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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륜] 길어지는 주도권 싸움, 역전극 주도하는 추입형 선수

최근 경륜은 초반부터 앞자리를 선점하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결승선 직전까지 승부가 요동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구도 속에 전면에서 경기를 이끄는 '선행형' 선수보다 위치 싸움의 흐름을 읽고 막판 역전을 노리는 '추입형'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수성팀 베테랑 이수원(12기·A1)은 하반기 들어 한층 완숙해진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달 10일 부산에서 열린 3경주에서 초반 치열한 위치 경쟁 속에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동인(29기·A2·김포) 고요한(15기·A2·인천) 손동진(15기·A2·전주) 김주한(24기·A2·김해B) 등 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한 것. 이수원은 이어 10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6경주에서도 주도권 다툼이 길어지는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다시 한번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선발급 김현(20기·B1·경기 개인)도 '역전의 명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선발급 준결승전(4경주)을 앞두고 인기 순위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경기가 시작된 뒤 후반부 3·4코너부터 과감하게 안쪽을 파고들며 결승선 직전 추입에 성공했다. 끝까지 흐름을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순간적인 판단이 승부의 향방을 완전히 바꾼 장면이었다.우성식(15기·A2·동서울)도 최근 인상적인 레이스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7일 부산 2경주에서 이태호(20기·A1·신사) 김민수(25기·A2·금정) 사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이용해 막판 역전에 성공, 1년 만에 금요 예선 우승을 거뒀다. 경주 흐름을 읽는 능력과 전략적 판단이 돋보인 경주였다.선행 중심의 전법을 구사하던 김명섭(24기·A1·세종)은 최근 추입 전술로 변화를 주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산 2경주에서는 강자들이 앞서서 주도권을 다투는 동안 내선을 노리다 추입에 성공하며 1착을 해냈다. 이밖에 김도완(23기·A3·경기 개인) 박종태(26기·A2·김포) 이용희(13기·A1·동서울) 윤창호(18기·B1·전주) 김태율(28기·A1·창원 상남)도 벼락같은 추입 전술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최근 경기들은 전반부터 주도권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비슷한 기량의 선행형 선수들이 맞붙어 힘을 소모할 경우, 뒤에서 타이밍을 노리던 추입형 선수들이 승부의 향방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설 편집장은 "경주를 예측할 때도 단순히 앞선 선수만 보는 것보다 경기 흐름을 읽으며 주도권 다툼의 틈을 노릴 수 있는 추입형 선수에게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2025.11.12 11:00
스타

성해은, ‘정현규와 결별 침묵’ 후 솔로 인증…“다른 남자와 소개팅”

‘환승연애2’로 유명세를 얻은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소개팅에 나섰다.5일 유튜브 채널 ‘티키타카스튜디오’에는 ‘“좋아해요” 소개팅 후 첫 데이트.. 우리 사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성해은은 소개팅 자리에 나서며 설렘을 드러냈다. 상대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인기 상승세를 탄 코미디언 김민수. 성해은은 “오늘 민수님 만난다고 진짜 신경 쓰고 입고 왔다”고 말했고, 김민수는 “우리 통했다. 옷 색이 둘 다 브라운이다”며 호감을 내비쳤다.성해은은 “민수 님 뒤에 후광이 비친다. 민수 씨를 볼 때 (내가) 계속 웃게된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귀여운 남자”라고 밝히면서, 김민수의 애교를 부르기도 했다.데이트 성지 남산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자물쇠를 걸며 ‘현커’(현실커플) 탄생을 기대케했다. 그러나 성해은의 남사친을 만난 뒤 삐걱거리면서 짧은 인연은 끝났다. 해당 영상은 채널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콘텐츠 ‘그사세(그날만 사는 세상)’의 세 번째 에피소드로 상황극이었으나 성해은의 결별설 이후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성해은은 지난 2022년 티빙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해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였던 정현규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방송 이후 각자의 SNS에 함께 게시했던 함께 찍은 사진들을 비공개한 것으로 드러나며 지난 4월 결별설이 불거졌다.두 사람은 결별을 공식화 하진 않았으나 정현규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우승 기념 인터뷰에서 성해은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밖에는 대답을 못 드릴 것 같다”고 결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성해은 또한 자신의 유튜브 등에서 “진짜 힘들면 살이 빠진다. 진짜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 웃어야 해서 너무 슬펐다”라고 고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2:36
스타

고준희, 120만원에 샀던 샤넬백 지금은 1800만원… “샤테크 한 것 아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이 소장 중인 샤넬백을 공개했다.3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120만원으로 샀던 샤넬썰… 싹 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고준희는 “라면 먹방에서 김민수 씨가 ‘샤넬이 몇 개 있냐’고 물어봤을 때 ‘그걸 어떻게 세냐’고 말했던 것이 기사가 많이 됐다”며 “샤넬을 메인으로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 이번 기회에 샤넬이 몇 개인지 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그가 소장 중인 샤넬백은 총 11개로 “셀 수 있는 샤넬백”이라며 첫 구입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빠가 명품 가방을 사준다고 해서, 마침 파리로 촬영을 갈 일이 있었다. 면세점보다는 파리 매장이 낫지 않냐”며 “그때 파리 매장에서 가격이 120만원이었는데 면세점보다 30만원쯤 쌌다”고 전했다.이어 “내가 지금 여기 갖고 있는 가방들은 대부분 20대 때 샀다. 200만~300만원대였다”며 “샤테크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일찍 태어나서 이렇게 됐다. 지금은 1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웃었다. 해당 제품은 현재 182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25
연예일반

‘재혼’ 이상민, 벌써 “임신 축하” 받았다… 뜻밖의 루머 생성 (아는 형님)

방송인 이상민이 ‘임신설’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과 환희, ‘피식대학’의 김민수와 정재형, 그리고 아이들의 미연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나 최초 공개하겠다”며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이에 이수근은 “또 뭐를 최초 공개하냐”며 의아해했고, 형님들은 이상민의 볼록 나온 배를 보고 “임신했어?”라며 장난을 쳤다. 급기야 “임신 축하합니다!”라는 축하송까지 터져나오며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당황한 이상민은 “임신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최초로 아이돌을 직접 제작하게 됐다. 1년 안으로 데뷔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10세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최근 MBN ‘알토란’을 통해 “2세는 최대한 빨리 갖고 싶다. 아내도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13:08
예능

환희X브라이언X정재형X김민수 ‘씨 오브 러브’ 합동무대 펼친다 (아는 형님)

‘씨 오브 러브’ 4인 합동 무대가 공개된다.11월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2025년 리마스터 ‘씨 오브 러브’로 화제가 되었던 ‘피식 대학’의 정재형, 김민수와 원곡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한다. 이날 브라이언은 “재형과 민수가 패러디한 ‘씨 오브 러브’를 봤는데, 재형이 환희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이에 정재형은 “철저한 비주얼 캐스팅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김민수는 “강화도의 인적 없는 곳에서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톨게이트비, 식비, 커피값까지 약 3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촬영했다”라며 솔직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환희는 “우린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찍은 건데 사람들이 부산 광안대교인 줄 안다”라고 덧붙인다.환희는 “예전부터 브라이언과 말싸움하면 이길 수가 없었다. 센 할머니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26년째 소장 중인 우정 팔찌를 공개해 ‘찐친’ 관계를 입증한다. 반면, 정재형과 김민수는 “‘피식 대학’ 채널이 잘되는 이유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이기 때문이다. 7년 동안 용주, 재형, 민수 셋이서 술을 마신 게 딱 한 번이다”라고 뜻밖의 성공 비결을 밝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와 패러디 세계관 대통합을 이뤄낼 환희, 브라이언, 정재형, 김민수의 ‘씨 오브 러브’합동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더불어 ‘소울 트롯’ 환희는 ‘무정 부르스’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환히, 브라이언, 정재형, 김민수의 활약상은 11월 1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2:12
예능

김민수·고준희, 핑크빛 분위기… ‘그날만 사는 세상’서 현실 연애 케미

대세 스타들의 핑크빛 만남이 포착됐다.최근 예능계에서 다양한 ‘부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김민수와, 단발 여신 배우 고준희가 함께한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민수롭다’ 캐릭터로 대세 반열에 오른 김민수는 새 콘텐츠 채널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첫 예능 프로그램 ‘그날만 사는 세상’에서 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그날만 사는 세상’은 ‘그날의 서사로 채우는 연애 리얼리티’를 콘셉트로, 매회 새로운 상대와 새로운 하루를 보내며 ‘그날의 사랑’을 완성하는 색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그날만 사는 세상’ 1화에서는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 ‘톱스타 커플’ 콘셉트로 김민수와 러브 스토리를 펼쳤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시선 교환 속에서 서서히 친밀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연애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한강 데이트 장면에서는 “자기가 멋있어서 쳐다보게 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었어”라는 대화가 오가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톱스타 미남 배우로 변신한 김민수와 ‘100일 여자친구’ 역할의 고준희가 몰입과 웃음을 오가는 리얼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로에게 완전히 빠진 듯 진심 어린 눈빛을 주고받다가도, 즉흥적인 애드리브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터져버린 ‘웃참 모먼트’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 우산신’을 재연하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유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그날만 사는 세상’은 단순한 연애 예능을 넘어, 매 회 ‘그날의 상대, 그날의 룩, 그날의 무드’로 완성되는 하루치 러브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 속 색다른 연출과 서사를 통해 사랑받는 컨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내로라하는 여성 게스트들이 차례로 출연해 김민수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그날만 사는 세상’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티키타카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13:59
PGA

국가대표 안성현·김민수, AAC 공동 7위…'앰버서더' 송중기 격려

국가대표 안성현(신성고)과 김민수(호원고부설방송통신고)가 제16회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AAC)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안성현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R&A 주니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성현은 한국 선수로는 2013년 이창우 이후 12년 만의 AAC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지난달 초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민수도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강승구(남성고)는 공동 53위(12오버파 300타)에 자리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 아시아퍼시픽 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 우승자에게 다음 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우승은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나가사키 다이세이(일본)와 동타를 이룬 라오팍디는 3차 연장전 끝에 승리,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현장엔 R&A 앰버서더인 배우 송중기가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R&A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는 R&A와의 인터뷰에서 "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과 기량을 발휘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골프는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르쳐 주지만, 이 선수들은 기쁨과 야망을 가져다 준다. 그들의 이야기가 단 한 명이라도 골프 클럽을 잡을 수 있게 영감을 준다면 그건 정말 멋진 결과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27 10:46
프로야구

'5월 부상→수술→9월 복귀' LG 출루왕 "선수들이 잘 만들어준 KS, 내가 보탬 돼야"

"선수들이 만들어준 자리(한국시리즈)에 제가..."'출루왕' 홍창기(32)가 한국시리즈(KS) 1차전 리드오프를 맡는다.홍창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KS 1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불과 5개월 전에 홍창기는 한국시리즈 출장은 쉽게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팀 성적도 중요하나, 몸 상태 때문이었다. 홍창기는 5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9회 말 수비 도중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결국 홍창기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미세 골절로 '수술까지 필요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부기가 빠진 후 일주일 뒤 재검진에서 왼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돼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LG 구단은 홍창기가 정규시즌에는 돌아올 수 없다고 판단했다. 포스트시즌(PS)에 돌아오면 다행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수술방에 들어간 뒤 (큰 부상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홍창기가 9월 13일 1군 무대로 복귀했다. 당시 LG는 1위였고, 10월 1일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부상에서 빠졌다가 돌아왔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자리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창기의 복귀로 LG는 완전체 타선을 꾸렸다. 2020년부터 LG의 리드오프로 활약한 그는 현역 선수 최다인 3회나 출루왕(2021·2023·2024년)을 차지했다. KBO리그 통산 출루율(3000타석 이상 기준)에서도 장효조(0.427)를 제치고 역대 1위. 최근 5시즌(2020~2024년) 타석당 투구수는 4.18개로 가장 많다. 콘택트 기술이 좋고,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투수 입장에선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타자다.홍창기는 2023년 우승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앞으로 또 그런 날이 올까 싶을 만큼 (기분이) 최고였다"며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거 같다"고 2년 전 순간을 떠올렸다. LG가 우승하려면 '리드오프' 홍창기의 밥상 차리기 역할이 중요하다. 홍창기는 "선취점이 중요하고 다양한 변수들이 많아 매 경기 많이 생각해야 한다. 또 경기별로 접근법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팬들께서 '수술하고 돌아왔는데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네. 하던 대로 잘하네'라고 생각하시게끔 열심히 하겠다"라며 "정말 0.1%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26 13:02
프로야구

1만3245명→2만1843명 매진, 한화-삼성 응원가까지...LG 제대로 모의고사 치렀다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 LG 트윈스가 만원 관중 속에서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렀다. LG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및 KS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1군 주축 선수들이 나선 'LG'와 1.5~2군 선수로 구성된 'TWINS' 팀으로 나눠 치렀다. 임찬규(LG)와 김진수(TWINS)가 선발 등판했고, 이어 불펜 투수들이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주전 야수 대부분은 3~4타석을 소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팀 LG 선발 명단이 1차전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자체 청백전임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LG 구단은 이날 잠실구장을 무료 개방(예매 수수료 1000원)한 가운데, 팬들이 관중석을 꽉 채웠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18일 예매 오픈 후 1시간 만에 2만 1100석이 매진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판매분을 포함하면 총 2만1843명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국내 한 티켓 양도 및 거래 사이트에서는 청백전 티켓이 최대 4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규시즌 잠실구장 매진 기준은 2만3750명이지만 청백전 종료 후 불꽃놀이를 진행하느라 안전상의 이유로 외야 양쪽 3블럭을 제외했다. LG 선수들은 정규시즌과 같은 분위기에서 모처럼 경기했다. 'LG팀'의 공격 시에 1루와 3루에서 동시에 응원이 펼쳐졌고, 'TWINS팀' 공격 시에는 실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원정팀 응원가가 송출됐다. 이를 통해 KS 분위기를 미리 익혔다. LG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2023년에도 이런 효과를 체감했다. 2년 전보다 올가을 열기가 더 뜨거웠다. 2023년 11월 4일 열린 청백전에는 1만 6711석의 티켓을 오픈했고, 실제 입장 관중은 1만3245명이었다. 올해 청백전 매진은 인기팀 LG의 티켓 파워와 함께 2년 만의 정상 재탈환을 염원하는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KS 출정식을 진행했다.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친필 사인볼 투척,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이 이어졌다. LG는 정규시즌 최종전이던 지난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패배로 자력 우승 기회를 날렸다. 같은 날 1시간 뒤 한화 이글스가 9회 말 4점을 뺏겨 SSG 랜더스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해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이미 잠실구장을 찾았던 많은 팬이 떠난 뒤였다. LG는 정규시즌 우승에 대비해 준비했던 행사를 소화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당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KS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했다"라며 "팬들과 하나로 뭉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반겼다. 한편 이날 청백전에서는 LG 팀이 5-3으로 이겼다. LG 팀 선발 임찬규는 4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1실점으로 막았다. TWINS 팀 선발 김진수는 주전 선수를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팀 이정용과 함덕주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KS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전환한 5선발 송승기는 1과 3분의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우(1이닝)와 장현식(⅔이닝)은 1점씩 내줬다. TWINS 팀 이지강(⅔이닝)과 박시원(1이닝)을 주전을 상대로 2점씩 뺏겼다. 김진성과 유영찬, 박명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LG 팀 홍창기·오스틴·김현수·오지환, TWINS 팀 이주헌과 김민수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구본혁, 문성주, 천성호, 박관우, 최원영, 김현종, 함창건이 각 1안타씩 기록했다. 최원영은 이날 대주자 테스트를 여러차례 받았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3 04:05
프로야구

LG 2만1843명 만원 관중 앞 최종 점검 어땠나

LG 트윈스가 2만 1843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마지막 실전을 치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청백전을 치렀다. 주전으로 구성된 LG 팀이 TWINS를 5-3으로 제쳤다. 안타는 백업 멤버로 구성된 TWINS 팀이 10개로 1개 더 많았다. LG 팀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 훈련을 마치고 "백팀 명단을 1차전 라인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TWINS 팀은 문성주(지명타자)-천성호(좌익수)-박관우(우익수)-이영빈(1루수)-최원영(중견수)-이주헌(포수)-김민수(3루수)-김수인(2루수)-송대현(유격수)으로 구성했다. TWINS 팀은 1회 초 선두 타자 문성주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인 박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 팀은 4회 말 김현수가 배재준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6회에는 김현수가 6회 말 이지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후속 오지환이 바뀐 투수 박시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TWINS 팀은 7회 초 함창건이 장현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 팀은 7회 말 홍창기가 5-2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TWINS 팀은 9회 초 김민수가 신인 김영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LG 팀 선발 임찬규는 4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1실점으로 막았다. TWINS 팀 선발 김진수는 주전 선수를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팀 이정용과 함덕주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전환한 송승기는 1과 3분의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우(1이닝)와 장현식(⅔이닝)은 1점씩 내줬다. TWINS 팀 이지강(⅔이닝)과 박시원(1이닝)을 주전을 상대로 2점씩 뺏겼다. 김진성과 유영찬, 박명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LG 팀 홍창기·오스틴·김현수·오지환, TWINS 팀 이주헌과 김민수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구본혁, 문성주, 천성호, 박관우, 최원영, 김현종, 함창건이 각 1안타씩 기록했다. 최원영은 이날 청백전에서 대주자 테스트를 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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