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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정관장 입단' 인쿠시, 비자 수속 몽골행…내주 행정절차 마무리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20·몽골 이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V리그에 뛰기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12일 정관장에 따르면 인쿠시는 전날 모국인 몽골로 넘어가 비자 신청 절차를 마쳤다.목포과학대 1학년인 인쿠시는 유학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체류 자격을 변경해야 프로 선수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다.인쿠시는 몽골 비자센터에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심사와 대사관 승인을 거쳐 내주 초 발급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구단은 몽골배구협회 이적 동의를 거쳐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는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인쿠시는 취업 비자와 ITC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이르면 내주 중에 끝날 것으로 보여 V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지난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인쿠시는 작년 소속팀의 전국체전 준우승에 앞장섰고, 올해에는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KUSF)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최근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주목받았다.그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던 태국 국적의 위파위 시통이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코트 복귀가 늦어져 계약 해지된 뒤 대체 선수로 정관장에 입단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7:16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김연경의 답은… “현생 살아야 해서 모르겠다”

김연경이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1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Q&A 시간!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연경은 지난달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원더독스 멤버로 활약한 표승주, 인쿠시와 프로그램 비하인드 및 근황을 나눴다.김연경은 시즌2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현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체육회 국제 위윈회 부위원장을 맡아서 그것도 해야 하고 ‘KYK 재단’ 이사장이다. 현생을 살아야 돼서 시즌2는 아직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표승주는 “저도 하고 있는 게 많아서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PD님한테는 이미 말했는데 시즌2를 하게 된다면, ‘6개월 전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 운동을 해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인쿠시는 “시즌2 했으면 좋겠고, (김연경이) 감독님으로도 또 나오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기대는 한다. 지금은 목포로 돌아가서 대학교 중간고사랑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 준비하다 잘 보면 다시 몽골로 돌아가 몽골 시즌을 뛸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으로 나서서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진출을 꿈꾸거나 프로팀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배구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 반응에 힘입어 시즌2 제작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7:59
예능

김연경, ‘MBC 연예대상’ 간다…“‘♥인쿠시’·‘♥표승주’와 베스트커플상 올라” (식빵언니)

‘신인감독 김연경’ 감독 김연경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다.11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Q&A 시간!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으로 활약한 김연경은 영상에서 필승 원더독스 주장 표승주, 선수 인쿠시, 그리고 흥국생명 김수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연경은 이날 “원더독수 선수단이 ‘연예대상’에 간다. 초대가 돼서 일단은 간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김연경은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고. 그는 “후보가 있는데 김연경&표승주, 김연경&인쿠시다. 이게 지금 나도 좀 어려워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인쿠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이에 인쿠시는 “방송을 보면 저랑 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며 수줍게 말했고, 표승주도 “저도 인쿠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연경은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김연경은 “‘연예대상’에 가서 커플상까지 받아야 하나. 나 직업 도대체 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22:24
배구

김연경재단, 13일 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 개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김연경재단(KYK파운데이션)이 13일 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를 연다.이날 행사에는 김연경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후원사 및 협력사, 기부자, 장학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외부 특별강연에 이어 김연경 이사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든든한 응원 덕분에 많은 유소년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올 한 해의 성과와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나누고자 연말 재단의 활동과 장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사와 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은 김연경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지만,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로 뽑혀 이탈리아로 출국하는 일정이 겹쳐 손서연 부모가 대신 참석한다.안희수 기자 2025.12.11 17:09
스포츠일반

김연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고 영예…최우수선수는 김길리

은퇴한 '배구황제' 김연경(37)이 '선수'로 시상대에 올랐다.김연경은 1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대상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매경미디어그룹 장승준 부회장에게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김연경은 "여성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로서 코트는 떠났지만,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 계속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MBN은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두 번 받은 건 지난해 2년 연속 수상한 임시현(양궁) 이후 김연경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최우수상은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에 이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람보르길리' 김길리(21·성남시청)가 받았다.김길리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우수상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역도 박혜정(22·고양시청)과 양궁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차지했다.페어플레이상은 골프 정윤지(24·NH투자증권), 불굴의 도전 정신을 기리는 챌린지상은 신현진(21·포항시청)이 받았다.신현진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3관왕에 올랐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겨루는 그는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문수아(17·서울체고)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BNK 썸을 우승으로 이끌며 여자농구에서 최초로 우승한 여성 감독이 된 박정은 감독은 지도자상, 이선희 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은 공로상을 받았다.안희수 기자 2025.12.10 12:58
배구

화려한 피날레→예능 블루칩→배구 전도사...가장 특별했던 김연경의 2025년

선수로 코트를 누비지 않아도 '배구 여제'의 영향력은 여전히 컸다. 김연경(37)에게 2025년은 가장 특별한 한 해였다. 김연경은 8일 열린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4월 정관장과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 5차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그는 올해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빛난 '선수'로 인정받았다. 김연경도 "은퇴 뒤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런 상을 받았다. 앞으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여자 프로배구를 겨울철 인기 종목으로 만든 주역이다. 데뷔 시즌(2005~06)부터 정규리그와 챔프전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V리그를 평정한 뒤엔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방송·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통해 '걸 크러시(Girl Crush)'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평소 "정상에 있을 때 스스로 내려오고 싶다"라고 했던 김연경은 지난 2월 소속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를 소화하던 중 갑자기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이후 V리그는 배구 여제의 '라스트 댄스'에 모든 초점이 모였다. 피날레는 드라마 같았다. V리그 복귀 뒤 3번이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챔프전 우승을 기어코 해냈다. 은퇴 뒤에도 김연경은 여전히 화제의 중심이었다. 특히 프로 진출을 꿈꾸거나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가 직설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일침을 가하는 쇼츠로 재생산됐고, 배구를 향한 시청자 관심도 커졌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 종영했지만, 벌써 시즌2 제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14일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시청률이 지난 시즌 대비 0.15% 포인트 증가한 1.27%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이 은퇴한 뒤 흥행 부진이 예상됐던 가운데, 오히려 관심이 높아진 것. 김연경이 예능에 출연해 '장외 지원'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연경은 "걱정을 안 해도 될 만큼 여자 배구가 좋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팬이 배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줄 거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배구계 흥행에 많이 일조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을 발판 삼아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특히 김연경의 '애제자'로 불린 몽골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는 8일 정관장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하며 V리그에 입성했다.이전부터 '예능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로서 역량도 보여줬다. 올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에겐 값진 경험이었다. 김연경도 "방송이긴 했지만 역시 감독 역할은 쉽지 않더라. 아직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모르겠다. 지금은 여러 경험을 쌓고 싶다"라고 했다. 김연경은 연말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손님'이 아닌 '주인공'으로 설 가능성도 있다. 수상 기대감을 묻는 말에 그는 "전혀 없다. 인쿠시, 표승주 선수 중 한 명과 커플상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많은 분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명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08:07
배구

'김연경 애제자' 인쿠시, 드디어 V리그 입성...위파위 대신 정관장 아쿼 선수 합류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몽골 선수 인쿠시(20)가 V리그에 입성한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은 8일 "지난 4월 아시아쿼터 선수로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을 지명했지만, 그가 현재까지 부상 회복이 지연돼 코트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인쿠시는 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고, 이후 자국(몽골) 프리미어 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뛰고 있었다. 인쿠시는 좋은 신체 조건(1m80㎝)에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순발 폭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위파위가 더딘 재활로 인해 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되는 부분이 안타깝지만 현재 팀 상황상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인쿠시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팀에 잘 녹아들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인쿠시는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팀에 합류한다. 3라운드 중 출전을 노린다.인쿠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예능에 출연, 김연경과 '워맨스(women+romance)'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다. 안희수 기자 2025.12.08 11:57
배구

'육각형 선수' 정지석 있기에, 대한항공 10연승 하이파이브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30)이 '육각형 선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이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1~12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이날 대한항공은 승점 31(11승 1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은 딴 한 경기(10월 26일 KB손해보험전)만 졌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최근 7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2득점)은 올 시즌 3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 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정지석은 러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9점을 기록했다. 정지석의 공격 성공률은 62.50%로 러셀(56%)보다 높았다. '토종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이 외국인 거포 못지않았다.정지석은 이날 상대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세 차례나 가로막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1-1로 맞선 3세트 11-12에 이어 25-25에서 삼성화재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4세트 1-2에서도 아히의 공격을 막아냈다. 정지석은 V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육각형 선수'로 꼽힌다. 이는 공격과 서브, 블로킹, 리시브, 디그, 세팅 등 6가지 능력을 모두 균형 있게 갖춘 선수를 의미한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이 대표적인 '육각형 선수'였다. 두 차례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꼽힌 정지석은 지난 시즌 허리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았다.정지석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13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 8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다. 공격 성공률 부문에선 56.33%로 러셀(55.99%)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블로킹 4위(세트당 0.596개) 서브 6위(세트당 0.340개)인 데다 리시브와 디그, 수비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시즌 초반 "정지석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서 "전성기 모습을 넘어설 수 있다"라며 두터운 믿음을 보여줬다. 감독의 기대대로 정지석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눈부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대한항공의 팀 최다 연승 기록은 13연승이다. 헤난 감독은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갈 것 같은가'라는 말에 "다음 경기 상대가 OK저축은행(12월 12일)임을 알고 있다. 팀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웃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12.08 06:03
예능

김연경, ‘신인감독’ 시즌2 언급에 진저리…“감독 안 할 것” (식빵언니)

김연경이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올라온 영상에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감독 김연경과 선수들은 방송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이날 김연경은 시즌2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일단 감독은 안 할 것”이라며 “목이 다 쉬었다. 너무 힘들다. 선수 때보다 감독이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선수들이 그럼에도 “시즌2를 하고싶다”고 했다. 이진은 “똑같은 선수들이랑만 맞춰 보다가 잘 몰랐던 선수들이랑도 맞춰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인쿠시는 “모르는 코치님들도 많이 와서 알려주시고 해서 좋다. 한 목표를 위해서 다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07:34
배구

현대건설, 2연승만큼 반가운 김희진 '7블로킹'

김희진(34·현대건설)이 재기 신호탄을 쐈다. 김희진은 지난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1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현대건설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18일 페퍼저축은행전까지 4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7위)' IBK기업은행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어렵게 연패를 끊었다. 이어 25일 정관장전도 잡으며 1라운드 1·2차전 이후 한 달 만에 2연승을 거뒀다. 김희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현대건설에 더 의미 있는 2연승이었다. 김희진은 25일 정관장전에서 12점 중 7점을 블로킹으로 만들었다. 2세트 18-14에서 정관장 미들 블로커 박은진의 속공을 가로막아 현대건설이 달아나는 데 기여했고, 3세트 24-24 듀스에서는 이선우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앞서나가는 득점을 이끌었다. 4세트 3-2에서는 정관장 주 득점원 엘리사 자네테가 시도한 퀵오픈을 저지했다.김희진은 V리그 대표 스타플레이어다.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여자 배구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김희진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뒤를 이어 V리그를 이끌어 갈 선수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2022~23시즌부터 계속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30대 중반에 진입하며 기량도 떨어졌다. 결국 그는 지난 5월, 입단해 14년 동안 뛰었던 IBK기업은행을 떠나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시즌 동안 양효진과 함께 '제공권 싸움'을 이끌었던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탓에 미들 블로커진 전력이 약해졌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를 소화할 수 있고,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갖춘 김희진이 이다현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희진은 올 시즌 현대건설이 치른 10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증명했다. 1라운드 득점력은 저조했지만, 양효진과 수비 호흡, 세터 김다인과의 공격 호흡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희진도 "더 정교한 블로킹 타이밍과 손 모양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동료들과 팀워크는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미들 블로커진 전력이 좋아진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김희진이 반등하며 다음 맞대결 설욕전을 예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9승 1패로 독주하고 있고,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과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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