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 보류선수 명단 공개, ‘한화-SK-NC가 제일 많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10개구단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0구단 체제인 올해는 지난해보다 44명이 줄어든 553명이 보류선수로 분류됐다.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는 11월 25일 이전에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22명과 시즌 중 구본류 선수로 공시된 16명, 프리에이전트(FA) 미계약자 10명 등 64명이 제외됐다. 구단 별로는 한화와 NC, SK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 57명, 롯데 56명, 두산 55명, KIA 54명, 넥센 54명, LG 53명, kt 41명이 2015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반면 보류선수 명단 제외선수는 KIA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LG 10명, 넥센, 두산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프로야구는 내년부터 144경기를 치러야 한다. 신생구단이 합류하는데다가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부담도 크다. 보류선수들은 어떤 조건 없이 자유롭게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지난 20일 두산에서 일찌감치 제외된 김동주는 팀을 찾고있다. LG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내야수 권용관과 황선일은 한화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SK 임경완은 한화, LG 임재철은 롯데, 롯데 장성호는 kt 입단이 확정적이다. 코치나 방송해설자 등으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각 구단은 매년 11월 25일까지 다음해 보류선수 명단을 KBO에 제출해야 하고, 총 63명을 넘을 수 없다. 2015년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삼성(5명) : 이영욱, 마틴, 채상병, 강명구, 모상기넥센(9명) : 김성태, 김태형, 정회찬, 하해웅, 이해창, 이용하, 정범수, 로티노, 김남형NC(3명) : 정진, 허준, 이현곤LG(10명) : 김선우, 김기표, 류택현, 티포드, 이주호, 권용관, 양영동, 황선일, 임재철, 스나이더SK(3명) : 신윤호, 임경완, 제춘모두산(9명) : 김영은, 여정호, 원용묵, 정은재, 천영웅, 김동주, 칸투, 오현근, 정수환롯데(4명) : 이용훈, 유먼, 장성호, 히메네스KIA(12명) : 유동훈, 이다샘, 이대환, 정용운, 어센시오, 김상훈, 오준영, 류현철, 우경삼, 유재혁, 이은총, 장운영한화(4명) : 김동조, 길태곤, 앨버스, 타투스코kt(5명) : 한윤기, 정수봉, 이영준, 마이크, 장현진
2014.11.30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