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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혜진, 열혈 워킹맘으로 안방극장 복귀…‘라이딩 인생’ 3월 첫방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3월 3일 공개 확정과 함께, 전혜진-조민수-김사랑 3대 모녀의 ‘라이딩 인생’ 탑승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 엄마들의 전쟁 같은 학원 라이딩이 펼쳐지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유쾌하고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대치동 라이프에 뛰어든 3대 모녀의 각양각색 입장과 생각이 담겨 있어 흥미를 끈다.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전혜진)과,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뛰게 된 윤지아(조민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정은의 딸 홍서윤(김사랑), 3대 모녀의 속마음이 톡톡 튀는 이모티콘과 함께 표현돼 눈길을 끈다.전혜진은 회사 퇴근 직후 육아 출근하는 분주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은은 사원증도 목에서 빼지 못한 채 달려가고 있다. “엄마가 금방 갈게, 기다려”라는 카피가 정은의 바쁜 워킹맘 생활과 이토록 교육에 열정적이게 된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엄마라고 다 아니?”라는 카피와 함께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조민수의 모습이 모녀 갈등을 예고한다. 지아는 손녀의 손을 잡고 라이딩 세계에 입문하면서, 딸 정은을 키울 때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고, 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전혜진의 딸’ 홍서윤 역의 아역 김사랑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난 엄마가 좋아하는 거 다 할 거예요”라고 외치며, 귀염뽀짝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정은과 지아 사이를 잇는 ‘힐링캐’ 서윤 역의 김사랑은 어른들도 놀란 야무진 연기로 NEW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라이딩 인생’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전혜진과 조민수, 그리고 아역 김사랑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라며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조명하면서, 그 속에 3대 모녀의 이야기를 ‘현실 공감 200%’로 담아냈다. 첫 공개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3:51
예능

‘나는 솔로’ 24기 첫 방송… 데프콘도 “여신님이다” 극찬

‘나는 솔로’ 24기에 여신급 솔로녀들이 출연한다.25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4번지’를 아름다움으로 채우는 ‘로맨스 퀸’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번 ‘나는 솔로’ 24기는 스펙은 뛰어나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숙맥인 ‘너드남’들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제는 서툰 사랑을 벗고 진정한 ‘내 여자’를 찾고 싶은 너드남들과 함께 로맨스를 펼칠 주인공들은 스펙, 비주얼, 매력까지 완전 무장한 ‘특급 솔로녀’들이 등장한다.한 솔로녀는 모델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키에 ‘비너스’급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송해나는 이 솔로녀를 본 후, “이번 기수 남자분들 너무 좋겠다”라고 인정하고, 데프콘은 “나도 좋다”며 과몰입한다. 먼저 도착한 다른 솔로녀들 역시 “너무 예쁘다”, “김사랑 닮으셨다”며 칭찬을 쏟아낸다. 급기야 데프콘은 “여왕님이시다. 어서오소서! 여왕님~”이라면서 넙죽 절까지 올린다. 잠시 후, 이 솔로녀는 “전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더 예쁘다는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등장만으로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한 솔로녀를 본 송해나는 “너무 귀염상”이라며 감탄하고, 이이경 또한 “눈웃음이”라면서 솔로녀의 ‘초승달 눈웃음’을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그런데 데프콘은 또 다른 솔로녀가 나타나자, “진심 내 여자”라고 외친다. 3MC가 시작부터 제대로 반한 솔로녀들의 정체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3.5%(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 24기를 뒤흔들 솔로녀들은 25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4:09
연예일반

김사랑, 이렇게 입고 테니스 치면 반칙… 동안 외모에 ‘감탄’

배우 김사랑이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했다.김사랑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와 나 #테니스 가는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사랑은 반려견과 함께 테니스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짧은 흰색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로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보였다. 특히 4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외모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누리꾼들은 “언니 또 저만 늙죠”, “반려견 뒷모습만 나왔는데 귀엽다”, “저도 테니스하면 사랑 씨처럼 몸매가 예뻐질까요”, “얼굴은 작고 키는 크고, 대박” 등 댓글을 남겼다.김사랑은 지난 2021년 1월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에 출연했다.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12:23
배구

[IS 장충] '7연승 뒤 1패, 다시 승리' 현대건설, GS 3-1 맹폭…흥국생명과 6점 차 선두수성

현대건설이 GS 칼텍스를 맹폭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GS 칼텍스와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1, 25-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직전 정관장전 패배 충격을 딛고 승리, 2위 흥국생명(승점 59)과 격차를 승점 6차로 늘렸다. GS는 승점 45를 유지하며 2위 흥국생명 추격에 실패했다. 4위 정관장(승점 41)과 격차도 4를 유지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24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지윤과 양효진이 각각 14득점과 13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향도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GS는 외국인 선수 실바가 28득점, 강소휘가 10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현대건설의 맹공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1세트는 장군멍군 양상이 계속됐다. GS 칼텍스 실바가 13득점으로 현대건설 진영을 맹폭한 가운데, 현대건설도 모마 6득점, 위파위 4득점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GS 칼텍스를 두드렸다. 1세트는 공격 성공률 46.13%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인 GS 칼텍스가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 GS의 공격 성공률이 25%로 뚝 떨어졌다. 그 사이 컨디션을 끌어 올린 현대건설이 균형을 맞췄다. 5-3에서 상대 범실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 쌍포를 앞세워 23-13까지 달아났다. 이후 GS가 강소휘, 실바,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19-24까지 쫓아갔지만 점수 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현대건설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도 현대건설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초반 7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GS는 수비 조직력에서 무너졌다. 서브 에이스를 3개나 내줬고, 리시브 효율도 21.74%로 좋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도 29.03%로 현대건설(57.14%)에 밀렸다. 현대건설은 21-9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사랑의 블로킹,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5점을 선취하며 3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1-1에서 연속 블로킹 득점과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6연속 득점했다. 14-4까지 달아나며 4세트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GS는 실바의 백어택과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2점을 만회했으나 부족했다. 실바와 강소휘의 분전이 계속됐지만 점수 차는 이미 9-20까지 벌어져 있었고, 현대건설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4.02.09 18:01
배구

'1위의 아픔만 두 번' 현대건설의 지독한 불운, 이번엔 끊어낼까

“1위 말고 봄 배구, 우승을 하고 싶어요.”지난 2021~22시즌이 한창이던 때,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한 선수가 이렇게 말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2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를 12까지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 선수들은 기뻐할 수 없었다.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치면서 시즌 중단의 위기가 엄습한 것이다. 2년 전 2019~20시즌의 불운이 재현되는 듯했다. 그때도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로 승승장구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순위표가 그대로 멈췄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정식 ‘우승팀’ 칭호 대신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얻는 데 그쳤다. 포스트시즌도 열리지 않았다.그리고 2년 뒤, 현대건설은 다시 ‘1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코로나19로 또 리그가 조기 종료된 것이다. 5경기만 더 치렀다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하늘이 돕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불운의 팀이 됐다. 현재 현대건설의 우승 역사는 2015~16시즌에 멈춰있다. 당시엔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됐다. 정규리그까지 석권한 통합우승은 더 거슬러 올라간 2010~11시즌이 마지막이다. 우승 시계를 더 앞당길 수 있었지만 잇단 불운에 막혔다. 다시 2년 뒤, 현대건설에 또 한 번의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전반기(1~3라운드)를 1위(승점 41)로 마쳤다. 지난 20일 흥국생명전 승리의 의미가 컸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은 올해에도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쌍포를 앞세워 강력한 '1강'으로 꼽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세트 스코어 3-1)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1·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면서 자신감도 찾았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에 승점 2차로 앞서있다. 아슬아슬한 격차지만 국가대표급 라인업에 선수층까지 두껍기에 선두 수성 가능성이 충분하다.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가 주도하는 블로킹(세트당 평균 2.4개)과 속공(성공률 54.69%)은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이다.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의 퀵오픈 및 시간차 공격도 날카롭고, 국가대표 김다인과 백업 김사랑이 버티는 세터진의 세트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리시브 문제만 보완한다면 선두 수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현대건설의 리시브 효율은 32.83%로 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서브 2위(세트 당 1.1개)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 후반기 및 봄 배구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의 강서브를 견제할 리시브 개선이 절실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도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개막 15연승을 달릴 만큼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5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흥국생명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줘야 했다. 두 번의 불운과 역전의 아픔까지, 이번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현대건설의 각오가 남다르다. 윤승재 기자 2023.12.27 06:04
배구

[포토]김사랑, 수훈선수 감격

‘도드람 2023-24 V리그’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2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6, 25-20)로 승리했다. 독감으로 결장한 주전세터 김다인 대신 출전해 수훈선수로 뽑힌 김사랑이 감격해 하고 있다 .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2.20. 2023.12.21 14:32
배구

[포토]방송인터뷰하는 김사랑

‘도드람 2023-24 V리그’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2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6, 25-20)로 승리했다. 독감으로 결장한 주전세터 김다인 대신 출전해 수훈선수로 뽑힌 김사랑이 방송과 인터뷰 하고 있다 .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2.20. 2023.12.21 14:31
배구

사령탑도 깜빡 속인 19세 '히든카드' 김사랑 "사실 긴장 많이 했어요"

주전 세터 김다인의 부상 공백을 메운 건 입단 2년 차 열아홉 살 세터 김사랑이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6,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만 하더라도 현대건설은 주전 김다인의 공백이 우려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이 독감에 걸렸다"며 "현재 격리한 상태이며 오늘 경기엔 결장한다"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이 꺼낸 카드는 김사랑이었다. 올해 2월 한봄고를 졸업한 김사랑은 2022~23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시즌 7경기,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섰지만 교체로 잠깐 코트를 밟은 게 전부였다. 강 감독은 "김사랑은 사랑은 스피드나 움직임이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토스를 한다. 속공 타이밍도 좋다"고 말하면서 "혼자서 (경기를) 다 이끌기 어려울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사랑은 1세트 중반을 제외하면 끝까지 공을 배분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김)사랑이가 긴장하지 않고 잘했다. 사랑이가 히든카드였네"라며 칭찬했다. 이어 "긴장하면 범실이 나오기 마련인데, 서브도 강하게 공략을 잘하더라"며 "토스도 상대를 속이는 건 아니었지만, 본인이 가진 역량만큼은 긴장하지 않고 잘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김사랑은 사령탑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틀 전 선발 출전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고선 계속 긴장이 되더라"며 "흥국생명이 강팀이고 체육관이 커서 더 긴장한 것 같다"고 했다. 사령탑도 깜빡 속을 만큼 전혀 긴장한 내색 없이 언니들에게 공을 토스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1세트 상대에게 5차례나 블로킹을 당한 끝에 기선을 빼앗겼다. 막내 세터로선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김사랑은 "1세트엔 다소 부족한 플레이를 했지만,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언니들을 믿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웃었다. 흥국생명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경기 중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김사랑은 이날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팀 내 최다 24득점을, 양효진과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각각 15득점-14득점을 올렸다. 이다현도 7득점을 보탰다. 양효진은 "호흡을 자주 맞춰보지 못해 나도 궁금했다. (김)사랑이가 본인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 게 느껴졌다"고 대견해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40(13승 4패)을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36)과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9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한 달 넘게 패배를 잊고 고공행진 중이다. 김사랑은 "어렸을 때 현대건설의 경기를 관람하며 나도 저 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팀의 일원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앞으로 현대건설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이형석 기자 2023.12.21 09:43
배구

'선두 싸움 빅매치' '김다인 공백에도 현대건설 9연승 1위 지켰다···흥국생명 시즌 첫 연패[IS 인천]

주전 세터 김다인이 빠졌지만, 현대건설이 '라이벌' 흥국생명을 상대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6, 25-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주전 세터 김다인이 빠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이 독감에 걸렸다"며 "현재 격리한 상태이며 오늘 경기엔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사랑이 김다인을 대신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할 계획"이라며 "김사랑은 움직임이 빠르지 않지만, 안정적이고 속공 타이밍이 좋다"고 전했다.김다인의 공백이 우려됐지만 현대건설은 탄탄했다. 11월 16일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9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가장 최근 패배는 지난달 12일 흥국생명전(2-3)이었다. 이후 한 달 넘게 패배를 잊었다. 현대건설은 승점 40(13승 4패)을 올리며 흥국생명(승점 36·13승 4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다. 두 차례 모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현대건설은 기분 좋게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졌더라면 선두를 내줄 뻔했지만, 최근 뺏어온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4득점을 올렸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15득점,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14득점을 기록했다. 기선제압은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9-8에서 상대 범실로 달아난 뒤 10-8에서 긴 랠리 끝에 이주아가 상대 모마의 공격을 가로 막아 11-8을 만들었다. 이어 세터 이원정의 페스페인트로 12-8. 김연경은 12-9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이어 공격 득점으로 14-8을 만들었다. 18-16, 20-17에서 득점한 김연경은 23-18에선 백어택 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세트 포인트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까지 나오면서 24-23까지 쫓겼다.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1세트 마지막 포인트를 올려 흥국생명이 웃었다. 중요할 때마다 블로킹(5개-1개)이 터졌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6-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이원정에서 박혜진으로 세터를 교체하며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다. 현대건설은 중반부터 추격을 허용하더니 20-17까지 쫓겼다. 23-18로 달아났다가 재차 23-21로 쫓겼고, 24-21에서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모마가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현대건설이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6-8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모마의 백어택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9-9에서 김주향-양효진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사랑의 서브에이스, 모마의 블로킹으로 13-9로 달아났다. 14-11에서 연속 3점, 17-12에서 연속 5점을 뽑아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고 왔다. 4세트는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15-17에서 상대 범실로 추격한 뒤 모마의 연속 백어택으로 18-1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효진이 흥국생명 옐레나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19-18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를 갖고 왔다. 23-20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미르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김사랑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 두 명이 아닌 모든 선수가 똘똘 뭉쳐 승리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고 흡족해했다. 신예 세터 김사랑은 "긴장을 많이 했다. 흥국생명이 강팀이고 관중도 많아 더 긴장했다. 그래도 이에 신경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흥국생명은 옐레네가 27득점, 김연경이 22득점을 뽑아 52점을 합작했지만 상대보다 두 배 더 많은 범실(29개-13개)로 무너졌다. 결국 이번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끔직한 경기(terrible match)였다. 범실 29개가 나왔다. 어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상대의 경기력과 관계 없이 우리 스스로에 문제가 있었다. 상대가 주전 세터 빠졌음에도 왜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3.12.20 21:11
스포츠일반

'LPBA 특급 신예' 한지은·권발해, 휴온스 챔피언십 1차예선 통과

여자 프로당구(LPBA) 특급 신예 한지은(에스와이)과 권발해가 나란히 LPBA투어 PPQ 라운드(1차예선)를 가볍게 통과했다.한지은과 권발해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등도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여자 아마추어 1위 출신인 한지은은 25점제(시간제한 50분)로 치러진 1차 예선에서 18세 선수 김사랑을 23이닝 만에 25-6으로 꺾고 가볍게 통과했다.선공을 잡은 한지은은 7이닝까지 7-5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다 김사랑이 연속 공타로 돌아선 틈을 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13-5로 앞선 18이닝에서는 하이런 5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3이닝 만에 25점을 채워 2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은 PQ 라운드에서 고은경을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지난 7월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꺾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권발해는 한지희를 상대로 29이닝 동안 19-8로 승리를 거두고 2차 예선에 올랐다. 권발해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 주도권을 쥐고 50분간 19점을 내 한지희를 꺾었다. PBA 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서한솔과 최혜미도 첫 판을 통과했다. 서한솔은 이윤애를 19-12(26이닝), 최혜미는 전창희를 25-15(29이닝)로 물리쳤다.또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은 부전승으로 PQ라운드에 올랐다. 유미형을 25-7로 꺾고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최지민은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라운드에 올랐다.대회 이틀차인 19일에는 LPBA PQ라운드와 64강전이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LPBA PQ라운드(2차예선)를 치른 후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치러진다. 64강전에는 스롱 피아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김민아(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최근 10개 투어 상위 32명이 대회를 시작한다.휴온스 LPBA 챔피언십은 19일 PQ·64강 일정을 마친 뒤 20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이어 21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같은 날 32강·16강전 이후 22일에는 8강전, 23일 준결승 및 오후 7시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24일부터는 남자부 PBA 투어가 이어진다.김명석 기자 2023.10.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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