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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왓IS]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 팽배...뒷수습은 연예인 몫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분별한 가짜뉴스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됐다. 이 안에는 성희롱적 이야기도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결국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과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가짜뉴스는 이전부터 팽배해왔다. 특히 글로벌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한 가짜뉴스들이 활개를 치면서 연예인들이 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아센디오 측도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걸 확인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같은달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아내 김연아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관용 법적대응을 진행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언론을 통한 정식 보도가 아닌 일부 일반인 유튜버들의 유튜브 영상이 대중에게 사실인마냥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더불어 타인에 대한 사생활을 보도할 권리도 없는 이들의 영상물들이 증가하면서 그 피해를 온전히 연예인 측이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영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자극적 영상을 통한 수익이 발생하는 반면 그에 따른 처벌은 비교적 가벼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뿐 실형으로 이어지는 건 흔치 않다. 지난 2015년 배우 이하늬에 대한 비방 글을 작성한 악플러가 징역 1년을, 지난 2020년 가수 심은진에 대한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사실 유포자가 징역4월을 선고받은 게 이례적인 결과였다.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유튜브라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영상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전파력도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온라인 가짜뉴스만 사실인마냥 접할 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결과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결국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연예인들이 해명하고 법적 대응까지 펼치며 수고스러움을 온전히 떠안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앞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연예기사 댓글란을 폐지하며 무분별 악플에 대해 칼을 빼든 바 있다. 이와 같이 유튜브를 비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1:14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고우림, ♥김연아와 신혼 일상 공개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불후의 명곡’에서 김연아와 결혼 소감을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2회는 패티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사랑 등의 아티스트가 출격해 패티킴을 향한 헌정 무대를 올린다. 또한 10년 만에 복귀하는 패티킴의 첫 무대도 펼쳐진다. 이날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 후 첫 방송 출연에 신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고우림은 “오늘 아침에 아내도 일찍 스케줄이 있어 식사는 같이 못 했다”며 “저녁에 만나 서로 고생했다고 야식을 먹을 거같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결혼식에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 것에 대해 조민규는 “‘팬텀싱어’에서 불렀던 곡인데,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즉석에서 하모니를 선보인다. 고우림은 해당 축가에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눈물은 나지 않은 듯하다”며 웃는다. 패티킴 특집은 이례적으로 26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10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 같은 파격 편성은 ‘조용필을 노래하다’ 특집 이후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6 15:10
연예

‘피겨 전설’ 김연아 이례적 일침에 전 세계 주목 “챔피언다운 공정함”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김연아의 이례적인 목소리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한 것에 대한 비판의 의미로 해석된다. 김연아의 이례적인 행보에 해외 네티즌의 반응은 물론 외신들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CNN은 “201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발리예바의 상황을 이야기한다”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발언을 소개했다. 폭스스포츠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김연아가 인스타그램에 발리예바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흔치 않은 발언’을 했다”며 김연아의 글을 전했다. 이외에도 홍콩 SCMP, 캐나다 솔트와이어 등 여러 외신들이 김연아의 글을 앞세워 발리예바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소식을 비판했다. 김연아의 오랜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있는 일본에서도 김연아의 일침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도핑을 위반한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을 놓고 피겨계에서는 논란이 많다. 여기서 매서운 말을 한 선수는 바로 전 국가대표 김연아다”라고 전했다. 일본의 주요 매체인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역시 김연아의 게시글을 보도했다. 야후 재팬을 통해 게재된 기사에 한 일본 네티즌은 “김연아가 톱 선수 경험자로서 객관적으로 의견을 밝혔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 의의가 있다”며 크게 동의했다. 일본 트위터 네티즌은 김연아의 글이 실린 기사를 인용해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옳은 말을 하는 자세는 훌륭하다”, “완전히 동의한다”, “올림픽 챔피언다운 공정한 입장이다”, “올림픽이 공정하지 않으면 관객의 입장에서도 불쾌하다”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6 17:51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김연아 이례적 일침 "도핑 위반 선수 출전할 수 없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도핑을 위반한 카밀라 발리에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출전에 일침을 가했다. 김연아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발리예바가 2021년 12월에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 겸 흥분제 효과를 내는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사실이 지난 10일 알려졌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오후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된 발리예바 징계를 줬다가, 이를 철회한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결정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공동으로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발리예바는 15일부터 시작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연아는 발리예바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피겨계 '레전드'인 그가 개인 SNS에, 그것도 영어로 전한 메시지이기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례적인 행보이기에 더 주목받고 있다. 발리예바의 출전 허용은 현장 선수에게 허탈감을 줄 전망이다. 한국 국가대표 김예림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임한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안 좋게 생각하는 거 같다. 미국 선수랑도 얘기했는데 그 선수(발리예바)의 스케이트를 좋아했지만 '이건 아닌 거 같다'라고 하더라.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4 20:46
스포츠일반

한겨레통일문화상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정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한겨레통일문화상을 수상했다.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정세현)은 제20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단일팀은 얼어붙고 메마른 남북관계를 녹이고 일촉즉발의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실현했다"고 선정 이유와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올초까지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전쟁위기설로 차갑게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미국이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면서 군사적 선택을 내비치면, 북한은 미국도 결코 무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초강경 맞불을 놓았다. 북한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뜻하는 ‘코피작전’이나 김 위원장 제거를 뜻하는 ‘참수작전’을 거론하는 목소리까지 불거졌다. 미국과 북한의 `말 전쟁‘은 시간이 갈수록 거칠어졌고, 전쟁위기설이 한반도를 휘감기 시작했다.대전환의 계기는 평창겨울올림픽이었다. 험악했던 정세를 반전시킨 것은 평창겨울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낸 남북관계의 진전이었다. 평화올림픽의 상징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었다. 지난 2월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 북측 선수 12명이 합류해 총 35명(남측 23명, 북측 12명)의 단일팀을 꾸렸다.단일팀 경기 성적은 5전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단일팀은 평창겨울올림픽 기간 내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AFP통신은 “단일팀이 남북한을 위한 역사를 만들었다. 두 코리아 간 화해를 위한 이례적인 순간을 끌어냈다”고 전했고, 중국의 신화통신도 “경기는 졌지만, 평화가 이겼다”고 보도했다.평창겨울올림픽 개회식 주제가 `행동하는 평화‘였다. 개회식에서 남측 박종아 선수와 북측 정수현 선수가 높고 가파른 120 계단을 성화봉을 맞잡고 올라가 최종주자 김연아 선수에게 전달했다. 이 장면은 남과 북이 모든 난관과 편견을 이기고 평화와 번영, 통일이란 목표에 이르겠다는 우리 민족의 굳건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단일팀 남측 한수진 선수(포워드)는 미리 제출한 수상소감을 통해 “처음엔 걱정이 앞섰다. 대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낯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선수는 “첫 만남은 서먹했고 말을 트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젊음과 하키란 공통점이 있는 우리는 금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한 선수는 “돌아가는 날 언니들 울지 말라며 씩씩하게 격려해주며 손 흔들었던 북쪽의 동생들이 많이 그립다. 평양에 오면 옥류관 냉면 100그릇 사주겠다던 충금이가 머지 않은 장래에 약속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북으로 떠난 동생들이 남아 있는 언니들에게 보내준 큰 선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밝혔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7.10 13:33
연예

뉴발란스 NB 연아 다운자켓 품절대란! "역시 연느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2016년 F/W 시즌을 맞아 선보인 NB 연아 다운자켓이 인기다. NB 연아 다운자켓은 출시 한 달 만에 발주량 대비 70%가 판매됨에 따라 뉴발란스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초도 물량 대비 7배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 특히 20대 젊은 여성들이 주구매층으로 나타나며, 일부 인기 컬러 및 사이즈는 품절 현상까지 빚어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예약 구매를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는 지난 여름 ‘김연아 크롭탑’ 등의 키워드가 이슈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었던 크롭탑의 인기에 이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증대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뉴발란스 안영은 마케팅 부서장은 “연아 다운자켓의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추가 물량 생산에 들어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NB 연아 다운자켓은 발열 처리한 덕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추운 날씨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보온성을 갖췄다. 소취제를 사용한 다운으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여 보다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길이에 따라 숏 자켓과 롱 자켓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했다. 트렌디한 루즈 핏이 멋스러운 숏 자켓은 밑단 립과 목 안쪽 부위에 니트 소재를 이중으로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한편 NB 연아 다운자켓은 우먼스 모델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김연아와 함께 앞서 선보인 패션 화보를 통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화보 속 김연아는 스포티한 콘셉트의 세련된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통해 다운자켓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얼굴을 밝게 만들어 준다는 ‘반사판 효과’ 등으로 여심을 공략하며 올겨울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화이트 색상의 다운자켓으로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함께 살렸다. NB 연아 다운자켓은 전국 뉴발란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10 08:11
연예

설현, 올해의 모델상 수상..등신대 열풍 주역

걸그룹 AOA 설현이 서울영상광고제 TV CF AWARD에서 올해의 모델상의 영광을 안았다. 설현은 14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영상광고제 TV CF AWARD에서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서울영상광고제 TV CF AWARD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다.설현은 캐주얼 의류, 게임, 아웃도어, 여성 의류, 치킨,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동중이며 특히 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모델로 활약하며 이례적인 ‘등신대’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설현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가 브랜드 모델 활동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영상광고제 TV CF AWARD ‘올해의 모델상’은 일반 대중과 실제 광고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을 직접 평가한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전지현, 김태희, 김연아, 신민아, 김수현 등이 있으며 설현이 그 영광을 이어받았다. 음악, 드라마, CF, 영화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쳐 온 설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원신연 감독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은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황미현 기자 2016.01.15 14:51
축구

‘리틀 메시’ 이승우, 계약 위반 혐의로 억대 소송 휘말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한국 축구계가 함께 기대하는 '리틀 메시' 이승우(16·바르셀로나 유스팀)가 송사에 휘말렸다.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승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S2매니지먼트 측이 21일 이승우와 법정대리인인 부친 이영재 씨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 파기에 따른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 형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배상 청구 액수는 계약금과 위약금 등을 합쳐 1억5000만 원에 이른다.송사는 이승우 측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S2매니지먼트측은 23일 통화에서 "이승우측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면서 "2012년 4월에 2년 간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만인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선수 부친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다. 그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소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승우 측은 계약 파기의 이유로 '2년 단위로 총 4차례 계약을 연장해 2019년 6월까지 최대 7년 2개월간 지속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명시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선수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 하지 않았고 스폰서십 계약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희경 S2매니지먼트 대표는 "계약 당시 14세 이승우에게 이례적으로 계약금 6000만원을 지급했다. 4단계의 계약을 제시한 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미성년자에서 성년으로 신분이 변화하는 이승우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며 "또한 상호합의 하에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포츠용품사 A와 수천만 원 대의 스폰서십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 했다. FIFA가 이승우에 대해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린 건 FIFA 규정에 정면 위반해 이적해 단기간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FIFA와 소속팀, 각국협회와 함께 해결할 문제다"고 덧붙였다. 축구계는 이승우 측이 에이전트 계약을 파기한 이유가 유럽 현지 에이전트와 손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실제로 이승우는 S2매니지먼트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유럽 굴지의 에이전트사 MBS(스페인) 소속의 거물 에이전트 페레 과르디올라에게 대리인 업무를 맡겼다. 페레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친동생으로, 지난해 5월 영국 메트로가 선정한 세계 에이전트 순위 2위에 오른 거물이다. 축구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는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16세 이승우는 17~19세 선수들이 활동하는 후베닐B로 월반할 정도로 성장세가 탁월하다. 최근 타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바르셀로나와의 장기계약을 결심해 '메시의 후계자' 이미지가 한층 또렷해졌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과거 박지성과 김연아도 에이전트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송사를 겪었다. 선수 수입과 비례해 증가하는 에이전트 수수료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선수와 가족, 에이전트 모두 '계약'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다. 어른들의 싸움에 앞길이 창창한 16살 어린 유망주가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송지훈·박린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3.24 08:00
연예

루이비통, ‘2014 시티 가이드’ 서울편 판매 수익금 유니세프에 기증

루이 비통은 ‘2014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Louis Vuitton City Guide 2014·사진)’ 서울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수익금은 시티 가이드 서울편이 공식 출간된 지난 11월 28일부터 2월말까지 집계된 판매금액 2172만 7500원이다1998년부터 발간을 시작해 매년 다양한 도시의 고유 특색을 소개해 온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편이 포함됐다. 시티 가이드는 패션, 예술, 디자인, 음식,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식견을 가진 외국인 기자와 작가로 구성된 집필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각 도시별로 명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을 조망하는 내용을 포함하는데, 서울 편에는 영화배우 이병헌이 첫번째 게스트로 선정돼 그와 함께 서울 곳곳을 탐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현욱 루이 비통 코리아 회장은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 편은 여행의 전통을 이어온 루이 비통이 서울의 매력을 재조명해 세계인들에게 소개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이병헌 씨가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2013년 1월,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스케이트 트렁크와 동일한 디자인을 이례적으로 제작, 자선경매를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데 이어, 이번 시티 가이드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며, 여행이라는 브랜드의 근간에서 비롯된 창의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3.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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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폭발적 인기, 역대 어느 외화보다 뜨겁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국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2일까지 누적관객수 600만 4181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개봉된 외화 흥행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봉된 애니메이션 중에서 600만 관객을 동원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렛잇고' 등 OST도 인기 K-POP을 밀어내고 10여개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영화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40여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2년여간 강세를 보인 한국영화에 밀려 만족할만한 흥행성적을 올린 외화가 드물었던게 국내 극장가의 현실. 이런 상황인만큼 해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선전은 특히 눈길을 끈다. 역대 히트 외화들의 예와 비교해보면 '겨울왕국'이 만들어낸 각종 기록과 이슈들이 얼마나 대단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수 있다. ▶'레미제라블' '인셉션'등 화제작 제쳐, OST '렛잇고' 국내 차트 1위 '올킬''겨울왕국'이 역대 외화 흥행순위 9위로 올라오면서 앞서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레미제라블'(총관객수 591만명)은 10위로 하락했다. '인셉션'(582만명)은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셉션'은 2010년 국내 개봉 당시 '천재적인 시나리오'라는 극찬과 함께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화제가 됐던 작품.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냈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복잡한 구성 때문에 다양한 해석을 낳기도했다. 하지만 화제성 면에서 '겨울왕국'은 '인셉션'보다 한수 위다. '인셉션'이 주로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영화적인 이슈들을 생산하는데 그쳤다면 '겨울왕국'은 각종 패러디 영상물까지 낳으며 보다 폭넓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겨울왕떡국' 영상물, 김연아 선수의 포스터에 '겨울왕국' 캐릭터 엘사 여왕의 느낌을 덧입힌 '연아엘사' 등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레미제라블' 역시 2012년 12월에 개봉돼 '좋은 영화'로 불리면서 회사와 학교 등 조직별 단체관람을 이끌어냈던 히트작이다. 뮤지컬영화인만큼 배우들이 직접 부른 OST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개봉된 뮤지컬영화로 독보적인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던 영화지만 '겨울왕국'의 기세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다.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뮤지컬영화라고 봤을때 이 작품의 파급효과는 '레미제라블'보다 한층 압도적이다. 앞서 '원데이 모어' 등 '레미제라블'의 수록곡들은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 40위권 또는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이례적인 성과'라는 말을 들었지만, '겨울왕국'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팝가수 이디나 멘젤이 부른 OST '렛잇고'를 아예 국내 10여개 음원사이트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커피숍과 주점 등 번화한 공간에서 연일 '렛잇고'가 들려오고,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인기스타들이 이 노래를 불러 '겨울왕국'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어벤져스' 등 만화 기반 히트작보다 부가상품 판매 수익 높아 역대 국내 개봉외화 흥행순위 10위권 안에 든 작품들은 '트랜스포머' 시리즈(1·2·3편 각 700만명 돌파)와 '아이언맨3'(900만명, 현재 2위) '어벤져스'(707만명, 7위) '다크나이트 라이즈'(639만명, 8위) 등 주로 특수효과가 돋보이거나 '슈퍼영웅'을 내세운 블록버스터들이다. 국내 개봉외화 뿐 아니라 한국영화까지 통틀어 역대 박스오피스 최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1330만 2637명) 역시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를 부각시킨 3D 영화다. 어린 관객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 어필해 큰 성과를 냈다. 특히 이 작품들의 경우 영화의 성공과 함께 캐릭터를 본떠 만든 완구류 등 부가상품까지 팔아치우며 1석2조의 효과를 누렸다. '겨울왕국'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부가상품 판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디즈니사의 작품. 다양한 상품들이 개봉과 동시에 시중에 판매됐다. 상영기간중 부가상품 판매수익을 따졌을때 '겨울왕국'이 올리고 있는 성과는 역대 어떤 작품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디즈니가 5000여개 한정판으로 내놓은 엘사와 안나·올라프 인형은 이미 정식 루트를 통해 구매하기가 힘들어진 상태. 관련 온라인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겨울왕국' 한정판 캐릭터 인형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구매자들이 어렵게 구한 한정판 캐릭터 인형을 쉽게 내놓지 않고 있다. 그외 '겨울왕국' 관련 스티커와 포크 및 수저세트, 또 관련 도서까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겨울왕국', 역대 흥행순위 4위 '미션임파서블4' 따라잡을까 그렇다면, '겨울왕국'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겨울왕국'의 600만 돌파시점은 역대 국내 개봉외화 흥행순위 4위인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757만명, 24일만에 600만 돌파)보다 6일이나 빠르다. 설 연휴기간에 '수상한 그녀'에 이틀간 박스오피스 1위를 빼앗겼다가 탈환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2월 둘째 주말을 넘기면 무난히 700만명 이상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속도로 봤을때 '미션임파서블4'를 제치고 4위에 오르는건 시간문제. 제대로 뒷심을 보인다면 현재 3위를 지키고 있는 '트랜스포머3'(778만명)도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단, 2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언맨3'(900만명)와는 격차가 커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왕국' 측 한 관계자는 "'겨울왕국'에 앞서 500만명을 넘어선 애니메이션은 '쿵푸팬더2' 한편 뿐이었다. 아무리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려도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은 실사영화를 이길수없다고들 했는데 '겨울왕국'이 이 한계를 극복했다"라며 "이대로라면 '미션임파서블4'를 넘어 역대 흥행순위 4위까지는 쉽게 오를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4.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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