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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낮과 밤' 4회 엔딩, 남궁민-이청아-김설현 혼돈의 도가니
'낮과 밤' 남궁민, 이청아, 김설현이 혼란에 휩싸였다. 최진호의 예고살인을 막으려다 남궁민은 직접 화재 현장에 들어가게 됐고, 그 사이 이청아는 납치됐다. 김설현은 거대한 폭발로 간접 부상을 당했다가 화염 속으로 남궁민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안감에 떨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낮과 밤' 4회에는 남궁민(도정우)과 이청아(제이미 레이튼)가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민은 앞서 예고살인 피해자들이 수면치료를 받은 직후였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챘다. 예고살인 암호를 해석하는 것도 재빨라 이청아의 의심을 불렀다. 남궁민은 그런 이청아를 향해 "지금은 낮일까 밤일까"란 말을 건넸다. 하얀 밤 마을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 이청아는 이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어린 시절 기억이 없지만 28년 전 하얀 밤 마을 사건 당시 살아남은 생존자였고 이후 미국으로 입양돼 자랐지만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그 악몽엔 괴물이 있었고 자신을 살려준 건 괴물이었다는 설명이었다. 이청아는 이 괴물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것이었고, 남궁민은 해당 사건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경찰이 됐다. 그만 좀 의심하라고 꺼내놓은 얘기였으나 이청아는 사이코패스로 자라 살인충동을 억제하지 못할 수 있다며 남궁민을 겨냥했다. 남궁민은 "기억상실증 역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둘 중 사이코패스가 있는 거라면"이라고 맞섰다. 비슷한 시간 예고살인의 연관성을 거듭 추적하던 윤경호(이지욱)는 남궁민이 아닌 이청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다섯 번째 예고살인장이 날아왔다. 최진호(손민호)를 겨냥하고 있었다. 집 주변에 잠입해 예고살인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최진호의 집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일어났고 예고살인은 막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김설현이 불길 속에 있는 것으로 착각한 남궁민은 김설현을 살리기 위해 그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이청아는 납치됐고 김설현은 거대한 폭발음에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남궁민의 소식을 접했다. 그야말로 4회 엔딩은 혼돈의 도가니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9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