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3건
연예일반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서로 자산 몰라…모든 비용 반반 부담”

가수 박선주가 싱글 육아 근황을 전한다.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나선다.김현숙은 결혼 전 경매로 사뒀던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기다리며 아들과 단둘이 임시로 살고 있는 용산구 소재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김현숙의 절친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상대역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김산호가 등장한다.제주도에서 올라온 박선주는 직접 만든 어리굴젓, 겉절이를 가지고 온다. 현재 농업에 집중하고 있는 남편 강레오 셰프와 떨어져 제주도에서 자발적 싱글 육아 중인 근황을 알린 박선주. 저작권 부자로도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며,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 부담하고 있다고 밝힌다.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날 당시, 갑상샘암 투병 중이었다고 언급한다. 남편에게 암 치료 중임을 솔직하게 밝혔고, 이에 남편은 전수경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용기를 줬다고. 이어 전수경은 “암 때문에 괴롭기도 했지만 지금 남편을 의지하며 이겨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처음엔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던 쌍둥이 딸들도 남편의 진심을 알고 지금은 온전한 가족이 된 이야기를 전한다.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59
연예일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1회 다문화미래대상 공로상 “상생·화합 앞장설 것”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2023 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이하 ‘다문화미래대상’) 공로상을 받았다.30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첫회가 열린 ‘다문화미래대상’ 시상식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장재혁 CP와 이순옥 PD는 공로상 수상자로 시상대에 섰다. ‘다문화미래대상’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족, 재한외국인 거주 가족 등이 대한민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고자 만들어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인들과 그들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장재혁 CP는 “큰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고국에 있는 친구들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오는 친구들이 실제로 다문화 가정인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이전과 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방송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안산시청과 구로구청이 받았다. 안산시청이 여성가족위원회 대상을, 구로구청은 여성가족부 장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청 박경혜 외국인주민본부장은 “안산은 유학생부터 중국 동포, 고려인 동포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활력이 느껴지는 도시다.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이 풍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성가족부 장관 대상을 받은 구로구청 윤자우 기획경제국장은 “우리 구청은 다문화 단체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더 열심히 상호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외에도 다문화모범정책 부문엔 화순군청, 다문화모범봉사 부문엔 광양시 색동나무 극단, 다문화모범복지 부문에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선정됐다. 홍보대사로는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이 위촉됐다.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을 비롯해 국회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정경희·신현영·최승재 국회의원, 김종열·이희용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은석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익원 이데일리 사장이 이날 참석했다. 시상을 위해 방송인 조혜련,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도 자리에 함께했다.이익원 이데일리 사장은 “‘다문화미래대상’은 늘어나는 다문화 추세에 맞춰 언론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짚어보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 비중이 2021년 7.2%에서 지난해 9.1%로 늘어났다. 시상식을 통해 같이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만들고 상생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 주변에 다문화 이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저는 결혼 이주민과 2세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과 진로 설계, 이중언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 중이다. 다문화 가정의 생활을 지원하고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30 14:55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5회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이번 시상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로 선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를 실시해 개인 13명과 단체 1곳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민 라지원씨가 수상했다.라지원씨는 결혼 13년 차로 부부간 서로 존중하고 다섯 자녀를 정성으로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9년부터 결혼 이주 여성 산모 도우미 일을 하며 자국의 그리움을 느끼는 초기 결혼 이민자들의 멘토가 됐다.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다름이 힘이 되고 다 같이 성장하며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2:42
연예일반

김현숙, 사진·동영상 불법 사용 피해 고발 "모두 사기꾼 믿지 말라"

배우 김현숙이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으로 쓴 업체를 고발하며 피해를 주장,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김현숙은 15일 자신의 퍼블리시티권이 침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이 자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품 등 선전에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를 뜻한다.김현숙은 "제가 예전에 한의원 다이어트 광고를 1년 한 건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싱글맘이라 돈도 벌어야 했고 제 의지로는 힘들 것 같아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광고를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김현숙은 "요즘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한의원 실내 TV에서 제 영상이 계속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뿐만 아니라 추적할 수 없거나 알 수 없는 사이트들에서도 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모두 사기꾼들이다. 더 믿지 말라"라고 사람들을 향해 당부했다. 김현숙은 또 "저도 몇 번의 사기를 당해 봤지만 법적 처리도 오래 걸리고 결과적으로 이런 악인들은 법을 웬만하면 더 잘 알고 악용하므로 제 심신이 더 지쳐가는 걸 뼈저리게 겪었다"라면서 "우리나라는 법보다 인스타가 빠르기에 남겨본다. 10년째 피의자를 위한 나라에 살고 있다"라고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이후 아들과 함께 싱글맘으로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의 삶을 공개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또 이후 한 방송에서 김현숙은 "저는 한 번 갔다 왔다. 저는 (이혼사유가)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고 이지은 변호사는 "(바람 피운 것이) 제일 깔끔하다. 고민의 여지 없이 '이건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저는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께는 '하지 말라. 아직 때가 안 됐다'고 한다. (감정이) 더 영글어야 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6 11:02
연예일반

[인터뷰] 뮤지컬 ‘루쓰’ 엄태리 “신세대가 공감하는 화려한 시어머니 기대해!”

배우에게 연기의 스펙트럼이란 한계가 없는 도전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면 쉽지만은 않을 터다. 데뷔 19년차의 배우 엄태리도 마찬가지다. 엄태리는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루쓰’의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구약성서 중 룻기를 원작으로, 아주 한참 전의 이야기를 현대의 눈높이로 각색해 즐겁고 감동적으로 그린다.엄태리는 김현숙과 함께 이 작품에 더블 캐스팅됐다. 극 중 남편과 아들을 잃고 며느리와 힘들게 살아가는 나오미 역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과부로 사는 게 눈총을 받았다. 당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고통 그 자체였을 터다. 그런 나오미는 며느리 루쓰의 행복을 위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아이콘으로 등장한다.“한국 드라마에서 보이는 클리셰적인 캐릭터가 아니에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루는 고질적 스토리 같은 거요. ‘루쓰’에서는 나오미가 며느리 루쓰의 자립을 위해 헌신하죠. 사랑에 숙맥인 루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필할 방법을 은유적으로 알려줘요. ‘얘야, 이스라엘엔 이런 법이 있단다. 시스루 옷을 입고 향수를 뿌려라’. 이런 노래로요.”엄태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어머니 역할을 소화한다. 고작 마흔 초반의 나이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 엄태리에게 연기와 별개의 또 다른 도전인 셈이다. 더욱이 극 중 며느리 루쓰가 재혼하는 상대 보아스는 나오미와 동년배의 남성이다. 성경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 여성은 13~14세에 결혼해 40대 초반이면 다들 할머니가 됐다. 그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남성 즉 보아스는 비슷한 나이의 여성과 결혼을 해야 했다. 그러나 나오미는 권리를 며느리에게 넘기고 사랑을 맺어준다. “나오미는 재앙의 상징이었어요. 남편이 죽고 아들 둘도 세상을 뜹니다. 집안의 기둥인 남자 셋이 다 죽었으니 가진 것을 다 잃은 것이나 다름없죠. 절망적인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와요.”그러나 엄태리는 나오미를 마냥 슬프고 비참하게만 그리지 않을 생각이다. 매일 매시간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신세대가 공감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시험 공연) 참여로 캐릭터의 윤곽은 이미 그려놓은 상태다. 엄태리는 “(나오미가) 누구보다 화려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젊은 남자가 매력을 느끼는 중년여성으로 보이는, 완숙한 여자의 느낌을 주려 한다. 이게 한국 정서에 안 맞을 수 있는데 미드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엄태리가 어른의 역할을 맡기는 두 번째다. 뮤지컬 ‘문준경’에서 모진 고문으로 몸이 불편한 연기를 해 본 것 외에 실제 나이보다 높은 연배의 역할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래서 엄태리는 트라이아웃에 이어 이번에도 여러 실험을 해보고 있다. “머리에 흰 칠을 해서 노인처럼 분장도 해봤어요. 그런데 작품의 전체 상황이나 새로운 넘버를 해보니 완전히 새로운 역할이더라고요. 완전히 새롭게 창작된 캐릭터가 나올 겁니다. 그게 우리 작품의 킬포(킬링 포인트, 핵심)가 될 거예요.”나오미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의 죽음으로 남남이 된 루쓰에게 내리사랑을 보인다. 어떻게 이런 모습에 공감할 수 있었을까. 엄태리는 “트라이아웃 때 3번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로부터 그동안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작품과 내 연기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줬다. 당시 받은 사랑과도 같은 마음이 나오미에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엄태리는 연습 현장에서 ‘태리천사’, ‘마라탕’이라는 색다른 별명을 불린다. ‘태리천사’는 동료들에게 ‘밥 먹었느냐’고 묻고 주변을 잘 챙겨 루쓰를 보살피는 나오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었다. 동료들은 그에게 ‘천사가 별거냐. 다 받아주면 천사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든다. 또 ‘마라탕’은 히브리어로 기쁨을 뜻하는 나오미에서 이어지는 별명인데, 넘버 중 한 소절에서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 나는 마라야’에서 나왔다. 고통을 의미하는 ‘마라’를 자주 부르니 주변에서 마라탕이라고 부른단다.“사실 내 인생도 마라예요. 모든 걸 잃은 나오미처럼 어릴 때 아빠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집에 빨간 딱지가 붙는 걸 목격했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적도 있고요. 어려움을 겪는 역할을 하면서 하느님이 내 인생을 대본으로 쓰나 했을 정도였어요.”엄태리는 보아스 역에 김다현과 더블 캐스트인 이지훈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시간을 되돌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방송인 김나영의 고교 동창으로 출연했다가 이지훈과 함께 나온 친구와 소개팅이 성사됐던 일화가 있다. 하지만 ‘루쓰’로 다시 만난 이지훈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엄태리는 “‘루쓰’에서 나오미와 보아스가 붙는 장면이 거의 없어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서 “나를 뮤지컬 배우로만 알더라”며 샐쭉해 했다.엄태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김래원 장나라 하정우 등과 동기다. 후배 정경호, 현빈 등과도 함께 작품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동기와 선후배들이 연예계에 진출해 스타가 되는 동안 그는 오히려 철저히 무대 예술에만 전념했다. 예술가적 완벽성에 초점을 뒀던 어리석음이었다.“팬들이 왜 작품을 많이 안 하느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다작도 피하고, 하고 싶거나 연구하고 싶은 작품만 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게 뒤늦게 굉장히 죄송하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하는 게 소망이에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8 06:40
연예일반

김현숙, "남 바꿀 수 있다는 건 오만..이혼 후 더 행복해"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배우 겸 방송인 김현숙이 본인의 이혼 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마지막 이별 상담. 무조건! 이런 사람은 끊어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20대임을 밝힌 한 사연자는 믿었던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지만 그를 다시 믿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 MC 김현숙을 놀라게 했다. 진지하게 사연을 들어주던 김현숙은 "언니로서 해주고 싶은 얘기는 저의 여러 가지 과오 중에 가장 큰 한가지가 남을 바꿀 수 있다는 착각과 오만이었다는 경험이 있다. 근데 사람 안 바뀐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 때 이미 머리로는 알고 나왔다. 근데 사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결정하고 실천하고 끊어내지 못하면 대신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해줬다. 김현숙은 "우리가 이해는 된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한번 헤어지고 나면 몇 달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모른다"면서 "하지만 먼 인생을 내다봤을 때는 무조건 이런 사람들은 끊어내야 한다. 본인도 지금 너무 나이도 쌩쌩하고 잘나지 않았냐"고 위로해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그런 얘기 많이 하지 않나. 결혼은 외롭지 않을 때 해야 한다. 내가 바로 서 있을 때 나 혼자도 외롭지 않을 때 하는 게 결혼이라는 얘기를 지금은 와닿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나는 이혼하고 더 행복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현숙은 사업가였던 전 남편과 이혼한 뒤 현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더욱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3 08:19
연예일반

김현숙, "결혼은 집안 보고 하라는 말..이제 이해해" 의미심장 발언

방송인 김현숙이 "결혼 전에 집안을 봐야 한다"며 솔직한 결혼관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첫! 사연자 없이 사연 읽기 막말하는 시어머니도 이혼 사유가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다. 해당 영상에서는 결혼 10년차 주부가 보낸 사연이 소개됐고 이에 대해 김현숙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밝혔다. 우선 사연자는 "시어머니가 신혼부터 같이 살자며 대뜸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갔고, 이를 거절하자 사연자와 사연자의 집안에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어 사연자는 "엄마는 결혼 못 시킨다고 반대하셨는데 제가 울고불고 매달려서 결혼을 하게 됐다. 후회된다. 시어머니를 보고 바로 결혼을 멈췄어야 하는데 어린 나이에 파혼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현숙은 '이 결혼은 하면 안 됐다. 그런데 이게(파혼이) 쉽지 않다. 저희 엄마가 옛날에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라고 하셨고 집안을 봐야 한다고 하셨다. 그 땐 속으로 '너무 속물같 은 생각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집안을 보라는 게 꼭 재산만 보라는 게 아니었는데, 그걸 제가 좀 이해를 하게 되더라"고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나아가 그는 '아들이 결혼하면 같이 살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빨리 독립시키고 싶다"며 칼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5 00:01
연예일반

김현숙, 날렵해진 모습으로 물오른 비주얼 '뿜뿜'

배우 김현숙이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물오른 비주얼을 뽐냈다. 김현숙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휴일, 항상 우리와는 상관없다. 촬영 대기실. 3일 간의 빡쎈 육아"라며 "촬영이 더 편한 이유는? 제작자님들 연락 많이 주세요. 매일 촬영하고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대기실 벽에 기댄 채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층 날렵해진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하나 뒀다. 결혼 6년 만에 이혼 후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며 왕성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03 15:30
연예일반

김현숙, 이혼사유는.."차라리 바람이었다면 나았을 것..죽을 것 같았다"

배우 김현숙이 죽을 것 처럼 힘들었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김현숙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언니들 #비밀보장 #진심공감 #법률상담 #다가능"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김현숙은 "한 번 갔다 온 여자 김현숙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여러 사연을 경청한 후 자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현숙은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 나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지은 변호사는 "그게 제일 깔끔하다. 불륜일 경우 고민의 여지가 없이 이혼 결정이 쉽다"라며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아직 때가 아니니 하지 말라'고 한다. 영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혼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을 때 (이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그렇다면 저는 영글어서 했다. (이혼을) 안 하면 터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2020년 이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30 17:31
연예

SBS ‘사내맞선’ 이덕화, 이번엔 안효섭 할아버지 된다

배우 이덕화가 이번엔 안효섭의 할아버지로 차기작에 출격한다. 이덕화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주인공 안효섭이 맡은 강태무의 할아버지이자 재벌회장 강다구를 연기한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가 연기한 정조의 조부 영조를 맡아 불꽃 튀는 연기를 선사한 바 있다. 묵직한 사극 옷을 벗고 경쾌한 현대극으로 돌아와 시청자와 마주한다. 이덕화는 오매불망 손자의 결혼을 바라는 할아버지의 모습부터 남다른 덕질을 즐기는 모습까지, 근엄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사내맞선’에는 김광규와 정영주가 부부케미로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김세정의 아빠와 엄마로, 치킨가게를 운영한다. 김광규는 아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남편 신중해로 분해, 이름과는 반대되는 귀 얇고 사람 좋은 면모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정영주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괄괄한 성격의 ‘상여자’ 한미모 역을 연기한다. 김현숙은 극 중 go푸드 식품개발팀 부장 여의주 ‘여부장’을 맡는다. 여부장은 카리스마 있고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4: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