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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러브샷'에 골든벨 울린 글로벌 갑부들, 계산은 누가 했나?

‘소맥 제조’, ‘러브샷’, ‘골든벨’까지. 글로벌 리더들의 ‘깐부 회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제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들의 반겨주는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성사된 이른바 '깐부회동'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기업 총수들의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고,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치킨집에 착석한 후 두 회장에 먼저 위스키,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 선물을 건넸다.이어 두 회장과 담소를 나누던 황 CEO는 주위를 둘러보다 근처 테이블에서 가족과 치킨을 먹던 아이를 보며 "리틀 보이, 심심하지 않니?"라며 자기 자리로 불렀다.아이가 자리로 찾아오자 황 CEO는 악수를 건넸고,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연이어 물었다.아이가 이 회장만 안다고 답하자 정 회장은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 무슨 차 타시니? 나는 아빠 차 만드는 아저씨"라며 자신을 소개했다.가족과 치킨을 먹던 또 다른 아이가 황 CEO에게 사인을 받으러 찾아오자 두 회장은 이 아이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번에는 두 회장을 모두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이에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 만들고, 이 아저씨는 휴대폰 만들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이 회장은 밀려드는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직접 휴대전화의 구도를 잡기도 했다.그러던 중 한 손님의 휴대전화가 아이폰인 것을 알고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며 장난으로 셀카를 거부하기도 했다.또 식기가 부족하자 직접 "사장님"을 부르며 카운터로 가 수저와 포크를 가져오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러브샷'을 제안한 것은 정 회장이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잔이 오가던 중 정 회장은 갑자기 일어나 "제가 러브샷을 제안드립니다"고 말했고, 주위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이어 황 CEO와 이 회장이 일어났고, 세 명은 팔을 걸고 러브샷을 했다. 황 CEO는 "맛있다"를 연발했고, 이 회장은 쓴맛을 느꼈는지 눈을 찡끗하기도 했다.이날 황 CEO는 한국 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에 대한 만족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그는 소폭 제조하는 과정을 보며 '토네이도' 같다"며 웃었다. 황 CEO는 양념치킨을 먹고 너무 맛있다며 주위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특히 닭 다리를 뜯어먹으며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주위에 물었고, 손님들은 "잘생겼다", "귀엽다"라고 호응했다.황 CEO는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한 소맥 제조기에서 나오는 술이 싱겁다며 스스로 소주를 기계에 더 붓기도 했다.이에 정 회장은 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맥주(테라)와 소주(참이슬)를 섞은 술을 말하는 '테슬라'를 지칭하며 "테슬라가 폭탄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고 응수했다.이날 자리를 누가 계산할지도 관심사였다. 젠슨 황은 식당의 '골든벨'을 울렸다. 황 CEO가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지칭하며 "이 두 분이 아주 돈이 많다"며 "디너 이즈 프리(저녁은 공짜"라고 외치자 주위 손님들은 일제히 일어나 '젠슨황', '이재용', '정의선'을 연호하기도 했다.이날 200만원 가량의 1차 비용은 이재용 회장이 냈고, 인근에서 벌어진 2차 자리는 정의선 회장이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들 치맥 멤버의 자산 규모는 황 CEO가 200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고, 이 회장 22조원, 정 회장 7조원 수준이다. 예상치 못한 '골든벨'에 무료로 치킨과 맥주를 즐긴 시민들은 "오늘 운이 좋다"며 웃으며 매장을 나섰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11:52
산업

'치맥 회동' '깐부 퍼포먼스' '깜짝 편지' 이재용·정의선과 잊을 수 없는 밤 보낸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치맥 회동’에 고 이건희 회장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30일 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 위로 올라 고(故) 이건희 선대 삼성 회장과의 추억을 상기했다. 그는 "1996년 JY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편지 덕분에 한국에 오게 됐다"고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아주 아름답게 쓰인 편지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편지에는 세 가지 비전이 있었다.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 게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만들 수 있도록 당신의 지원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편지로 인해 한국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황 CEO가 이러한 편지를 소개하자 이재용 회장이 "제 아버지가 보낸 편지다"라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25년 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그래픽용 D램)써서 지포스 256을 출시했다"며 "그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젠슨과의 우정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젠슨은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적이다"라며 "꿈이 있고, 배짱도 있고, 따뜻하고, 정이 많은 친구"라고 황 CEO를 추켜세웠다. 같이 무대에 오른 정의선 회장도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겼다며 엔비디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어릴 때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계속해왔고, 제 아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데 당연히 엔비디아 GPU가 들어 있을 것이다"라며 "저희는 게임 산업과 멀지 않고, 열심히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황 CEO와 '깐부회동'을 가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도 K-POP 광장 무대 위로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넘는 깐부회동을 마치고 온 이들은 무대 등장부터 수차례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무대 중간 중간 황 CEO가 이 회장, 정 회장과 포옹하면서 'AI 깐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베스트 프렌드'라고 소개했고, 이 회장도 황 CEO를 '최고의 발명가이자 최고의 사업가'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페스티벌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서로의 발언을 황 CEO에게 통역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착용한 한 황 CEO는 이날 오후 9시께 코엑스에 도착해 페스티벌 부스에서 지포스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황 CEO는 "이번 주 APEC 참석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로 왔고 좋은 소식이 있는데 먼저 밝힌 순 없지만 힌트를 주겠다"라고 말했다.황 CEO는 "로보틱스와 관련될 것"이라며 "100% 절대적으로 한국과 연관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두 분의 손(미중 협상)에 달려 있으며 양국을 위해 최선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황 CEO는 "시총 5조 달러에 도달해 영광이다"라며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모든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엔비디아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해 사전예약 관객 500여명이 모였다. 관객은 황 CEO가 등장하자 연신 '젠슨 황'의 이름을 외쳤다.황 CEO는 이에 화답해 "한국의 PC방 문화, e스포츠 인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예정에 없던 이 회장과 정 회장의 깜짝 등장으로 관객이 환호성을 지르고 엔비디아 브랜드 색깔인 형광 초록색 야광 팔찌를 흔들자 현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행사 말미엔 황 CEO, 이 회장, 정 회장이 관객 경품 추첨을 위해 직접 총 모양 폭죽을 터뜨리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이 회장이 기자회견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 상대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관객을 향해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09:06
산업

깐부치킨, 소방관·순직 소방가족 위한 콘서트 후원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이 소방관 및 순직 소방가족들을 위한 콘서트에 마음을 보탠다.깐부치킨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5 소방관 및 순직 소방가족들을 위한 더브릿지 콘서트’를 후원한다.이번 공연은 불길 속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하거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소방 영웅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콘서트는 연예인 봉사단체 더브릿지(단장 김예분)가 주도하며, 주영훈과 김원희가 MC로 나서며 곽경택 영화감독을 비롯해 방송인 조혜련, 가수 박상민,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 테이, 알리,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성식, 드러머 리노, 유빈, 은아경, 샌드아트 아티스트 임혁필, 영화음악가 이동준 등 많은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더브릿지는 지난 9년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이어온 연예인 봉사단체다. 이번 공연 또한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사회적 울림을 주는 무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이날 공연에는 두끼떡볶이, KG F&B, 은성푸드, 추국떡, 롯데GRS, 더엘그룹, 대상다이브스, 블루밍엠버, 포비베이글, 진맛김, 근대골목단팥빵, CS, 피자알볼로, 풀무원 등도 제품 협찬으로 온기를 더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3 11:02
연예

'깐부 오일남'에 광고 모델 제안한 깐부치킨…거절한 오영수 답변은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에게 광고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깐부치킨 측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오영수에게 지난주 쯤깐부치킨의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지금은 배우로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오일남은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한다. 표준어대사전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말이며,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도 있다. 깐부치킨의 '깐부'역시 같은 뜻이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는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오영수가 깐부치킨 광고모델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 게임'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밈(meme 네티즌 사이에서 재가공된 문화 콘텐츠)을 만들며 오일남이 출연하는 광고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조심스럽게 광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 제의는 어그러졌지만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게임'에 나온 '깐부'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오징어 치킨'이라는 이름의 신메뉴도 출시한다. 깐부치킨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경품행사를 벌이고, '깐부장'을 등장시켜 이벤트를 사전 홍보하는 등 '오징어게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네티즌들도 오영수가 등장하는 깐부치킨 광고 시나리오를 직접 올리며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깐부치킨이 '제2의 짜파구리를 노린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에 등장한 농심의 제품 '짜파게티' 판매량이 증가한 바 있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오영수는 올해로 연기 경력 58년 차다. 1963년부터 극단에서 활동했으며 1979년 동아연극상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다수 작품에서 스님 역할을 맡아 '스님 전문 배우'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10.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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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킨 프랜차이즈와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협약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손잡고 배달음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프라이드 치킨의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에 나선다.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시청에서 배달용품을 줄이기 위해 주요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자발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교촌치킨·깐부치킨·비에이치씨·비비큐치킨 등이 참여한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배달 시 나무젓가락과 1회용 비닐봉지 사용 억제하고 소속 가맹점들에 대한 교육·홍보 등으로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녹색미래는 캠페인 등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하고, 서울시는 실천포스터 제작 등 행정·제도적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은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1회용 배달용품은 시민실천운동 5대 실천 과제 중 하나다. 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2019.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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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슈퍼꿀딜' 1주년, 도미노피자 등 8가지 파격 할인

소셜커머스 티몬은 하루 한 가지 인기 상품을 선정해 파격가로 할인 판매하는 '슈퍼꿀딜' 1주년을 맞아 총 8가지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티몬 슈퍼꿀딜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나 트렌드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 파격적인 가격으로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티몬의 깜짝 이벤트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1년 동안 '슈퍼꿀딜'로만 총 370만개의 상품이 판매됐다. 평균 3시간 만에 전상품이 매진을 기록했다.그동안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스타벅스와 빽다방의 할인쿠폰을 선보였고, 소셜커머스 최초로는 이디야, 공차, CJ펀콘, 바르다 김선생, 깐부치킨 등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상품 할인권을 판매했다. 지난 4월에는 샤오미 스마트TV를 반값에 판매하면서 2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준비된 물량 1000대가 팔렸다. 슈퍼꿀딜은 매일 티몬 모바일앱으로 고객들을 방문하게 하고 유용한 쇼핑정보로 입소문을 낼 뿐만 아니라, 쿠폰사용을 경험하게 하는데 있어 큰 효과를 봤다. 가장 많은 슈퍼꿀딜을 구매한 한 30대 남성고객은 전체 진행한 상품의 3분의 1 이상인 100회 이상을 구매하기도 했다. 티몬은 24일 단 하루 슈퍼꿀딜 시행 1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 가지 상품이 아닌 총 8가지의 상품을 준비해 최대 88%의 할인가로 제공한다. 도미노피자의 신메뉴인 와규앤비스테카(L) 피자와 크리스피 치킨텐더, 콜라(1.2L)를 묶은 세트(정가 4만2300원)를 40% 할인된 2만5380원에 선보인다.전국 GS25와 GS슈퍼마켓, 해피머니상품권 800여 온라인 사용처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팝' 1만원권을 11% 할인한 8900원에 판매한다.이 외에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청소기의 명품 '다이슨청소기', 명품브랜드 '디올'의 립글로우 등도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0.20 16:01
경제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 호프집에서도 '대~한민국'…응원 열기 '후끈'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응원하니 너무 즐겁네요~."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카타르전)이 열린 6일 오후 8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벤브로이호프를 찾은 시민들의 눈은 매장 중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고정돼 있었다.연인 또는 직장 동료와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월드컵 본선이 아닌 예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인파들이 단합해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한 응원전을 펼쳤다.중구 주민인 김기룡(59), 최순주(55) 씨 부부는 의자에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평소에도 둘이서 맥주 한 잔을 하러 오는데 오늘은 단체 응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일찌감치 화면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면서 "젊은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보니 마음까지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웃었다.대학생 신우철(21), 조동호(21·이상 서울 송파구) 씨는 "2002년 이후 단체 응원을 하는 것은 10년 만"이라며 "평소에는 집에서 TV로 축구 중계를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하고 싶어 이 곳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전반 초반 기성용이 한국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키자 '대승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는 점점 더 타올랐다. 석현준과 손흥민이 연거푸 슈팅을 날리자 "석현준! 손흥민!"이라는 외침이 호프집을 가득 메웠다.그러나 전반 10분과 45분 카타르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자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교회 친구와 함께 호프집 응원을 나온 최은경(35) 씨는 "경기력 자체에서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며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3대 2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후반전 들어서도 활발히 경기장을 누비는 대표팀을 향한 응원은 계속됐다.부천 역곡에서 온 김영빈(31) 씨는 "전체적으로 카타르가 심리를 자극하는 행동을 많이해 한국 선수들이 흥분한 것 같다"며 "후반전에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3대 2 역전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 10분 지동원이 동점골과 12분 손흥민이 역전골이 나오자, 침체됐던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다.신림에서 온 직장인 전형우(35)씨는 "후반들어 대표팀의 공격력이 급격히 올라온 것 같다"며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월드컵 최종 예선 통과도 가능할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번 월드컵 축구 응원을 주도한 레벤브로이호프 남해욱(44) 점주는 "월드컵 예선전이 열리면 날이면 항상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단체 응원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번 중국전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 왔고 다음 이란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레벤브로이호프외에 치킨과 피자 전문점인 종로 ‘다사랑치킨’과 여의도에 위치한 ‘깐부치킨’과 골뱅이 맛집 ‘태성골뱅이’ 등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졌다.한국 대표팀이 속한 A조는 이란을 비롯해 중국,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시리아가 포함돼 있다. 이중 조1, 2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직행한다. 최종예선 4차전인 이란전은 오는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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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거리응원 SNS 이벤트 진행

6일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맞아 거리 응원전 SNS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이번 이벤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과 카타르 경기를 보면서 응원 인증샷을 찍어 일간스포츠 페이스북 공식계정(www.facebook.com/isplus1)에 올리면 추첨으로 150여 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누구나 일간스포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고 '월드컵 거리응원 이벤트' 포스팅 댓글란에 응원 참여 인증샷을 댓글과 함께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특히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에서 응원 인증샷을 보는 경우 우선 추첨한다.JTBC플러스 일간스포츠는 성남FC·야탑상인회·호치킨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거리 응원전이 열리는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근처 축구거리 '까치독존'을 비롯해 전국 호키친 매장, 서울 중구와 여의도 등의 맥주집 및 치킨집이다. 호치킨 매장은 개포1단지점·건대입구점·노원점 등 서울 지역 16곳, 수원망포역점 등 수원과 용인·화성 등 경기 지역 16곳, 경인교대역점·송도웰카운티점 등 인천 지역 4곳 등 36곳이다.치킨과 피자 전문점인 종로 ‘다사랑치킨’과 20년 전통의 호프 전문점 중구 ‘레벤브로이호프’, 여의도에 위치한 카페형 치킨 매장 ‘깐부치킨’과 골뱅이 맛집 ‘태성골뱅이’, 국순당의 신촌 직영점 ‘미스터비’ 등에서도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가장 멋진 응원 사진을 보낸 응모자 1명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알카리 이온수기인 '알카메디 AMS 4100S'를 선물로 준다. 또 도미노피자 기프티콘(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20명), 던킨도너츠 기프티콘(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 등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14일 일간스포츠 페이스북에서 공지한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06 07:00
축구

한국-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거리응원전 열려

오는 10월 6일 대한민국 -카타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이번 거리응원전은 당일 오후 7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주변에 조성된 축구거리 '까치독존'에서 진행된다.까치독존은 지난해 5월 성남FC와 야탑상인회가 조성한 축구거리로 성남 홈구장 근처의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유니폼을 입거나 경기 티켓을 제시한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성남FC는 축구거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생중계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탑상인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야탑1동 주민센터 앞에서 '맛고을길 대축제'를 열고, 성남FC는 오후 7시부터 30분간 김두현·임채민·박진포의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전국의 맥주집 및 치킨집 등에서도 응원이 펼쳐진다. 호치킨 매장 36곳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참여 매장은 개포1단지점·건대입구점·노원점 등 서울 지역 16곳, 수원망포역점 등 수원과 용인·화성 등 경기 지역 16곳, 경인교대역점·송도웰카운티점 등 인천 지역 4곳이다.치킨과 피자 전문점인 종로 ‘다사랑치킨’과 20년 전통의 호프 전문점 중구 ‘레벤브로이호프’, 여의도에 위치한 카페형 치킨 매장 ‘깐부치킨’과 골뱅이 맛집 ‘태성골뱅이’, 국순당의 신촌 직영점 ‘미스터비’ 등도 응원에 참여한다.거리응원 참여자들에게 선물을 주는 '응원 인증샷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간스포츠 페이스북 공식계정(www.facebook.com/isplus1)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월드컵 거리응원 이벤트' 포스팅 댓글란에 거리응원 참여 인증샷을 댓글과 함께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성남 까치독존과 호치킨 등 응원 매장에서 참가하는 경우 우선 추첨한다.추첨은 경기 종료 후 이뤄지며 당첨자는 일간스포츠 페이스북에서 공지한다. 당첨자에게는 도미노피자 기프티콘(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20명), 던킨도너츠 기프티콘(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을 준다.이번 거리응원전은 JTBC플러스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며 성남FC·야탑상인회·호치킨이 후원한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9.30 07:00
연예

[취중토크③] '미생' 오민석·전석호 "'The 대리'스핀오프 good"

'인터뷰'라기보다 '원 인터 회식'에 가까웠다. 8일 오후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tvN 금토극 '미생'의 오민석(강대리)·전석호(하대리)를 만났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오민석은 주량이 맥주 2잔이라며 숙취 해소 음료를 들이켰다. 극중 꼼꼼한 성격 그대로다. 소속사가 없어 홀로 다니는 전석호는 취중토크 장소를 찾는데도 한참이나 애를 먹었다. 다행히 지각않고 제 시각에 도착한 그는 90도로 깍듯이 인사한 뒤 "이모! 여기 소주 한병이요"를 외쳤다. 오래간만에 취중토크 자리가 제대로 무르익었다. ▶ '만약에…다면' 토크-사내 연애 중인데, 상사가 내 여자친구에게 심하게 욕하며 꾸짖는 모습을 본다면?전 "지금 하대리 역을 맡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그 상사를 이해하려 할 것 같아요. 아마 그 상사가 나쁜 마음으로 꾸짖은 건 아닐 거예요. 혼내는 방법이 유난히 거친 사람이 있잖아요. 혼내는 것도 결국 다같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하는 거잖아요. 물론 여자친구랑 있을 때는 같이 상사 욕을 해주겠죠. (-마부장 같은 상사라두요?) "에이, 마부장정도면 참을 수 없죠.(웃음) 하대리정도라면 몰라도. 하하."오 "여자친구한테 관두라고 할 거 같아요. 내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그런 대우를 받고 다니는 걸 보면 못 참을 거 같아요.(-연봉이 5억이라면요?) 그럼 좀 달라질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하하하."-할일이 밀려서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하는데, 내 직속 부하가 집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전 "그냥 혼자 할 거같아요. 어짜피 내 일이면 내가 하는 게 빠르잖아요. 괜히 같이 하면 부하를 들들 볶게 되고,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오 "예쁜 여자 후임이면 부르고 남자 후임이면 안불러요.(웃음) 농담이고, 속으로 '얘가 나와서 했으면'이라고 생각은 해도 부르진 않을 거 같아요. 눈치가 있는 후임이라면 진작 나와서 함께 일을 했겠죠."-반대로 내가 쉬는 날인데, 내 사수가 일을 시킨다면?전 "전 무조건 세 번은 물어봐요. '꼭 제가 필요하시나요?' '제가 갈까요' 이렇게 세번 물어보는데 중간에 '괜찮다'고 하거나 세번 모두 거절하면 안가요. 나오라고 하면 가구요."오 "일단 '나는 가서 도와드리고 싶다'라는 액션은 취할 거 같아요. 다만 '가기 힘든 상황'이라는걸 어필해야죠. '먼 친척 댁에 와있는데, 지금 당장 가겠습니다'라는 식으로요. 아니면, '지방 친척집 내려가다가 선배 생각이 나서 들렀습니다'라면서 음료수라도 드리고 올거 같아요."-여자친구, 혹은 아내와 중요한 기념일인데, 중요한 회사 회식이나 손님 접대 자리가 생겼다면? 전 "안타깝지만 회식 자리에 갈 것 같아요. 일이라는게 나 혼자하는게 아니라 여럿이 하는 거 잖아요. 회식을 갔다와서 삐친 여자친구 화를 풀어주려 하겠죠." 오 "1초도 망설이지 않고 회식 자리로 갈거예요. 회식이나 손님 접대도 결국 일의 연장선 이잖아요. 일이 있어야 우리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거라고 여자친구에게 설명해 줄 거예요. 우선순위라는 게 있으니까요." -'미생'의 대리들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생' 스핀오프 편이 제작된다면?전 "'THE 대리'라는 제목으로 대리들의 신입사원 시절 모습부터 보여주면 재밌겠네요.(웃음) 그래도 만들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많은 시청자가 '미생' 사랑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상상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과연 하대리는 과거에 어땠을까? 강대리는 원래 딱딱한 사람이었을까? 등등 인물들의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또 다른 '미생'을 그려가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스핀오프 편이 제작된다면 그런 재미를 뺏는게 될 것 같아요."오 "맞아요. 우리가 '이 대리는 과거에 이랬어요'라고 정해주는 것 보다는 보는 사람의 상상에 맡기는게 나을 것 같아요. 벌써 '미생' 팬카페나 갤러리에는 대리들의 과거에 대한 가상 이야기를 쓴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취중토크④ 에 계속이승미·박현택 기자사진=임현동 기자 장소제공=깐부치킨 압구정현대점(일간스포츠 연예팀 페이스북 : www.facebook.com/ilganentnews)관련 인터뷰 바로가기[취중토크①] '미생' 강대리·하대리, "강소라씨요? 연예인이죠" [취중토크②] '미생' 강대리의 이어폰-하대리의 사원증에 숨은 비밀은? [취중토크③] '미생' 오민석·전석호 "'The 대리'스핀오프 good"[취중토크④] '미생' 강대리와 하대리, 이들의 뇌구조는?[취중토크⑤] '미생' 강대리·하대리 취중토크 비하인드 2014.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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