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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①] ‘금수저’ 연우 “이민호와 열애설? 사실 아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지난해 불거진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오해가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연우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연우는 작품에서 금수저로 흙수저 인생을 바꾼 인물 오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연우는 “마지막 방송을 배우들이랑 같이 봤다. 종영 실감이 안 나더라. 드라마 촬영하는 6개월 동안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너무 안 나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련함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잘 해내고 싶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잘해서 후련했다기보다는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우는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요즘 게임을 줄였다”는 연우는 “롤(리그 오브 레전드), 배그(배틀 그라운드), 워치(오버워치) 등 다양하게 하는데 할 수 있는 게임은 다 하는 편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촬영하고 회사를 옮기니까 주변에서 ‘게임보다는 드라마 좀 봐라’, ‘연기 공부 좀 더 해라’고 장난식으로 말씀해주신다. 게임은 마지막 방송 끝나고 나서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요즘 함께 게임을 하는 멤버가 있는지 묻자 연우는 “친구들이 이제 취업하고 사업한다고 게임을 안 하더라. 혼자 하거나 예전 매니저 언니와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김희철 선배님이 예전에 게임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우는 게임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한 매체는 배우 이민호와 연우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하루 뒤인 8월 31일 이를 부인했다. 연우는 “인생에서 처음 겪어본 큰일이라 당황스러웠다”며 “처음에 기사로 말씀드린 대로 사실이 아니었다. 아침에 머리가 다 아팠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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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내년 초쯤 결혼식 올릴 계획, '미우새' 명예 퇴장하겠다" 선언

가수 김희철이 불혹이 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뚜렷해졌음을 밝혔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전 출연진들이 모여서 2022 신년 단합회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반장 김준호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자”며 이상민에게 “2022년은 이상민 형님이 빚을 끝내는 날이다”라고 덕담을 던졌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39이랑 40이랑 진짜 기분도 다른데 올해 40세가 됐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서 바라는 게 있다. 명예롭게 미우새를 졸업하는 걸 보고 싶어 하신다. 올해 코로나 끝나고 내년 초쯤 결혼식 올릴 때 여러분 다 초대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김종민은 “기간을 정해 놓으면 사랑하지도 않는데 가야 된다. 불행해진다"며 말렸다. 이상민은 "그게 무슨 소리쟈. 결혼이 힘들 거 같으며 기간을 알아서 연장하면 되지, 왜 불행해진다고 그러냐"라고 타일렀다.한편 김희철은 지난해 7월 트와이스 모모와 결별을 인정하며 1년 6개월만의 연애사에 종지부를 찍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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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모모, 1년 6개월만에 결별 "바쁜 스케줄 탓" [종합]

슈퍼주니어 김희철(39)과 트와이스 모모(26)가 결별했다. 공개 열애 약 1년 반만이다. 김희철과 모모 소속사는 8일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면서도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2일 13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거론됐다. 김희철이 예능을 통해 트와이스의 노래를 홍보했고 모모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데뷔 이래 첫 공개 연애로 관심을 모았다. 1년 반만에 결별을 알린 김희철과 모모는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연인 관계를 마무리하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트와이스는 최근 '알콜-프리'로 컴백했고 김희철은 다양한 장르의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희철은 2005년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말 슈퍼주니어로 가수로도 무대에 올랐다.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모모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다양한 히트곡을 내고 인기를 끌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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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모모 소속사 "본인 확인 결과 결별 맞다"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1년 6개월 만에 공개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8일 김희철과 모모의 결별 보도에 김희철의 소속사 SJ 레이블과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김희철과 모모는 공개 열애 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처음엔 부인했다가 지난해 1월 재차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만남을 인정, 톱 아이돌 커플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오다, 각자의 스케줄로 서로 소원해져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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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가요대전' 100% 사전녹화…BTS·트와이스 출연

방탄소년단-트와이스-세븐틴이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 출연한다. 24일 SBS에 따르면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출연진과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한다. 이는 현장 인원 최소화 및 출연 그룹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사전 녹화는 12월 초부터 시작해 상당 부분 마친 상태다. ‘The Wonder Year’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는 방탄소년단, TWICE, 세븐틴, GOT7, MONSTA X, 마마무, 제시, 뉴이스트, 여자친구, 오마이걸, IZ*ONE, 더보이즈, Stray Kids, (여자)아이들, ATEEZ, ITZY, TOMORROW X TOGETHER, 에이프릴, 모모랜드, CRAVITY, TREASURE, aespa, ENHYPEN이 출연하며, 붐, 김희철, 에이프릴 나은이 MC를 맡는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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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러블리즈→여자친구, 걸그룹 7팀의 역대급 장기자랑

'아는 형님' 7팀의 걸그룹이 역대급 장기자랑을 펼쳤다. 오늘(3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7팀의 걸그룹이 총출동한다. 러블리즈의 지수·미주, 여자친구 은하·엄지, 에이프릴채경·나은, 우주소녀 수빈·다영, 모모랜드의주이·낸시, 위키미키 유정·도연, (여자)아이들 미연·우기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아는 형님' 녹화 당시 전학생들은 폭풍 예능감을 선보이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우주소녀 수빈은 서장훈과의 뜻 밖의 인연을 공개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한 전학생들은 역대급 '자랑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개 소리' 장기자랑부터 독특한 '발 메이크업'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숨겨진 개인기들이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빠질 수 없는 '댄스 배틀'까지 이어지며 형님들의 환호성을 샀다. 특히 여자친구 은하, 엄지의 명불허전 칼 군무 댄스 실력은 전 출연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는 후문. 또한 러블리즈 미주는 온 대결마다 도전장을 내밀며 온몸을 불사르는 승부욕을 보였다. 미주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미주는 옛날 예능 프로그램인 '연애편지' 'X맨' 고정출연 감"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7팀의 걸그룹이 선보이는 '자랑 배틀'은 오늘(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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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김희철·트와이스 사담 언급 논란 일자 사과→삭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35)이 인터넷 생방송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의 사담을 언급한 후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하승진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승진’ 커뮤니티에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승진은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을 거론해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제 유튜브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되어 또 민폐를 끼치며 그분들을 난감하게 만들게 됐다”며 “가볍게 올리는 식의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처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었다”고 해명했다. 하승진은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다”며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경솔한 언행 앞으로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위에 언급된 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앞서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김희철과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하승진은 방송에서 “얼마 전 희철이 형과 술을 마셨다”며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는 다 알고 계시죠?”라고 언급했다. 이어 “술자리에서 (트와이스) 나연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렸다”고 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모모와 지난 1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하승진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슈퍼주니어와 트와이스 팬클럽 측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하승진은 유튜브 영상을 삭제한 뒤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으나 게재 몇 시간 뒤 사과문을 삭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9.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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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했다"..하승진, 김희철·모모·나연 사담 언급 논란 사과→삭제 [종합]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김희철과의 술자리 사담 언급 후 비판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하승진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승진' 커뮤니티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말문을 연 하승진은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했다. 당사자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 거론을 하여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하다. 앞으로 경솔한 언행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언급된 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하승진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김희철과 사적인 자리에서 있었던 일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얼마 전 김희철 형과 술을 마셨다.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는 다 알고 계시죠?"라며 김희철과 공개 연애 중인 트와이스 모모를 연상케 하는 발언에 이어 "술자리에서 나연이의 사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렸다"고 트와이스 나연까지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김희철 및 트와이스 팬들은 배려 없는 실명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승진은 쏟아지는 비판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현재(9일 오전 기준)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하승진은 2004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입단하며 데뷔한 농구선수다. 은퇴 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하 하승진 사과문 전문 최근 올라온 영상 관련하여 죄송한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이 끝난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거론을 하여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후 제 유튜브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되어 또 민폐를 끼치며 그분들을 난감하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올리는식의 하이라이트영상이라 미쳐 내용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었습니다.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습니다.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거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솔한 언행 앞으로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언급 된 분들의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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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김희철 모모 나연..." 실명 언급했다가 혼쭐? 사과문 올려

하승진이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한 것에 대해 결국 사과문까지 올렸다.그는 9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영상 관련하여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됐다"며 심경을 전했다. 하승진은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 거론을 하여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 피해를 드린 거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이 실명으로 거론한 연예인 정체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다. 앞서 하승진은 "얼마 전 희철이 형이랑 술 마셨다.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는 다 알고 계시죠? 암튼 술자리에서 나연이의 사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리더라"며 웃었다.이에 트와이스의 팬들은 불쾌감을 토로했다. 김희철과 공개 열애 중인 모모, 그리고 닮은꼴이라고 언급한 나연에 대해 방송에서 자랑하거나 놀리듯이 말하는 게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 결국 하승진은 진심을 담은 사과글을 올리며 팬들을 진정시키려 했다.최주원 기자 2020.09.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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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첫방, 세계 각국 청춘남녀들의 '솔직' 연애 대담 [종합]

'77억의 사랑' 세계 각국의 청춘남녀가 '국제연애'를 주제로 솔직한 대담을 나눴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3MC 신동엽, 유인나, 김희철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패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77억의 사랑'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남녀 7쌍이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신동엽은 "요즘 사랑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MC들도) 최소한의 경험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그런 의미에선 김희철이 제격이다.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을 꺼냈다. 김희철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열애 중이다. 유인나 역시 "이렇게 되고 나니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은 얼굴이 빨개지며 "처음엔 프로그램 콘셉트가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실제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인나는 "저는 연애 경험도 경험이지만 카운슬링에 자신이 있다. 워낙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고 결과도 좋아 200% 보장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 대표로는 조셉(미국), 장역문(중국), 요아킴(스웨덴), 호르헤(콜롬비아), 지노(남아프리카공화국), 안코드(영국), 여자 대표로는 미즈키(일본), 로즈(프랑스), 우메이마(모로코), 줄리아(핀란드), 미키(스페인), 타베아(독일), 그리고 러시아 男女대표 막심, 안젤리나까지 총 14명의 '77남녀'가 스튜디오에 모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청춘남녀들이 모두 모인 후 첫 번째 한국 대표 딘딘이 등장했다. 딘딘은 과거 캐나다 유학 시절, 독일 국적의 여성과 국제연애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패널들에게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는 연애를 금지한다"고 말했고, 이어 모두에게 국제연애 경험을 물었다. 이때 딘딘이 "MC는 왜 손을 안 드냐"며 돌직구를 날리자, 출연진의 시선은 현재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 열애 중인 김희철에게로 향했다. 김희철은 "(77억의 사랑) 프로그램 MC 섭외가 열애 기사가 나기 전에 진행됐던 거다. (열애설) 터진 후에 들어왔으면 안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희철의 답변에 신동엽은 "조심하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고 다독였다. 유인나는 "국제연애 경험도, 현재 썸을 타는 사람도 없다"며 솔로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의 첫 주제는 비혼 동거였다. 유인나는 "예전에는 '혼전 동거'라고 했지만, 지금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기 때문에 '비혼 동거'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비혼 동거에 대한 경험을 공개할 수 있다면 손을 들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77남녀' 중 남자 7명, 여자 2명이 손을 들었다. 이를 지켜본 딘딘은 "우리나라는 동거를 하는 건 상관이 없지만 하고 나서 낙인이 찍힌다. 그 시선이 너무 따갑다. 저는 결혼 전 서로 알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혼 동거에) 찬성한다.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10명 중 11명이 안 맞는다. 그래서 요즘은 '굳이 결혼을 해야 되나' 생각도 들고, 동거를 6개월 만이라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인과의 비혼 동거에 대해 찬반 토론도 진행됐다. MC 신동엽, 김희철을 포함해 12명의 패널들이 '찬성'에 손을 들었고, 실제 동거 경험이 있는 남자 패널 3명 포함 6인의 패널이 반대 의견을 냈다. 스웨덴 男대표 요아킴은 "스웨덴에서는 동거가 당연한 거다. 한국과 연애 코스가 다른 점이 한국은 결혼-동거-출산 순으로 이어지는데, 스웨덴은 동거-출산-결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도 동거 중 저와 여동생을 낳으셨다. 현재 20대 초반인 남동생 역시 연인과 동거 중이다. 할아버지 역시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새로 알게 되신 할머니와 동거 중"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설명했다. 이에 핀란드 女대표 줄리아 역시 "옛날 핀란드에서는 동거 커플을 '늑대 커플'이라는 뜻의 'Susi pari'라 불렀다. 무리 지어 사는 늑대의 모습에 비유하며 안 좋게 생각한 건데, 요즘은 오히려 동거가 당연시된다. 오래 연애했는데 동거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대하는 입장의 유인나는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만나는 날을 손꼽고 '보고 싶었어!'라고 할 수 있는 감정이 중요하다. 또 싸웠을 때를 생각해봐도, 집에 가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동거를 하면 그냥 쾅 닫고 방에 들어가야 된다. 또 동거를 하다 헤어지면 짐을 빼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런 걸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후 MC 및 패널들은 핀란드 남성과 연애 중인 한국 여성의 사연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설레는 마음으로 핀란드 여행을 떠났지만, 부모님께 사연자와의 연애 스토리를 스스럼없이 털어놓는 남자친구의 모습과 놀랄 정도로 개방적인 핀란드 가족 문화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은 싸우고 말았다고. 이를 들은 10명의 출연자가 사연자의 말에 공감했다. 이때 핀란드 대표는 "원래 핀란드 사람들이 무뚝뚝하고 소심하다. 오히려 사연자를 배려한 것"이라며 "여자가 (핀란드 가족의) 노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연애는 서로의 문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문화는 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배우기 쉽다"고 대변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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