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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살벌하지만 귀엽다…신스틸러 고한민, ‘금쪽같은 내 스타’ 활약 예고

소속사 JIC엔터테인먼트는 18일 배우 고한민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엄정화 분)와 그를 돕는 특공대 경찰 독고철(송승헌 분)의 컴백쇼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 설렘을 자아낸다.고한민은 극에서 주승필 역을 맡았다. 주승필은 한없이 껄렁거리는 건달이자 맡기는 일은 무엇이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절대 분수를 넘지 않으면서도 뒤로는 야망을 품고 있다. 고한민은 주승필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영화 ‘전,란’,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우씨왕후’,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고한민이 이전 작품에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채널 ENA에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8:56
스포츠일반

[부고] 김정현(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기자)씨 외조모상

▲ 이기숙씨 별세, 김정현(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기자)씨 외조모상 = 쉴낙원 당진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월 7일, 장지 대호지 공설묘지. 2025.08.06 00:08
예능

유재석 “이래서 가요제 한다”…‘80s 서울가요제’ 예선 시작 (놀뭐)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라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오디션 예선이 바로 이어졌다.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선보였다. 보석 같은 음색이 명곡 선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뒤엎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요제를 내가 이래서 하는 거야. 이런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라며, 하하는 “인물 났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귀를 사로잡는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특히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내며 가요제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18
연예일반

밴드 킥, 쇼케이스 성료… 데뷔 EP 전곡 라이브 선사

밴드 킥이 쇼케이스를 성료했다.밴드 킥은 지난 29일, 종로구 낙원상가에 위치한 이들스에서 데뷔 EP ‘킥’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쇼케이스는 EP ‘킥’ 수록 전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보컬 정우석, 기타리스트 정민혁, 드러머 오명석이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연주와 호흡을 통해 하나의 밴드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라이브 무대 외에도 김윤하 문화 평론가와 함께하는 토크 세션을 통해 앨범의 제작 과정과 수록곡에 담긴 이야기, 팀의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도 했다.특히 공연 말미에는 아직 정식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 깜짝 공개돼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로 응답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날 정민혁은 “활동을 통해 팬 여러분과 함께 다양한 의미를 쌓아갈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킥은 펜타곤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정우석, 라쿠나의 기타리스트 정민혁, SURL의 오명석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사운드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킥은 오는 7월 27일 개최되는 SBS 가요대전 ‘Summer UNIPOP’을 통해 더 많은 팬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1 17:42
e스포츠(게임)

하이브IM '인더섬 위드 BTS',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하이브IM은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인더섬 위드 BTS'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테마 'PTD 데님'이 추가된다. 레트로의 카우보이 모티브 의상을 인더섬의 감성을 담아 귀여운 콘텐츠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퍼즐 완료 후 얻는 포인트를 모아 'PTD 데님 코스튬' 및 '하트', '부스터'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챕터 5 낙원섬 5일차 업데이트로 새로운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이번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강양이'와 '지민'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업데이트를 맞아 이벤트도 마련됐다.먼저 특별 보상으로 '인더섬 3주년 케이크'가 제공된다. 출석 이벤트로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지급된다.오는 28일부터는 3주년 콘서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퍼즐을 플레이해 획득한 콘서트 티켓으로 특별한 보너스 모드를 플레이해 골드와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모두 완료하면 인더섬 방탄소년단 캐릭터의 안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또 신규 이벤트 '퀘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인더섬 동물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다양한 부스터 및 하트, 골드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7월 12일부터는 새로운 시즌의 '보물지도'가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의 실사 이미지를 담은 프로필과 게임 내에서 방탄소년단 캐릭터와 상호 작용이 가능한 S급 데코레이션 '별빛 비행선'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7:10
스타

박기웅, 부친상 비보… 슬픔 속 빈소 지켜 [공식]

배우 박기웅이 부친상을 당했다.9일 소속사 iHQ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웅의 부친이 지난 7일 사망했다. 사고와 관련한 조사 때문에 빈소 마련이 늦어졌다. 박기웅은 현재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된다.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안동추모공원이다.한편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박기웅은 드라마 ‘각시탈’, ‘리턴’,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어쨌든 서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했다. 화가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1:03
e스포츠(게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10! 최후의 용족 전쟁' 업데이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시즌10! 최후의 용족 전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직전 용족 업데이트에서는 '용과 드래곤 쿠키'와 '파인 드래곤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가 용족만으로 이뤄진 세계를 꿈꾸는 하얀 용 '용안 드래곤 쿠키'에 맞서 힘을 모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각성해 그의 투구를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새롭게 공개된 스토리에서는 용안 드래곤 쿠키가 본래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부활해 전세를 뒤집고, 쿠키들과 용족들은 용안 드래곤 쿠키의 정신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그곳에서 용감한 쿠키 일행은 특별한 길잡이를 만나고, 용안 드래곤을 막기 위한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해당 스토리는 타이틀 이벤트 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 용족 쿠키인 용안 드래곤 쿠키와 '리치 드래곤 쿠키'의 기본 능력이 상향됐다. 더불어 마법사탕과 레전더리 펫도 함께 추가됐다.용안 드래곤 쿠키는 기본 능력 발동 시 각성한 하얀 용이 모든 것을 파괴하며 돌진한다. 마법사탕을 제작하면 일정 시간마다 각성 용안보주가 등장해 전방으로 에너지를 추가 발사한다. 짝꿍 펫 '금패용안석'은 주변의 젤리와 장애물을 끌어당기고, 호박 에너지를 모아 커다란 호박 결정을 만들어 '호박 파편 젤리'를 생성한다.리치 드래곤 쿠키는 기본 능력이 발동되면 도끼를 휘둘러 적들을 매혹한다. 마법사탕을 추가하면 능력 종료 후 마법사탕 카운트를 획득한다. 이때 도끼를 휘둘러 주변을 파괴하고 매혹 젤리를 생성한다. 레전더리 펫 '드래곤하트뱃'은 일정 시간마다 하트 초음파를 발사해 맞은 젤리를 '두근두근 하트 젤리'로 변환한다.이 외에도 신규 레전더리 스킨으로 영원한 낙원의 제왕 용안 드래곤 쿠키, 심연 속 매혹의 보석 리치 드래곤 쿠키, 불멸의 각인 금패용안석, 우아한 황홀경 드래곤하트뱃을 선보인다.떼탈출 모드에 신규 에피소드 '거대한 용의 환영'이 추가됐다. 거대화된 용안 드래곤 쿠키의 몸 위를 달리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맵 곳곳의 '염원 젤리'를 모으면 동료 쿠키들이 등장해 장애물을 부수는 등 특별한 도움을 준다.시즌10을 기념해 보상이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 '용알 보물함 뽑기', '용족 마법사탕 퍼즐'이 열린다. 또 신규 레전더리 보물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결전의 창 제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9 10:33
예능

엄태구, 예능 단독 MC 맡는다…‘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 28일 공개

배우 엄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엄태구는 HLL 스튜디오닷에서 제작한 신규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단독 MC를 맡는다. 성장과 유머, 힐링을 담은 ‘단순노동 토크쇼’로, 말보다는 손이 바쁜 현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말..보다 손이 빠른 토크쇼”라는 문구와 함께 작업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분홍색 글루건, 다른 손에는 인형을 든 채 진지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진중한 표정과 대비되는 귀여운 소품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엄태구는 그동안 tvN ‘바퀴 달린 집1’,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Light’, 유튜브 ‘유브이 방 - UV BANG’, ‘살롱드립2’ 등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낙원의 밤’과 드라마 ‘구해줘 2’, ‘조명가게’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엄태구가 예능 초보 MC로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엄태구의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엄태구는 “첫 도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생각에 마음을 굳히게 됐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현장이 엄태구 씨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 부담과 긴장이 되긴 하지만, 즐겁게 촬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 단 한 분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웃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엄태구의 MC 데뷔 신고식을 담은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유튜브 ‘워크맨’ 채널을 통해 첫 화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17
e스포츠(게임)

넷마블 ‘세나 리버스’도 양대 앱마켓 점령…3타수 3홈런 '기대'

넷마블이 올해 내놓는 신작마다 앱마켓을 휩쓸고 있다. 대작은 아직 출시도 전인데, 형님 못지않은 아우들의 활약에 넷마블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넷마블이 지난 15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선두(19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출시 7시간 만에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2위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바짝 추격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반복 작업을 거쳐 무과금으로 재화를 모으는 특유의 ‘쫄작’과 같은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게임 퀄리티와 최적화에 공을 들였다.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달달한 발라드곡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비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선착순 아이템 지급 이벤트를 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롯데렌터카와 협업해 쿠폰과 아이템을 주는 스탬프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20여 년간 글로벌 5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장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3개 국가 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판타지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다른 MMORPG와 달리 메카닉 장비와 바이오 슈트 등 SF(공상과학) 요소로 차별화했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이번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출시 6일 차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상승 흐름을 놓칠세라 지난달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광산 전쟁’, ‘낙원쟁탈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런 노력에 현재도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14위로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당초 넷마블은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최대 기대작으로 꼽아왔다.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게이머들을 겨냥해 에미상·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원작 공식 라이선스까지 받았다. 오는 21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었는데, 3타수 3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매출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비용 또한 인건비, 마케팅비, 상각비가 잘 통제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신작들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08:00
예능

빠니보틀, 정재형에 “이봉원 선생님”…정말 못 알아봤다 (지구마불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주사위로 결정된 여행지에서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가 폭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6회에서는 3팀 3색의 3라운드 여행기가 전개됐다. 주사위가 정한 공동 운명에 따라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팀을 이뤄 고대 문명의 중심 이집트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재형을 결국 “이봉원 선생님!”이라 착각한 것.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정재형도 이봉원인 척했다. 무려 10분이나 빠니보틀이 ‘이봉원’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하지만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보틀’로 거듭나는 반전을 펼쳤다.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물친자’(물에 미친 자)들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식집사’로 유명한 정재형을 위해 500여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들른 해변에선 정재형이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먼저 달려가 벤치를 맡아 놓았고, 서핑 예약이 취소돼 낙심한 그에게 서퍼들이 즐긴다는 따뜻한 현지 국수를 대신 소개했다. 위기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로 바꿔 놓은 빠니보틀 덕분에 정재형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모리셔스에서 힐링을 즐겼고, 올해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모리셔스를 신혼여행 후보지로 꼽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로 떠난 두 팀은 극과 극 여정으로 요리조리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차주영은 ‘트래블러’라는 키워드대로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흥정 난이도 최상급의 나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위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선사한 것. 이집트 피라미드를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차 상인과 대면한 차주영은 프로 흥정꾼 면모를 발휘해 무려 200파운드나 가격을 낮추는 흥정에 성공했고, 원지는 “이 마차를 이렇게 저렴하게 탄 적 처음이다. 나도 배워야겠다”며 차주영에게 홀릭됐다.차주영의 여행 능력치는 이튿날에도 빛을 발했다. 나일강을 품은 신들의 도시 룩소르로 이동하기 전, 가성비가 뛰어나고 수영장까지 딸린 독채 숙소부터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친 데다가, 숙소 사장과는 시내를 오갈 수 있는 택시 가격 협상에도 또 한 번 성공한 것. 차주영의 ‘찐 여행러’ 모드에 원지는 편한 여행을 즐기고, 두 사람은 우정반지까지 맞추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우리는 먹기만 합니다!”라는 곽튜브와 이장우의 선포로 시작된 이들의 이집트 여정은 ‘먹방’ 그 자체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곽튜브가 미리 찾아놓은 이집트 전통 식당도, 낯선 현지 메뉴도 이미 사전 조사를 마친 이장우는 쩝쩝박사답게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게다가 무려 6인분을 주문하고도 “하나 더 시켜!”를 외치더니, 음료만큼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신선한 반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러나 이들의 미식 투어는 시작일 뿐이었다. 점심을 해치운지 겨우 2시간만에 곽튜브의 제안으로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으로 저녁 식사가 결정된 것.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장우는 예상보다 쫄깃한 고기 식감과 풍미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치 첫 끼처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심지어 처음 맛본 수프도 조리 방법과 재료까지 분석해내는 신공을 발휘, 스튜디오에선 경외심마저 드는 탄성을 터뜨렸다. 저녁 식사 전, 입장 종료 시간에 가는 바람에 피라미드 투어에 실패했지만, 이장우는 “나에게는 이게 피라미드고 스핑크스다”라며 최상의 여행 만족도를 드러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메르사마트루로 향했는데 극비수기라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이 위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장우는 한국에서 가져온 조미료와 현지 마트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김치닭볶음탕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어냈다. 낯선 땅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K-만찬에, 곽튜브는 “기대 많이 해도 된다”던 이장우의 자신감이 왜 나왔는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다. 이날 식욕 호르몬 이슈로 시종일관 이장우와 대립하며 티키타카를 펼쳤던 주우재마저도 “나도 입맛이 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집트가 나오긴 했냐?”라는 의문은 들어도,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이집트 여행기였다.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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