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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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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 이명주, 이명하, 이무언, 이문수, 이문우, 이미경, 이미랑, 이미현, 이미혜, 이민경, 이민아, 이민정, 이민주A, 이민주B, 이민지A, 이민지B, 이민호, 이민휘, 이배정, 이병기, 이병현A, 이병현B, 이병현C, 이보라, 이보현, 이상길A, 이상길B, 이상노, 이상명, 이상민, 이상지, 이상진A, 이상진B, 이상학, 이상현, 이상화, 이상훈A, 이상훈B, 이상훈C, 이새별, 이서빈, 이서아, 이서연, 이서영A, 이서영B, 이서영C, 이서율A, 이서율B, 이서은, 이선경A, 이선경B, 이선미, 이선우, 이선정, 이선주, 이선필, 이설빈, 이설영, 이성원, 이성환, 이세림, 이세영A, 이세영B, 이세진A, 이세진B, 이세형, 이소영, 이소윤, 이소정A, 이소정B, 이소현A, 이소현B, 이소흔, 이솔빈, 이솔아, 이송은, 이수경, 이수린, 이수민, 이수빈A, 이수빈B, 이수연A, 이수연B, 이수영, 이수정A, 이수정B, 이수진A, 이수진B, 이수진C, 이수진D, 이수진E, 이수현A, 이수현B, 이숙경, 이슬비A, 이슬비B. 이승렬, 이승민A, 이승민B, 이승아, 이승연, 이승윤, 이승은A, 이승은B, 이승제, 이승찬, 이승혁, 이승현A, 이승현B, 이승훈, 이승희, 이시연, 이시오, 이신우, 이신희, 이아랑, 이아름, 이아린, 이아림, 이안, 이안나, 이어진A, 이어진B, 이연성, 이연우, 이연재, 이연정, 이연준, 이영, 이영곤, 이영석, 이영은A, 이영은B, 이영재, 이영주, 이예담, 이예린, 이예림A, 이예림B, 이예영, 이예울, 이예은A, 이예은B, 이예은C, 이예지A, 이예지B, 이예지C, 이예지D, 이예진, 이완, 이완민, 이우빈, 이우석, 이우용, 이우정A, 이우정B, 이원우, 이원희, 이유경, 이유민A, 이유민B, 이유빈, 이유송, 이유진A, 이유진B, 이유진C, 이유진D, 이유진E, 이유진F, 이유한, 이윤서, 이윤성, 이윤주, 이윤지, 이윤하, 이윤형, 이은, 이은견, 이은경, 이은선, 이은영, 이은지, 이은진, 이은혜, 이읜, 이이다, 이자은, 이재민, 이재우, 이재원, 이재인, 이재준, 이재허, 이재호, 이재화, 이정민A, 이정민B, 이정서, 이정윤, 이정화, 이제경, 이제이, 이조훈, 이종민, 이종성, 이종은, 이종훈, 이주연A, 이주연B, 이주연C, 이주은, 이주한, 이주현, 이주형, 이준동, 이준하, 이지민, 이지민, 이지상, 이지연A, 이지연B, 이지연C, 이지운A, 이지운B, 이지원A, 이지원B, 이지원C, 이지원D, 이지이, 이지향, 이지현A, 이지현B, 이지혜, 이지호, 이지후, 이지훈, 이진경, 이진실, 이진주, 이찬영, 이창민A, 이창민B, 이창수, 이창훈, 이채린A, 이채린B, 이채미, 이채민, 이채영, 이채운, 이채원A, 이채원B, 이채원C, 이채환, 이충렬, 이태목, 이태인, 이하경, 이하나A, 이하나B, 이하영A, 이하영B, 이하은A, 이하은B, 이학민, 이한비, 이한솔, 이해리, 이해찬, 이향철, 이헌, 이혁상, 이현경, 이현동, 이현빈, 이현서, 이현옥, 이현웅, 이현정A, 이현정B, 이현주A, 이현주B, 이현지, 이현희, 이혜리, 이혜린A, 이혜린B, 이혜림, 이혜민, 이혜빈, 이혜주, 이혜진, 이호욱, 이호진, 이화, 이화태, 이환표, 이효림, 이효원, 이효진, 이희섭, 이희원, 이희정A, 이희정B, 이희진, 이희향, 임가은, 임기웅, 임나연, 임다연, 임다현, 임대형, 임도연, 임미선, 임복란, 임상희, 임선애, 임성빈, 임성찬, 임세라, 임소연, 임송희, 임수빈, 임수연A, 임수연B, 임순혜, 임승미, 임연주, 임영우, 임영주, 임오정, 임유리, 임유청, 임은, 임익호, 임정하, 임정향, 임종우, 임지연, 임지현,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채린, 임채영, 임채윤A, 임채윤B, 임철, 임철빈, 임초현, 임하진, 임혜영, 임호경, 임흥순, 장건재, 장광균, 장다나, 장다연, 장다인, 장동찬, 장마레, 장명우, 장민경A, 장민경B, 장민혁, 장샛별, 장서우, 장서현, 장수현, 장승미, 장승희, 장연우, 장영선, 장예영, 장요훈, 장우진, 장원, 장원석, 장원일, 장유남, 장유빈, 장유진, 장은경, 장은나, 장은서A, 장은서B, 장은솔, 장은정, 장은진, 장주선, 장주연, 장주영, 장주은, 장주희, 장준환, 장지선, 장지은, 장진, 장해나, 장해림, 장현서, 장현정, 장혜진A, 장혜진B, 장효진, 장건휘, 전경주, 전경진, 전계수, 전고운, 전도연, 전민경, 전민교, 전병원, 전보성, 전상진, 전서연, 전서정, 전석향, 전선영, 전성연, 전소담, 전수진, 전수현, 전승일, 전승현, 전예원, 전용원, 전원희, 전유빈, 전유하, 전은욱, 전준혁, 전지현, 전찬영, 전채영, 전철원, 전혜빈, 전혜성, 전혜연, 전혜은, 전혜진, 전희수, 정가영, 정경섭, 정경희, 정고운, 정구태, 정금자, 정나영, 정나한, 정다빈, 정다연, 정다원, 정다인, 정다해, 정대희, 정동원, 정동준, 정란주, 정리노, 정명숙, 정미, 정미현, 정미화, 정민지, 정범, 정빛아름, 정상민, 정상진, 정새별, 정선미, 정선영, 정선우, 정성빈, 정성우, 정성욱, 정세희, 정소희, 정송희, 정수빈, 정수연A, 정수연B, 정수진, 정수현, 정승오, 정승완, 정양희, 정여름, 정여은, 정여진, 정연, 정연주, 정영서, 정영은, 정예린, 정예빈, 정예은A, 정예은B, 정용택, 정우미, 정원석, 정원영, 정유민, 정유진, 정윤서, 정윤석, 정윤재, 정윤희, 정은, 정은경, 정은진, 정은철, 정은택, 정이든, 정이주, 정인혁, 정일건, 정재서, 정재승, 정재연, 정재현, 정재훈, 정재희, 정종헌, 정준정, 지민, 정지수A, 정지수B, 정지영, 정지우A, 정지우B, 정지원A, 정지원B, 정지원C, 정지육, 정지헌, 정지현, 정지혜, 정진아, 정진욱, 정찬양, 정채원, 정태원, 정하린, 정하영, 정한, 정한결, 정한길, 정해연, 정혁기, 정혁진, 정현수, 정형석, 정혜빈, 정혜윤, 정혜인, 정희경, 정희지, 정희태, 제갈송, 제민경, 제정주, 조가은A, 조가은B, 조경아, 조계영, 조근성, 조나래, 조다빈, 조동혁, 조만성, 조명진, 조민경, 조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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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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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황은정→‘이세돌’ 릴파, 여름 극장가 두드리는 유튜버★ [줌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스타’들도 멀티플렉스를 업고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대표 콘텐츠 ‘다큐 황은정’이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았다. 롯데시네마는 7월 3일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를 단독 개봉한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가 극장에서 확장 개봉하는 첫 사례로 눈길을 끈다.‘다큐 황은정’은 96년생 얼짱 지망생 황은정의 중학교 시절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황은정은 실존 인물이 아닌,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사내뷰공업’ 김소정 PD의 부캐릭터다. 2010년의 ‘노는 애’ 일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이 콘텐츠는 주인공 황은정 뿐 아니라 그 시절 교실 풍경과 인물을 철저하게 고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향수를 자극한다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황은정은 당시 유행했던 차림새와 표정, 말투로 실존 인물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내, 채널 공식이 아닌 황은정 개인 SNS 팔로워 5만 8000명을 모았다. 그를 제작하고 탄생시킨 김소정 PD는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실제 내가 당한 캐릭터”라고 털어놓으며 풍자하기 위해 내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단지 ‘그 시절 무서웠던 언니’가 아닌, 인기가 많고 싶던 질풍노도 사춘기 날 것의 모습을 담아가는 황은정은 점점 더 사랑받아 앞서 채널에 공개된 시리즈는 누적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4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 황은정 시리즈는 이번 롯데시네마와의 협업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 전편에서 1년이 흐른 2011년을 배경으로 중학교 3학년이 된 황은정이 어머니께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이번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는 롯데시네마의 새 얼터콘텐츠 ‘유튜브 무비’ 일환이다. 얼터콘텐츠란 기성 영화 포맷을 넘어선 대체 콘텐츠를 의미하며 공연실황, 스포츠중계 등을 극장에서 중계하는 것을 뜻한다. 팬데믹 시기 멀티플렉스의 새로운 수익 창구로 부상했다. 이번 기획에 대해 롯데시네마 엑스콘팀 측은 “‘사내뷰공업’을 첫 주자로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제작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자이자 주연인 김소정 PD는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롯데시네마 4개 지점에서 미니 팬미팅 10회차를 가질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버추얼 아이돌 릴파는 메가박스와 CGV를 통해 팬들과 호흡한다. 오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솔로 콘서트 ‘릴파콘: 고잉아웃-수퍼 콘서트’를 CGV와 메가박스에서 동시 중계하는 것. 릴파는 지난 2021년 데뷔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 아이돌 멤버다.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콘텐츠를 거쳐 발탁됐다.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오디션으로 노래 실력은 물론 꾸밈없는 입담과 친근한 소통으로 팬덤을 형성해 릴파 개인 채널의 구독자 수만 46만명이다.이번 콘서트는 릴파의 첫 단독 오프라인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지난 19일 진행된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이뤘다. 릴파는 지난 2023년 ‘이세계 페스티벌-버추얼 Part’로 CGV와 인연을 맺어 당시에도 높은 객석률을 기록해 그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한편 CGV는 자사 얼터콘텐츠 사업부문 아이스콘(ICECON)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돌과 트롯 가수, 팝가수 공연 실황에 이어 꾸준히 버추얼 아티스트를 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버추얼 아이돌 그룹 레볼루션 하트의 쇼케이스를 CGV에서 성료했으며 내달 6일에는 버추얼 보이그룹 싸이코드의 3집 컴백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CGV 관계자는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영화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관객들이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넘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7 06:05
연예일반

'슈스케2' 이보람 "갑작스런 비보 믿기지 않아"…故 박보람 애도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이보람이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이보람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바라”라고 애도를 표했다.이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박보람과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지수, 김은비, 김소정, 김그림 등과 함께 톱11에 오르기도 했다.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경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집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고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동석했던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보람은 ‘슈퍼스타K2’ 출연 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다이나믹 러브’ 등의 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기도 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2 15:14
연예일반

‘플레이유 레벨업’ PD “유재석, DM 보낼 줄 몰라..언제나 버팀목” [IS인터뷰]

“유재석 씨를 믿으니까 생방송을 할 수 있어요. 유재석 씨는 언제나 ‘플레이유’의 버팀목이에요.”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의 김노은 PD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송인 유재석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생방송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이룰 만큼 긴장과 걱정이 쌓이지만, 그럼에도 제작진 모두가 유재석을 믿으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시청자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참여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지난 11일 약 12주간의 라이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즌1인 ‘나 혼자만 레벨업’에 이어 이번 시즌에선 유재석이 빌런을 퇴치해 레벨업을 이어가고 그의 성장이 다음 미션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3개월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플레이유 레벨업’ 영상들은 누적 3800만뷰를 기록, 시즌1 영상 대비 무려 2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시청자가 참여하는 데다가, 매회 세계관과 스토리를 확장해 주목 받았다. 이번 시즌에선 적을 퇴치해 아군으로 소환할 수 있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주인공의 주요 능력을 차용해 유재석이 아군을 늘려가며 점차 강해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김노은 PD는 한 시즌이 끝나자 유재석을 포함해 제작진이 무척이나 아쉬워 했다고 전했다.“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까 사실 매주 준비하는 게 힘들었어요. 롤러코스터를 몇 번은 탄 느낌이죠. 그런데 막상 끝나니까 모두 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도파민 중독 같아요. 리스크가 큰 만큼 만족도가 크죠. 유재석도 무척이나 서운해 하더라고요. 제작진 모두가 유대감도 쌓여 있어서 그런지, 허전한 마음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김노은 PD는 전 시즌과 비교해 이번 시즌에 대해 “다양한 미션과 내용을 담았는데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이번엔 빌런이 사는 세계관을 설정하고 미션을 변화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또 하나의 세계관을 짰는데 잘 통하지 않았나 싶다. 새롭게 도전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김노은 PD는 이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유재석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매회 적극적으로 새로운 빌런 퇴치에 나서며, 레벨업을 해나갔다. 김노은 PD는 “유재석은 언제나 뭔가 새로운 걸 하면 흔쾌히 받아준다. 공포특집을 무서워 하면서도 시청자가 재밌어 하니까 싫어도 한다”며 “굉장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물론 프로그램 큰틀에 대해선 함께 논의하긴 하지만, 제작진이 판을 짜놓으면 유재석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에 들어가요. 대본도, 게스트도 몰라요. 황당한 설정을 할 때도 있는데 몰입도가 무척이나 높고 이런 설정 자체에 리액션이 좋죠. 그 밸런스가 무척 좋아요. 이번에 ‘제2회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것 또한 심사위원들이 그 점을 높이 사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재석은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빌런들의 악행에 분개하며 이들을 퇴치하고자 ‘유’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두뇌 플레이부터 남다른 체력을 이용한 액션 활약까지 선보였다. 유재석이 전 시즌과 비교해 어떤 점이 성장했느냐라고 묻자 김노은 PD는 “감히 ‘성장’이라는 표현으로 유재석을 평가할 수 없다. 다만 시청자들과 조금 더 소통에 능숙해진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 게스트들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이번 시즌에선 연애 리얼리티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성해은부터 ‘사내뷰공업’ PD 김소정, ‘서준맘’ 박세미, ‘찌드래곤’ 최지용 등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출연자들이 세계관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 불가능한 캐릭터)로 참여했다. “유재석 능력에 대해 새롭게 감탄하지만, 게스트와의 케미는 저희도 도박이었어요. 더구나 기존 예능프로그램들과 달리 연예인이 아닌 분들도 많이 나왔죠. 언제나 게스트 출연은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저희도 예상 못한 케미를 발산해준 것 같아요. 또 잠깐 출연한 게스트들과 언제나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모습을 봤는데 괜히 ‘유느님’이라고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김노은 PD는 유재석의 ‘허당미’ 같은 모습도 발견했다며 웃었다. “아무리 생방송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유재석 손에만 들어가면 휴대폰이 망가져서 제작진이 라이브 도중 투입되기도 한다”며 “기계 쪽에서 고충을 많이 느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또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야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DM 자체를 몰라서 헤매더라. 의외로 귀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번 시즌 마지막 라이브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른 최종 보스, 방송인 이경규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얻어냈다. 시즌 내내 유재석의 고군분투기가 담기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시즌3의 제작 여부와 유재석의 재출연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김노은 PD는 “정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털어놨다. “라이브는 종료됐지만 티빙에선 공개되고 있고, 유재석과도 다음 시즌에 대해 상의한 게 없다”며 “지금 우리는 열려 있는 결말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의 한층 속도감 있는 편집을 가미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06:15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스타트업 지원 '애자일랩' 14기 출범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은행권 첫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생성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핀테크 등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 중립 실천·시니어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선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 가치 증대 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14기 참여 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 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제공사 '오아시스비즈니스'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미래 유망 기업의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9 17:22
연예일반

황은정·서준맘 만난 유재석, 더 유쾌해졌다…‘플레이유’ NPC의 힘 [줌인]

“황은정이 왜 여기서 나와?”‘신개념 예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플레이유’가 시즌2로 돌아왔다.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전개됐던 ‘플레이유’는 시즌2에서 다양한 NPC(Non Player Character)들을 배치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지난해 제작된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가 올해는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이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의 막을 열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브 방송를 진행하고 있으며, 편집을 거친 본편은 5월 말부터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6일에는 3화가 공개된다.‘플레이유’는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는 시청자 ‘유’(애칭)가 유재석을 직접 플레이하는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다양한 테마의 미션이 주어지면 유재석은 현실 공간의 ‘맵’ 속에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유재석은 ‘유’가 남기는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략을 짠다. ‘유’의 의도대로 유재석을 움직이는 게 ‘플레이유’의 핵심이다. 지난해 6월 종영한 ‘플레이유’는 마지막 방송 당시 누적 조회수 1730만뷰 달성, 누적 라이브 채팅은 90만 건에 달했다. 라이브와 본편을 합산해 주간 조회수 약 30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힙입어 등장한 게 바로 시즌2 ‘플레이유 레벨업’이다.유재석이 현실의 ‘맵’에서 미션을 수행한다는 포맷은 똑같다. 다만 ‘플레이유 레벨업’에서는 NPC의 존재감이 커졌다. 본래 NPC는 유재석에게 퀘스트를 맡기거나 힌트를 주는 역할을 했지만,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이 NPC 중 ‘빌런’을 찾아내야 게임이 종료된다. NPC 구성에 힘을 실어야 하는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1화에서는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김소정PD가 연기한 황은정이, 2화에서는 코미디언 박세미의 부캐 서준맘이 등장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플레이유 레벨업’ 본편 공개 전 황은정과 서준맘의 분량을 선공개 영상으로 내세워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1화에서 윤리 시험지를 유출한 빌런을 찾는 유재석에게 황은정은 힌트를 빌미로 “남자친구랑 투투니까 200원만 달라”고 요구한다. 현금이 없던 유재석은 “삼성페이 받아?”라고 물어보지만, 2000년대 학생을 콘셉트로 내세운 황은정은 “그게 뭔데?”라며 캐릭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긴다. 해당 영상은 6일 기준 조회수 122만 회를 넘겼다.2화에서는 서준맘이 층간소음을 내는 이웃 중 한 명으로 나온다. 그는 유재석에게 흑마늘즙을 주며 “정력에 좋다. 기절이다. 눈물 콧물이다”라면서 주책스럽게 연기해 유재석의 기를 완전히 빨리게 만든다. 서준맘의 선공개 영상도 6일 기준 조회수 60만 회를 기록했다. 6화 라이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중간보스로 활약했다. ‘플레이유’의 매력은 원맨쇼도 믿고 보는 유재석과 ‘유’가 된 시청자가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라이브 방송이 기반이 돼 현장감도 생생하며,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그 속에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과 ‘유’들의 재치 있는 댓글이 큰 웃음 포인트다.여기에 예능감으로 무장한 인물들이 NPC로 출연하니, 다른 사람과 있을 때보다 더 재미있는 입담을 뽐내는 유재석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출연자의 특성을 고려해 방송에 변화를 준 시즌제 예능의 성공 사례라 볼 수 있다.그 결과 1회 라이브에서는 동시접속자 2만 돌파, 실시간 채팅에서는 시즌1의 회차별 평균 채팅 건수인 7만5000건보다 36% 증가한 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예능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레이유 레벨업’이 시즌1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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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첫만남은? (‘유퀴즈’)

‘유퀴즈’에서 ‘사생결단’ 특집이 펼쳐진다.1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94회에는 배우 류승범, 7억 뷰 숏폼 콘텐츠 김소정 PD,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적 인생사를 공유할 계획이다.먼저 ‘극사실주의 콘텐츠’로 무한 공감 자아내는 김소정 PD와 토크를 나눈다. 페이크 다큐부터 우당탕 알바 시리즈까지 누적 조회수 7억 뷰에 달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배경, 숏폼 콘텐츠 속 다채로운 캐릭터 비하인드, 한편의 영상에 담아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콘텐츠로 Z세대 과몰입을 유발한 자기님은 이날도 다양한 ‘부캐’ 연기를 재현,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캠퍼스와 그라운드를 넘나들며 태극마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 선수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서울대학교를 다니면서 프로 축구선수로도 활약 중인 자기님은 축구의 세계에 입문한 계기, 프로 무대에 서기 위해 24시간을 나노 단위로 쪼개 썼던 일화, 프로 구단 입단 과정 등 성장 스토리를 모두 전한다. 어려움도 낭만으로 극복한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스튜디오를 미소 짓게 하는가 하면, 지난 4월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전 소감, 축구 국가대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흔들리는 청춘의 표상’이었던 배우 류승범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무려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자기님은 최근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앞으로의 계획을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밝힌다고. 자기님의 친형인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 이후 ‘사생결단’, ‘부당거래’, ‘베를린’ 등 맡는 역할마다 물아일체의 연기력을 선보인 자기님이 홀연 외국으로 떠난 이유,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예언가’로서 미래 패션 예측, 아내와의 첫 만남, 가족들과 함께 슬로바키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야기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같은 달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생활 중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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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카지노’ 손은서 “이해우와 죽음 엔딩? 아쉽지 않아”

“요새는 얼굴을 꾸준히 내비치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중들한테 더 보여주고 싶었고요. 이젠 배역의 크기보다는 짧게 나와도 임팩트 있는 역할이 좋아요.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요.”‘카지노’를 통해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배우 손은서가 욕망 가득한 캐릭터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정의롭고 선한 이미지를 벗고 나타난 그는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손은서는 승무원 출신의 호텔 매니저 김소정을 연기했다.손은서는 “친한 친구들한테 재밌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특히 해외에 사는 친구들은 나 보고 죽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예전같이 드라마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나라에서 방송되니까 피드백도 다각도에서 오는 것 같다”고 뿌듯한 반응을 전했다. 손은서가 연기한 김소정은 차무식의 오른팔 양정팔(이동휘)과 필립(이해우) 사이를 오가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물. 카지노 고객의 돈 100억 원을 들고 도망치다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죽음을 맞이한다.손은서는 “연기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개인적인 욕망이나 승부욕은 없는 편”이라며 “가지고 싶은 게 있다가도 관심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100억이 생긴다면 저금을 한 뒤 이자 받으면서 집을 사겠다”고 덧붙였다.엔딩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손은서는 “죽은 것에 아쉬움은 없다. 오히려 재밌으면 좋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는 내가 나오진 않지만, 앞에서 깔아놨던 복선들을 계속 가지고 가니까 기억에 남을 캐릭터”라고 뿌듯해했다.‘카지노’는 다른 작품들보다 배우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았다. 필리핀에서 동고동락하다 보니 끈끈함은 자연스레 생겨났다고.“다른 작품들보다 같이 보낼 시간이 많았어요. 해외 촬영이다 보니 밥도 같이 먹고 회의도 많이 했거든요. 끈끈함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그 호흡을 그대로 가지고 촬영에 임했어요. 그날 바로 대사를 추가해서 신을 만들어가는 날도 있었어요.” ‘카지노’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받은 건 최민식. 그가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카지노’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함께 높아졌다. 이날 손은서는 최민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운 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왜 최민식 선배가 대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지 알게 됐어요. 함께 호흡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무언가가 있거든요. 늘 연기 생각을 하시고 얘기를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연기 쪽으로 흐름이 연결돼요. 선배로서의 조언은 물론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분위기도 풀어주세요. 대본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계시고요. 차무식 그 자체랄까요.”이해우와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카지노’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을 선보여 시청자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손은서는 “이해우와 같은 날 입·출국했다. 대본 리딩 외에도 감독님과 얘기할 때 같이 만났다”며 “촬영 분량에 비해 해외에 오래 있다 보니 작품에 대해 의견도 많이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참 신기한 작업이었고 이런 작품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배우들끼리 만나면 너무 재밌고 편하다. 시즌1 때도 모여서 같이 시청했는데 기분도 새롭더라.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걸 추억하고 공유하니까 더 끈끈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카지노’는 화려한 캐스팅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일각에선 전개가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손은서는 “‘카지노’는 차무식이라는 인물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물론 과거 신들이 너무 집중적으로 나오면 답답하고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런데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그리려면 차무식의 전사가 자세히 들어가야 시청자들이 몰입해서 볼 수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손은서는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2008년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를 시작으로 ‘내 딸 꽃님이’, ‘메이퀸’, ‘보이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카지노’는 힘들지만 재밌게 촬영했던 작품이었어요. 그만큼 배우들이 애정도 가지고 있고요. 시청자들도 많이 사랑해주시니까 보답을 받는 느낌이에요. 짧게 출연했지만, 이 작품이 너무 잘됐으면 좋겠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끝으로 손은서는 영화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한동안 여성 캐릭터가 많지 않아서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잘 없었다”며 “그런 부분이 아쉽기도 해서 이제는 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 최근 들어서 한국도 SF 장르가 많이 생겼더라. 배우와 배우 간의 연기뿐만 아니라 가상의 인물과의 연기도 궁금하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4 06:30
스타

[IS인터뷰] 이해우, 롤 모델 최민식과 함께 세운 견고한 ‘카지노’

“롤모델이자 우상이었던 최민식 선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꿈은 배우로서 항상 꿨죠. 그 꿈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이해우)디즈니+ ‘카지노’ 시즌1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이가 있다. 베테랑 최민식을 비롯해, 손석구, 허성태, 이동휘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긴 무명을 딛고 그야말로 ‘재발견’된 배우 이해우 이야기다. 이해우는 ‘카지노’에서 이동휘와 한 팀을 이루며 호흡하는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을 맡았다. 김소정(손은서), 양정팔(이동휘)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도 끌어올렸다. 7회에는 반전 엔딩을 장식하며 ‘카지노’의 새 판을 열었다. 2007년 드라마 ‘이산’의 단역으로 배우로서 발걸음을 뗀 이해우. 그 후 2010년 태국 드라마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부터 드라마 ‘황금물고기’, ‘무신’, ‘구암 허준’, ‘루비반지’, ‘그래도 푸르른 날에’, ‘우아한 모녀’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빛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배우라는 꿈을 접고 회사원으로 5년간의 시간을 견뎠다. 그 시간을 이해우는 이같이 소개했다. “4~5년 정도 회사원으로 일했죠. 그 사이에 한두 개 정도 작품을 찍긴 했지만 확실한 과도기였어요.” 그랬던 그가 다시 배우로 돌아온 계기는 ‘카지노’였다. 이 작품으로 그의 연기 인생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처음 ‘카지노’ 출연이 확정됐을 때, 이해우는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느꼈다. 한국 영화계의 굵직한 축을 맡고 있는 최민식과 함께 작품을 찍는 것도 그에게는 설렘과 걱정을 함께 안겨줬다. “연기를 쉬고 있었어요. 정말 기로에 서 있었던 때 ‘카지노’ 대본을 만나 더 감회가 새로웠고 감동도 컸죠 캐스팅 리스트를 들은 후에는 ‘내가 최민식 선배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됐고요.” 이해우가 배우를 꿈꾼 계기가 다름 아닌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올드보이’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이해우에게 최민식은 롤모델이자 우상이었다. 그는 늘 ‘언젠가 최민식 선배와 한 작품을 찍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느낀 우상의 에너지는 남달랐다. 긴장감도 그의 온몸을 휘감았지만 최민식과 몸을 부대끼고 호흡을 맞추며 점차 장난을 치는 사이로 관계가 가까워졌다. 그는 “최민식 선배가 청년 같은 매력이 있다. 장난도 많이 쳐주셨고 편하게 해줬다”며 “덕분에 연기하며 주시는 에너지를 온전히 받을 수 있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내 역량보다 더 많은 것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식이 내뱉는 모든 말은 이해우의 노트를 형형색색 물들인 최고의 이야깃거리가 됐다. 그는 최민식의 모든 조언을 경청하고 기록했다. “선배가 말해준 내용은 그날그날 모두 노트에 적어놨어요. 가장 크게 와닿은 내용은 ‘배우는 일상샐활에서도 감정에 솔직해야 한다’였어요. 평소 느끼는 감정을 연기에 쓸 때 걸리는 것 없이 나오려면 스스로 솔직해져야겠다고 느꼈죠.” 이해우는, ‘카지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운이 자기에게 향했다고 믿었다. 3개월간 필리핀 촬영과정도 이해우를 위해 짜인 것처럼 완벽했단다. 다른 선배 배우들이 덥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촬영했지만, 이해우는 늘 선선한 날씨에 실내 촬영이 많았다. “불만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며 웃음 지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현장이었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니까요.”꿈의 작품을 맞이한 배우는 캐릭터를 소화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 피부가 원체 하얀 편이라 태닝을 해도 잘 타지 않았지만 교포 역할을 맡은 만큼, 그는 필리핀 현지에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땡볕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날렵한 이미지를 위해서는 2~3개월간 하루에 두 번, 일주일에 6번씩 개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노력의 결실은 성공적으로 타올랐다. 극 중 김소정(손은서)과 베드신을 소화한 일화도 풀었다. 그는 “해당 촬영을 중후반 정도에 해서 이미 손은서 선배와 편한 사이가 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더욱 서로를 배려했다”면서 “너무 편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직접 대본을 구해 필립을 연기해 영상을 찍어 보낸 이해우를 인상 깊게 봤다며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에 관해 이해우는 “대본을 보고 필립을 너무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내가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칸막이와 타투 스티커를 산 후 그는 아버지 회사 구석에서 영어 대사를 녹음해 영상을 찍었다. 출연이 확정된 당시, 이해우는 소속사가 없던 상태였다. 촬영 현장을 늘 혼자 다녔다. 많은 이들이 ‘소속사 없이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그는 오히려 좋았다고 답했다. “배우들끼리 매시간 붙어있다 보니 케어가 따로 필요없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혼자 가니까 스태프, 연출부 형, 동생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지금도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이해우는 ‘카지노’를 통해 “매일매일 성장했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헤맸던, 고민했던 지점들이 눈 녹듯 사라졌다. 그는 “선배, 감독님의 말을 들으면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에게 카지노의 의미를 물었다. 먹먹한 마음이란다.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이죠. 저 스스로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확장된 거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줄 소중한 기회였어요.”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24 06:30
연예일반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열애…제작자♥배우 커플 탄생 [공식]

배우 손은서(38)가 ‘범죄도시’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47)와 열애 중이다.23일 영화계에에 따르면 손은서와 장 대표는 지난해말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손은서와 장 대표는 3년 전부터 사석에서 만나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면서 “지난해 말 ‘카지노’ 촬영이 끝난 뒤 장 대표가 교제를 신청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은서는 ‘카지노’에서 승무원 출신 호텔 매니저 김소정 역을 맡아 맑고 해사한 미소 뒤에 감춰둔 욕망을 조금씩 드러내는 인물을 연기했다.‘카지노’에 출연한 배우와 ‘카지노’ 제작자였던 장 대표는 고된 필리핀 촬영장에서 동료애가 더욱 쌓이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더욱 쌓였다는 후문이다.다만 이 관계자는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아직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것은 아니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2005년 온게임넷 ‘뉴클리어’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손은서는 OCN ‘보이스’ 시리즈와 JTBC ‘그녀의 신화’, KBS 2TV ‘7일의 왕비’, SBS ‘법쩐’, 영화 ‘여고괴담5’, ‘창수’, ‘대결’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장 대표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터널' '최종병기 활' 등과 넷플릭스 ‘킹덤’ 등을 제작해 영화계에서는 스타 제작자로 통한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했으며, 오는 5월 '범죄도시3'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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