

배우 이시영이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로 병원을 찾았던 일화를 공개했다.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AN 드라마 ‘살롱 드 홈즈’의 주역 이시영, 김다솜, 정상훈이 출연한 ‘짠한형’ 새 에피소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시영은 대표적인 ‘테토녀’라는 반응에 “실제로 난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높아져서 병원을 1년 다닌 적이 있다. ‘스위트 홈’ 찍을 때 영혼을 다 끌어모아서 운동했다. 근육이 30kg 넘었고 체지방률은 6% 정도였다”고 밝혔다.이어 “문제는 지방을 너무 빼서 생리를 안 했다”며 “예전에 복싱할 때 라이트플라이급을 뛰었는데 그때도 그랬다. 너무 지방(수치)이 낮아지면 그렇다더라. 살을 찌우면 무조건 생리를 한 대서 라이트로 체급을 올렸고 괜찮아졌다. 그때 기억이 있어서 살찌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이시영은 “근데 살이 찌우고 지방이 정상 수치로 갔는데도 생리를 안 하더라. 몸이 착각하고 있다고 했다. 근육량이 너무 많아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높으니까 스스로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다. 한동안 그랬다”고 떠올렸다.이제는 괜찮아졌다는 이시영은 “그때 충격 받아서 이제 그렇게 못 하겠더라. 몸에 이상 작용이 오니까 무섭다”고 덧붙였고, 신동엽은 “보통 ‘테토녀’라고 하면 스타일 자체가 남자답고 이런 걸 얘기하는데 (이시영은) 진짜 호르몬 수치를 말한다. 진짜 ‘테토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2:51
연예일반

‘나는솔로’ ‘나솔사계’ 출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제작진 “확인 중”

‘나는솔로’ 등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씨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로,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와 관련,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해당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2: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