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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라면세점, 국내 면세 단독 ‘금문 고량주’ 입점

신라면세점이 대만 명주이자 대표 기념품인 ‘금문 고량주’를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금문 고량주’는 대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주 브랜드다. 1952년 대만 금문섬에서 시작되었으며, 청정 지하수와 전통 고온 고체발효 방식 및 도자기 항아리 숙성 과정을 거쳐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신라면세점에서 선보이는 금문 고량주는 총 8종으로, 대중적인 제품인 ‘58% 금문고량주 플래티넘 드래곤’과 함께 프리미엄급인 ‘56% 금문고량주 12년 숙성’까지 만나볼 수 있다.금문고량주를 대표하는 제품인 ‘58% 금문고량주 플래티넘 드래곤’은 난초 향처럼 은은하고, 단이슬처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요리와 잘 어울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인기있는 백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56% 금문고량주 12년 숙성’은 일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금문 터널 저장고에서 12년 이상 숙성되어, 백단 향과 곡물 향부터 파인애플과 훈제 자두와 같은 과일 향까지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금문 고량주’는 신라인터넷면세점과 함께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신라면세점에서는 주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구매 시 위스키 글라스와 캔버스백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에서는 위스키 브랜드 △벤리악, △글렌글라사, △글렌드로낙 시음 행사를 진행 중이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2:05
연예일반

“최재성 아들보단 음악가”... 최근 품절남 된 최낙타, 그는 누구?

최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수 최낙타가 화제다. 최낙타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낙타는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결혼합니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최낙타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수트 핏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에는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축하 드려요”, “품절남 합류하다니” 등 축하의 반응이 이어졌다. 1990년생 최낙타는 2013년 ‘얼음땡’으로 데뷔했으며 ‘귀여워’, ‘어떡해’, ‘허브’ 등의 자작곡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8어게인’, ‘고백부부’ 등의 OST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대표곡 ‘그랩 미’는 배우 김성철이 KBS2 드라마 ‘투제니’에서 세레나데로 불러 역주행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최근에는 JTBC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해 반다이크급 수비를 선보이는 등 프로급 축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낙타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버지를 도와 선거 운동을 하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재성의 아들이라는 것보다는 음악가 최낙타 본인 그 자체로 인정 받고 싶다. 음악가의 길을 갈 때 아버지의 재정적인 도움도 전혀 안 받았고 기타 레슨하며 번 돈마저 어머니 차 뽑으실 때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08:53
프로야구

2025년 챔피언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날개 꺾고 V4 달성 [KS5]

2025년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됐다. LG 트윈스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V4'를 달성했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기둥 김현수는 선취점과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내며 KS 5차전을 2025년 마지막 경기로 만들었다. 정규시즌 1위로 최종 무대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8-2, 2차전 13-5로 승리하며 뜨거운 공격력을 발휘했다. 3차전에서는 불펜 난조로 3-7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4차전에서는 1-4로 밀린 채 맞이한 9회 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집중력으로 7-4로 승리, 먼저 3승을 챙겼다. 그리고 5차전에서 1회부터 우승 기운을 뿜어냈다. LG는 2025년 통합 우승과 더불어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4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LG는 1회 초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타자 신민재가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전날(30일) 4차전 9회 초 타석에서 역전 적시타를 친 김현수가 깔끔한 좌전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톨허스트는 2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 1사 뒤 하주석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최재훈과의 승부에서 볼넷도 내줬다. 하지만 이원석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1개를 더 잡았다. 그사이 3루 주자 노시환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상대한 심우준을 포수 앞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코어 1-1. LG 타선은 바로 1점 더 달아났다. 3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가 투수 정우주를 상대로 우전 안타, 후속 김현수와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1사 뒤 오지환이 우익수 방면 뜬공을 치며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지원했다. LG는 달아나지 못했다. 4회는 1사 1·2루에서 신민재가 뜬공,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는 1사 1루에서 오지환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던 투수 김종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구본혁이 3루 땅볼에 그치며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박해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다시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는 6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김종수의 사구로 출루했고, 신민재는 바뀐 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회 적시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조동욱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치며 주자 홍창기의 득점을 이끌었다. 2번째 타점. 톨허스트는 2·3회 위기를 잘 버틴 뒤 정상 궤도에 진입햇다. 5회에 이어 6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는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하주석을 병살타로 잡아냈고, 최재훈까지 삼진 처리하며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표정 변화가 없던 그가 비로소 포효했다. LG가 우승까지 8부 능선을 넘어섰다. LG는 9회 초 구원 등판한 류현진을 상대로 오지환과 구본혁, 박해민이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든 뒤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 더 달아났다. LG는 4-1, 3점 앞선 채 맞이한 9회 말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했고, 그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LG가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한 2025년 챔피언에 올랐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1 21:36
프로야구

정준재 피볼넷으로 시작된 한화와 김서현 악몽....4차전 참사, 경보음은 울렸다 [KS 포커스]

"맞고 나서 (결과로) 하는 얘기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4-7 역전패를 당한 뒤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의 투입과 교체 시점에 대해 묻는 말에 했던 답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뒤 "야구가 참 어렵다"라고 했다.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3주 가까이 정식 경기를 하지 못했던 타선은 뜨겁게 터졌지만, 믿었던 '원투 펀치' 코디 폰세(1차전 6이닝 6실점)와 라이언 와이스(2차전 4이닝 5실점)은 예상보다 크게 고전했다. KS 4차전이 끝난 뒤에도 다시 한번 "야구가 참 어렵다"라고 했다. 깔끔한 경기력으로 8회 말까지 4-1 리드를 잡았지만, 9회 초 무려 6점을 내주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날(29일) 3차전에선 1-3으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텍사스 안타 2개와 빗맞은 안타 1개로 빅이닝(6점)을 만들고 7-3으로 이겼던 한화다. 감독이 한 경기를 치르며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래서 이야깃거리가 쏟아진다. '결과론'으로 평가가 이뤄지는 것도 필연이다. 물론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원인이나 경과, 배경이 깎아내려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김경문 감독이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올해까지 1000승 넘게 거두며 일궈낸 성과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한화가 KS 4차전에서 역전패 당한 과정을 되짚어보자. 김서현 기용과 교체 타이밍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김서현은 한화가 3-0으로 앞서던 8회 초 2사 1루에서 김범수가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후속 문보경에게도 연달아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오스틴 딘을 초구 151㎞/h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내야 뜬공 처리하며 첫 임무를 잘 마쳤다. 불과 전날(29일) 3차전 전까지 김서현의 10월은 매우 추웠다. 시작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 김서현은 5-2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2사 뒤 류효승에게 안타, 대타 현원회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흔들렸다. 이어 상대한 '교타자' 정준재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스트라이크존(S존) 안에 근접한 공은 2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 1구뿐이었다. 김서현은 후속 타자 이율예를 상대로 직구 2개를 던져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하지만 3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이율예가 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 종료. 이 패전으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탈환이 무산됐다. 김서현의 심적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 세이브 33개를 올리며 이 부문 2위에 오른 투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이 경기 여파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김서현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한화가 9-6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했지만 선두 타자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김태훈과 이성규에게 추가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3차전에서는 한화가 5-4, 1점 앞선 채 맞이한 9회 말 등판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미 1차전에서 '불펜 조커'로 쓴 문동주가 6회부터 무실점을 이어가자, 그에게 9회를 맡겼다. KS를 바라본 김경문 감독은 이튿날(22일) PO 4차전, 한화가 4-1로 앞선 6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김서현을 투입했다. 9회는 아니지만, 위기를 막아야 하는 임무를 부여한 것. 그게 김서현을 살리는 방법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김서현은 첫 타자 르윈 디아즈를 2루 땅볼 처리한 이어진 위기에서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이날 김서현의 직구가 나쁘지 않았다고 봤다. 또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뿐 아니라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김서현을 제자리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PO 3차전 투입 시점, 향후 활용 의지 모두 야구팬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김서현은 KS 1차전 한화가 2-8로 크게 지고 있었던 8회 말 2사에 등판해 오스틴을 삼진 처리하며 재기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한화가 먼저 2패를 당한 뒤 홈에서 치른 3차전에서 한화가 1-2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2사 1·3루 오스틴 타석에서 등판했다.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타자와의 이어진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김현수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화 타선은 이어진 8회 말 타선이 6득점하며 7-3으로 역전했고, 김서현은 9회 초 안타와 사구를 내줬지만 문성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모처럼 한화가 승리한 순간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가 19년 만에 KS 승리를 한 경기에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다시 KS 4차전.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투입하지 않을 순 없었다. 그는 현재 한화 불펜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춘 투수다. 3차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9회 홈런을 맞고 트라우마가 살아났다. 이어진 천성호와의 승부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박해민에게 또 볼넷을 허용하며 동점 주자까지 내줬다. 김경문 감독은 결국 박상원을 투입했지만, 그가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고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화는 2점을 더 내주고 만회하지 못했다. 김서현의 투입뿐 아니라 교체 타이밍을 두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감독 입장에서도 결정을 내린 명확한 배경이 있다. 다시 결과론이다. 김서현이 10월 무너진 가장 결정적인 승부는 이율예에게 홈런을 맞기 전, 정준재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다. 그리고 KS 4차전 9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과의 승부에서도 공 5개가 모두 날리며 볼넷을 내줬다. 흡사했다. 굳이, 4차전 역전패 트리거를 꼽자면, 오지환과의 승부 뒤 한화 벤치가 냉정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게 아닐까.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1 12:28
프로야구

김경문·김서현 운명까지 달려 있다...문동주, 대전 최종전 승리 이끌까 [KS5]

대전에서 열리는 2025년 마지막 경기. '대전 왕자'에서 '가을 왕자'로 진화한 문동주(22)가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있는 상황. 5차전 선발 투수는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 문동주다. 한화는 대전 시리즈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29일 3차전에서는 1-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공격에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선발 투수 손주영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LG가 불펜을 가동한 상황에서 행운과 집중력이 결합하며 다득점을 해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김서현이 반등했다는 수확도 있었다. 그는 8회 초 1사 1·3루에서 등판, 폭투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4차전은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공 117개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LG '2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1점, LG 불펜진을 상대로 3점을 올리며 8회까지 4-1로 리드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김서현이 9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 후속 박동원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천성호를 땅볼 처리했지만, 바로 이어진 박해민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역시 3차전에서 7회 등판해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던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그가 홍창기에게 안타, 신민재에게 진루타를 맞고 놓인 2사 2·3루에서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결국 4-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화는 2점을 더 허용했다. 한화생명볼파크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다시 가라앉은 분위기로 맞이하는 5차전. LG는 1차전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8-2 승리 발판을 놓았던 엔더스 톨허스트가 등판한다. 한화 역시 1차전 선발 투수였던 문동주가 나선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PO까지 올가을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김경문 감독의 '불펜 조커' 임무를 수행하며 1차전 2이닝(7~8회), 4차전 4이닝(6~9회)를 막아내 한화 승리를 이끌고 각각 데일리 MVP를 받아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맨으로 인정받아 시리즈 MVP도 그가 받았다. 하지만 데뷔 첫 KS 등판이었던 1차전에서 문동주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회부터 주무기 포심 패스트볼(직구) 영점이 잡히지 않아 2점을 내줬고, 2~4회는 실점 없이 버텼지만 5회 '교타자' 박해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했고, 1사 뒤 신민재에게 3루타를 맞고 다시 놓인 위기에서 내야 실책까지 나오며 추가 실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동주는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 강점인 직구 승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PO에서는 가운데만 보고 던졌는데 KS는 코너워크를 하려다가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커졌다"라고 1차전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직구 구속은 조금 떨어졌지만, 힘(구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5차전이 온다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상황은 1차전보다 안 좋아졌다. 4차전에서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면 5차전에서 3연승과 더불어 상대를 탈락 위기에 몰아넣을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한 번 수비(4차전 9회)가 무너진 탓에 반대로 벼랑 끝에 서게 됐다. 문동주는 이미 강한 멘털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하고 처음으로 출전한 포스트시즌에서 전에 하지 않았던 불펜 투수 임무까지 수행하며 분투했다. 구속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만약 문동주가 호투해 승리 발판을 만든다면 한화도 분위기 전환을 노려볼 수 있다. 올가을 프로야구가 '문동주 시리즈'가 될 수 있을까. 롤러코스터를 타며 마음고생이 큰 팀 후배 김서현 그리고 5번째 KS 우승 도전에서 또 고배를 마실 위기에 놓인 김경문 감독의 운명도 문동주가 쥐고 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1 08:29
프로야구

타자들에게 감사 인사한 염경엽 감독 "승리조 아낀 것이 가장 큰 수확" [KS4 승장]

생기가 넘치는 목소리. 승장 인터뷰에 들어온 염경업(57) LG 트윈스 감독이 그랬다.LG 트윈스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치른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7-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8회까지 1-4, 3점 차로 지고 있었지만 9회 초 공격에서 오지환이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중월 투런홈런을 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박해민이 김서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해 동점 주자가 됐고, 이 상황에서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홍창기가 안타, 신민재가 진루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열었다. 8회 초 LG의 첫 득점을 만든 김현수가 이 상황에서 깔끔한 우전 안타로 5-4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문보경과 오스틴 딘의 추가 타점으로 7-4로 달아났고,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드라마를 썼다. 경기 뒤 염경엽 LG 감독은 "9회 초 박동원의 투런홈런으로 역전 흐름이 만들어졌다. 2사 뒤 가장 중요한 기회에서 팀의 기둥인 김현수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타를 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문보경과 오스틴 딘이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LG는 통합 우승을 거둔 2023년 KT 위즈와의 KS 3차전에서도 오지환이 5-7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극적인 3점 홈런을 치며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당시 승리와 이날 한화와의 KS 4차전을 비교해달라는 물음에 "오늘이 더 짜릿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유는 필승조 투수 투입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승리조(필승조)를 쓰느냐 마느냐를 두고 혼자 큰 갈등을 겪었다. 5~7차전에 쓸 수 있는 (불펜 투수) 카드를 만드느냐, 여기에서 1이닝을 막기 위해 쏟아붓느냐를 두고 경기 중 엄청 갈등을 했다. 만약 오늘 승리조를 쓰고 지면 5차전뿐 아니라 6·7차전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염 감독은 완급 조절을 선택했다. 0-1 1점 차에서도 필승조는 아닌 장현식을 투입하고 그가 2점을 내줄 때까지 최대한 끌고 간 게 그런 의미였다. 그리고 야수진이 9회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이를 만들며 염 감독의 고민도 사라졌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조를 아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타자들에게 고맙다"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5차전에는 송승기, 김진성, 함덕주까지 이기고 있을 때 1이닝을 맡길 수 있는 투수들이 다 대기할 수 있다. (이미 3·4차전에 등판한) 유영찬도 3연투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23:04
프로야구

투수전 양상 변곡점 만든 문현빈·노시환...한화 대역전→빛바랜 활약 [KS4]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25) 문현빈(21)이 활약한 경기에서 패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4-1 3점 앞선 채 맞이한 9회 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추가 볼넷을 내주며 동점 주자를 누상에 뒀고, 바뀐 투수 박상원이 홍창기에게 안타, 신민재에게 진루타, 김현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는 이어 상대한 문보경에게도 2루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이닝 3번째 투수 한승혁도 오스틴 딘에게 왼쪽 텍사스 안타를 맞았다. 한화는 잠실 원정으로 치른 1·2차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무대를 홈으로 옮겨 치른 29일 3차전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8회 말 6득점 빅이닝을 해내며 7-3 역전승을 거뒀다. 4차전 8회까지도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호투하며 좋은 기운이 이어졌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무너졌다. 노시환과 문현빈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3회까지 이어진 투수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0-0이었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치리노스의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노시환의 올가을 6번째 장타. 한화는 이어진 상황에서 채은성이 사구, 황영묵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2·3루를 만들었고, 하주석이 내야 타구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냈다. 와이스의 호투는 7회까지 이어졌다. 한화 타선도 6회까지 치리노스를 상대로 더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LG가 불펜을 가동한 7회 다시 득점 기회를 열었다. 선두 타자 최재훈이 바뀐 투수 장현식의 사구로 출루했고, 후속 심우준이 1루 땅볼에 그치며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이어 나선 손아섭의 3루 타구에 LG 3루수 문보경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나선 루이스 리베라토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올가을 한화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플레이오프 5경기 타율 0.444, KS 2차전 홈런을 때려낸 문현빈이 장현식을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 젊은 타자들의 분전에도 한화는 약점이 불펜진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투수전에서 어렵게 점수를 짜냈지만, 고질적인 문제점을 대처하지 못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22:44
프로야구

"화가 났다"...한화 박상원, 불펜 명예 회복 위해 독기→김서현 멘털 관리까지 지원 [KS3 스타]

마운드에서는 임무를 완수했고, 더그아웃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진 후배를 독려했다.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저 4승제) 승리를 거둔 29일 3차전. 박상원(31)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박상원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KS 4차전에서 팀이 1-2로 지고 있었던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아냈다. 첫 타자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후속 박동원은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 실책 탓에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어 상대한 구본혁을 145㎞/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결정구로 병살타 처리했다. 박상원은 26일 1차전에서는 3피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27일 2차전에서는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차전에서 더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한화는 박상원이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1-3으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공격에서 대거 6득점하며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2차전 이후 최종 무대에서 19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박상원은 야수 실책을 딛고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낸 점에 대해 "야수진도 실수를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빨리 잊고 다음 타자를 어떡하든 잘 잡고 주자를 누상에 많이 깔아두지 않도록 노력했다. LG 타선 득점력이 강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승부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박상원의 2·3차전 박상원 투구를 보고 "좋은 모습을 되찾았다"라고 했다. 박상원은 2025 정규시즌 한화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74경기에 등판했다. 그렇다 보니 시즌 막판이었던 9월에는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이 시기 운동량을 늘리며 PS를 대비해 정상적인 몸을 되찾았다. 불펜 투수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KS에서 분투하게 된 힘이었다. 한화 불펜진은 포스트시즌 진입을 앞두고 약점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 11승을 거둔 '선발' 투수 문동주를 플레이오르 1·3차전 '조커'로 활용한 바 있다. 박상원은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화가 났다. 선발진이 잘 해줘서 한국시리즈에 올 수 있었는데, 중간 투수들이 보조를 맞추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고, KS에 돌입하면서 (컨디션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선발 투수 불펜 활용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했다. 박상원은 KS 3차전 9회 초 수비를 앞두고 그동안 심신이 지친 김서현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서현은 18일 PO 1차전, 22일 4차전에서 각각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가 한창 기세를 올렸던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5-2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투런포 2개를 맞고 말았다. 이 패전으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탈환이 무산됐다. 김서현은 KS 1차전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강타자 오스틴 딘을 삼진 처리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8회 1사 1·3루에 등판해 책임 주자 1명의 득점만 허용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상원은 "서현이가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을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다. 어제(29일 3차전) 8회 타선이 점수를 내며 역전한 뒤 서현이한테 점퍼를 갖다 줬다. 그러면서 '네가 자신 있게 해야 한다. 투수는 맞든, 막든 둘 중 하나다. 자신 있게 던져야 대부는 게 있다. 자신과 싸우지 말고 타자와 싸워야 한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배움이 생길 것'이라고 얘기해 줬다. 내 말을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결과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박상원은 4차전도 등판 대기다. 한화가 3차전 승리로 반격한 상황. 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그는 "더 공격적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17:37
산업

스타벅스 크리스마스는 ‘월리를 찾아라’… 겨울 프로모션 라인 공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프로모션 라인을 공개하며 본격 크리스마스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월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컬래버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퍼즐은 스타벅스 안에 숨은 월리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구매 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말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코 말차’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한 신규 음료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객들이 찾는 음료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캔들 모양의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이 있다. 은은한 바닐라 풍미가 느껴지는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로 한정 판매된다.스타벅스는 내달 5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골드 및 그린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음료 5종을 스타벅스 카드 이용 및 사이렌 오더 주문 시 품목당 추가 별 3개를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이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30 15:43
자동차

현대차, 중국 전략형 EV '일렉시오' 출시...고급스러운 가족형 전기 SUV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0,000: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일렉시오 곳곳에는 가족을 위한 기능도 배치했다.먼저 가속 및 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는 물론, 함께 탑승한 가족 모두의 피로도를 줄인다.또 차량 내부에 총 46곳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50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특히 도어 핸들의 경우 배터리 방전 및 비상 상황에서도 개폐가 가능하고 내부에도 잠금 해제 버튼이 있어 위급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오익균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동화 및 차량의 지능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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