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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쇼호스트 최종 시험 합격했는데…남편 윤박 불륜 의혹 (다음생은 없으니까)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쇼호스트 최종 시험에서 합격했다.지난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스위트홈쇼핑의 경단 탈출 재취업 채용 2차 면접에 통과한 후 남편 노원빈(윤박)에게 전화했지만, 노원빈은 눈물을 흘리는 김선민(서은영)과 마주해 의구심을 일으켰다. 이후 조나정은 노원빈에게 2차 면접 합격 소식을 알렸지만, 노원빈은 “어차피 사후 통보할 거면서 눈치는 왜 보는 거야?”라고 냉담하게 반응해 조나정을 허탈하게 했다.조나정은 최종 면접을 위해 폭풍 운동에 매진한 데 이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에게 스타일 변신에 관한 도움을 요청했다. 세 사람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제공된 포춘 쿠키를 부쉈고, 조나정은 “태풍은 나비의 날갯짓에서 시작됩니다”, 구주영은 “틀을 깨세요. 새로운 만남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꽃을 든 여자, 꽃을 든 남자”라는 글귀가 나와 기대감을 자아냈다.구주영은 남편 오상민(장인섭)이 부부 상담을 제안하자 “우리 남편 용기 냈다”라며 따스한 포옹으로 다독였지만, 오상민은 트라우마를 깨부수자는 상담 선생님의 ‘틀 깨기 솔루션’을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심난해하던 구주영은 오상민 차에서 긴 머리카락을 포착했고, 심지어 숨겨져 있던 큰 사이즈의 여자 속옷을 발견해 진위를 캐물었다. 하지만 오상민은 “엄마 것”이라며 되레 화를 내 구주영을 당황케 했다. 조나정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힘든 와중에도 틈틈이 쇼호스트 연습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반면 노원빈은 상무 서경선(김영아)으로부터 “선민이랑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회사에 쫙 퍼졌어. 나정이도 회사 들어올 거 같던데 와이프한테 그런 꼴 보여주고 싶어?”라는 충고를 듣고 놀랐다. 이후 노원빈은 조나정에게 스위트홈쇼핑이 아닌 다른 일자리를 추천했지만 조나정은 “버릴 때 버려지더라도 내 이름에 쓰인 오명 벗겨내고 싶다고”라며 속마음을 피력했다.이일리는 자신의 지정 자리에 주차한 차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전 남친 엄종도(문유강)가 잡지사 사장의 딸인 최소영(송승하)과 함께 걸어오자 당혹스러워했다. 잡지 퀄리티에 대해 지적하는 최소영에게 모욕감이 든 이일리는 엄종도가 선물한 저가의 차량용품이 눈에 들어오자 분노가 치밀었고, 빠르게 질주해 최소영의 차를 막은 후 엄종도에게 다가가 돌격 키스를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일리는 “얘를 3년을 입히고 재우고 먹여서 키웠는데 까였거든요. 이 정도 작별 키스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시원하게 일갈했지만 혼자서 술 마시며 오열하던 끝에 화장실 변기에 엎드려 잠을 자다가 목을 접질렸다. 하지만 이일리가 고통스러워하며 도수치료를 받으려던 순간,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선배 변상규(허준석)가 도수치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남편의 핀잔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조나정은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세상은 6년 동안 무지하게 바뀌었는데 난 멈춰있었잖아”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나정은 유치원 벼룩시장에서 왕년의 실력을 발휘, 황진희의 딸을 도와 수세미를 완판했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를 해주니까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라는 황진희의 말에 영감을 얻어 파이널 시험에 가지고 갈 물품을 결정지었다.파이널 면접시험에 나선 조나정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담은, 아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직접 만든 ‘수제 비누’를 소개했다. 화려한 외모 대신 수수한 화장과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임한 조나정에게 송예나(고원희)는 “젊고 트렌디한 분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으실까 싶은데”라며 반감을 드러냈지만 조나정은 “살아온 경험이 많으면 장점이 아닐까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니까요”라는 일침을 날려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그런가 하면 노원빈은 불안초조한 모습에 이어 “선배님 오늘 시간 안 되시는 건가요?”라는 김선민의 문자에 “미안한데 선민아. 내가 이제 더 이상은...”이라는 거절 뉘앙스의 문자를 보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동시에 최종 합격 문자를 받고 기쁨에 펄쩍펄쩍 뛰는 ‘해피 점프 엔딩’을 펼친 조나정과 “기어이 오겠다는 거지?”라며 비릿한 웃음을 짓는 송예나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앞으로 조나정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다음생은 없으니까’ 4회는 18일 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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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 구원하는 슈퍼히어로 출동…시청률 10.6%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가 로맨스 흐름을 제대로 탔다.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5회에서는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마음을 담은 선물부터 저녁 데이트까지 즐기며 서로에게 더욱 스며들었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10.6%(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전국 9.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치솟았다.구원은 킹호텔 곳곳에서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아 헤맸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트라우마만 다시 발현됐다. 그러다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향한 공원에는 공유남(안우연)에게 상처받은 천사랑이 비를 맞으며 홀로 울 있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웃던 천사랑이 우는 모습을 처음 본 구원은 낯설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로 차가워진 마음을 녹였다.천사랑이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구원은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선물하는 한편,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첫 저녁 식사를 즐겼다. 구원이 오랜 고심 끝에 고른 커플 옷을 나란히 입은 두 사람은 종업원의 오해를 살 만큼 완벽한 한 쌍으로 보였다. 심지어 구원은 “말해줘, 좋아하는 모든 거”라며 한 발짝 다가가 천사랑을 흔들리게 했다.천사랑은 직원 복지를 핑계로 자신의 생일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구원이 고마우면서도 짐짓 “생일 안 챙긴다”며 태연한 척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다시 실망하게 될까 봐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족집게처럼 짚어내며 부담을 덜어주는 구원의 세심함에 천사랑도 조금씩 끌리기 시작했다.구원과 천사랑은 떨어진 이후에도 소소하게 문자를 주고받으며 설렘의 감정을 이어갔다. 먼저 연락을 하고 전전긍긍하며 답장을 기다리는 구원과 문자를 썼다 지우며 고민하는 천사랑의 모습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남녀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애정과 호기심 사이 경계에 오른 두 사람의 미묘한 텐션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여울지게 만들었다.지난 일이 고마웠던 천사랑은 구원에게 저녁을 사겠다며 특별한 날이 있을 때만 간다는 철판구이 식당으로 초대했다. 투덜거리는 말투와 달리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구원이 귀여운 듯 천사랑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렸다. 다음을 기약하며 여전히 티격태격했지만 두 사람의 눈빛에는 예전과는 다른 감정이 서려 있었다.한편 킹호텔 본부장 구원과 호텔리어 천사랑의 입장 차이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구원이 VIP 고객에게 전화를 돌리는 천사랑의 행동을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한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 결국 구원은 누나 구화란(김선영)의 지시대로 하루 수당을 걸고 킹호텔의 거래처가 있는 전 지역에 천사랑을 포함한 킹더랜드 직원들을 보내고 말았다.구원의 결단은 거대한 나비효과로 다가왔다. 킹더랜드 직원들이 가야 하는 곳 중 가장 위험한 장소에 가게 된 천사랑이 산속에서 실종된 것. 설상가상 비까지 쏟아져 구조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접 헬기를 타고 온 구원이 천사랑이 있는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절벽 밑에 떨어진 두 사람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벼랑 끝에 내몰린 이준호와 임윤아의 운명이 밝혀질 ‘킹더랜드’ 6회는 2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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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1등 아닌 모두가 승자” [일문일답]

배우 정우가 9년 만의 tvN 컴백작 ‘멘탈코치 제갈길’을 1일 끝마쳤다. 이 드라마는 멘탈코치가 돼서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는 극 중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을 연기했다. 정우는 긍정적 에너지, 다양한 스포츠와 액션, 감성을 울릴 만한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그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다.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종영 소감은. “탈없이 무사히 촬영 마무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그동안 시청과 응원해 준 시청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제갈길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하루하루 힐링하며 즐겁게 촬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캐릭터 분석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 발 떨어져서 객관적이면서 건강하게 접근하는 것이 멘탈코치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배우는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표현하는 직업이다. 객관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슬럼프에 빠진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기도 하고 때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게 어떤 감정일지 제작진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 “제갈길도 완성된 사람이 아닌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현실감 있게 느꼈던 것 같다. 감정에 있어 때론 시원하게 때론 뜨겁게 표현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었다면. “매번 그렇듯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대본을 한 번 볼 때,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방향성은 비슷하지만 채워 나갈 것이 무엇인지 혹은 좀 더 풍성해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부담 없이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의 다양한 액션 준비를 위해 연습 과정이 필요했다. 거제도 공연을 위해 사전에 녹음을 거쳐서 준비했다. 특히 강연 장면에서 대사량이 만만치 않아서 대본과 함께 살았던 기억이 난다.”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공연하는 장면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영화 ‘쎄시봉’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경험이 이번 공연에 도움이 많이 됐다. 목소리 톤과 긍정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 선곡에도 신경을 썼다. 덕분에 ‘나비’라는 아주 힘차고 멋진 곡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나도 본방사수를 하면서 즐겁게 시청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응원의 말을 해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촬영장이나 우연히 마주치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무척 감사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지. “‘오늘만 사는 거야!’ 내가 해석한 뜻은 걱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자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았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 “배우들은 촬영하다 보면 에너지를 쓴 작품이 있고 받는 작품이 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시기에 하루하루 에너지를 받았던 촬영장이었다. 즐겁고 평온했던 현장 분위기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말씀대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공감했고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다.” -멘탈코치를 받았을 시청자에게 한 마디하면.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다.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긍정의 이야기로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에 대해 귀띔하면. “‘기적의 형제’를 준비 중이다. 시인 윤동주가 아닌 육동주라는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열혈작가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신비한 소년 그리고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얼 판타지 추리극이다. 밀도 있고 순도 높은 대본, 연륜 있는 뜨거운 감독님, 단단한 배우들의 조합이라 또 한 번 기대가 된다. 정성스럽게 촬영 중이다. 정말 끝내주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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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첫 탈영병 박정우, 정해인 각성시킨 존재감

'D.P.' 박정우가 다정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7일 첫 공개된 이후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탈영병 신우석으로 분한 박정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우석은 준호가 군무 이탈 체포조로 차출된 후 맡게 된 첫 번째 탈영병. 오랜 시간 신변 파악조차 되지 않았던 신우석은 단 한 가지의 단서로만 남아있어 존재 자체로 깊은 의문과 긴장감을 안긴다. 또한, 처음 마주한 사람에게도 모난 데 없이 따뜻한 인물로 비춰진 신우석은 예상치 못한 서늘한 대사를 던지며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한다. 박정우는 신우석에 완벽히 녹아들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거대한 파란을 일으킨다. 그가 준호에게 건넨 한가지의 아주 사소한 부탁은 나비 효과처럼 몸집을 부풀려 준호의 트라우마이자 그를 각성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박정우는 신우석의 다양한 면면들을 치밀하게 묘사, 주요 인물의 트리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전작에서는 따뜻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활약했던 만큼 신선함도 배가시킨다. 무궁무진한 행보를 기대케 한 박정우는 JTBC '날아올라라 나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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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오정세, 그려낸 진짜 어른 성장기 따뜻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삽화작가 문상태로 열연한 오정세가 최종회를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이끌어냈다. 9일 막을 내린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마지막 회에서 오정세(상태)는 장영남(도희재)이 망쳐놓은 '괜찮은 병원'의 벽화를 복구시키고자 했다. 서예지(문영)에게 "나비는 프시케, 프시케는 치유, 치유의 나비, 착한 나비, 오빠가 그려줄까?"라고 말하며 장영남이 그린 나비 그림 위에 자신의 나비를 덧칠해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했다. 나비 트라우마를 극복한 오정세는 사람의 표정을 그려오라는 서예지의 숙제까지 무사히 끝냈다. 한 뼘 더 성장했다. 이후 오정세와 서예지는 본격적으로 동화 삽화 작업을 시작했다. 마침내 둘의 첫 작품인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그림책이 출간됐다. 삽화작가로 데뷔하게 된 오정세는 동화책 초판을 손에 쥐자마자 엄마가 잠들어 있는 수목장으로 달려갔다. 엄마에게 노력의 결과물을 자랑하며 책 내용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오정세는 병원 로비의 벽화를 완성한 대가로 김창완(오지왕) 원장에게 캠핑카 선물을 받았다. 드디어 오정세와 김수현(강태), 서예지의 오랜 바람이었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 셋은 캠핑카를 타고 목적지 없이 전국을 떠돌며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여행 중간 오정세가 일을 하기 위해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 김수현과 서예지를 놀라게 했다. 오정세가 다른 동화 작가들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았기 때문. "나도 이제 필요한 사람이야"라며 김수현에게 "넌 네 거, 난 내 거"라고 말하며 두 형제가 비로소 각자의 인생을 찾게 됐음을 알렸다. 오정세는 전작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때로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때로는 상처로 얼룩진 아픔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자신의 삶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벅찬 감동까지 선사했다. 믿고 보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오정세는 "특별한 상태를 만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넓힐 수 있었다. 상태는 내가 연기한 인물 중에 가장 순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런 상태가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께 감사드린다. 상태야, 강태야, 문영아 사랑해! 우리 행복하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너무나 멋진 스태프 분들, 연기자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큰 기쁨이었다"라고 애정 넘치는 종영소감을 남겼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광고계에서도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정세. 현재 출연 중인 JTBC 월화극 '모범형사' 역시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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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사이코지만괜찮아' 김수현, 김창완에 '상담 의뢰'

김수현이 김창완에게 특별한 상담을 의뢰한다. 8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에서 문강태(김수현)가 괜찮은 정신병원의 원장 오지왕(김창완)과 상담을 진행한다. 늘 허술해 보이는 태도 뒤로 누구보다 사람의 심리를 간파해왔던 오지왕 원장은 문강태에게도 때때로 멘토 아닌 멘토 역할을 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해왔다. 특히 고문영(서예지)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문강태가 “나처럼 괴롭지 않게 문영이는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어요”라며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은 인물도 바로 오지왕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강태가 수심 어린 표정으로 오지왕과 대면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듯한 문강태의 분위기와 이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오지왕 사이에 오고 갔을 대화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보호사가 아닌 환자 문강태로 오지왕 원장을 찾아와 상담을 청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무엇보다 오지왕 원장은 여타의 의사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독특한 처방전으로 환자들의 길잡이를 해왔다. 그는 부녀 사이가 좋지 않은 고문영에게 아버지를 산책시키라고 지시한 것은 물론 트라우마로 나비를 그리지 못하는 문상태(오정세)에게는 나비를 그리지 않으면 캠핑카를 주지 않겠다는 엄포(?)를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늘 허를 찌르는 환자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힐링을 선사해왔던 오지왕 원장이 이번에도 문강태에게 도움이 될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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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장영남 정체에 '소름'..김수현X서예지 좌절

김수현, 서예지가 ‘나비’의 악몽 앞에 다시 한 번 좌절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7%(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6.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6%, 최고 5.0%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원 벽화에 그려진 나비 그림으로 인해 김수현(문강태)이 숨기고 있던 과거의 진실을 서예지(고문영)도 알게 됐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서예지의 엄마 우정원(도희재)과 아빠 이얼(고대환)의 과거가 자세히 그려졌다. 살인을 하고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우정원에게 공포를 느낀 이얼은 그녀를 복도 난간에서 밀쳐버렸고, 피범벅이 된 채 정신을 잃은 그녀를 지하실에 가둔 모습을 어린 서예지가 목격했다. 죽음을 앞둔 이얼은 병상에 누워 자신의 딸이 서예지와 같이 괴물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며 당시의 괴로웠던 심정을 토로했다. 잘못된 방식으로 딸을 통제하려 했던 엄마, ‘장화 홍련’의 아빠처럼 아내의 행동을 방관하기만 했던 아빠까지 서예지의 가족은 불안정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빠가 단 한 번 읽어준 동화를 계속 떠올릴 만큼 가족의 품이 절실하기도 했다. 때문에 서예지에게는 가족이 되어 함께 사진을 찍고, 옆을 지키고 있는 김수현, 오정세(문상태) 형제는 더욱 특별했다. 그러나 누군가 병원 벽화에 우정원의 나비 브로치와 똑같은 나비를 그려 끝나지 않은 악몽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서예지는는 김수현, 오정세의 엄마를 죽인 범인이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되면서 상황은 더 파국으로 치달았다. 운명이라고만 생각했던 두 사람의 인연이 사실은 지독한 악연으로 얽혀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예지는 직접 긴 머리도 잘라내며 어렸을 적 엄마에게 받은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노력했지만 믿기 어려운 현실이 또 한 번 그녀를 덮쳤다. 김수현이 그녀보다 먼저 모든 사실을 알고서도 서예지의 곁을 지키기로 한 가운데, 서예지에게 가족이란 존재가 ‘아기 공룡 둘리’로 거듭날지 ‘장화 홍련’으로 영영 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병원의 수간호사인 장영남(박행자)이 클레멘타인을 흥얼거린 채 옷에는 나비 브로치를 달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나비 브로치는 우정원이 달고 다녔던 장신구, 클레멘타인은 이얼을 괴롭게 했던 노래이기에 장영남의 행보는 시청자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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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깊어지는 달달커플 로맨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미운 오리 새끼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가 서로를 품어주는 '가족'이 됐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7%, 최고 6.4%를 기록해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9%, 최고 5.5%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정상에 올랐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김수현(문강태)은 탈원한 강지은(박옥란)을 찾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서예지(고문영)의 성으로 달려갔다. 김수현이 성에 도착했을 때 강지은은 묘한 찝찝함만 남긴 채 사라진 뒤였지만 서예지는 무사했고, 그는 그녀를 보지 않는 동안 쌓인 그리움과 함께 꽁꽁 감춰둔 진심을 키스로 폭발했다. 김수현은 서예지에게 과거 엄마가 살해당한 일, 형 오정세(문상태)가 나비를 무서워하는 이유, 형의 곁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두 털어놨다. 하지만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서예지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며 곁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오정세는 본인만의 세계가 견고해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오로지 동생밖에 없었다. 김수현과 서예지는 오정세가 대사까지 다 외울 만큼 좋아하는 만화인 '아기공룡 둘리'의 이야기로 그를 설득했다. 가족으로서도 동료로서도 그가 필요하다 어필하는 등 끊임없이 오정세의 세계에 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둘리와 친구들에게 방을 내준 고길동처럼 서예지를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들였다. 두 사람의 '가족'이 됨으로써 오정세의 세계는 더욱 확장됐고 진짜 어른으로 한 발짝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김수현, 오정세, 서예지 모두 가족으로부터 온전히 보호를 받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였지만, 피보다 진한 사랑으로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고 있다. 가족이 된 세 사람이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방송 말미 생사가 묘연했던 서예지의 엄마가 돌아왔음을 암시했다. 서예지가 트라우마를 겪게 한 장본인인 그녀가 실제로 돌아온 것인지, 서예지의 성 지하실에 있던 사람은 누구인지 무수한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늘(26일) 오후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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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이런 사랑도 괜찮아

낯설지만 납득되는 사랑이다. 김수현과 서예지 로맨스에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였던 문강태와 고문영이 각자의 이름에서 따온 ‘문’과 달(Moon)을 연결시킨 ‘달달 커플’로 불리며 응원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그동안 어떤 만남으로 서사를 쌓으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는지 그 감정선을 짚어봤다. 운명인 듯 아닌 듯 동화 낭독을 위해 병원에 왔던 고문영은 자식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환자 아버지를 마주쳤고, 어린 시절 자신을 해치려 했던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분노한 그녀는 칼을 쥐었고 이때 보호사 문강태가 달려와 막아섰다. 그는 고된 삶을 살아오며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했고, 손에서 피가 흐르는 고통마저도 삼킨 채 환자를 지키려 했다. 이는 선천적으로 감정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고문영의 흥미를 자극, 달콤 살벌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짜릿한 밀당 문강태가 “예뻐서” 탐이 난다는 고문영은 그에게 직진했다. 문강태는 제멋대로인 그녀를 "인격이 고장 난 사람"이라며 밀어냈지만 점점 신경이 쓰였고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인 ‘나비 포옹법’을 다정하게 가르쳐줬다. 문강태는 감정을 숨긴 채 의도적으로 고문영을 피했지만 "모자 쓰지마. 예쁜 얼굴 안 보여"라던 고문영의 속삭임을 되뇌었다. 그 역시 어느새 고문영을 떠올리고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감정 터트린 남자, 상처 직면한 여자 문강태는 “너 놀고 싶잖아”라며 자꾸만 속내를 꿰뚫는 고문영의 자극에 결국 “너랑 놀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들과 조금 다른 형을 돌보며 고된 삶을 살아오면서도 늘 형이 전부라 말하던 위선이 아닌, 진짜 자기 삶을 갈구한 욕망을 보인 것. 문강태를 따라 고향에 내려온 고문영 또한 자신을 작품 취급하던 끔찍한 엄마의 존재를 직시했고 치매 환자가 된 아버지 앞에서 트라우마를 마주했다. 이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서로에게 찾은 따스한 온기 진짜 모습을 모를 것이라 여겼던 문강태와 고문영은 사실은 그 누구보다 닮은 결핍을 가졌고 자신들을 보듬어줄 따스함이 필요했음을 깨달았다. 울음을 토해내듯 세차게 내리는 폭우 속 마주한 두 사람은 마침내 상처투성이인 서로를 품에 안은 채 온기를 채웠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린 둘의 애틋한 교감이 과연 진정한 힐링 로맨스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등대가 비추는 불빛 아래 이들이 걸어갈 길을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 2020년 6월 4주 6/22~6/28 기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부문과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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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사괜' 불붙은 김수현·서예지 마음… "시청률 반등"

서로의 변화 속 사랑이 싹트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어릴 적 살던 성진시로 내려가 괜찮은 정신병원에 자리 잡은 김수현(문강태)이 그를 따라온 서예지(고문영)의 끊임없는 도발로 애써 모른 척했던 진심들을 점차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김수현 앞에 불쑥 나타난 서예지는 그의 철벽을 "문강태 나 주라!" "자꾸 탐이나" "예뻐서" 같은 말로 흔들었다. 또한 그를 짝사랑 중인 간호사 박규영(남주리)과 마주치게 되면서 세 남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 앞으로의 또 다른 관계성을 예고했다. 이후 깊은 숲속에 자리한 저택인 성에 돌아가 악몽과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서예지는 이내 김수현을 떠올리며 그가 알려준 나비 포옹법으로 스스로를 진정시켰다. 이는 그가 화려한 스타일링, 무서울 것 없어보이던 행동들로 구축한 자기방어 뒤에 사실은 연약한 진성이 있음을 보여준 대목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깊게 몰입시켰다. 환자들에게 문예 수업을 하게 된 서예지는 "동화는 꿈을 심어주는 환각제가 아니라 현실을 일깨워주는 각성제"라는 독특한 교훈을 전하며 "난 이대로 괜찮고 넌 너대로 괜찮다"고 현실을 인정하면 된다는 서예지와 "남들이, 세상이 그렇지가 않은데"라고 반문한 김수현의 대치가 이어졌다. 특히 욕구불만이라며 자꾸만 내면을 건드는 서예지의 말과 행동에 김수현은 결국 "네가 나에 대해 뭘 알아"라며 폭발해 달콤 살벌한 기류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정기적으로 괜찮은 정신병원을 찾는 국회의원 막내아들 곽동연(권기도)이 아버지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난입, 엘리트 집안에서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던 사연을 폭로했다. 눈물과 웃음으로 범벅된 그가 경호원의 제지를 피해 아이처럼 노래하고 뛰어노는 모습엔 마치 "나 좀 봐 달라, 제발 봐 달라"는 간절한 외침이 담긴 듯 했다. 그를 막으려 뛰어왔던 김수현 역시 발길을 멈췄고 어느새 다가온 서예지는 "참 잘 논다. 그치?"라며 거들었다. 여느 때처럼 철벽을 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김수현은 서글픈 눈을 한 채 "나 그냥… 너랑 놀까… 그럴까?"라고 반응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내려앉게 했다. 시청률도 다시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는 5.9%를 기록,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역시 평균 3.7% 최고 4.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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