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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타르크, US여자오픈 우승…최혜진 공동 4위·고진영과 윤이나 공동 14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스타르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마크한 스타르크는 넬리 코다(미국) 타케다 리오(일본·이상 6언더파)를 제치고 우승 상금 240만 달러(33억원)를 차지했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스타르크는 메이저 대회 기준 지난해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스타르크는 최종 4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전반에 2타를 줄인 코르다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넣었고, 코르다가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두 선수의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3타 차로 시작한 18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었으나 메이저 첫 우승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스웨덴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AIG 여자오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처음이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한 최혜진의 순위기 가장 높았다. 고진영과 윤이나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4위, 김아림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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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계단↑’고진영, US여자오픈 3R 공동 13위…윤이나는 41위

고진영(30)이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까지 도약했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고진영은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전날 공동 43위에서 30계단 도약한 공동 13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역전 우승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고진영은 대회 단독 선두인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7언더파 209타)와 6타 차로 뒤진 상태다.2라운드 공동 2위를 달린 김아림은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21위까지 밀렸다. 2라운드 공동 8위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공동 36위(3오버파 219타)로 추락했다.스타르크가 1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가 단독 2위다. 일본의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가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3위를 형성했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유현조 등과 함께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를 달린 황유민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47위(6오버파 222타)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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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US여자오픈 골프 1R 공동 선두

김아림이 5년 만에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정상 복귀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김아림은 임진희와 노예림, 에인절 인(이상 미국), 다케다 리오(일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 잡았다.코스가 어렵고 압박감이 심한 메이저대회에서 첫날 좋은 스코어가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첫날 경기를 망치면 우승하기 어렵기에 김아림은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김아림은 행운의 출전권으로 나선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당시 세계랭킹 94위였던 김아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예선을 치르지 못한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출전 자격을 확대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출전 기회를 잡았다.KLPGA 투어에서 최장타자로 군림했던 김아림은 현지 적응에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작년 롯데오픈에 이어 지난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이날 김아림은 출전 선수 가운데 7번째로 긴 평균 264.6야드의 장타에 그린 적중률 83%의 비교적 정확한 샷으로 에린 힐스 골프 코스를 요리했다.특히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15개 홀에서는 평균 퍼트 개수가 1.6개에 불과할 만큼 그린 플레이가 빼어났다.김아림은 버디 6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2개를 곁들였다."US여자오픈이 대회 중에 가장 어렵고 힘들다. 여기서 우승해야 진정한 챔피언이다. 티샷, 아이언, 퍼트를 다 잘해야 한다"는 김아림은 "이 코스는 장타를 치면 페어웨이에서 굉장히 유리하다. 그린은 너무나 짜릿하면서 특이하다"고 말했다.김아림은 "첫날 잘 쳤지만 이제 시작이고 남은 사흘은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김아림은 또 "경기 중에는 절대로 리더보드는 보지 않는다. 아마 4라운드 내내 그럴 것이고 내 게임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5.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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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코어 3대3,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한일전'…한일 최강자 총출동

올해 열리는 미국 내셔널 타이틀 'US 여자오픈'이 여자골프 한일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로 80번째를 맞는 US 여자오픈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다. US 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바로 이 대회로, 무려 10명의 선수가 11번이나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고, 2020년 김아림이 최근 한국인 우승자다. 다만 이후로 한국인 강세가 끊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톱10에 단 한 명의 한국인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로 선전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 그 사이 일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2021년과 2024년 사소 유카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시부노 히나코(2위)와 후루에 아야카(공동 6위) 코이와이 사쿠라, 타케다 리오(이상 공동 9위) 등 상위 10위에만 5명의 선수가 포함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의 '왕좌 재탈환'이 기대가 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강세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김아림이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김효주가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일엔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인 3승을 따냈다. 3승의 주역들이 모두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지난 11일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등 상승세에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양희영과 최혜진, 윤이나, 임진희 등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다승왕(3승)인 배소현과 마다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돌격대장' 황유민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위를 달성한 신지애도 이번 대회에 출격해 개인 통산 67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일본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본 역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타케다(3월 블루베이 LPGA) 사이고 마오(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와이 치사토(5월 멕시코 오픈)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사소와 함께 올해 3승을 이끈 일본 선수들이 모두 출격한다.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바바 사키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 선수 중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선점하며 메이저 퀸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5.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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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징크스 깬 유해란, '생애 첫 5위' 세계 TOP5 개인 최고 순위 신기록도 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세계 랭킹 개인 최고 기록인 5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하고 2023년 LPGA 투어에 입문한 유해란이 세계 톱5에 오른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주 우승이 컸다. 유해란은 지난 5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해란은 시즌 첫 승이자, 2023년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지난해 FM 챔피언십에 이어 3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사실 유해란은 지난주에도 우승 기회가 있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마지막 날 무너지면서 우승을 놓쳤다.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유해란은 세계 랭킹 12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심기일전한 유해란은 그 다음주 대회에서 '4라운드 징크스'를 깨며 생애 첫 톱5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나서 우승 한 차례, 톱10 두 차례, 6번의 컷 통과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김효주와 고진영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과 윤이나도 각각 18위와 24위로 한 계단 씩 하락했다. 김아림이 29위를 유지했고,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공동 20위를 기록한 임진희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대회 공동 12위로 유해란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최혜진도 41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4일 끝난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은 지난주보다 54계단 상승한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박지영이 8계단 오른 48위를 기록했고, 지한솔도 18계단 상승한 9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5.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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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블랙 데저트 클래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LPGA 통산 3승 달성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천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꺾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45만달러(6억3000만원)를 챙겼다.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을 한 유해란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유해란은 후반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더니 13번 홀(파5)에선 이글에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과감한 티샷을 시도한 뒤 투온에 성공해 이글을 낚았다. 2라운드 9번 홀(파5), 3라운드 11번 홀에 이어 3일 연속 이글을 적어내는 진기록을 썼다.15번 홀(파3)에선 5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침착하게 버디에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축하를 받았다. 유해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 83.3%(15/18)의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퍼트는 27개를 기록했다.유해란은 LPGA 투어에 진출한 2023년부터 매해 꾸준한 성과를 냈다. 데뷔하던 해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내는 등 6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FM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13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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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골프 세계 톱10 복귀, '메이저 준우승' 김효주 7위·고진영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30·롯데)가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13위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상위 10위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세계랭킹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효주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연장 승부 끝에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013.125점)로 뛰어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점수도 2위(59점)가 됐다. 김효주에 이어 고진영도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선전, 유해란,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대회 선전으로 고진영의 세계 랭킹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8위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상위 10위에 한국 선수의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한 김효주와 고진영이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다 마지막 라운드 부진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유해란은 세계 랭킹 12위를 유지했다. 양희영이 17위, 윤이나가 23위, 김아림이 29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임진희(34위) 신지애(37위) 김세영(41위) 최혜진(43위) 이예원(45위) 황유민(50위)이 그 뒤를 이었다. 김효주와 함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이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위치했다.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는 무려 24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한 김민선7은 지난주보다 49계단 상승한 112위를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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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김효주-다케다·사이고 '나란히 2승', LPGA 한일전 서막 올랐다

김아림과 김효주, 다케다 리오와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아시아 선수들이다. 한국 2승, 일본 2승. 최근 L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일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이고 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김효주와 인뤄닝(중국) 아리야 쭈타누칸(태국)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23세의 사이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로, 미국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메이저 대회에서 누렸다. 일본 선수 첫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고는 지난 3월 블루 베이 LPGA 우승자 다케다 리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일본인 우승자가 됐다. 김아림(2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김효주(3월 포드챔피언십) 등 2승을 거둔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올 시즌 LPGA 투어 각종 개인 지표에서도 한, 일 선수가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효주가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에 오른 가운데, 사이고가 이번 우승으로 21계단 오른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의 선수상 점수는 사이고 마오(68점)가 김효주(59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일본 선수의 강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사소 유카(US여자오픈)와 후루에 아야카(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우승을 두 차례 했고,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다케다 리오까지 총 3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사이고 마오가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일본인 강세를 보였다. 한국도 지난해 3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시즌 2승을 거뒀다. 11월 뒤늦게서야 김아림(롯데 챔피언십)이 우승을 추가하며 3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일본과 나란히 2승을 거두면서 일본인 강세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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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아림·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16강 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생존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이겼다.3전 전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안나린 역시 16조 3차전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한 12조 3차전을 2홀 차로 승리, 역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김효주, 고진영, 유인나는 모두 탈락했다. 7조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를 1홀 차로 꺾고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조 1위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사이고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조의 김효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3차전에서는 김효주가 2홀 차로 패하면서 스타르크가 16강에 진출했다. 8조의 고진영(1무 2패), 13조 윤이나(1승 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은 김세영이 로런 코글린(미국), 김아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각각 맞대결하고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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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천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을 극적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김효주는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 차로 승리하며 2승, 승점 2를 마크해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9조 공동 선두가 됐다. 김효주는 5일 스타르크와 각 조에 1장씩 걸린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이날 김효주는 14번 홀(파4)까지 마센에게 2홀 차이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보기에 그친 마센을 1홀 차이로 따라붙었다. 마센은 16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김효주는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센이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보기를 범한 마센을 꺾고 승점을 챙겼다.김효주는 지난 달 31일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당시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 차를 따라잡은 뒤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김효주는 3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대회 사상 최대 격차인 8홀 차로 완파하며 승리했다.지난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던 김세영과 안나린도 나란히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도 조 1위로 올라섰다.지난 시즌 KLPGA를 평정하고 LPGA에 데뷔한 루키 윤이나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루시 리(미국)에게 4홀 차로 완패했다. 그는 10번 홀까지 동점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11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사이에 4개 홀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윤이나가 속한 13조는 네 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 승점 1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같은 조 이미향은 로런 코글린(미국)을 한 홀 차이로 꺾었다. 고진영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해 1무 1패 승점 0.5로 8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를 4홀 차이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1승 1패 승점 1을 기록한 유해란은 7조 공동 2위가 됐다. 2조에 속한 최혜진은 미국 교포 대니엘 강을 4홀 차로 눌렀다.안희수 기자 2025.04.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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