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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조카' 가수 소야, '미우새' 남창희 호감 표현에 뜨거운 관심
'미우새' 개그맨 남창희가 김종국의 조카로 알려진 가수 소야를 향한 관심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축구 게임 고수인 가수 김종국과 개그맨 남창희가 축구 게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창희는 갑자기 소야를 언급하며 "괜찮은 분 같더라. 잘 지내냐"고 물었다. 김종국, 하하 등이 "갑자기?"라며 당황하자 남창희는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 화면으로만 뵀는데 좋아 보이더라"라며 호감을 표했다. 김종국은 "외모도 예쁘지만, 진짜 괜찮은 애다. 예의도 있고"라며 조카 소야를 칭찬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형이랑 가족 되면 좋은 거 있냐.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 형과 가족 되는 길은 그 길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종국이 형이 발끈하지 않는 거 보면, 네가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응원했고, 김종국은 "소야를 얻기 위해서는 축구를 형한테서 이겨야 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VCR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소야의 의견은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뭐 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이후 재개된 게임 대결에서 남창희가 승리, 소야와의 만남을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소야는 방송 직후부터 다음 날인 오늘(14일)까지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방송을 캡처, 'ㅋㅋㅋㅋㅋㅋ'를 덧붙이며 유쾌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소야는 김종국과 5촌 관계다. 지난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OST를 부르며 처음 목소리를 알렸고, 2010년 혼성그룹 소야앤썬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나쁜놈', '랄랄라' 등의 곡에 피처링을 하며 '마이티걸'로 불리기도 했다. KBS '더 유닛', MBC '복면가왕'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꾸준히 솔로앨범을 발표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4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