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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정직한 후보', 4일째 1위..코로나19에도 살아난 라미란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5일 27만 1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64만 6966명이다. 12일 개봉해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진 가운데 개봉했으나,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직한 후보'의 원톱 주연 라미란의 티켓 파워가 입증됐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리얼한 생활 연기를 펼친 라미란의 열연이 코로나19를 뚫고 흥행으로 이어졌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6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