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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격”…문가영→정용화 ‘스틸하트클럽’, 첫방부터 뜨겁게 달궜다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예측 불가 매치업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스틸하트클럽’ 1회에서는 MC 문가영이 ‘밴드 큐레이터’로 등장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 들어본 적 있나요?”라는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서바이벌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이 디렉터로 합류한 가운데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키보드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50인의 예비 뮤지션들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첫 회부터 ‘리얼 밴드 서바이벌’의 진수를 선보였다.특히 네 명의 디렉터는 자신만의 평가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을 자극했다. 정용화는 “록스타의 아우라, 다듬어지지 않아도 가능성이 있는 사람”, 선우정아는 “시각과 청각의 복합 매력이 풍부한 사람”, 이장원은 “밀어붙이는 기세가 있는 사람”, 하성운은 “대중을 사로잡을 스타성”을 언급하며 예비 뮤지션들에게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곧이어 ‘선재 업고 튀어’ 베이시스트 양혁, 그룹 펜타곤 멤버 정우석, 캐치더영 멤버 기훈과 산이, 카이스트 출신이자 두뇌 서바이벌 3위 출신의 모델 최현준, 일본 인기 드럼 인플루언서 하기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조카 등 다양한 이력과 경험을 가진 50인의 예비 뮤지션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MC 문가영은 “‘스틸하트클럽’ 무대에 설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첫 관문, ‘클럽 오디션’을 시작하겠다. 이긴 팀은 하트 뮤지션, 진 팀은 백업 뮤지션이 되어서 불리한 조건으로 다음 미션을 수행해야한다”며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첫 번째 미션 ‘클럽 오디션’은 관객(밴드 메이커)과 디렉터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가 결정되는 팀 대 팀 배틀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맞붙은 예고 2팀 vs 예고 1팀은 예고 출신 간의 자존심 대결로 뜨겁게 전개됐다. 예고 2팀은 데이식스(DAY6)의 ‘Congratulations’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편곡해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하성운은 “혼자 부르기 힘든 곡인데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예고1팀은 크러쉬(Crush) ‘흠칫’을 펑키한 에너지로 풀어낸 가운데, 드럼 남승현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개인 득표율 80% 이상을 첫 돌파, 만만치 않은 저력을 입증했다. 예고 2팀 vs 예고 1팀의 디렉터 투표 결과는 3 대 1, 밴드 메이커의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로 예고 2팀이 첫 ‘하트뮤지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이어진 대결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J-밴드 vs K-세션의 ‘한일전’. 버클리 음대 장학생 케이텐과 일본 인디신 베이시스트 마샤가 이끄는 J-밴드는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의 ‘KICK BACK’ 무대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디렉터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정용화는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다, 이게 록스타지! 지금까지 1등”이라며 환호했고, 이장원은 “진짜 재미있었다”, 선우정아는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감탄했다.반면, 군 복무 중인 워너원 김재환의 응원 영상을 등에 업은 오다준이 속한 K-세션은 토크박스 사운드와 정교한 합으로 완성도 높은 ‘세션의 정석’을 보여줬지만, 무대 장악력과 날 것의 기세에서 앞선 J-밴드에 표심이 쏠리며 J-밴드 173점, K-세션 105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K-세션 참가자들은 “연주에는 자신 있었는데 결과가 아쉽다”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세 번째 대결은 풋풋한 스쿨 밴드와 압도적 비주얼의 모델 밴드가 맞붙었다. 선공에 나선 모델 밴드는 백현의 ‘UN Village’를 재지한 무드로 편곡해 “비전공자 출신의 최고 아웃풋”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반면 최연소 참가자 정은찬이 속한 스쿨밴드는 QWER ‘고민중독’을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현장을 ‘청춘 드라마’로 물들였다.이장원은 “모델밴드는 등장부터 멋졌지만, 스쿨밴드는 무대에서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는 느낌에 매료됐다”고 극찬했고, 선우정아는 “스쿨밴드는 음악과 에너지의 밸런스가 찰떡이었고, 모델밴드는 차분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이어서 디렉터 4인 전원이 스쿨밴드에 표를 던지면서 ‘첫 만장일치’가 탄생, 최종 합산 점수 179점 대 64점으로 스쿨밴드가 압승했다. 모델 밴드는 “준비한 만큼 못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재도약을 다짐했다.이날 MC 문가영은 안정적인 진행과 섬세한 내레이션으로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를 탄탄히 이끌었고, 현장에서 개인 득표율 80%가 넘으면 대형 LED에 실시간으로 참가자를 조명하는 시각적 연출 등으로 밴드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정용화의 록 본능, 선우정아의 사운드 통찰력, 이장원의 냉철한 균형 감각, 하성운의 대중적 시선이 어우러지며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예비 뮤지션들이 보여주는 날 것의 무대가 현장 열기와 어우러지며 밴드 음악만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이처럼 첫 방송은 예고 대결, 한일전, 청춘 대 비주얼 구도를 통해 다채로운 밴드 구성과 매력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이후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한편, ‘스틸하트클럽’은 5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하나의 글로벌 아이코닉 밴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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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보기만 해도 신나네!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는?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페스티벌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스타의 존재다.여름이 되면 개최되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음악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다. 무더운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야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팬들은 관객석을 가득 채운다. 관객들은 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페스티벌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마스크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첫 시작이기도 하다.스타들도 페스티벌은 ‘일’이라는 생각보다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여긴다. 평소보다 들뜬 텐션을 보이는 관객들은 스타들이 등장할 때부터 열띤 환호성을 지르며, 특정 아티스트의 팬덤이 아닐지라도 히트곡이 나오면 절로 떼창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아티스트들은 페스티벌에 걸맞는 노래들을 일부러 여름에 발매하기도 한다.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는 여러 명이다. 멜로망스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고, 백예린은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으로 제대로된 ‘귀호강’을 보여준다.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도 라이브 실력뿐만 아니라 멋진 기타실력도 선보이며, 정승환은 짙은 발라드로 페스티벌의 밤을 장식한다.이같이 페스티벌이 개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요즘,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는?’(The most anticipated artist in a festival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아이돌 팬송은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권진아 ▲김재환 ▲루시 ▲멜로망스 ▲백예린 ▲영케이 ▲원위 ▲정세운 ▲정승환 ▲흰(HYNN)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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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타 들고 바닥에 털썩 ‘내추럴’ 그 자체

가수 김재환이 박정현 콘서트에서 자연스런 인증샷으로 팬들의 ‘좋아요’를 부르고 있다. 김재환은 개인 SNS에 게시한 사진에서 기타를 들고 공연장의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의 바닥에 앉아 있는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올렸다. 특히 블랙 후디와 올리브그린의 항공점퍼, 데님 팬츠, 운동화로 매치한 내추럴 패션 스타일링으로 가을룩을 완성했다. 단순하지만 멋스런 김재환의 패션은 따라하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 김재환은 게시물에 올린 글에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특별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박정현 선배님 콘서트에 서고 왔다.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김재환은 지난달 전곡 작사, 작곡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엠프티 드림’을 발매하고 한층 더 농익은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보여줬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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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서, 가을 감성 저격… 정키 곡 ‘너로 보여’로 컴백

신인 가수 강민서가 컴백 전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소속사 서우이엔엠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쇼츠를 통해 강민서의 두 번째 싱글 ‘너로 보여’ 음원 일부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흰 원피스를 입은 강민서는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기타를 들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강민서는 기타를 치면서 ‘너로 보여’ 일부를 열창해 눈길을 끈다. 강민서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이 영상 속 청량한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신곡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너로 보여’는 온 세상이 그 사람만 보이고 미칠 듯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풋풋한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휘인, 김재환, 다비치, 양다일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작업한 최정상 프로듀서 정키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강민서는 이로써 지난 2월 발매한 자작곡 데뷔 싱글 ‘자존감 물주기’ 이후 약 6개월 만에 화려하게 돌아오게 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와 커버 영상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강민서는 데뷔와 동시에 큰 호평을 끌어냈다. 데뷔곡으로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강민서가 또 어떤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지 관심이 쏠린다. ‘너로 보여’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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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발라드부터 록까지 ‘스페이스 공감’ 현장 스케치 사진 공개

가수 김재환이 ‘스페이스 공감’을 뜨겁게 달군다. 김재환은 지난 9일 스페이스 홀에서 진행된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총 190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김재환은 발라드부터 록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는 후문이다. ‘스페이스 공감’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가 담긴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환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관객과 소통한다. 김재환은 최근 새 싱글 ‘달팽이’를 발매했다. ‘달팽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겠다는 고백을 달팽이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스페이스 공감’은 록, 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재환 편은 오는 7월 8일 오후 11시 55분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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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초록빛 순수한 감성 담은 '달팽이' 발매

김재환이 맑고 순수한 감성을 부른다. 김재환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달팽이'를 발매한다. 뛰어난 가창력에 섬세한 감성 표현력까지 겸비하며 '차세대 음원 강자'로 손꼽히는 김재환의 싱글 '달팽이'는 작곡가 서용배 작사·작곡의 발라드다. 잔잔하게 시작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김재환의 보컬이 어우러졌다. 비록 더디더라도 사랑하는 이에게 더 좋은 사람이 돼 가겠다는 고백을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12월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레터(The Letter)' 프로듀싱을 맡아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재환은 6개월 만에 컴백해 싱그러운 초록빛이 물씬 느껴지는 동화 같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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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늘(5일) 새 싱글 ‘달팽이’로 6개월 만 컴백

가수 김재환이 맑고 순수한 감성을 담은 ‘달팽이’로 돌아온다. 김재환은 5일 오후 6시 새 싱글 ‘달팽이’를 발매한다. ‘달팽이’는 비록 더디더라도 사랑하는 이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겠다는 고백을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잔잔하게 시작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김재환의 보컬이 어우러졌다.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4집 미니앨범 ‘더 레터’(The Letter)의 프로듀싱을 맡아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김재환은 ‘달팽이’를 통해 싱그러운 초록빛이 물씬 느껴지는 동화 같은 노래를 선보일 전망이다. ‘달팽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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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재환, 기타와 함께 출근중!

가수 김재환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에서 진행되는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24 2022.05.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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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재환, 김창완 극찬받은 '회상' 공동우승 쾌거

가수 김재환이 감동적인 무대로 '불후의 명곡'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 김창완 편에 출연해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 주인공으로 나선 김재환은 "김창완 선생님 덕분에 지금까지 기타에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김재환은 34명의 합창단과 함께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했다. 김재환의 매력적인 음색과 기타 연주가 쓸쓸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를 본 김창완은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새 옷을 갈아 입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래는 추억을 담는 액자"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포레스텔라 또한 김재환의 무대에 "뜨겁고 애타는 그리움과 회상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김재환의 부모님도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을 찾았다. 김재환은 "사실 눈물이 쏟아질까봐 말을 안 했는데, 부모님께서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아버지는 아들의 무대에 "변함없다"라고 신뢰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재환은 2연승을 달린 데 이어 포레스텔라와 동점을 기록, 공동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미니 4집 'THE LETTER'를 발매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음원 '나에게 말해요'로도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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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도 모자라"…'불후의명곡' 김창완 특집, 레전드 무대 행진

감히 감정할 수 없는, 레전드 아티스트 김창완의 진가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48회는 아티스트 김창완 편 2부로 꾸며졌다. 아티스트 김창완을 비롯해 크라잉넛, 정동하, 솔지, 잠비나이, 공소원, 잔나비 최정훈, 이승윤, 펜타곤, 김재환,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8.4%, 수도권 7.8%를 기록했다. 이는 1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이자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지난 주에 선사한 뜨거운 감동을 이어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창완 편 2부의 포문은 김창완밴드가 열었다. 김창완밴드는 ‘아니 벌써’로 생생한 밴드 사운드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첫 번째로 공소원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산울림의 ‘안녕’을 순수하고 깨끗하게 재해석했다. 공소원의 전매특허인 색소폰 연주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가 울려 퍼져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공소원의 대결 상대로 뽑힌 김재환은 “(제 무대를 본 후)김창완 선배님께서 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김재환은 31명의 합창단과 기승전결이 있는 편곡으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김재환을 무대를 보며 한쪽에서 울고 있었다”는 이금희의 고백에 김창완은 “나도 (눈물)났어요 한 편의 뮤지컬 아니었어요? 너무 멋있었어요”라며 뭉클한 감상을 전했다. 또한 김창완은 대 히트곡인 ‘회상’이라는 곡에 상처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회상’ 이후 9집, 10집을 발표했는데 신곡은 신청곡이 안 들어오는데 ‘회상’만 계속 신청곡이 들어온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늙은 가수라는 시에 적힌 ‘남루한 히트곡’, 3년동안 너덜너덜 ‘회상’이라는 그 옷만 입고 다니는 거다 난 새 옷을 갈아입고 싶은데..”라며 그 당시의 감정을 진솔하게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공소원과의 대결에서 김재환이 1승을 차지했고, 김재환의 상대로 글로벌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가 출격했다.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 거야’를 선곡한 잠비나이는 파격적인 무대로 김창완의 환한 미소를 이끌어 냈다. 김창완은 “잠비나이는 곧 장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장르 아니겠습니까?”라며 찬사를 터트렸다. 치열한 대결 끝에 김재환이 잠비나이를 이기고 2승을 이어갔다. 네 번째 무대는 무패 신화 기록을 갖고 있는 포레스텔라. 이들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로 색다른 도전을 했다. 아라비안 분위기의 편곡과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장치, 화려한 퍼포먼스, 웅장한 하모니까지 어우러지며 레전드라 불릴만한 무대를 탄생시켰다. 김재환과 포레스텔라의 맞대결 결과, 동점이 나오며 두 팀이 함께 다음 상대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창완 편의 마지막 피날레는 27년차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 크라잉넛이 장식했다.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를 선곡한 크라잉넛의 독보적인 유쾌함과 경쾌한 매력이 심장을 사정없이 두들겼고 관객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김창완은 “크라잉넛은 진짜 제 아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제 피가 흐르는 것 같아요”라며 웃어 보인 후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의 작사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의도를 완벽히 파악하고 재해석한 크라잉넛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창완 편 2부는 이례적으로 김재환과 포레스텔라가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창완은 “’내 노래가 썩지 않는다면 나가지요’ 이 말도 참 교만했구나 싶습니다”라며 "내 노래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많은 후배들이 있었고 불후의 명곡이라는 이런 특별한 무대가 불후의 곡들을 탄생시키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불후의 명곡’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한 진심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창완 편은 2주에 걸쳐 짜릿한 쾌감, 먹먹한 감동, 강렬한 놀라움을 넘나들며 현재 진행형 아티스트 ‘김창완’을 향한 헌사를 쏟아냈다. 김창완의 피가 흐르는 후배가수들은 그를 향한 존경과 고마움을 담아 저마다의 해석으로 무대를 채웠고, 이에 김창완은 따뜻한 응원과 극찬으로 후배들을 추켜세웠다. 무엇보다 ‘불후의 명곡’과 같은 무대가 있기에 ‘불후의 곡’들이 탄생하는 것 같다는 그의 마지막 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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