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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오른 페이커 "내년에도 정진…항공기 참사 애도"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2년 연속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 시즌 부진을 털고 세계 최고 무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린 T1 동료들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차지하며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한 '2024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미드 선수', '오피지지 서치 킹 상' 등 3관왕에 올랐다.이상혁은 "2024년 한 해 동안 강한 상대들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함께해 준 T1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과로 마무리했다"며 "그 덕분에 올해의 선수라는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내년에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혁은 이에 앞서 오피지지 서치 킹 상 수상자로 선정돼 소감을 밝히면서 "오늘 아침 항공기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올해의 정글러 선수'와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을 받은 T1 '오너' 문현준 역시 "항공기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시상식이 있던 날 오전에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LCK는 현장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시상식 생방송은 녹화 방송으로 전환했다.이번 어워드에서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는 T1의 주전 5명에게 돌아갔다.'올해의 탑 선수'는 내년부터 한화생명e스포츠 유니폼을 입는 '제우스' 최우제, 올해의 정글러 선수는 문현준, 올해의 미드 선수는 이상혁, '올해의 바텀 선수'는 '구마유시' 이민형, '올해의 서포터 선수'는 '케리아' 류민석이 뽑혔다.스프링 스플릿의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류민석이 선정됐고 서머 스플릿의 '올 LCK 퍼스트 팀'에는 김기인, 김건부, 정지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다.스프링 스플릿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정지훈, 서머 스플릿은 김수환, 스프링과 서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규 리그 MVP로는 정지훈이 뽑혔다. '공로상'은 영문 중계진인 'ATLUS' 맥스 앤더슨에게 돌아갔다.신인상 '루키 오브 더 이어'는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최고의 팀을 이끈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헤드 코치'는 젠지 김정수 감독이 선정됐다.LCK는 내년 1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5년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1:17
e스포츠(게임)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팬 투표 시작…페이커·쵸비 등 후보

한국e스포츠협회는 내달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앞두고 팬들이 직접 뽑는 올해 '스타즈' 투표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헌액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헌액 부문은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팬 투표로 뽑는 스타즈 3개 부문이다.스타즈 투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타즈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부문으로, 선정위원회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의 후보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팬 득표율이 가장 높은 6명을 추린다.2024 스타즈 후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캐니언' 김건부, '기인' 김기인,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리헨즈' 손시우,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발로란트' 종목 '텍스쳐' 김나라,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 '배틀그라운드' 종목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 '철권' 종목 '울산' 임수훈이 이름을 올렸다.아이디당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 상위 6명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된다.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28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 참여

빗썸이 오는 26일 개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따.올해 처음 열리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자전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다. 대구 군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김수환 추기경 생가 사랑과 나눔 공원~청로교~한티재~화수삼거리~당재정상을 거쳐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17km의 그란폰도급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빗썸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방문하는 참가자 2천여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빗썸 리워드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웰컴 미션' 2만원 혜택을 중복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근피로 회복 에너지젤 등이 포함된 '빗썸 썸즈업 에너지팩'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웰컴킷으로 제공해 안전한 완주에도 힘을 보탠다.빗썸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골프 대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후원은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썸은 꾸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이 가상자산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3 08:28
프로야구

'선수 생활 은퇴' 정찬헌, 코치로 새 출발...키움은 윤정현 등 선수단 정리

누군가엔 추운 가을이다. 키움 히어로즈도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키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라고 밝히며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정현, 내야수 김수환·김주형·신준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 노운현, 외야수 송재선, 포수 변헌성·안겸은 육성선수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투수 윤정현은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받은 유망주였지만, 1군 통산 52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백업 내야수 김주형은 2022년 55경기에 출전하며 130타석을 소화한 이력이 있다. 올 시즌도 22경기에 나섰다. 신준우도 2021시즌 56경기, 2022시즌 76경기에 나선 백업 요원이었다. 투수 노운현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받은 그는 던지는 팔이 지면에 거의 닿을 만큼 '전통적' 잠수함 투수 투구폼을 보여주며 주목받은 바 있다. 데뷔 시즌 1군에서 5경기에 나섰다. 정찬헌도 선수 명단에선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선수 생활 은퇴를 결정한 정찬헌은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보직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구단들은 최근 선수단 정리를 단행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슬라이더 마스터'로 불린 신정락, SSG 랜더스는 23년 차 고효준과 결별을 선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7 11:24
프로야구

[포토]이틀 연속 홈런포 김건희, 추격의 투런포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2루 김건희가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김수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7/ 2024.08.07 20:42
e스포츠(게임)

젠지, "국제 무대서 약해" 편견 깼다…MSI 우승→골든 로드 '성큼'

젠지가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차세대 톱 구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간 국내에는 적수가 없지만 유독 글로벌 무대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깨고 '전통의 강호' T1을 위협하는 강팀으로 부상했다. 올해 모든 대회(스프링·MSI·서머·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골드 로드' 달성에 한 발짝 다가갔다.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9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젠지가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1세트에서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카서스를 깜짝 카드로 들고 나와 30분 이후에 벌어진 교전에서 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뒀다.2세트에서는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BLG 선수들을 유인해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킬을 축적했다. 김수환은 2세트에서만 28킬을 쓸어 담았다. 국제 대회 역사상 한 세트 최다 킬이다. 손시우는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3세트를 내준 젠지는 4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지만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이 본진을 지키는 동안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젠지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국내에서는 올해 LCK 스프링까지 유례없는 포핏(4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1번 시드로 출전했는데도 8강에서 좌절하며 글로벌 무대 경험이 그해 우승한 T1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MSI 우승으로 그런 인식을 깬 셈이다.한국 팀 간 결승전 기대를 모았던 T1은 결승을 코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18일 BLG와 마지막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툰 패자조 결승에서 2대 3으로 석패했다.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롤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라이엇게임즈는 올해부터 MSI 우승 팀에게는 직행 티켓을, 다음 성적을 낸 지역에게는 출전권 1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BLG가 속한 중국 프로 리그 LPL은 네 팀이 출전할 권한을 얻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17:01
프로야구

키움, 중신전 2-12 완패...새 외인 투수 헤이수스는 구위 합격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리그 중신 브라더스와의 교류전에서 패했다. 키움은 25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교류전에서 중신을 상대로 2-12로 패했다. 젊은 투수들이 대량 실점을 내줬고, 타선도 침묵했다.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2루수) 로니 도슨(좌익수) 이주형(중견수) 이형종(지명타자) 주성원(우익수) 송성문(3루수) 고영우(유격수) 이원석(1루수) 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키움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슨이 중월 솔로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올렸고, 후속 타자 이주형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마운드는 흔들렸다. 헤이수스는 1회 말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쑤웨이에게 희생플라이, 잔쓰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빠른 공의 구속은 140㎞/h 후반에서 150㎞/h까지 찍혔다. 키움은 이후 끌려갔다. 4회 말에는 김선기가 1사 1·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폭투 2개로 2점, 주자를 3루에 두고 땅볼까지 맞고 추가 1점을 더 내줬다. 타선은 6회 초, 2사 1·3루 기회를 맞이한 김수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2-6, 4점 차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7회 말에는 투수 김연주가 무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맞았고, 우익수였던 임병욱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추가 1실점했다. 김연주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적시타 2개를 더 맞았다. 키움 마운드는 계속 무너졌다. 2-9로 지고 있던 8회 말 등판한 오석주가 주자 2명을 두고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8회까지 팀 피안타는 13개였다. 키움은 23일 중신과의 첫 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5 18:32
e스포츠(게임)

'롤드컵 우승' T1, 젠지에 설욕할까…2024 LCK 스프링 17일 개막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이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 개막과 동시에 천적 젠지와 라이벌전을 펼친다.LoL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개막 첫 경기에서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만난다.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뒤 부진에 빠졌던 DRX는 베테랑인 '라스칼' 김광희가 중심을 잡고 유망 신인들을 이끄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2023년 LCK 챌린저스 리그 소속 선수들을 대거 콜업한 농심 레드포스는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다. 개막일 2경기에는 손에 땀을 쥐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2022 LCK 스프링부터 2023 LCK 서머까지 네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혈전을 벌인 젠지와 T1이 대결한다.젠지가 2022 서머부터 최근 결승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LCK 역사상 네 번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해 T1을 압도하고 있다.T1은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선수들과 모두 계약에 성공하면서 우승 멤버를 유지했다. 여기에 원년 멤버인 김정균 감독을 영입해 대기록에 도전한다.T1은 지난 10일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9개 팀의 만장일치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젠지는 사령탑과 코칭 스태프, 주전 3명을 모두 교체했다.인빅터스 게이밍에서 2018년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김정수 감독을 영입했고, 2014년 롤드컵 결승전 MVP 출신인 '마타' 조세형을 코치로 품었다.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등 기존 선수들에 더해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들을 불러들여 전력을 보강했다. LCK 사상 유례가 없는 4연속 우승을 노린다.2024 LCK 스프링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5:52
e스포츠(게임)

롤드컵 4관왕 ‘페이커’ 이상혁, 2023년 최고의 선수 등급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3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T1 주전 선수들 5명은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T1은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23 롤드컵’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은 LoL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 이상혁은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T1을 세계 최고의 팀의 반열에 올려 놓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3 LCK 어워드에서도 각각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서 스프링은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으며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의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이 선정됐고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2023시즌 최고 평균 KDA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HP OMEN 실력으로 증명한 베스트 KDA 상'은 KT 롤스터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팀을 옮긴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받았으며 HP VICTUS 게이밍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023시즌 최다 오브젝트 스틸을 기록한 선수가 받는 'LG 울트라기어 최다 오브젝트 스틸 플레이어 상'은 KT 롤스터에서 광동 프릭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게 돌아갔고 LG UltraGear 게이밍 모니터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OP.GG 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OP.GG 서치 킹 상'은 이상혁이 받았다. 올해 최고 평균 시야 점수 기록 선수가 받는 'JW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은 리브 샌드박스 소속으로 맹활약했던 '카엘' 김진홍이 수상자로 정해졌다. 올해 최고 평균 대미지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은 디플러스 기아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에게 돌아갔다. 최다 정글 몬스터 처치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받는 '베스트 몬스터 슬레이어 상'은 젠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 소속을 바꾼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받았다. 올 시즌 어시스트 1위를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크릿랩 어시스트 킹 상'은 젠지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한 '딜라이트' 유환중에게 돌아갔다. 올해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밈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밈 상'은 이현우 LCK 해설 위원에게 돌아갔다. 이현우 해설 위원은 2023년 롤드컵 기간에 '다운'이라는 말을 유행어로 만들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LCK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LCK 글로벌 마케팅 상'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탑 라이너 '모건' 박루한에게 돌아갔다. 박루한은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에서 진행한 베트남 국제 관광 엑스포에서 LCK 대표로 현장을 방문, 수천 명의 팬들에게 LCK를 소개하는 등 홍보 대사로 활약했다. 최고의 쇼맨십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쇼맨십 상'은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받았고 LCK가 세계 최고의 리그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어지는 '10주년 특별상'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 위원에게 돌아갔다.202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 전과 2024년 LCK 스프링는 내달 열린다. 2024년 LCK의 첫 행사는 내년 1월 9일로 예정된 시즌 오프닝 기념 특별 이벤트전으로, 라인 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인 2024 LCK 스프링의 개막전은 오는 1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7:45
e스포츠(게임)

젠지, 중국 BLG에 롤드컵 4강 티켓 내줘…'패패승승승' 코 앞서 좌절

한국 LCK 1번 시드 젠지가 중국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석패하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지난해 서머부터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왕좌에 오른 젠지는 '패패승승승'의 역전 드라마를 쓸 뻔했지만 아쉽게 8강에서 고개를 떨궜다.젠지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LG와의 롤드컵 8강에서 2대 3으로 졌다.BLG는 예상을 깨고 첫 두 세트를 가뿐히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젠지의 패색이 짙어졌다.LPL 2번 시드로 올라온 BLG이지만 결코 약하지 않았다.BLG는 1세트 시작부터 바텀 듀오를 앞세워 차곡차곡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화려한 스킬 연계로 한타(총력전)를 압도했다.2세트에서도 BLG가 빠르게 승리를 따냈다. 탑과 바텀에서 킬을 따내려는 젠지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노련한 플레이로 받아쳤다.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젠지가 아니었다. 실수를 파악한 듯 3~4세트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도란' 최현준이 활약했다. '아트록스'가 한타를 이끌었다.4세트도 접전이었다. BLG가 바텀을 계속 공략했지만 젠지가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바론 앞 한타에서 젠지가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총공세에 BLG가 밀렸다.하지만 5세트 정신을 차린 BLG가 전열을 가다듬고 여유롭게 젠지를 물리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제 우리나라는 kt 롤스터와 T1만 남았다. 각각 4일과 5일 징동 게이밍(JDG)과 리닝 게이밍(LNG)을 상대로 8강전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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