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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골프, 어렵네’ 야구 레전드들의 유쾌한 채리티오픈

한국 야구 레전드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을 하루 앞두고 열린 자선 이벤트 채리티오픈에 참가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SK텔레콤 오픈의 자선 이벤트인 채리티오픈이 진행됐다.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최경주와 LIV골프에서 활약 중인 장유빈이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김선영, 개그맨 이경규, 서경석과 함께 팀을 짜서 라운드했다. 또 다른 팀에는 은퇴한 여자골프 레전드 김하늘, 이보미, 최나연이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와 ‘골프 레전드’ 대 ‘야구 레전드’로 팀전을 치렀다. 전 여자골프 대표 대 전 야구대표 선수 대결 결과는 야구 레전드 팀의 완패. 홀마다 상금이 걸린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처음 4개 홀은 포볼, 다음 5개 홀은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야구 레전드 팀은 한 홀도 따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홀에서 승리를 따낸 횟수 만큼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데, 야구 레전드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넣은 기부금 적립을 하지 못했다. 라운드 후 야구 레전드들은 혀를 내두르며 “한국 여자골프가 왜 강한지 알겠다. 정말 냉정하게 친다”고 연신 말을 이어갔다. 박용택은 “우리도 아마추어들이랑 야구를 치면 몇 점 정도는 내줄텐데, 정말 한 홀도 안 봐주더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대호는 "드라이브 샷 거리는 우리가 더 나가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무 것도 안됐다"고 했다. 실제 KPGA 투어 대회에서 프로들이 경기하도록 세팅된 대회장에서 플레이한 것도 아마추어 골퍼들을 힘들게 했다. 이대호는 “평소 경험했던 골프장 보다 그린이 빨라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박용택은 “그린 주변 러프가 질기고 길어서 공이 한 번 빠지면 빼내기 어려웠다. 한 번은 공이 러프에 빠졌는데, 대호가 ‘형, 왜 안 빼놓고 쳐요?’라고 반문하더라”며 웃었다. '명랑 골프'를 접어두고 프로 선수와 똑같이 골프 규정을 제대로 적용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어려웠다는 하소연이다. 김태균은 제대로 드롭해서 치는 플레이는 처음 해봤다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김태균은 골프의 매력에 대해 “반전 매력이 있다. 골프장에 가는 길엔 설레서 신나게 운전하고 가다가 끝나고 집에 갈 땐 발길질하면서 운전하지 않나”라고 말해서 동반 라운드한 사람들을 웃겼다. 박용택은 “야구는 가끔씩 내 마음대로 되는데, 골프는 한 번도 내 마음대로 된 적이 없더라”고 했다. 레전드 타자였던 김태균은 “골프와 야구 스윙 매커니즘이 비슷하다고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하는거냐”며 “야구 스윙하던 것처럼 치면 아무 것도 안되더라”고 했다. 이에 박용택은 “골프 스윙이 야구 스윙에 비해 아주 예민하다. 타이밍이나 힘 조절이 아주 미세하게만 달라져도 공이 좌우로 막 빗겨나간다. 야구는 좌우로 좀 가도 좋은데, 골프는 안 된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김태균(한화 이글스), 박용택(LG 트윈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KBO리그 상위 3개팀의 레전드들이다. 각자의 팀이 올해 어떤 성적을 낼지 전망해 달라고 하자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팀을 진지하게 응원했다. 김태균은 “LG가 우승하고 나서 용택이 형이 얼마 전에 우승 반지를 같이 전달받았다고 하더라. 나도 받을 수 있을까 기대감이 있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LG는 올해 6월까지만 버티면 제대 선수,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가 있어서 버티기가 목표였다. 오히려 지금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 후반기에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대호는 “롯데는 외국인 선수도 바뀌고, 위기다. 이번에 잘 넘어가야 한다. 5~6월까지는 잘 버텨야 우승할 수 있다. 조용히,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4 17:50
배구

[아듀 배구여제③] 역대 넘버원 걸크러시 스포츠 스타

지난 8일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 전국가구 시청률은 2.784%였다. 같은 시간 KBO리그(프로야구) 열린 대표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 경기 시청률(1.727%)을 크게 넘었다. 챔프 5차전은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선수 생활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로 주목받았다. 그가 이전 세 차례 도전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해낼지 여부도 큰 관심이 쏠렸다. 김연경이 34점을 올리며 소속팀(흥국생명)의 승리로 이끈 이 경기는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의 대표 빅 매치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연경은 2005년 프로 무대 데뷔 뒤 20년 동안 슈퍼스타 자리를 지켰다. 세대, 성별, 종목을 망라해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선수였다. 지난 3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랭킹에서도 축구 선수 손흥민·김민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신인 시절 V리그를 평정한 김연경은 일본 무대에 이어 유럽 무대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비인기 종목이었던 여자배구의 콘테츠 파워가 크게 높아지는 데 기여했다. V리그도 김연경이 해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0년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연경이 출전하는 경기는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구름 관중이 모였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최근 3년 연속 홈 관중 수 1위에 올랐다. '월드 스타' 김연경을 향한 방송가 섭외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김연경은 틈틈이 예능·토크쇼에 출연,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배구를 알리려 했다. 2019년부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116만명이다. 미디어를 통해 드러난 특유의 화끈한 성격과 입담이 어필되며 '걸 크러시(girl crush·여성이 여성에게 환호하는 현상이나 그러한 환호를 유발하는 여성)'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장학 재단을 운영해 '배구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김연경은 8일 챔프 5차전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코트를 떠났다.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를 떠나보낸 V리그는 벌써 흥행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정아, 강소휘, 이다현 등 현재 여자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들도 배구팬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김연경과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김연경은 고별전을 치른 뒤 "일단 김연경 재단(KYK 파운데이션)에서 계획 중인 활동을 소화할 것이다. 쉬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일지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은 2023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선발에 도전한 바 있다. 골프 선수 박인비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자 하는 뜻을 전하며 행정가로서 활동할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 레전드 이대호·김태균은 은퇴 뒤 유튜브 개인 채널, 방송 출연 등으로 야구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연경 역시 이전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배구 홍보에 더 힘을 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당장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거나 방송사 해설 위원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다른 종목 레전드들처럼 어떤 방식으로든 후진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김연경 역시 "은퇴한 뒤에도 배구를 떠날 일은 없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4 06:00
프로야구

대표팀 합류 요청에 '야간' 잠실행...임찬규 "원래 원태인 자리, 무게감 느낀다" [IS 피플]

에이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감수했다.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둔 임찬규(32·LG 트윈스)는 진지하다. 임찬규는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임찬규는 원래 소집 명단(35명)에 포함되지 않다. 그러나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받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오른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탓에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임찬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이후 두 번째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는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합류 요청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날(10월 26일) 임찬규는 야구계 선배 김태균(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충남 홍성군에서 개최한 유소년 야구캠프에 멘토로 나섰다. 늦은 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잠실구장으로 가서 공을 던져봤다고. 임찬규는 "몸에 문제가 있으면 대표팀과 야구팬 모두에게 민폐가 아닌가. 그래서 확인했는데 문제가 없었다"라며 웃었다. 임찬규는 젊은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고영표와 함께 투수조 '고참 라인'이다. 임찬규는 "6년 전 AG에 나갈 때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게 마냥 좋았다. 이번엔 더 침착하게, 더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많은 이닝을) 책임을 지는 선발 투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평소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임찬규. 대표팀 첫 훈련을 마치고 임한 인터뷰는 사뭇 진지했다. 그가 독기를 품은 이유가 있다. 임찬규는 "원래 이 자리가 원태인 선수 자리였다. 그런 점에 대해 무게감을 느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중요한 경기에 '필승 카드'로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임찬규는 올가을 '가을 사나이' 면모를 발휘했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에선 2차전과 5차전에 등판, 11과 3분의 1이닝 동안 2자책저만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랐다. 삼성과의 PO 3차전에도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좋은 기세를 국제대회까지 이어가려 한다. 임찬규는 "대표팀 합류 전에 염경엽 (LG) 감독님이 '네 공은 처음 보는 타자들은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하던 대로 완급 조절을 잘 하면 될 것'이라며 힘을 주셨다. (3월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고, KBO리그에서도 외국인 타자들을 상대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B조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쿠바·일본·도미니카공화국·호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임찬규의 목표는 도쿄돔 마운드에 서는 것이다. 슈퍼라운드엔 무조건 나가겠다는 뜻. 임찬규는 "도쿄돔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내가 잘 던지고, 우리는 (예선을) 잘 통과해서 도쿄돔에서 공을 던져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7:15
연예일반

조진웅, 설 연휴 ‘데드맨’ 홍보 박차…“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

배우 조진웅이 뜨거운 홍보 열정으로 설 연휴 ‘데드맨’ 홍보맨에 등극했다.지난 7일 영화 ‘데드맨’이 개봉한 가운데, 이만재 역을 맡은 조진웅이 유튜브, 라디오. 매거진 커버 등 열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살롱드립2’, ‘14F 일사에프’에 출연한 조진웅은 특유의 입담으로 장도연, 김대호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업로드된 선공개 영상에서 “(‘데드맨’ 예매 안 하고) 그러고 있을 거예요? 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잉~”이라는 재치 있는 예매 독려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여기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에서는 압도적인 등장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 것은 물론 남다른 센스로 청취자에게 영화를 홍보했다. 이에 DJ 김태균, 최강희는 “영화 안 보면 안 되겠다”, “(조진웅은) 뜨거운 사람”이라며 박수를 보냈다.조진웅의 존재감은 매거진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에서도 빛났다. 극 중 자신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보낸 배후를 찾으려는 이만재의 집요한 눈빛을 화보에서도 십분 발산해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조진웅의 뜨거운 홍보 열정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GV는 물론 10~11일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을 직접 만나고 있다.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4:34
연예일반

[TVis] ‘아는형님’ 박소현 “과거 이상형 강호동, 지금은 슈주 신동”

방송인 박소현이 과거 이상형이 강호동이었다고 고백했다.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라디오 DJ 박소현, 김태균, 비투비 이민혁이 출연했다.이날 박소현은 과거 강호동이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하며 “어렸을 때부터 내가 왜소해서 키 크고 덩치가 큰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전했다.신인 시절부터 계속해서 좋아했었다는 박소현은 현재 이상형은 누구냐고 묻자 “슈퍼주니어가 데뷔하고 나서부터는 신동이 좋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서장훈은 “신동 지금 간이침대에서 자고 있다”며 “1부 끝나면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현은 춤, 노래부터 입담, 분장 다 잘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21:14
연예일반

‘내일은 천재’ 김광규X김태균X곽윤기X이장준, 예체능부 4인방 확정

‘내일은 천재’ 예체능부 4인방이 확정됐다. 18일 KBS Joy 측은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의 예체능부 4인방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4인방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공부보다 잘하는 게 많았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했던 ‘예비 천재’ 예체능부 4인방이 매회 각 분야의 최고 일타강사들이 준비한 신박한 클래스를 함께하며 천재력을 키워나간다. 예체능부 4인방으로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확정되면서 이들의 시너지 또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광규, 한국 야구사에서 ‘역대 최고 우타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김태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이자 ‘예능 루키’로 우뚝 선 곽윤기, 아이돌계의 ‘입담 천재’로 급부상한 이장준까지, 이름만 들어도 각 분야에서 천재미가 가득한 예체능부 4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한 분야에 집중해 업적을 세웠으나 공부에는 순수한 분들이 예체능부 4인방이다”면서 “자신의 두뇌 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인 만큼,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 및 1등 스타 강사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성장해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일은 천재’는 오는 9월 15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13:27
연예

홍윤화 "한달 새 10kg 빠져…두번째 턱 후드티에 안 닿아"

홍윤화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뺏었다.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문세윤,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홍윤화는 한 달 사이 살이 부쩍 빠진 외모와 함께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며 출연진들은 물론 청취자들을 웃겼다. 이날 문세윤은 사연 하나를 소개하며 "홍윤화가 뭘 먹고 라디오에 왔을지 기다리는 분이 있다"고 소개했다. 사연을 읽은 문세윤은 "홍윤화의 턱선을 봐라. 두 번째 턱이 없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DJ 김태균 역시 "분명 턱이 하나 더 있어야 하는데, 어디 갔지"라며 당황해했고, 이은형도 "턱이 날카로워졌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홍윤화는 "한달 전보다 10kg이 빠져서 그런가 보다. 그런데 알아주시는 사람이 강재준과 문세윤밖에 없다"며 크게 웃었다. 문세윤이 아쉬워하며 "원래 후드티에 두번째 턱이 닿아야 하는데"라고 하자, 홍윤화는 "생각해보니 그렇네. 쪘을 때는 후드티에 턱이 닿아서 화장품이 묻었다. 그런데 이제 안 묻는다"며 함께 놀라워했다. 이에 문세윤이 "오늘은 뭘 먹고 오셨냐?"고 묻자, 홍윤화는 "고등어구이 하나, 갈치조림 하나, 김치찌개 하나 시켜서 김민기랑 같이 먹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자신의 말을 갑자기 떠올린 홍윤화는 "공기밥은 안 먹었다. 밥은 참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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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쿡쿡' 허재, 중국 공안들에 끌려갔던 일화 고백

스포츠 선수 출신 허재, 홍성흔, 김태균이 '전국방방쿡쿡'에서 잊을 수 없는 선수 시절 에피소드와 더불어 감춰뒀던 속마음을 꺼내놓는다. 오늘(26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 12회에는 허재, 홍성흔, 박태환이 열두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해 중국 공안들에게 붙들려 끌려갔던 허재의 중국 기자회견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김태균의 선수시절을 폭로하는 홍성흔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열두 번째 캠핑 장소인 충주를 찾은 허재, 홍성흔, 박태환은 거침없는 입담과 폭로로 멤버 현주엽, 안정환, 김태균을 당황하게 만든다. 특히 허재는 감독 시절, 과거 중국에서 기자회견 도중 공안들에게 양팔이 붙들려 끌려나갔었던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때문에 그가 기자의 어떤 질문 때문에 화가 났는지, 당시의 자세한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정식 고용된 한국인 코치 홍성흔은 생생한 메이저리그 경험담과 앞으로 한국에서의 행보를 전할 계획이다. 그는 후배 김태균의 선수시절에 관한 폭로도 이어가며 김태균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캠핑 친구들 뿐만 아니라 김태균의 활약은 이번 방송에도 계속된다. 김태균은 실명 토크 도중 현주엽과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게 되고, 박태환에게도 미안한 일을 벌인다. 그는 방송 도중 눈물을 보이며 "운동만 해서 할 줄 아는 게 없더라"라고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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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도경완 "♥장윤정, 나랑 결혼해 잘 된 것" 팩폭 확인 '폭소'

'전국방방쿡쿡' 배우 팀이 세심한 준비와 꼼꼼한 작전 회의로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한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MBN '전국방방쿡쿡' 11회에는 멤버들이 숲의 도시 강원도 원주에서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을 주제로 캠핑 친구 도경완, 오상진, 김환에게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대접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스포츠 선수 팀은 점심 식사를 앞두고 지난 방송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점심 굶기'를 걸고 현주엽과 김태균의 소고기 쟁탈전을 펼쳤다. 퀴즈 대결 초반 현주엽이 우세한 듯 싶었으나 김태균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심지어 현주엽에게 정답 발언권을 양보하는 상황까지 발생, 굴욕을 안겨줬다. 현주엽은 특유의 승부 근성을 발휘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망연자실한 김태균에게 현주엽은 감정 표현 퀴즈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소고기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이날 대결 주제를 들은 차태현과 장혁은 시작에 앞서 각각 6월 1일과 2일이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결혼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다른 부부의 분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 웃픈(웃기고 슬픈의 줄임말) 마음을 드러냈다. 불평도 잠시, 배우 팀은 예약석 팻말과 양초까지 마련하는 세심함은 물론 류지연 셰프와의 꼼꼼한 작전 회의를 거쳐 알찬 코스 요리를 준비해 나갔다. 반면 이에 맞서는 스포츠 선수 팀은 '무전략이 곧 전략'이라는 정호영 셰프의 코칭 아래 개인의 기호가 다소 많이 반영된 메뉴들로 한 상을 차렸다. 맴버들이 차린 한 상을 맛볼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양 팀의 음식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식평을 내놓았다. 특히 세 사람은 시식평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였던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퇴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각 방송사가 선호하는 아나운서 스타일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안정환과 이상엽은 S 본부, 차태현과 장혁은 M 본부, 현주엽과 김태균은 K 본부에 어울린다고 말하며 방송사별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 토크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도경완은 "이런 기세라면 3년 안에 전현무를 이길 수 있다"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했지만 테스트 결과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여기에 김환이 "도경완이 술에 취해 '내 아내 장윤정도 나랑 결혼해서 잘 된 거'라고 했었다. '연우, 하영이 예쁜 것도 사실 나 닮아서 예쁜 거일 수 있어'라고 말했다"라고 폭로, 또 한 번 부정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차태현은 "김환이 아내가 승무원 생활을 하던 당시 공항에 데려다 줄 땐 슬픈 발라드, 집에 올 땐 댄스곡을 틀었었다"라고 제보했다. 이에 김환은 "일하러 가서 미안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려 했었다. 접촉사고 때문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다 아내의 출장 후 너무나 신나 노래를 하던 걸 걸린 적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아내를 향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며 토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예능 선배' 차태현은 캠핑 친구 3인방을 위해 특급 훈련을 자처, 거짓말 탐지기와 불일치하는 대답을 한 도경완, 김환에게 공포의 물 따귀 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 대결에서 코스 요리를 준비한 배우 팀에게 '주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줘 1점 차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번 대결의 결과로 배우 팀은 총 4승을 달성, 7승을 한 스포츠 선수 팀을 바짝 추격했다.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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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김환, 퇴사할 때 사표 대신 연애편지 쓴 사연

도경완, 오상진, 김환이 프리랜서 선언 이후 느껴졌던 방송사의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이하 '방방쿡') 11회에는 전직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이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싶어 회사에 사표를 냈던 당시의 기억은 물론이며, 재치 있고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을 꽉 채운다. 열한 번째 캠핑 장소인 강원도 원주를 찾은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방방쿡'의 배우 팀 차태현, 장혁, 이상엽과 스포츠 선수 팀 현주엽, 안정환, 김태균의 격한 환대를 받으며, 분위기에 금방 적응해 주특기인 입담을 뽐낸다. 특히 세 사람은 각각 퇴사를 실감했던 순간의 감정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그중에서도 '역대 최단 시간 사표 수리 기록 보유자' 김환은 "퇴사할 때 사표 대신 연애편지를 썼다"라고 밝힌다. 더불어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방송사별 선호 아나운서 스타일과 '방방쿡'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방송사를 추천해준다. 세 사람은 '질라 형' 현주엽에게 교육방송 진출 제안을 한다. 이에 '방방쿡' 멤버들은 어떤 방송사의 아나운서 스타일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안정환이 프로 선수 시절 팀 내 선수 방출과 관련 "침묵만이 유일한 위로"라고 말하며 그 어떤 곳보다 냉정한 프로 스포츠 세계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N 2021.06.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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