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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에 경복궁면세점 선정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로 경복궁면세점이 선정됐다.관세청은 9일 '제3회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신규 특허를 받을 후보 업체로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 2개 사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경복궁면세점은 앞으로 10년간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13:51
경제

롯데면세점, 김해 이어 김포면세점 사업권도 지켜내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 이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도 지켜냈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DF1)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특허 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입찰 대상은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DF1 구역으로 732.2㎡(221평) 규모다. 한국공항공사는 선정된 낙찰자(특허사업자 후보)를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청이 특허 심사를 통해 특허를 부여할 업체를 결정하면 공항공사의 계약에 따라 최종 사업자(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관세청에서는 사업자의 운영 능력 등을 검토하고, 이변이 없을 경우 선정된 사업자에 승인을 내주는 방식이다. 롯데면세점이 사실상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셈이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5년 동안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다. 이후 사업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5년 더 연장이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부터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 등을 판매해 2019년 기준 매출 71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정부가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만간 여행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사업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특허 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에도 신라·신세계 면세점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따내게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특허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예정된 관세청 심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8 17:02
경제

위드 코로나…다시 불붙는 면세점 입찰 경쟁

대기업 면세점이 공항 면세점 입찰에 다시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마감한 김해공항 입찰전에 대기업 대부분이 참여를 확정한 데 이어 이달 말 진행 예정인 김포국제공항 입찰에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흥행에 참패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매출 연동제 적용 등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4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마감한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DF1) 운영자 선정 입찰은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했다. 이른바 '빅3'로 꼽히는 롯데·신라·신세계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 면세점 입찰이 3차례 유찰된 것과 대조된다. 이번 입찰 대상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자리 잡은 991.48㎡ 면적의 구역으로, 그동안 롯데면세점이 향수·화장품 등을 판매해왔다. 2019년 기준 롯데면세점의 해당 구역 연 매출은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공항공사는 우선 협상대상자로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면세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오는 20일까지 특허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롯데면세점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2022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롯데면세점의 결정에 따라 추가 5년을 더 임대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남아있는 관세청 특허심사 과정도 잘 준비해서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사업자 모두 입찰에 나선 까닭은 운영 조건이 대거 완화됐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입찰부터 임대료 책정 방식을 매출 연동으로 전환했다. 고정 임대료 방식과 달리 매출과 연동된 영업 요율만 임대료로 지급하면 돼 코로나 타격으로 매출이 부진하더라도 비용 부담이 적다. 또 이번에 낙찰되면 최장 10년간 임대를 연장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임대 기간은 기본 5년이지만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10년짜리 사업권인 만큼 당장 수요 회복이 어렵더라도 미래를 보고 준비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항 면세점은 상징성이 강하고 면세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업장을 늘려둬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 여기에 더해 날개 없이 추락하던 면세점 업계의 실적도 백신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로 돌어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1조52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에 업계는 오는 26일 마감되는 김포공항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김포공항 입찰 현장 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면세점 4사 모두 참여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우려의 시각도 있다. 김포공항의 경우 주요 노선이 중국과 일본에 이어서 코로나 외에도 외교 갈등으로 노선 위축 위험이 있다. 중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이후 노선이 크게 위축됐고 일본과의 외교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중국과 일본 관광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면세 사업권을 따기 위해 입찰가를 무리하게 높게 써내게 되면 높은 임대료로 인해 오히려 적자가 날 수도 있다는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면세점 업체 관계자는 "일단 김포공항 입찰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참여 여부 및 수준은 사업성을 철저히 따져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역시 "내부적으로 사업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각 사 손익분기점을 따져 이를 맞추는 선에서의 눈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15 07:00
경제

인천공항 T1 면세점 입찰 경쟁… 한 발 앞선 신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신라면세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는 빅3 중 유일하게 감점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미 T1에서 사업 중인 신라가 이번에도 낙찰받을 경우 사실상 독과점이 될 수 있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에 열린 T1 면세점 입찰설명회에 롯데와 신라·신세계 등 이른바 빅3 외에도 국내외 9개 업체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현대백화점·HDC신라·두산과 함께 세계 면세점 업계 1위 업체인 스위스 듀프리의 자회사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와 듀프리글로벌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설명회에서 다음 달 입찰에 앞서 조건과 방법 등에 대해 안내받았다.이번 입찰에 임대 매물로 나온 T1의 DF1·DF5 두 곳 매출은 총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국내 면세 업계 총 매출 규모가 13조원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이 상당한 구역이다. 여기에 임대료 최소보장액이 2014년보다 30∼48% 낮아지면서 입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업계는 출국장 면세점 철수 이력이 입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입찰 공고에서 출국장 면세점 중도 계약 해지 사례가 있는 경우 감점을 준다고 밝혔다.지난달 초 T1 철수를 확정한 롯데는 감점을 피할 수 없다. 신세계도 2016년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 이력이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사업권 철수 등으로 감점 대상이다. 공항면세점 운영 경험이 있는 주요 면세사업자 중에서는 신라만이 철수 이력이 없어서 감점을 받지 않는다.그러나 업계는 신라가 입찰에 성공할 경우 독과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라는 현재 T1 서편에서 화장품·향수 사업권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롯데가 갖고 있던 화장품 종합 판매 구역인 DF1마저 신라가 가져갈 경우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한다.T1에 입점한 중소 업체들은 "화장품 판매 독과점으로 중소 면세점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중견 면세 업체인 시티면세점은 향후 입찰 결과에 따라 화장품·향수 사업권이 독점될 경우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공사에 전달하고 공정위 제소도 고려 중이다.공사는 오는 5월 24일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6월 중순까지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7월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는 롯데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4.23 07:00
경제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 롯데-신라 '2파전'으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전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양강 대결'로 좁혀졌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제안서 심사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1차 경쟁 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입찰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에 반납하면서 이뤄졌다. 롯데와 신라 외에 신세계면세점이 입찰에 참여했다.신세계는 롯데와 신라보다 낮은 영업요율 조건을 제시한 데다 지난 2015년 김해국제공항 특허권 조기 반납 경력으로 발목을 잡혀 결국 고배를 마셨다.공사는 당초 20.4%를 최소 요율로 제시했으나 세 업체 모두 30% 이상의 고요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완화 조치 이후 공항 면세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두 30%대 이상의 영업요율을 써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요율 순위가 업체를 압축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사는 좁혀진 두 사업자를 이날 관세청에 바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전 사업자인 갤러리아면세점이 올 연말까지만 영업하게 된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신규 사업자를 들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다음 달 중순께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낙찰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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