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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中 '김구 피난처'에 부조작품 기증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시금 기증 행보를 펼쳤다. 26일 김구 서거일을 맞아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중국 가흥의 '김구 피난처'에 김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cm, 세로 90cm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다. 김국 피난처 내부 전시관에 설치됐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 특히 지난해에는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부조작품을 카자흐스탄 주립과학도서관과 중국 한중우의공원에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김구 서거일을 맞아 김구 선생의 역사적인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알리기 위해 부조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라면서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7곳에 꾸준히 기증해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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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김좌진 장군 부조작품 기증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공식)

10월 21일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21일 서경덕 교수 측은 이같이 전했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한중우의공원 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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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송일국 "삼둥이, 설민석 팬…대한이 역사 관심 多"

송일국이 '선을 넘는 녀석들' 출연을 두고 대한, 민국, 만세가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다. 오늘(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9회에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편으로 꾸며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후손 배우 송일국이 함께한다.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후끈한 반응을 전한다. "아이들이 설민석 선생님을 만난다니까 책을 주면서 사인 받아 오라고 난리가 났다. 대한이가 역사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말해 설민석의 광대를 치솟게 한다. 송일국은 직접 책과 펜까지 챙겨 와 사인을 꼼꼼히 받아간다. 폭풍 성장한 삼둥이의 근황도 언급한다. 송일국은 "민국이는 제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잔소리를 한다. '잔소리 1절만 해'라고 했더니, '애국가는 4절까지 있잖아요'라고 하더라"며 반박불가 민국이표 잔소리 일화를 털어놓는다. 4차원 만세의 근황은 삼촌들의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도너츠 가게 주인을 하고 싶어한다"는 만세의 귀여운 꿈이 모두를 웃게 만든 것. 그런가 하면 송일국 집안의 남다른 나라 사랑도 관심을 모은다. 삼둥이의 이름을 대한, 민국, 만세로 지은 송일국의 애국 작명 센스는 과거 화제를 모았던 바. 송일국은 "제 이름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태어나서 일국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한다. 설민석에게는 새로운 애국 이름을 지어주는 센스도 발휘한다. 송일국은 10월 2일에 태어난 설민석에게 "저희 집에 오셨으면, 국군의 날과 개천절 사이에 태어났으니 '설개국'이 됐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 밖에도 송일국은 남다른 애국 DNA를 보여주며 특집을 빛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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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 증손자' 송일국, '선녀들-청산리 전투 특집' 출연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선을 넘는 녀석들’에 뜬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제작진은 “배우 송일국이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 편 스페셜 게스트로,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 떠나는 역사 배움 여행을 함께했다”고 9일 밝혔다. 송일국의 출연 배경에는 역사 공부에 푹 빠진 삼둥이의 영향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최근 폭풍 성장한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던 바. 초등학생이 된 삼둥이는 역사에 관심이 높아져 ‘선을 넘는 녀석들’을 즐겨 보고 있다고. 특히 송일국은 촬영 후 삼둥이가 좋아하는 역사 선생님 설민석의 사인까지 받아 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삼둥이의 응원을 받고 온 송일국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혹은 몰랐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직접 배우러 떠나는, 발로 터는 탐사 예능이다. 치열한 일요 예능 접전 속 웰메이드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쉽고 재밌는 역사 스토리 텔링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역사 예능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송일국은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 역사 탐사를 함께했다. 청산리전투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이기도 한 송일국의 출연은 더 큰 의미를 더한다. 송일국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하는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은 촬영이 완료됐으며, 방송은 10월 중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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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의 갓모닝] 702. 마지막 구명시식

지난 5월 27일 마지막 구명시식을 올렸다. 1986년 후암동에서 처음 시작됐던 구명시식은 나의 양력 생일이기도 한 5월 27일을 끝으로 잠정적인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해는 많은 의미가 있는 해이다. 부친 차일혁 경무관께서 돌아가신지 60주기가 되기 때문이다.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버지와 함께 갔던 마지막 금강 나들이가 눈에 선하다. 당시 12살이었던 나에게 아버지는 ‘절대 벼슬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은 반드시 잘 지켜라, 남과의 약속은 70%는 꼭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유언처럼 남기고 돌아가셨다.그동안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부친에 관한 역사적 사실들이 학자들의 연구와 출판을 통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전북 정읍 출생이신 차치구 증조할아버지는 실질적인 동학혁명군의 수장이셨다. 차경석 할아버지는 보천교 교주이자 재산의 54%를 상해임시정부, 김좌진 장군, 조만식 선생 등에게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내셨다. 아버지 차일혁 경무관은 제18전투경찰대대 대대장으로 동족상잔의 아픔 속에서도 진정한 휴머니즘을 보여주셨다.아버지는 일찍이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아닌, 강대국의 이권싸움이란 사실을 꿰뚫어 보고 계셨다. ‘이른 아침 들판에 나가 일하는 농부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중간생략) 이 싸움은 어쩔 수 없이 하지만 후에 세월이 가면 다 밝혀질 것이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 사이에 끼여 벌어진 부질없는 골육상쟁 동족상잔이었다고.’마지막 구명시식에는 증조할아버지 차치구, 할아버지 차경석, 아버지 차일혁을 위한 구명시식도 함께 했다. 세 분을 위한 구명시식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위한 구명시식이기도 했다. 증조할아버지를 모시자 수많은 동학혁명군 영가들이 함께 자리했다. 차경석 할아버지를 모시니 보천교를 함께 하신 분들과 독립운동가 영가들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모시자 조선의용대시절 함께 전투를 했던 동료들부터 제18전투경찰대대 대원들, 빨치산 영가들까지 나타났다.인간은 역사를 이길 수 없다. 역사의 거침없는 파도에 희생된 수많은 영가들의 한은 깊었고 눈물은 뜨거웠다. 영가들은 한국 근대사의 해원을 소망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무력하고 무능한 조선왕조를 개탄했던 동학혁명 영가들, 또 다른 나라를 세워 일본과 맞서고자 했던 보천교 영가들과 독립투사 영가들, 그리고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대 비극 속에 쓰러져간 수많은 영가들은 여전히 구천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마지막 구명시식은 한국 근대사에 희생된 영령들의 해원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영령들은 아직도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지 못한 것을 한탄스러워했다. 모든 것에는 천시(天時), 즉 하늘의 때가 있다. 그 시기가 다가오긴 하였으나 아직은 그 때가 아님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선조들이 원하는 통일이 이루어져 잘 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며, 통일을 위해 탄 배를 버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얼마 전 '전라도 천년'이라는 책에서‘차치구-차경석-차일혁-차길진’ 4대로 이어지는 내 가족사에 대한 글로 보았다. 그리고 월간잡지 최신호에서 또다시 4대로 이어지는 가족사에 대한 글을 읽게 되니 글을 쓴 분께 고맙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다. 나라가 어려울 때 몸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사처럼 내가 지금까지 수많은 구명시식을 하면서도 해원상생의 화두를 결코 놓을 수 없었던 것도 내 숙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8.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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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9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6곳 선정

가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열린다. 아마도 9월과 10일에 1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각지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이런 축제들 가운데 '작은 축제'라는 주제로 2017년 9월에 가볼 만한 곳 6곳을 선정했다. #책과 지식의 향연-경기도 파주시 회동길국내 최대 복합 지식 문화 축제 파주북소리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심야에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지혜의 숲 심야 책방―읽어 밤’, 〈접속〉 〈건축학개론〉 등 한국 영화 OST를 재즈로 만나보는 〈Jazz Meets Cinema〉, 정호승, 이병률, 은희경 외 여러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 마주 앉다―작가와의 만남’, 출판도시 입주사가 주도하는 ‘오픈 하우스―지식 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강원도 평창군 제방길해마다 9월이면 강원도 평창에 희고 붉은 꽃이 만발한다.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인 메밀꽃이 먼저 눈에 띈다. 소설 못지않게 유명한 봉평의 메밀꽃이 질 무렵, 이번에는 붉은 꽃바다가 사람들을 초대한다. 평창강 둔치 약 3만 ㎡에 가득 핀 백일홍을 즐기는 평창백일홍축제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평창효석문화제에 비해 2015년부터 시작된 백일홍축제는 새내기 축제에 가깝다. 하지만 100만 송이 백일홍이 바람에 출렁이는 꽃물결이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축제장 인근의 평창올림픽시장은 전통의 평창 오일장이 간판을 바꾼 곳. 이곳에선 철 따라 평창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충북 영동군 영동천 일대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천 일대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난계 박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가 이제 국악 연주자와 학자, 일반인이 어울리는 대표적인 국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과 다양한 퓨전 국악 연주, 조선 시대 어가 행렬과 종묘제례악 시연이 이어진다. #역사에 새겨진 영웅을 만나다-충남 홍성군아문길올가을에는 홍성으로 떠나보자. 9월 22~24일 홍주읍성에서 열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장군과 사육신 성삼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 현대미술가 이응노 화백, 전통 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까지 홍성이 배출한 역사 인물 6인을 배우고 알아가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다. 위인의 삶을 경험하는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을 비롯해 ‘역사 인물 보드게임’ ‘홍주읍성 소원 걸기’ ‘역사 인물 아트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붉은 꽃 융단을 타고-전남 영광군 불갑사로불갑산 숲 그늘이 붉다. 길고 말쑥한 연두색 꽃대 위에 선홍빛 꽃이 노을처럼 피었다. 9월 중순 전후로 만개하는 꽃무릇 얘기다. 그 붉은 꽃바다에 풍덩 빠지는 기회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 있다.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에서 열리는 축제로, 꽃무릇을 포함해 진노랑상사화와 분홍상사화 등이 서식해 상사화축제라는 이름이 붙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축제는 9월 15~24일 불갑사 관광지구 일원에서 열린다.#꽃무릇 즐기며 산삼 한뿌리 꿀꺽-경남 함양군 필봉산길산 좋고 물 좋은 경남 함양은 9월에 더 특별하다. ‘100세 청춘 실현’을 내건 함양산삼축제와 한바탕 신명 나는 물레방아골축제 때문이다. 함양의 대표적인 두 축제가 같은 기간에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건강과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 상림공원은 꽃무릇으로 치장할 예정이다.정리=이석희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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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주년 3·1절, 애국 DNA 가진 스타 누가있나

3·1절 94주년을 맞아 가수 김장훈이 '3·1절 사진 독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2일 1000만 국민의 모바일 기기 배경 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꾸는 캠페인. 또 가수 윤종신은 독도학교 개교를 기념하며 '독도송'을 만드는 등 연예계에도 '애국'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진짜 '독립 운동가'의 피가 흐르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20세기 초반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은 '애국 DNA'를 가진 연예인들을 알아봤다.▶배우계의 애국 DNA낮에는 바보, 밤에는 정의의 사도로 변신하는 '각시탈'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DNA'를 물려받은 스타들이다. 특히 배우 송일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고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연극 '나는 너다' 무대에 서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위인전에도 나오는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본인에게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주는 것 같다. 중국 항일유적지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도 13년 째 참여하고 있다. 어머니가 중국에 김좌진 장군 기념관을 지을 때도 수억 단위 도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열연한 배우 김지석도 2008년 SBS '야심만만'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가 고 김성일씨"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가수계의 애국 DNA 서태지는 1992년 방송된 MBC '인간극장'을 통해 외증조부가 구한말 육군대장출신이고 고종의 친위대 무사였던 사실이 알려졌다. 94년 '발해를 꿈꾸며'를 통해 통일을 염원했던 그는 2004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을 하고 그 수익으로 러시아 현지에 독립운동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신해철은 독립운동가 고 이성구 선생의 외증손자. 그는 2009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외증조부 탄신 100주년 기념 책자의 표지와 정부에서 추서한 훈장과 비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트로트의 황제' 송대관은 전북 정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 송영근 선생의 손자.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그는 2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1919년 3월 장날에 전북 정읍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 군산형무소에서 고초를 겪으시고 끝내 돌아가셨다. 원래 금광을 운영할 정도로 유복한 집안이었는데 독립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후 일제에 재산을 모두 몰수당했다. 그 때문에 굉장히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독립운동가나 전쟁에 참여했던 분들의 후손들이 참 어렵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에게 사회가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아나운서 DNA 박나림 전 MBC 아나운서는 1928년 광주 고등보통학교 재학시 동맹 휴교를 주장했다가 징역 10월의 옥고를 치르는 등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고 박세영 선생의 손녀. 박 아나운서는 2007년 '제88주년 3.1절 기념식'의 사회를 맡아 "유공자 후손들에게 지급되는 연금 혜택이 더 많은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정준호의 부인으로 더 유명한 이하정 TV조선 아나운서는 만주에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독립운동을 펼친 고 안필수 선생의 외손녀다. 이 아나운서는 2007년 MBC '느낌표'를 통해 송일국과 함께 중국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3.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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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수지-현아 등 스타 대거 ‘현장 출동’

런던 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들만큼이나 연예인도 올림픽 준비에 분주하다.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4년 동안 피땀 흘린 국가 대표 선수를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전에 나선 것.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상류사회' 팀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응원전에 나선다. 4년마다 찾아오는 올림픽·월드컵에 빠지지 않는 이경규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팀을 이끌고 런던으로 향한다. 가열찬 공연의 선두주자 김장훈·싸이는 각각 응원가를 발표하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응원전을 주도할 계획. 김수현·미쓰에이 수지 등도 광고 캠페인 영상으로 힘을 보탠다.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 녹아들며 국가 대표 선수들만큼이나 바쁜 한 달을 보낼 연예인들을 알아봤다.▶현장파…김병만·이수근·이경규는 런던으로 고고 올림픽을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도 바빠졌다.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올림픽과 예능프로그램과의 접목을 고심하고 있는 것. 기대를 모았던 MBC '무한도전' 팀의 런던행은 불발됐지만, 비행기 티켓을 거머쥔 프로그램도 있다. 이수근·김병만이 진행하는 JTBC '상류사회' 팀이다. 지난 방송에서 런던행 티켓을 놓고 이수근과 김병만의 피 튀기는 줄넘기 대결이 펼쳐졌다. 28일 방송에서 결정된 승자는 7월 말 런던으로 향해 런던 거리 응원전에 나설 계획이다.올림픽과 월드컵에 빠지지 않는 1순위 연예인 이경규도 '힐링캠프' 팀과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경규를 비롯해 한혜진·김제동은 25일 런던으로 이미 출국해 선수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차린다. 열띤 응원전은 물론 박태환·박주영 등 대표 선수들과의 진솔한 이야기 시간도 갖는다. 특집인 만큼 기존 월요일에 편성된 것과 달리 토요일인 8월 4일, 12일 방송할 예정. '상류사회' 이동희 PD는 "시청자들이 보내온 물품으로 재미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인 만큼, 런던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 웃음들이 많이 터질 것으로 본다. 올림픽 응원이라는 대전제에 적절하게 녹아들어 올림픽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응원가파…김장훈·싸이 가열찬 함성 이끈다 올림픽에 가수들도 빠질 수 없다.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뜨거운 음악으로 가열찬 함성을 이끈다. '국가대표 가수' 김장훈은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림픽 응원가로 재편곡한 '독립군 애국가'를 무료 공개했다. 이 곡은 7월 초 김장훈이 김좌진 장군과 독립 선열을 기리기 위한 청산리 대장정 행사에서 부르려고 계획했다가 중국 공안에게 제지당해 노래하는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런던 올림픽이 열리고 8.15 광복절을 맞이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애국심 고취를 위해 이곡을 재편곡해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싸이는 런던올림픽 공식 응원가를 부른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오성과 한음'(오천만 국민의 성원을 한국의 음악으로!)의 하나로 올림픽 공식 응원가 '코리아(KOREA)'를 발표한다. '코리아'는 27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싸이가 '챔피언' '위 아 더 원' 등 신나는 댄스곡을 발표해 전국민적 응원 열기를 북돋았던 만큼 국민 응원단장의 진가를 발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록그룹 김창완 밴드는 응원가 '아리랑'을 발표하고 유세윤·뮤지의 UV는 '럭 투 에브리원'으로 분위기를 띄운다.▶광고 캠페인파… 김수현·버스커버스커 등 광고 통해 응원 이어져광고 속에서도 스타들의 응원은 이어진다. 배우 김수현은 삼성 노트북 '시리즈 9' 광고에 함께 출연한 수영선수 박태환을 위해 응원전을 펼친다. '시리즈 9' TV 광고 음악 '마린보이'를 박태환의 런던올림픽 선전을 기원해 직접 불렀다. '바다의 왕자 마린 보이 푸른 바다 밑에서 잘도 싸우는 슬기롭고 씩씩한 용감스러운 마린 보이…'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인상적.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따라부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48명의 아이돌 스타들도 삼성전자 '갤럭시 S3' 응원 캠페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뭉쳤다. 2PM·미쓰에이·씨스타·포미닛 등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9개 팀과 개그팀 '꺾기도' 팀등 48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응원가 '윈 더 데이(Win the day)'를 함께 불렀다. 삼성전자 측은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올림픽의 즐거움을 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버스커버스커도 KT의 LTE WARP '빠름빠름' 광고 캠페인에서 '빠름송'을 개사해 런던 올림픽송을 불렀다. 수영·양궁·사격·하키·태권도 등을 런던올림픽 종목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파이팅을 외친다. 광고 속에서 등장하는 선수들의 일러스트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직접 그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동진·김연지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7.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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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가수’ 김장훈, 국가대표 선수들 위해 응원가 부른다

'국가대표 가수' 김장훈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해 응원가를 부른다.김장훈은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림픽 응원가로 재편곡한 '독립군 애국가'를 무료 공개한다. 이 곡은 김장훈이 7월 초 김좌진 장군과 독립 선열을 기리기 위한 청산리 대장정 행사에서 부르려고 계획했었다. 당시 중국 공안에게 제지당해 노래하는데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노래를 하지 못한 김장훈이 맺힌 마음으로 호텔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함께한 송일국을 비롯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곧 런던 올림픽이 열리고 8.15 광복절을 맞이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애국심 고취를 위해 이곡을 재편곡해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장훈은 21일 LA 노키아홀 공연을 위해 미국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과 동시에 '독립군 애국가'를 발표하고 9월에는 정규 10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7.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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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 “과거 김두한 행동대원” 깜짝 고백

삭발머리로 낯익은 배우 조춘이 과거에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원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조춘은 1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에 출연해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원으로서 겪은 사연을 처음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김두한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일제 강점기 말에 주먹의 힘으로 민족적·의협적 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나중에는 국회의원도 지냈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그의 딸이다.이날 방송에는 조춘 외에 정동남·전원주·김학철·이수나·이숙 등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3.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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