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93건
영화

사제복 입은 강동원, 10년만 컴백…‘검은 수녀들’ 우정출연

배우 강동원이 ‘검은 수녀들’에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배급사 NEW는 ‘검은 수녀들’ 속 강동원이 출연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5년 개봉 당시 544만 관객을 모은 ‘검은 사제들’의 제작사 영화사 집이 선보이는 스핀오프 격 작품이다.강동원은 앞서 ‘검은 사제들’에서 김윤석이 맡은 김범신 베드로 신부와 함께 구마 의식을 행하는 최준호 아가토 신부 역으로 완벽히 변신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강동원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처음 구마에 나서는 최준호 아가토 신부를 완성하며 사제복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검은 수녀들’에서 다시 한번 최준호 아가토 신부의 모습으로 나타난 강동원은 짧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우정 출연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연결하면서도 신선한 설정과 재미를 더한 ‘검은 수녀들’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3 10:26
프로축구

“이제는 ‘영일만 바디’…우승하러 포항 왔다” 1~7부 정복 꿈꾸는 김범수 [IS 인터뷰]

“이런 팀에서 축구한다는 게 행운이죠.”한국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로 불리는 김범수(25·포항 스틸러스)는 우승을 꿈꾼다. 진정 별명에 걸맞은 활약으로 바디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025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범수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팀에 와서 영광이며 이런 환경, 팀에서 축구하는 게 내게는 행운”이라며 “포항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고,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다. 내가 더 성장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범수는 2020년 아마추어팀인 동두천 원팀(K5리그)부터 동두천 TDC(K7리그), 서울중랑축구단(K4리그)을 거쳐 2022시즌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제주SK)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아마추어부터 시작해 레스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고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입성한 바디와 비교됐다.여전히 한국판 바디로 통하는 김범수는 “바디와 비교 자체만으로 정말 영광스럽다. 그런 별명을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7부에서 1부로 간 바디처럼 더 노력하고 잘 되고 싶다”며 “포항 서포터가 바디 응원가를 가사만 바꿔서 부르더라. 포항에서 (별명으로) ‘영일만 바디’라고 듣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팀 동료들 사이에서 동명이인인 가수 김범수와 비교되기도 한다. 김범수는 “선수들이 노래를 잘하냐고 묻더라. 노래는 꽝”이라며 웃었다. 3년 전 제주에서 15경기를 소화한 김범수는 이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올렸다. 1부 리그에 복귀한 김범수는 본인이 빛나기보다 팀의 성공에 일조한다는 각오다.김범수는 “초등학교 때 딴 동메달 등이 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우승해 본 적이 없다”며 “이 팀의 우승을 돕기 위해 왔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지금껏 K리그에서 5회, 코리아컵에서 6회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최근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포항의 ‘우승 DNA’를 잘 아는 김범수는 “우승하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해 보곤 한다”면서 “포항이 안 한 지 오래된 리그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K리그1에서도 통할 본인의 무기로 드리블과 스피드를 꼽은 김범수는 “(박태하) 감독님은 볼 소유를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다. 공을 갖고 있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가. (포항의 전술 덕에) 행복하다”며 “(최전방 공격수) 이호재가 버텨주고 공을 간수하는 선수이다 보니,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상위권 팀인 포항에서 두각을 드러내면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 수도 있다. 팀을 우선시하는 김범수지만,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단 한 번도 달지 못한 태극마크에 관한 갈증이 있다. 그는 만약 대표팀까지 입성한다면 본인의 스토리가 영화나 드라마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맞다. (드라마가 제작되면) 당연히 투자할 생각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색다른 목표가 있다고 운을 뗀 김범수는 “아직 K3리그와 K6리그에서는 못 뛰었다. 은퇴 전에 1~7부를 다 경험해 보는 게 목표”라며 “(1~7부에서 활약한) 최초의 선수가 될 것 같아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1 06:45
예능

[TVis] 이장우, ♥조혜원과 올해 가을 결혼… “주례는 전현무” (‘전현무계획2’)

배우 이장우가 전현무에게 결혼식 사회와 주례를 부탁했다.31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15회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내려간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게스트로 등장한 이장우의 속마음 토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장우는 “그러면 (현무) 형 쉬는 날이 언제지?”라며 “사회를 형이 봐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그래서 (결혼에 대해) 물어본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이장우는 “주례를 봐달라. 형이 책임져라”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그런데 (현무) 형님 주례 한 번도 안 봤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한 번도 안 봤다.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가 축가 불러주겠다”고 말하며 김범수의 ‘오직 너만’을 부르자 이장우는 “끔찍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장우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지난 2023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이장우는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2025년을 목표로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2:25
영화

권상우 vs 송혜교 vs 도경수, 극장가 3파전…설 연휴 주인공은?

웃음으로 무장한 권상우부터 악령을 쫓는 송혜교, 멜로 감성을 장착한 도경수가 나란히 설 연휴 극장가 공략에 나섰다.극장가 첫 성수기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대목을 겨냥해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권상우의 코미디 ‘히트맨2’, 송혜교의 오컬트 ‘검은 수녀들’, 도경수의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앞서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엿새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극장가에도 모처럼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권상우의 코미디 ‘히트맨2’선두에 선 건 22일 개봉한 ‘히트맨2’다.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설 연휴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맨’의 후속작. 전편에서 국정원 암살 요원을 그만두고 웹툰 작가가 된 준(권상우)이 이번에도 주인공으로 나섰다. 영화는 스타 작가에서 ‘뇌절’ 작가가 된 준이 새롭게 신작 웹툰을 선보인 후, 이를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소등을 담는다.동료, 가족과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플롯부터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한 신선한 구조, 슬랩스틱이 가미된 B급 코미디 등 전편의 인기 요인을 고스란히 따랐다. 여기에 권상우를 필두로 한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1편 배우들이 같은 역할로 합류해 시리즈 완성도를 높였다. 빌런으로는 김성오가 새롭게 합류했다. 개봉 첫날 1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송혜교의 오컬트 ‘검은 수녀들’ 24일에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관객을 만난다. 지난 2015년 개봉, 544만 관객을 모으며 K오컬트 열풍의 시초가 된 ‘검은 사제들’을 잇는 작품이다. 영화는 구마, 부마자, 12형상 등을 다시 한번 다루며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다만 유니아(송혜교) 수녀가 김범신(김윤석) 신부에게서 구마의식을 배웠다는 설정 아래 주인공을 사제에서 수녀로 바꿨다.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들이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를 깨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골자로, 가톨릭에 무속신앙 등을 더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배우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인생’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은 사제들’을 기획, 제작한 영화사 집이 만들었다. 장재현 감독의 바통은 권혁재 감독이 이어받았다. ◇도경수의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 27일로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올 설 연휴에 개봉하는 유일한 로맨물로, 지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원작 영화는 시공간을 초월한 첫사랑의 감정과 감미로운 음악, 주걸륜, 계륜미의 호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주인공을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바꾸고 메인 테마곡을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로 선택하는 등 잔잔한 설정은 바꿨지만, 얼개와 감성은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관전포인트는 두 남녀를 잇는 음악 ‘시크릿’(Secret) 위로 펼쳐지는 사랑의 애틋함과 아련함. 아이돌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도경수의 본격 로맨스물로,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하얼빈’ 등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 신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7:0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과 1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카카오뱅크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3일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와 우아한형제들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 및 전통시장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의 개인사업자라면 오는 24일부터 보증서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지역의 경우 상반기 내 이용 가능하도록 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협약 상품에 가입한 고객 역시 카카오뱅크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이라면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힘입어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생 협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기반 서비스인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3 16:14
산업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실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재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당초 국회의사당 앞 야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로 인해 국회의사당 내 로툰다 홀에서 열렸다.로툰다 홀은 수용 인원이 600명 수준이다.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상·하원 의원, 세계 주요 국가 대표들이 초청됐는데 한국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하다.로툰다 홀에 들어가지 못한 인사들은 국회의사당 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다. 이곳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재계에서는 정용진 회장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취임식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소수의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다소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으로 부상한 밴스 부통령은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범석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해방의 홀에는 김 의장 외에 미국 정·재계 인사 1천여명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도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친선협회를 통해 취임식에 초청된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 회장은 다른 장소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장)도 캐피털 원 아레나에는 들어가지 못했다.정용진 회장 부부는 또 이날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인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Starlight) 무도회에도 참석했다.스타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3대 무도회 중 하나로, 트럼프 측이 선별한 'VIP'(Very Important Person)만 모이는 사교 행사로 알려져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취임식과 무도회에 초청받은 정 회장은 국내 정·재계 인사를 통틀어 트럼프 측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무도회 참석자 중에는 김범석 의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트럼프 와이너리 생산 와인제품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김성집 베이스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안민구 기자 2025.01.21 15:12
프로야구

'김범석 허리 통증으로 제외' LG, 2025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년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명단을 발표했다.LG는 21일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고 전햇다.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엔 LG가 스토브리그 동안 새로 영입한 이적생 장현식, 김강률, 심창민, 최채흥 등이 포함됐다. 또 신인 선수로는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지명된 오른손 투수 김영우와 2라운드 전체 20번에 뽑힌 오른손 투수 추세현, 3라운드 전체 30번에 선발된 포수 이한림 등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프로 3년 차를 맞는 거포 유망주 포수 김범석은 허리 통증을 이유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범석은 국내에서 컨디션 조절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허리 상태가 안좋아 장시간 비행기를 타기 어렵다고 구단에서 판단했다"며 "국내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합류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선수단은 1차 캠프를 마치면 오는 2월 3일 귀국한다. 이어 다음 날인 24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2차 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에선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오지환, 박동원, 임찬규, 백승현, 손주영, 이영빈, 진우영 등 7명은 지난 15일 먼저 출국해 애리조나에서 자율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1 11:50
프로축구

포항,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 공개…이호재 33번→19번 변경, 이적생 주닝요는 97번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21일 공개했다.재계약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기존 선수들은 대부분 등번호를 유지했다. 주장 완델손(77번)을 비롯해 부주장 한찬희(16번) 이동희(3번) 등 39명 중 무려 27명이 번호를 유지했다.부상에서 복귀한 이호재는 33번에서 19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10번과 9번 역할을 모두 하겠다”는 게 이호재의 포부다.또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조재훈은 “포항에서 상징적인 번호라고 생각해 골랐다”며 12번을 달고 새출발을 다짐했다.새롭게 포항 유니폼을 입은 주닝요와 김범수는 각각 97번과 47번을 택했다. 주닝요는 자신의 출생 연도(1997번)를 등번호로 삼았고, 김범수는 좋아하는 선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 등번호를 따랐다.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진행 중인 대회라 등번호 변경은 불가능하다. 이에 이호재는 지난해 대회 선수단 등록 당시 달았던 33번, 강민준은 31번을 단다.새 시즌 등번호까지 확정한 포항은 현재 태국 후아힌에서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달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포항 스틸러스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1.윤평국 2.어정원 3.이동희 4.전민광 5.아스프로 6.김종우 7.김인성 8.오베르단 9.조르지 10.백성동 11.조성준 12.조재훈 13.강민준(ACLE 31) 15.이규민 16.한찬희 17.신광훈 18.강현제 19.이호재(ACLE 33) 20.안재준 21.황인재 22.홍지우(ACLE 38) 23.이동협 26.이태석 30.백승원 34.이규백 37.홍윤상 44.이헌재 47.김범수 66.이창우 70.황서웅 77.완델손 80. 홍성민 88.김동진 90.김동민 91.권능 97.주닝요 99.조상혁김명석 기자 2025.01.21 09:47
산업

정용진, 트럼프 취임식 대미 장식 ‘스타라이트 무도회’ 간다

재계에서 ‘친 트럼프’ 인사로 주목받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대미를 장식할 사교 무도회에 참석한다. 특히 소수 정예 행사인 ‘VIP 무도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여 ‘민간 대미 창구’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 각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20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모인다. 행사 당일 현지에 강추위가 급습해 행사 장소가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로 변경됐다. 이에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의사당 인근의 2만 명 수용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에 정용진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등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정 회장이 참석하는 스타라이트 무도회(Starlight Ball)은 VIP만 모이는 사교적 성격의 소수 정예 행사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플루티스트인 부인 한지희 씨와 함께 트럼프 부부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는 사령관 무도회(Commander in Chief Ball)와 자유의 취임 무도회(Liberty Inaugural Ball), 스타라이트 무도회 3개로 구성된다. 사령관 무도회는 현역 군인과 그 가족, 재향군인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자유의 취임 무도회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의 행사로 좀 더 대중적이다. 이와 달리 만찬을 겸한 공식적인 무도회 형태로 진행되는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트럼프 측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세심하게 선별한 정·재계 주요 인사가 부부 동반 또는 가족 단위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이 대통령을 일대일로 대면해 축하 인사를 할 기회도 마련된다. 정 회장의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만나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달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국내 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이후 벌써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다. 특히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사교적 성격이 좀 더 강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이 트럼프 2기의 ‘실세’인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경제·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소통 창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무도회 참석도 트럼프 주니어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뉴욕을 경유해 밤늦게 워싱턴DC에 도착한 정 회장은 하루 뒤인 18일 부인과 함께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미국에 도착한 뒤 국내 취재진에게 “트럼프 주니어와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만나는 사이다. 그가 많이 소개해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기업인으로 임무를 수행하겠지만 한·미 간 가교 역할로 국익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뜻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20 18:00
프로야구

캠프 중도 귀국→이번엔 처음부터 제외, 김범석에게 다시 찾아온 증명의 시간

LG 트윈스 '최고 유망주' 김범석(21)이 미국 애리조나가 아닌 경기도 이천에서 2025시즌을 준비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범석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범석은 이달 초 구단 시무식에도 불참했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았던 김범석은 당시 차명석 LG 단장이 "장차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선수다. LG 구단은 지난 2년 동안 김범석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포함시켰고, 지난해 1군 70경기에 내보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프로 입단 후 처음 참가했던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복사근 부상으로 보름 만에 중도 귀국했다. 그때 염경엽 LG 감독이 상당히 쓴소리를 내뱉었다. 김범석은 지난해 5월까지 타율 0.298 5홈런 19타점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6월부터 방망이가 식었고, 결국 타율 0.241 6홈런 24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1군 80경기 통산 성적은 타율 0.222 7홈런 28타점이다. 김범석의 2025년은 출발부터 험난하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8일 "김범석은 세 번째 포수 정도로 본다"라고 했다. 주전 박동원의 백업 포수로 활약한 허도환이 은퇴하면서, 그 자리에 김범석이 아닌 이주헌을 낙점했다. 군필 포수 이주헌은 1군 출장 경험이 3경기뿐이다. 염 감독은 "범석이는 (포수보다) 대타 또는 지명타자(활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석이 1군에서 입지를 넓히려면 결국 기량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체중 관리가 관건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그의 몸무게는 110㎏. 실제로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범석이 '제3의 포수'로 밀려난 것도 기본기가 부족하고, 훈련량이 적은 데다 부상 위험성 때문이다.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난 김범석이 자신의 기량과 존재감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5.01.20 17: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