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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0승 101패 똥말 차밍걸, 장애 극복한 루나…언더독들의 위대한 질주

지난 16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1세의 노장 '서울탱크'가 8두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이지만,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서울탱크의 모습은 많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경주마로서는 극히 드문 고령인 11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해온 서울탱크는 이날도 변함없는 투지로 힘찬 발굽을 내디뎠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2세에 데뷔해 3~5세 전성기를 거쳐 6~7세에 은퇴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터라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서울탱크는 화려한 우승 경력이나 1등급마의 타이틀은 갖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세부터 11세까지 근 10년간 꾸준히 출전하며 완주의 미학을 보여줬다. 총 90번의 경주를 통해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며 쌓아온 서울탱크의 커리어는 우승보다 더 값진 꾸준함의 상징이 됐다.이런 서울탱크의 스토리는 자연스레 경마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언더독들을 떠올리게 한다. 0승 101패의 전설, 위대한 똥말 '차밍걸''차밍걸'의 이야기는 특별하다. 차밍걸은 한국 경마 역사에 '0승 101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숫자만 보면 실패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흔치 않은 끈기의 증거다. 대부분의 말은 통상 50회 정도 경주를 치르면 은퇴한다. 또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조기 은퇴하는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차밍걸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매번 게이트 앞에 섰고, 그때마다 다시 희망을 품고 출발대를 나섰다. 뒤처지고 또 뒤처지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차밍걸의 질주는 '완주 자체가 승리'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차밍걸이 은퇴식을 치른 2013년 9월, 경마장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밍걸은 당대 최강마들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위대한 똥말'로 불리며 팬 사랑을 독차지했다. 차밍걸의 이야기는 어린이 동화책으로 출간되고 창작공연으로 제작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장애 극복한 '루나''루나'의 삶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서사다. 2001년 제주에서 태어난 루나는 선천적으로 왜소하게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허리 인대 염증으로 다리를 절뚝거리기까지 했다. 경주마로 뛰기 어렵다는 평가가 따랐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심한 관리와 맞춤형 재활 훈련 끝에 루나는 2004년 데뷔했고, 김영관 조교사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까지 안겼다. 이후 2009년까지 국내 최정상급 암말로 활약하며 몸값의 78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터져 나온 팬들의 함성은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용기에 대한 찬사였다.팬들에게 루나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다.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 '마이티젬'마이티젬과 그의 딸 마이티러브의 이야기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감동 드라마다. 마이티젬은 장거리 경주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KNN배 준우승, 경남도지사배 입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마주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마이티젬에게 절망의 순간이 찾아왔다. 경주 중 발생한 다리 분쇄골절. 사람으로 치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었고, 수의사들도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마이티젬의 마생도 끝인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조병태 마주는 말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다리에 금속 플레이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을 진행했고 재수술도 수차례 했다. 긴 치료와 재활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한 마이티젬은 제주도로 휴양을 떠났고, 목장에서 '마이티러브'를 출산하며 삶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어미보다도 작은 체구지만, 영특함과 불굴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은 마이티러브는 올해 첫 경주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며 조병태 마주와 서홍수 조교사에게 눈물겨운 감격을 선사했다. 어미의 절망적 부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딸의 찬란한 승리로 완성되는 순간, 경마장은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었다. 마이티젬 모녀의 스토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삶의 진리를, 절망의 끝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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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세 자매 개성 넘쳐…유오성 연기 너무 잘해” [인터뷰 ②]

배우 김미경이 ‘웰컴투 삼달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했다.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JTBC ‘웰컴투 삼달리’ 종영 인터뷰에서 김미경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은 극 중 해녀 회장이자 세 자매의 엄마 고미자 역으로 분했다.김미경은 세 자매를 연기한 배우 신동미, 신혜선, 강미나에 대해 “누구랄 것 없이 각자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재밌게 찍었다. 다른 딸들도 그렇지만 신혜선은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 호흡들을 재밌게 맞춰가면서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웰컴투 삼달리’ 이전에 ‘힐러’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서는 “‘힐러’를 워낙 재밌게 찍었었는데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그때 맞췄던 호흡이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촬영했다. 그 친구 마음이 어떨 거라는 게 느껴졌다. 대사를 안 해도 그 마음이 느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극 중 대립했던 유호성에 대해서는 “유호성이 워낙 연기 잘해서 내 느낌에도 연기가 진심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과 기대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과 연기를 하면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칭찬했다.김미경은 다른 작품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장나라, 김태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나라가 나랑 나이 차이가 엄청 나는데 얘기하면 몸속에 90먹은 노인이 있지 않나 할 정도로 생각도 깊고, 사는 얘기하는 게 재밌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뭐랄까, 정말 톱스타같지 않은 털털함과 소박함이 예쁜 사람”이라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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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에 소주만 먹었어요”… 학폭 가해자서 파출소장 된 박성훈 [종합]

‘더 글로리’에서 악랄한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이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파출소장으로 변신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박성훈은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을 맡았다. 박성훈은 은재원을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하면서 “겉은 딱딱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기자가 박성훈에게 “전재준 씨”라고 잘못 이름을 부른 것. 전재준은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에서 박성훈이 연기했던 극 중 인물이다. 박성훈은 기자의 실수에 “안녕하세요. 박성훈을 연기하는 전재준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더 글로리’의 파급력을 인정하면서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재준이와 ‘남남’에서 재원이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전했다. 박성훈이 연기하는 은재원은 원래 따뜻한 사람이었으나 믿었던 이들에게 당한 상처와 배신 그리고 느닷없이 다른 파출소로 좌천당하면서 무기력해진 인물이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던 전재준과는 완전히 상반된 처지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자칫 개성없는 캐틱터 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이민우 감독은 “그래서 박성훈을 섭외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연기파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성격도 유쾌하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성훈은 이마까지 덮은 머리에 ‘더 글로리’보다는 조금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었다. 박성훈은 “재원이라는 캐릭터가 순대국밥에 소주를 그렇게 좋아합니다. 실제 연기하면서 순대국밥에 소주를 얼마나 많이 먹은 지 모르겠다.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어가는 제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겉바속촉’ 파출소장이 된 박성훈이 ‘더 글로리’ 전재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극 중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물리치료사 김은미 역을 맡은 전혜진은 딸 역으로 수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소녀시대 수영?’이라면서 약간 의아해했다. 워낙 괜찮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제 눈으로 안 봐서 확신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대본 리딩 때 수영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수영의 연기를 보고 바로 인정했다. 워낙 성격도 털털해서 처음 본 순간 ‘원래 나랑 친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김진희 그 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영은 “제 팬들은 모두 알 텐데 워낙 예전부터 전혜진 선배의 팬이었다. 이렇게 ‘남남’을 통해 모녀관계로 만나게 돼 그저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혜진이 수영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하자 수영은 “저 울어도 되나요?”라며 감동한 듯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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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수영, 꿈에 그리던 전혜진과 함께... “저 울어도 되나요?”

소녀시대 수영이 배우 전혜진과 ‘남남’에서 모녀관계로 만나게 돼 기쁨을 표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수영은 “제 팬들은 모두 알 텐데 워낙 예전부터 전혜진 선배의 팬이었다. 이렇게 ‘남남’을 통해 모녀관계로 만나게 돼 그저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혜진이 수영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하자 수영은 “저 울어도 되나요?”라며 감동한 듯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전혜진은 “수영은 저를 선배처럼 안 대했다. 정말 편하게 대한 것 같다. 솔직히 ‘요새 애들은 원래 이런가?’라고 당황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하자 수영은 “극 중 철부지 엄마를 다그치는 역할이나 보니 선배와 친해지는 게 우선이었다. 전혜진 선배와 술자리를 많이 가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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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박성훈 “겉바속촉 같은 인물...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끌렸다”

배우 박성훈이 ‘남남’ 은재원을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박성훈은 ‘남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은미(전혜진)와 김진희(최수영) 두 모녀의 이야기와 두 모녀를 둘러싼 따뜻한 이야기에 끌렸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남남’에서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하면서 “겉은 딱딱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알보고면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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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 가고 재준이 온다... ‘마당집’ 후속 ‘남남’ 하이라이트 선공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의 3분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오는 7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남남’은 코믹과 설렘을 넘나들며, 2023년 여름 안방극장을 짜릿하고 시원하게 물들일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7월 13일 ‘남남’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영상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의 대환장의 티키타카를 담아낸다. 여기에 두 모녀의 아슬아슬하고도 싱그러운 로맨스가 그려지며 설렘을 유발한다.공개된 ‘남남’ 3분 하이라이트는 김은미의 유쾌한 텐션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은미가 연애는 “아래 열 살까지는 괜찮은데”라며 오픈 마인드를 뽐내자, 그녀의 친구 김미정(김혜은 분)이 “우리 내일모레 오십이다. 품위 있게 좀 늙자”라며 학을 떼 웃음을 자아낸다.김은미 못지 않게 호기로운 김진희의 성격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진희는 토라진 김은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오늘 내 카드 엄마꺼”라는 화끈한 멘트를 날려 엄지척을 유발한다. 이렇게 시원시원한 성격의 두 모녀가 쫄깃한 신경전을 펼쳐내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그런가 하면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김은미와 김진희 모녀의 대환장 케미 외에도 두 여자의 오묘한 로맨스 분위기가 담긴 장면이 그려진다. 먼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로 표현되는 김진희와 은재원(박성훈)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재원의 경고에도 할 말은 해야 하는 김진희가 아랑곳하지 않고 받아치며, 결국 유치한 말싸움으로 번진다. 이처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전환될지, 본 방송을 통해 그려질 이들의 서사가 궁금하다.이와 함께 김은미와 그녀의 N번째 남자 박진홍(안재욱)의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김은미는 “병원 앞에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박진홍을 단속하다가도, “보면 짜증 나는데 안 보이면 또 궁금하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하기도.마지막으로 “생판 남이 가족보다 나을 때가 얼마나 많은데”라는 김은미의 멘트와 함께 ‘남은 인생 남으로 살까’라는 카피 문구가 등장한다. ‘남남’이 어떤 스토리를 들고 우리들을 찾아올지, 드라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와 닿는 한마디다. 3분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텐션과 재미, 메시지까지 담아낸 ‘남남’의 본 방송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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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원작자 “전혜진X최수영 싱크로율 100% 초과”

웹툰 ‘남남’ 정영롱 작가가 배우와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에 감탄했다.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다. 정영롱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제작진은 4일 정영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남남’ 축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남남’ 1차 포스터와 닮은 축전 포스터. 원작 웹툰의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혜진과 최수영도 시선을 끈다.웹툰 ‘남남’은 출간일 기준 25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정영롱 작가는 ‘남남’의 드라마화에 대해 “만화를 그릴 때 캐릭터의 생김새나 움직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목소리와 소리는 그려낼 수 없다. 그래서 드라마 ‘남남’의 소리들이 가장 궁금하다. 독자들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희와 은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만든 세계를 실체화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작품 속에서 모녀로 활약할 전혜진과 최수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영롱 작가는 “전혜진 배우가 화면 안에 들어서는 걸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어! 은미다’라는 말을 내뱉었다”며 극찬했다. 최수영에 대해서도 “어떻게 캐스팅하셨길래 볼수록 진희와 더 닮았는지, 축전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계속 생각했다”라며 “아마 드라마를 보면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100%를 초과해 달릴 것 같다”고 전했다.정영롱 작가는 원작과 다소 바뀐 인물 설정에 관해 “드라마의 세계관 확장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웹툰에서는 직장인인 진희가 드라마에서는 경찰이 되는 설정 역시 “진희 성격과도 어울리고, 은미의 직장과 한동네에 있는 경찰서라면 부딪힐 일이 더 많지 않겠냐”며 “곱씹어 생각할수록 일반 회사보다 많은 사건이 있을 것 같다. 조금씩 바뀐 부분들이 실제 영상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정영롱 작가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은 모든 ‘남남’에게 드라마 ‘남남’을 추천한다”며 “웹툰과 드라마가 함께 만들어 내는 담백한 맛을 느끼게 되면, 시청자들이 저절로 ‘이 집 진짜 관계성 맛집이네’라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쓰일 은미와 진희 모녀에게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남남’은 17일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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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전재준 벗은 박성훈, 여심 흔들 경찰로 변신

‘남남’ 배우 박성훈이 여심을 사로잡을 경찰로 변신한다.오는 7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 웹툰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모녀 이야기를 예고하며 첫 공개를 향한 설렘을 높이고 있다.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을 중심으로 한 모녀 관계 속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갈 박성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성훈은 상반기 흥행작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짜릿한 열연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박성훈이 선택한 차기작이 바로 ‘남남’이다.박성훈은 ‘남남’을 통해 한층 더 깊고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그것도 여심을 설레게 할 경찰 역할로 찾아올 예정. 박성훈이 연기하는 은재원은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태초부터 따뜻한 사람이었지만, 믿었던 이들에게 당한 상처와 배신 그리고 좌천으로 현재는 그저 무념하게 살아가는 인물. 그렇게 좌천된 파출소에서 김진희(최수영)라는 폭탄을 만나 혼란에 휩싸이는 은재원을 박성훈이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이와 관련 26일 ‘남남’ 제작진은 경찰 은재원으로 변신한 박성훈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복을 입고 사뭇 진지한 표정의 그에게서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애틋함마저 느껴진다. 또한 전작 ‘더 글로리’ 속 거칠고 매서운 눈초리를 벗어 던진, 박성훈의 촉촉하고 순한 눈빛도 눈길을 끈다.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섬세한 그의 표현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제작진은 “박성훈은 뛰어난 몰입도로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힘을 지닌 배우다. 첫 촬영부터 은재원과 하나가 된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현장의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남남’을 통해 보여줄 박성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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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하바마' 아역 서우진과 러블리 투샷 "평소엔 개구쟁이"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 아역배우 서우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태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연기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서우가 되는 거..라고 대답하고 촬영장에서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차분하게 집중하는 우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tvN '하이바이, 마마!'에 함께 출연 중인 아역배우 서우진과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모녀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김태희는 "평소 모습은 너무나 개구쟁이 상남자인데 감독님의 '레디' 소리에 진심으로 서우가 되어 연기를 즐길 줄 아는 진정한 배우. 고마워 서우야"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는 남자 아역인 서우진 군은 김태희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외모로 여자 아역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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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고은민, '하이바이, 마마!' 캐스팅…김태희와 호흡

신예 고은민이 tvN 새 주말극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한다.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김태희(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이규형(조강화)과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고은민이 맡은 김혜수 역은 김태희의 딸 서우진(조서우)이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 특유의 따뜻하고 다정한 매력을 선보이며 김태희 모녀와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고은민은 영화 '림동미'에서 주인공 함경북도 출신의 북 디자이너 림동미 역을 맡아 지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열정이 혼재된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KBS 2TV '고백부부'에선 철없는 남동생 손호준과의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tvN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선 츤데레 유부장과 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져온 고은민이 이번 '하이바이, 마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02.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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