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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지영, 연극배우 김효숙 사망 소식에 뒤늦은 애도.."선배님 좋아했습니다"

방송인 겸 배우 하지영이 연극 배우 김효숙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심경을 전했다. 하지영은 27일 새벽 "선배님의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가시는 길 찾아뵙지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선배님, 저 선배님 좋아했습니다.’ 연극배우 김효숙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연기를 너무나 사랑했던 선배님. 관객 분들의 기억에 그리고 제 기억에도 오래도록 함께 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고인과 생전에 함께 찍었던 다정한 사진을 올려놓아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영이 전한 부고 소식에 박슬기 등 동료 연예인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故 김효숙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빨래' '페임' '개똥이' 등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200여편에 출연한 32년차 관록의 배우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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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주화, 연극 하며 봉사활동도 열심히

‘맨 프럼 어스’ 이주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이주화는 “공연준비를 하면서 매일매일 빨리 가서 연습하고 싶을 만큼 재미가 있었다. 처음 작업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혀 낯설지 않고 1만 4천 년전에 이미 만난 인연인 것 같다”며 배우들 간의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연극 ‘맨 프럼 어스’는 늙지도 죽지도 않고 1만 4천년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다. 명품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탓에 한 역할에 2~3명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오른다. 미술사 교수인 이디스 역의 이주화는 “나는 그동안 단독을 선호했고 더블 캐스팅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똑같은 역인데 3명이 다 다르다. 다들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거기서 더 많은 걸 배운다. 서로를 비교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디스 역은 이주화와 함께 서이숙, 김효숙이 공연한다. 그녀는 이번 연극이 주는 의미는 “사람”이라고 했다. “존은 1만 4천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났을까. 나도 지금까지 살아오며 만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불사가 아닌 끝이 있는 존재인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이 극의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근 이주화는 연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에 매진해 왔다. 특히 연기를 통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KBS공채 탤런트 협회인 ‘한울타리’ 회장인 그는 여러 봉사활동에 힘써 왔는데, 현실이라는 무대에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일이었다.이주화는 봉사에 대해 “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자신의 연기를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지만, 사람을 도움으로서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 그건 나눔이고 봉사다. 그래서 시작했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했다. KBS 공채 탤런트들의 모임인 ‘한울타리’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어린이병원, 암센터,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공연을 하고 있고 여러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설거지 등 궂은일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주화는 “암센터 아이들은 치료 때문에 밖으로 나올 수 없어 직접 가서 공연을 한다. 우리는 책 내용을 각색해 공연하며 아이들이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고 있다. 어린이 병원에서는 목욕을 시켜주고 손톱을 깎아주고 밥을 먹여준다. 침대를 닦고 청소도 한다. 그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건 따뜻한 손길이다. 이름을 계속 불러주면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의 눈동자가 움직이는데, 눈을 마주치면 미소를 짓는다. 아이들에겐 물질적 지원 보다 사람의 손길이 더 필요 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서는 “그 환자들이 쓴 수기를 각색해 연극 무대로 올리고 있다”며 “환자들의 삶을 배우들이 직접 보여주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다. 우리 무대를 통해 치료를 더 잘 받아야겠다는 절실함과 더 힘을 내야겠다는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약으로 하는 치료가 아닌 마음의 치료를 돕고 있다”고 했다. “배우는 정말 감사한 직업이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이주화는 이번 연극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떻게 살아갈지 알려 준다”고 했다. 맨 프롬 어스에서 이주화는 1만 4천 년을 살아온 불멸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무한하지 않고 유한한 우리 삶의 대변자다. 극중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리는 상징적 인물이며 불완전하기에 신에 매달리는 평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영원하지 않는 인생에 대해 “지금까지 지나갔던 인생을 다시 보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이번 국내 공연을 통해 세계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원작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새턴어워즈 올 해의 필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 SF TV시리즈인 ‘스타트랙’, ‘환상특급’의 작가 제롬 빅스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비웃는 위대한 시나리오”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2014.11.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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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럼 어스’ 이주화, 영원에서 순간을 꿈꾸다.

연극 ‘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가 오는 11월 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첫 막이 오른다.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처음으로 공연되는 연극 ‘맨 프럼 어스’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새턴어워즈 올 해의 필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국 SF TV시리즈인 ‘스타트랙’, ‘환상특급’의 작가 제롬 빅스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비웃는 위대한 시나리오”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미술사 교수 이디스 역을 맡은 이주화는 “너무 좋은 배우들이 모였다. 연극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생님과 선후배들을 보니 다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열심히 연습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김재건, 최용민, 정규수, 손종학, 이대연, 이원종, 서이숙, 김효숙 선배 같은 쟁쟁한 분들이 나오니 작품을 떠나 배우들이 하나하나 보이고 연기가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기는 연륜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주화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늙는다. 배우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세월이 묻어가며 감동을 준다. 살아온 만큼 우여곡절이 있는 만큼 연기에 투영되어 나온다. 한 숨 한번을 쉬어도 10년 연기한 호흡과 30년 연기한 한숨은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것 자체가 다르다”라며 수 십 년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품 무대와 연극에 쏟는 애정을 드러냈다.젊은 배우로는 이주연, 박지나, 강하람, 정구민, 오근욱, 백철민 등이 신선한 기운을 더한다. 특히 이주연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가수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혀가는 이유에 대해 “연기를 전공했고 평생 아이돌로 있을 수 없다. ‘맨 프럼 어스’ 대본을 봤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 이 연극을 통해 훌륭한 선배님들에게 연기하는 걸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원작의 탄탄함을 기반으로 올가을 찾아오는 연극 ‘맨 프럼 어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한의 시간과 유한의 시간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또한 1만 4천 년을 살아온 한 남자의 황당한 가설에 철학적인 논리와 과학적인 지식이 덧입혀지면 얼마나 매혹적인 스토리가 될 수 있는지 기대를 모은다.그리고 이번 연극은 배우 이원종의 프로듀서 데뷔작인 동시에 4년만의 연극 복귀작 이기도 하다. 현재 SBS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카리스마 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원작 영화가 가진 연극적인 특색과 흥미로운 주제에 반해 제작을 결심했다. 당연하다 믿어왔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실력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전쟁 역시 기대해도 좋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연극 '맨 프럼 어스'는 오는 11월 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첫 막이 오르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2014.10.06/ 2014.10.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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