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산업

[인사] KG그룹

<대표이사 선임>●KG모빌리티커머셜 △김종현●KG E&C △김진섭●KG에너캠 △우치구 <승진>●KG그룹◇사장 △곽정현●KG모빌리티◇전무이사 △박장호 △이강 △황기영 ◇상무이사 △권용일 △심준엽 △엄상현 △우병훈 ◇상무(보) △김성영 △김창섭 △김현진 △김현수 △박연식 △이용헌 △채창환 △황의균●KG모빌리티커머셜◇상무이사 △김종현 ◇상무(보) △김성태 △박하영 △장창윤●KG스틸◇전무이사 △조기연 ◇상무(보) △김성묵 △박사윤●KG케미칼◇사장 △김재익 ◇이사대우 △설경민 △이삼열●KG이니시스◇부사장 △이선재 ◇상무(보) △김기중 ◇이사대우 △명재현 △홍형기●KG모빌리언스◇이사대우 △남태욱●KG ETS◇상무(보) △박종관 △조성환 △홍천표●KG ICT◇부사장 △이상준●KG 제로인◇전무이사 △한수혁 ◇상무이사 △우희선●KG E&C◇상무(보) △김진섭●KG GNS◇전무이사 △권효근●KG써닝라이프◇상무(보) △신금만●KG할리스F&B◇상무(보) △이동진 ◇이사대우 △장현지●KG프레시◇상무(보) △전재형 ◇이사대우 △박현화●KG캐피탈◇상무이사 △박정환●이데일리◇부사장 △곽혜은 ◇상무이사 △이성재 ◇이사대우 △장재호●이데일리M◇이사대우 △김병규 2023.11.30 17:39
무비위크

'루카' 김성영·조성연 디즈니 애니메이터 "언젠가 韓전통 담고 싶다"

디즈니 내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활약이 남다르다. 내달 17일 개봉을 확정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루카'가 디즈니∙픽사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과 함께한 특별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루카'를 탄생시킨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소울' '인사이드 아웃'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디즈니∙픽사 작품에 참여해왔던 실력파 아티스트로 관심을 모은다. 먼저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세트를 영상에 구현하는 역할을 하는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최근에 디즈니∙픽사가 만든 작품들을 보면 '토이 스토리4' '온워드' '소울'까지 큰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비주얼적으로도 묵직한 영상이었다면, '루카'는 한 여름에 경쾌하게 볼 수 있는 색감으로 코로나 시대 여행을 가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줄 것이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탈리아 마을을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라는 표현처럼 '루카'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친퀘 테레에서 영감을 받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호기심 많은 바다 괴물 루카가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 알베르토를 만나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바다 밖 세상이기도 하다. 3D 공간에 빛을 넣어 시간과 장소,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청량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채화 느낌을 많이 냈다"며 수채화가 번지는 듯한 텍스처와 밝고 채도가 높은 색을 기존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꼽았다. 영화 속 여름과 바다, 하늘의 색감과 질감은 관객들 각자의 어린 시절 속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루카'를 작업하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밤에 어부들이 배를 타고 나가는 장면이 담긴 오프닝 시퀀스를 꼽았다. 평소 본인의 취미인 낚시 경험을 살려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작업했기 때문. 이어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루카와 알베르토가 탑에 올라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선택했다. 그는 "하늘을 360도로 표현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언덕 위에 올라가서 하늘을 많이 봤다"고 귀띔했다. 한국의 디즈니∙픽사 팬들을 위한 특별한 질문도 눈길을 끈다. "언젠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참여한다면 어떤 면을 강조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나에게 있어 한국은 언제나 그리워하는 고향"이라며, 한국의 전통적인 것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한국의 역동성과 그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녹여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아티스트들은 "해외여행을 가기 힘든 상황인데 올여름 이탈리에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청량한 이미지들을 큰 스크린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디즈니∙픽사에 꾸준히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준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19:15
무비위크

"금손 아티스트"…'소울' 한국인 제작진 밝힌 비하인드

열정 가득한 픽사의 금손 아티스트들이다. 새해 첫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소울'에 실력파 한국인 제작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도를 높인다. 'UP'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카3' '코코' '토이 스토리 4' 등 픽사의 내로라하는 작품에 참여한 김재형 캐릭터 애니메이터는 조 캐릭터 작업에 함께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조가 첫 오디션에서 피아노를 무아지경으로 치는 부분을 작업했는데, 여러 각도에서 실제로 피아니스트가 치는 것을 촬영해 손가락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했다.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소울'의 스토리와 분위기에 맞는 형태로 변형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토이 스토리 4' '도리를 찾아서' '굿 다이노' 등에 참여한 장호석 익스텐션 테크니컬 디렉터는 사람 손으로 만들 수 없는 배경 공간들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는데 ‘태어나기 전 세상’에 참여해 상상 가득한 세계를 구현해내는데 일조했다. 그는 “‘태어나기 전 세상’의 성격 파빌리온 건물들을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사람의 성격을 문화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하게 건물의 형태와 움직임만으로 표현했는데 어렵고도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굿 다이노'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 참여한 바 있는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그래픽 속 세계에서 카메라 움직임과 화면의 구도를 연출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조성연 마스터 라이팅은 새롭게 창조된 그래픽 배경 세트에 빛으로 색깔을 칠하고 명암과 그림자를 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있는 건물, 산 등 다양한 곳을 꾸며야 하는데 특별히 태양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시각화하는데 힘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현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옷, 머리카락, 털 등을 시뮬레이션 하는 역할에 함께했는데, 고양이 미스터 미튼스를 특별히 애정하는 캐릭터로 꼽았다. 그는 “고양이의 움직임을 애니메이션 하면 굉장히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 여러가지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통통한 고양이의 지방, 가죽, 털 각각의 시뮬레이션을 덧입혀가며 세 겹을 시뮬레이션 했다. 복잡했지만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제78회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이유 있는 극찬을 입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8 08:56
경제

신세계, 이마트 계열사 대거 물갈이

이마트가 6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예년보다 두어 달 앞선 빠른 인사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신세계그룹은 15일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강희석 대표의 이마트와 쓱닷컴 대표 겸직을 알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마트 구원투수로 영입된 강희석 대표는 취임 1년 만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수장이 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를,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를 각각 이동시켰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신세계I&C 대표이사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전무가 각각 승진 내정됐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에는 이주희 신세계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이마트 노재악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전문성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 담당을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메트로 담당 신설을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데이터·인프라 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특히 이마트와 쓱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을 통해 향후 온·오프 통합적 사고 및 시너지를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 추진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인재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인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6 07:00
경제

신세계, 이마트 정기 임원인사…강희석 대표, SSG닷컴도 맡는다

신세계그룹이 15일자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 인재 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SSG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강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를, 이마트24 대표에는 김장욱 신세계I&C 대표를 각각 내정했으며 신세계푸드 대표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를,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전무를,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노재악 이마트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MSV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Metro담당 신설을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조직 문화 본부를 신설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DATA/INFRA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 겸직을 통해 향후 온오프 통합적 사고 및 시너지를 크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5 11:30
연예

역대급 '국감 데스노트'…유통 경영진들 '조마조마'

유통 업계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유통 기업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재벌 총수와 일가는 물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증인·참고인 채택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감이 이른바 '기업 청문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유통 기업인 줄소환 예고8일 국회와 재계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간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올해 국감 역시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환경노동위 등에서 채택한 증인 리스트에 주요 유통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의 이름이 대거 올랐다.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증인으로 신청한 기업 총수를 미리 언급하며, 전투 의지를 높이고 있다.정무위원회는 피자헛 갑질 논란과 생리대 유해성 문제와 관련해 이스티븐 크리스토퍼 피자헛 대표이사와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갓뚜기(God+오뚜기)'로 치켜세우며 모범기업으로 꼽은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도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증인에 포함됐다. 함 회장은 라면값 담합과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된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한 정무위 야당 관계자는 "청와대의 모범기업 기준이 오뚜기처럼 계열사에 일감몰아주는 기업인지 따져보겠다"고 별렀다. 기획재정위원회도 다수의 재벌 총수를 국회로 소환할 계획이다.기재위는 박근혜 정부에서 실시한 면세점 추가 선정과 관련된 입장을 듣기 위해 재벌 총수를 비롯해 기업 오너를 소환키로 했다.지난 7월 공개된 감사원 감사결과 2015년 면세점 선정과정에서 점수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주요 면세점 CEO들을 불러 면세점 특허심사 당시 상황과 특혜 의혹 등을 따져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아직 증인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이명희 신세계백화점 회장 등이 소환 대상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위원회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과 관련해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 등 12명을 이미 증인으로 채택했다.또 이른바 ‘햄버거병’과 집단 장염 발생 등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맥도날드 조주연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여기에 아직도 각 상임위원회 별로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증인으로 채택되는 기업인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정일채 AK플라자 대표이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묻지마·벌주기식 증인 채택?…'국감 갑질' 지적도 올해 국감 역시 유통 기업 대표들이 무더기로 소환되면서 '증인신청 실명제' 도입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는 올해 국감부터 증인 채택 시 신청자의 이름을 함께 밝히는 '증인신청 실명제'를 실시했다.어느 의원이, 무슨 이유로, 누구를 증인으로 신청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무분별한 증인 채택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하지만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채택된 기업인 증인 수는 정무위 29명을 비롯해 80명 가까이 된다.그러나 상임위가 추가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고, 아직 채택하지 않은 상임위도 적지 않아 그 숫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150명) 수준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부에서는 해마다 이어지는 기업인들의 줄소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앞선 국감에서 여야간 신경전으로 인한 파행 등으로 유통 기업 대표가 국감장에 출석해 시간만 허비한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국내 홈쇼핑 CEO들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줄소환돼 하루 종일 대기했지만, 정작 질의응답 시간은 짧거나 아예 질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묻지마 증인채택' '벌주기식' 등 '국감 갑질'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과 관련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번 국감에도 유통 기업 총수 및 대표가 다수 참석할 전망"이라며 "묻지마 식으로 일단 소환해놓고 호통을 치던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09 07:00
경제

편의점 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마트24'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상호명을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변경한 이후 빠르게 점포를 늘려 가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색 매장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만년 꼴찌' 탈출은 물론, 업계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드미는 잊어라"…새로운 도전 나선 이마트24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7월 20일 상호명 변경 이후 눈에 띄게 가맹점이 늘고 있다.간판 교체 이후 15일 현재까지 늘어난 점포 수는 170여 개에 달한다. 7월 79개, 8월 38개의 매장이 새로 생겨났다.이달에도 추가 출점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마트24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초 1825개에 그쳤던 이마트24의 매장은 이달 2342개로 늘어났다. 업계 4위인 미니스톱의 점포 수(2420개)와 차이가 불과 80여 개다. 업계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내달 안에 미니스톱 점포 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마트24는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편의점을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점과 매장에서 직접 밥을 지어 주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루프탑에서 남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충무로점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형태의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전통카페를 접목한 삼청로점도 공식 개장했다.이마트24의 이 같은 새로운 시도는 고스란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문을 연 삼청로점의 경우 사전 개장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매출과 내방객 수 모두 다른 점포 평균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말인 지난 2~3일에는 타 점포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말 가장 먼저 간판을 교체한 스타필드 코엑스 1·2·3호점 역시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일평균 방문객 수도 6% 늘었다. 정용진 부회장 전폭적 지원…향후 전망도 밝아이마트24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정 부회장은 지난 5월 한 행사에서 신세계그룹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이마트 편의점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방식 변화로 편의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정 부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이마트24 리브랜딩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구체화됐다.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이날 "편의점 사업의 획기적 변화와 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이마트는 이달 600억원을 이마트24에 출자했다. 앞서 지난 4월 200억원 투자에 이은 추가 출자다. 올해만 8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셈이다.이마트24는 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전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과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리브랜딩'과 함께 진열 공간 확대 등 점포의 격을 높이는 일명 '리셋'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2330개 점포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총 130점이 '이마트24' 새 간판으로 교체를 완료했다.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매달 500여 개씩 기존 점포 리브랜딩을 진행, 올해 안에 모든 점포를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2340여 개인 점포 수도 올해 안에 2700개, 2019년 50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 목표도 작년(3783억원)의 두 배가량인 7000억원으로 잡았다.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상생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은 '숙제'다만, 최근 불거진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은 이마트24가 풀어야 할 숙제다.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2일 신세계그룹 본사 앞에서 '골목 상권 장악 음모 규탄 및 동네 슈퍼 생계 사수결의 대회'를 열고 이마트24의 출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신세계가 그룹 유통망에서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판매해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지난 2013년 국정감사에서 정 부회장이 변종 SSM을 출점하지 않겠다고 말한 이후 매장 확장이 어려워지자 규제에서 자유로운 편의점으로 상권 확장에 나섰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일부에선 업계 5위인 이마트24가 골목 상권 침해의 주범으로 몰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업계 1·2위인 CU와 GS25가 1만 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234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이마트24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것이다.실제 GS25와 CU는 올해에만 1200개 넘는 매장을 새로 확보하며 전체 매장 수를 1만2000개 이상으로 늘렸다.이마트24의 노브랜드 등 PB 제품 판매도 경쟁사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이마트24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PB 제품 비중은 10% 이하다. 매출 기준으론 4.2%에 불과하다.반면 CU의 경우 전체 품목 중 25%가 PB 제품이며 GS25는 매출의 36.3%가 PB 제품이다.이마트24 관계자는 "우리의 경쟁 상대는 CU, GS25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지, 골목 상권이 아니다"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중소 상인들과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19 07:00
경제

이마트24, 서울시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마트24는 25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청에서 진행됐다. 안준호 서울시청 관광체육국장과 강인석 이마트24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서울시는 이마트24와의 관광안내소 제휴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이마트24가 관광안내소 장소 제공 및 서울 상징 관광 기념품 수상작들의 판로 확대 등을 맡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마트24와 서울시는 다음달 오픈 예정인 이마트24 삼청로점내에 서울 관광안내소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24 삼청로점은 1~2층으로 구성된 점포로, 삼청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적인 요소를 보여주기 위해 점포 외관에 한글 자음, 원목 느낌의 간판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관광안내소는 이 중 1층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 관광협회가 관광안내소를 위탁 운영하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시 통역안내원이 근무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디자인 공모한 의자 및 탁자가 비치된 관광객 커뮤니티 장소를 마련하여 안내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는 재미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마트24는 관광안내소 장소 제공 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관광 상품 중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선정하여 10 여종을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605만 명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약 78%가 서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와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서울 내 주요 관광지에 이마트24가 오픈 하는 경우, 추가로 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며, 관광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업무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서울시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편의에 도움이 되는 점포를 오픈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를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께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25 12:53
경제

이마트위드미, 공항철도 편의점 12개점 오픈

이마트위드미가 이달 25일부터 공항철도 편의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마트위드미는 지난해 12월 공항철도 내 편의점 입찰을 통해 단독 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두달간 준비를 마치고 역사 내 12개 점포를 오픈하게 됐다.서울역1호점 등 기존 11개점은 이달 25일에 오픈하며, 서울역 2호점은 다음달 4일 새로 문을 연다.올해로 개통 10주년을 맞은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 사이를 운행하는 총 길이 61km, 12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국내 유일의 공항연계 철도로 지난해 누계 이용객수 3억명을 돌파했으며, 연간으로 환산하면 30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황금상권이다.이마트위드미는 서울 3대 터미널(센트럴,동서울,남부)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 허브에 편의점을 운영하게 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위드미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약 2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여 쇼핑 편의를 보다 높이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먼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공항철도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면 부가세 차감 금액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즉시 환급 서비스는 구매 건당 20만원 미만, 여행 기간 총 100만원 한도에서 가능하다.또, 신세계디에프와 연계하여 공항철도 점포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서울타워 입장권, 한복 대여권, 1/2/3/5만원 면세점 할인쿠폰 등이 담긴 신세계면세점 리플릿을 제공한다.최근 급증하고 있는 싼커 고객을 위해서는 유니온페이는 물론 위챗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한편, 이마트위드미는 공항철도 편의점 오픈을 맞이하여 이달 25일부터 3월10일까지 2주간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재 500원에 판매중인 테이크(Take) 1 원두커피를 점포당 선착순 100명에게 100원에 판매(일부 점포 제외)하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프레쉬푸드를 SSG페이로 결제시 50% 할인된다.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이번 공항철도 역사내 12개 매장 오픈을 통해 이마트위드미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마트위드미 공항철도 매장은 공항철도를 이용하시는 내국인 고객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으시는 많은 외국인 고객들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3 10: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