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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잡음, 가혹 행위 지도자 징계는 뒷짐...국감서 집중 질타 받은 빙상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당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특정 지도자를 내보내고자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빙상연맹이 많은 질의를 받았다. 이날 이수경 연맹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대신 출석한 박세우 연맹 전무이사는 의혹을 대부분 부정했다.빙상연맹은 지난 5월 쇼트트랙 대표팀의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들이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해 지위를 회복하고 결국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A코치는 자격을 회복했으나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은 특정 지도자를 대표팀에서 찍어내려는 시도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윤 감독과 A코치의 해임 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이사는 2019년 징계 이력이 문제가 돼 해임됐는데, 연맹의 이사 및 경향위원 사임 권고를 거부했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도자 선임 논란으로 분란만 커졌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연맹의 행태를 보면 특정 누군가를 몰아내고자 다 같이 결합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정관과 규정을 따라 지도자와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데, 공정위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면 부당해고"라고 했다.손솔 진보당 의원은 "법원의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이후에도 계속 징계가 유지됐고,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결국 퇴촌하는 추태가 발생했다"며 "결국 연맹에서 수개월째 사람을 찍어내는 데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A코치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고 두 번이나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연맹은 전부 무시하고 경향위를 통해 김선태 이사를 새 감독으로 정했다"며 "A코치와 전혀 훈련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면담한 건 사실상 이지메 면담"이라고 지적했다.이외에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K씨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종오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2018년 문체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전명규 전 부회장에게 징계하라고 했음에도 빙상연맹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두 차례의 징계 심의만 진행한 뒤 결과를 내지 않고 있다"며 "이유를 물으니 회장 선거로 개최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이어 "박세우 전무 역시 심석희 사건에 관한 책임이 있는데 징계받지 않고 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관한 청문회를 열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에게 과연 선수단장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체육회장에게 "선수단장 교체를 심각하게 논의해주셨으면 한다. 논쟁적 회장이 선수단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수경 회장이 대표로 있는 삼보모터스가 올림픽 선수단에 어떤 지원을 했는지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28 11:00
프로야구

'야구장 안전' 국정감사서 다룬다…KBO 사무총장 참석 예정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국감에 나선다. 국감 대상 기관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윤리센터, ㈜한국스포츠레저 7개 기관이다.관심을 끄는 이슈는 야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야구장 안전사고 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관중 A씨가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받았다. 또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NC 구단과 창원시는 야구장 구조물 안전 진단과 보강 작업을 거쳐 사고 2개월여 만에 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했다.또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경기를 앞두고 1루쪽 4층에 있던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경기 전이라서 인명 사고는 없었다.이밖에 9월 17일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전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기둥이 강풍 여파로 넘어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자격정지 이력을 가진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에 선임해 논란을 빚었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철인3종협회 관련 사안도 국감에서 다룬다.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등이 빙상연맹 이수경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고, 같은 연맹의 박세우 전무와 김홍식 전 상근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6개월여 앞둔 지난 8월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그러나 김 이사가 2019년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이력으로 규정상 국가대표 감독 자격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연맹이 사임을 권고했고, 김 이사가 이를 거부하고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또 철인3종 꿈나무 합숙 훈련에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이밖에 대한탁구협회 인센티브 및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태성 탁구협회장과 협회 사무처장을 지낸 정해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0:28
스포츠일반

빙상연맹, 쇼트트랙 지도자 문제 관련 입장문 게시…“A코치 복귀는 법원 판단 후 결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에 불거진 지도자 선임 문제에 관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특히 4개월째 훈련에서 배제된 A 코치의 복직 여부에 대해 “법원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연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A 코치 관련 법원 결정 및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A 코치는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A코치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으나, 지금까지도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또 연맹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이유로 A 코치의 해임을 의결하기도 했다.연맹은 먼저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25년 7월 11일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연맹이 B코치에게 한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의결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징계의 효력은 정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A 코치는 2025년 7월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연맹이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간접강제 신청을 했으나, 해당 사건은 현재 심리 중으로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연맹이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A 코치의 훈련 제외 이유에 대해선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감독과 A 코치 사이의 불화를 확인했고,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을 위해 두 지도자와 선수단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맹 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A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인사위는 민원 및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 코치는 2025년 5월 26일부터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돼 있고, 연맹은 향후 법원의 간접강제 사건 결과에 따라 A 코치의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맹은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 건에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결격사유 검토를 소홀히 하였고, 이사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잘못을 범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연맹은 윤재명 감독 징계 당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해 논란을 낳았다. 김 이사는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9년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허위 보고, 직무 태만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연맹이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대표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제10조 11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후 연맹은 이달 초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조처하고, 윤재명 감독을 복귀시켰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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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윤재명 감독 복귀,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퇴촌

쇼트트랙 대표팀 윤재명 감독이 복귀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윤재명 감독의 복귀를 의결했다. 연맹 관계자는 "의결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윤 감독은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윤재명 감독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중 수십만원의 식사비 공금 처리 관리 문제를 이유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윤 감독은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 체육회는 관련 내용이 징계 사항이 아니라며 윤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빙상연맹은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징계를 결정했다.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 등의 사유로 윤 감독의 보직을 변경,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김선태 임시 총감독이 2019년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허위 보고, 직무 태만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면서 국가대표 감독 선발 및 운영 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하는 등 빙상계 안팎에서 지고자 교체 과정에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결국 연맹은 윤재명 감독의 복귀를 결정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윤재명 감독 체제로 2027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5.09.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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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빙상연맹, 임시 총감독으로 김선태 이사 선임…징계 지도자들은 보직 변경 및 해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선태 연맹 경기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제기된 국가대표 지도자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라고 운을 뗀 뒤 "전날(20일) 제3차 이사회 회의를 거쳐 최근 불거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공금 부당 청구 사안과 더불어 선수 관리 및 지도력 부재와 관련한 문제에 아래와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지도자인 A와 B는 지난 5월 공금 처리 문제가 적발돼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부쳐졌다. 연맹은 지난 2월 해당 문제를 발견했고, 조사를 거쳐 각각 자격정지 1개월과 3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 때문에 두 지도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했다. 그간 대표팀은 남은 지도자 2명의 지휘로만 훈련을 소화했다.이후 지도자 A와 B는 연맹의 결정에 불복,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재심 청구 및 법정 다툼을 벌여 지도자 자격을 회복한 바 있다.하지만 연맹은 두 지도자에 대해 보직 변경 및 해임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지도자 A에 대해선 선수단 관리 소홀 및 지도력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연맹은 "지난 2024~25 ISU 월드투어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역대 최저 성적 기록(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전 노메달) 등의 부진과, 그동안의 훈련 과정과 선수단 관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이사회는 해당 지도자가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즌의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의 보직 변경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지도자 B에 대해선 해임을 의결했다. 앞서 공금 부당 처리에 대해 철퇴를 내린 것이다. 연맹은 "지도자 B는 공금을 직접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재심의 신청을 했고, 법원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인용결정이 되자 재심의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라며 "이사회는 비록 소액이라 할지라도, 이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닌 국가대표 지도자로서의 양심과 책임 의식, 도덕적 기준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판단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국가대표 지도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공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두고 "신뢰와 자격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연맹에 따르면 지도자 B는 국제대회 출전 기간 중에도 대회에 집중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대표팀 내 갈등과 분위기 저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맹은 지도자 B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 결정은 즉시 확정되는 것이 아니며,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올림픽을 6개월 앞둔 대표팀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인 상황. 연맹은 김선태 이사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급한 불을 끄려 한다. 김 이사는 현재 성남시청의 감독이기도 하다.연맹은 김선태 총감독에 대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해 세계 정상급 성과(금 3, 은 1, 동2)를 거뒀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10명 중 4명(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배출한 소속팀의 지도자인 부분 등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하여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2026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지도자 인사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6:17
스포츠일반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임 이사진 선임…김선태 전 국가대표 감독 합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김선태 성남시청 감독과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등이 신임 이사진에 합류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25일 이수경 신임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빙상연맹은 약 한 달 뒤인 지난 12일 장국환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을 연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전무이사에는 박세우 한국체대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이사진엔 총 13명이 합류했다. 김선태 성남시청 빙상팀 감독과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등의 선임이 눈에 띈다. 김선태 감독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지도자로, 2022 베이징 동계 대회에선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성남시청 감독으로 부임해 최민정과 김길리 등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 또 연맹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단국대 지도자도 신임 이사로 뽑혔다.윤승재 기자 2025.03.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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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선태 전 감독, 재지원 끝에 성남시청 코치 최종 합격

한국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47) 전 감독이 성남시청 빙상팀 최종 코치로 선임됐다. 성남시는 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실력과 리더십, 지도자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해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태 전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성남시는 지난 1월 공석이던 빙상팀 코치를 모집했다. 이때 김 전 감독도 지원서를 냈고,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도 지원했다. 두 사람은 2022 중국 대표팀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도 했다. 총 7명이 지원한 가운데 두 사람이 면접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와 중국 대표팀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성남시청 간판이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한 성남시청 소속 선수단은 '선수들이 원하는 코치를 선임해달라'는 성명서를 개인 SNS에 올렸다. 성남시는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합격자 없음'을 결정했다. 성남시는 첫 공모에서 채용이 무산되자, 4월 13일 두 번째 코치 채용 공고를 다시 냈다. 김선태 전 감독을 포함한 총 4명이 지원, 면접을 거쳤다. 김선태 전 감독은 3개월 만에 같은 채용 과정에 재응모, 합격 통보를 받았다. 빅토르 안은 재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청 빙상팀에는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 이준서, 김다겸, 서범석 등이 속해있다.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다. 김길리는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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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국내서 지도자 활동 시작…대표 선발전 첫날 불참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공식 대회 첫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23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차 18~19일, 2차 22~23일 일정을 통해 2023~24 남녀부 국가대표를 뽑는다. 이번 대회는 빅토르 안의 국내 무대 코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서 개인 코치를 맡았다. 모교 한국체대의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진다.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는 선수와 관계자, 취재진의 접근만 허용됐다. 경기 도중 링크 바로 옆에 서 있는 코치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퍼졌다. 하지만 빅토르 안의 목소리와 얼굴은 볼 수 없었다.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 나선 6~7명 선수의 개인 코치로 등록을 마쳤다. 이 절차를 완료해야, 경기 중 현장에서 선수를 지도할 수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진천선수촌 내 공식 훈련 기간 링크장에서 선수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지도자 활동을 시작하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빅토르 안은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회 첫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로 나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빙상계 파벌싸움과 소속팀 성남시청 빙상단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러시아 소속으로 나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20년 은퇴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 중국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된 빅토르 안은 국내로 돌아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 모집에 지원했다. 하지만 그와 함께 김선태 전 중국 대표팀 감독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자, 성남시청은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빅토르 안은 1월 중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면접을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을 만나 "현 단계에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이번 모집) 절차가 마무리 되고,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끝에 빅토르 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도자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회 첫 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묘한 여운을 남겼다.진천=이형석 기자 2023.04.18 16:27
스포츠일반

빅토르 안 지원 탈락,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채용 보류…합격자 없음

성남시청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원한 쇼트트랙 코치 선발을 보류했다. 당분간 공석으로 둘 계획이다.성남시청은 지난달 31일 직장운동부 단원 공개 채용 최종 합격자를 공고했다. 그런데 쇼트트랙(빙상) 코치직에 대해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이번 코치 모집은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지원한 사실이 알려진 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빅토르 안 등 지원자 7명은 지난 12일 성남시청에서 면접을 봤다. 빅토르 안의 국내 복귀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러시아인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가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코치) 선임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3관왕 출신의 빅토르 안은 빙상계 파벌싸움에다 소속팀 성남시청 빙상단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러시아 소속으로 나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부임했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전임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현재 코치진 공석 상초태다.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은 31일 새벽 SNS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고 밝혔다.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한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의 최종 탈락 소속이 전해진 이후 호소문을 발표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다. 그러자 최민정은 31일 오전 해당 게시물 내용을 수정한 뒤 "입장문은 (면접이 이뤄지기 전인) 1월 9일 성남시에 제출한 것이다. 쇼트트랙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며 "성남시청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결국 쇼트트랙 코치를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최민정과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등의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 없이 훈련을 이어가게 됐다.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은 상위 2배수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성남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기술과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 2023.01.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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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탈락 후 입장문 논란, 최민정 "1월 초 제출한 것, 송구"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소속 팀 코치 선발을 요구했다. 최민정과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31일 새벽 개인 SNS를 통해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의 최종 탈락 소속이 전해진 이후 호소문을 발표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최민정을 비롯한 선수단은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같은 메시지를 적었다. 다만 선수들이 원하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밝히진 않았다. 앞서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이 지원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면접까지 거친 두 사람은 상위 2배수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기술과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올린 호소문은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다. 그러자 최민정은 이날 오전 해당 게시물 내용을 수정한 뒤 "저를 비롯한 선수들이 올린 입장문은 지난 1월 9일 성남시에 제출한 것이다. 쇼트트랙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담 코치가 부재한 가운데 오랫동안 훈련했다. 선수가 어떠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입장문을 낸다는 건 너무나도 조심스럽고 건방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낸 건 성남시청 코치 선임을 둘러싸고 지도자의 덕목들은 뒷전에 밀린 채 (빅토르 안과 김선태 감독의) 사회적인 이슈들이 주를 이뤄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은 다음달 재개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를 비롯해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중요 일정이 이어진다. 최민정은 "성남시청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전과 달리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이형석 기자 2023.01.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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