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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해" 마법사 선배들의 한땀한땀 손편지, 2026 신인들의 수원 홈 방문기 [IS 수원]

KT 위즈의 2026년 신인들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1라운더 박지훈(전주고)을 비롯한 2026년 신인 11명은 23일 KT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11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은 롤모델 선배들이 손글씨로 적은 입단 환영 메시지를 받고 행사를 시작했다. 1라운더 투수 박지훈은 소형준에게, 2라운더 내야수 이강민(유신고)은 허경민에게 특별 메시지를 받았다. 3라운더 내야수 김권휘(충암고)-안현민, 4라운더 내야수 임상우(단국대)-김상수, 5라운더 투수 고준혁(동원과기대)-고영표, 6라운더 내야수 이재원(마산고)-안현민, 7라운더 외야수 김경환(배재고)-김민혁, 8라운더 투수 정현우(인천고)-허경민, 9라운더 투수 이민준(휘문고)-황재균, 10라운더 투수 김휘연(장안고)-원상현, 11라운더 포수 김유빈(전주고)-강백호 등도 각자의 선배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 전 선수단 인사 및 입단 교육을 진행했다. KT 그룹에 대한 소개와 함께, 소양 및 언론대응/SNS 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후 구단은 신인 선수들에게 본인의 경기 모습을 본딴 무드등을 선물했고, 이들의 프로 입단까지 뒷바라지에 힘써준 부모님들에겐 홍삼 세트를 선물했다. 구단은 지난 20일 입단 축하선물로 신인 선수들의 집에 와인과 꽃을 배송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선 그라운드로 나와 부모님의 시구를 받는 시포 행사를 진행,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지훈은 "팀의 1순위로 뽑힌 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 씨는 "(박)지훈이를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KT 위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아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민은 "KT 위즈라는 좋은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민의 어머니 박신영 씨도 "아들의 프로 입단이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며칠 전 구단에서 보내주신 축하 꽃다발과 와인, 격려의 말씀들까지 그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3 19:06
예능

자영업자 필수 시청… ‘사장은 아무나 하나’ 포스터 공개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고달픈 삶을 대변하는 SBS Plus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가 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14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데 없었던 ‘블랙컨슈머’들의 천태만상 행각을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획기적인 포맷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이와 관련해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MC 한혜진과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에 이어 또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 및 일타 솔루션을 예고한다. 더불어 30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던 김호영도 ‘끌어 올려’라는 전매특허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응원을 기대하게 만든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김명하, 김경환 PD는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이른바 ‘손놈’이라고 불리는 ‘진상 손님’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낱낱이 고발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리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패널로 합류하는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각각의 제보 상황에 대한 속 시원한 법률 상담을 개시하며 ‘손놈 빌런’들에게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하, 김경환 PD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폐업을 고려 중인 가게를 직접 찾아가 냉철한 진단에 돌입, ‘폐업 or 생존’에 대한 디테일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담기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유정수가 ‘쪽박 가게’의 폐업을 선언할 경우 그 자리에서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이 주어지게 되는데, 폐업지원금을 눈앞에 둔 사장들의 최종 선택 또한 흥미를 자아내는 지점”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23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 1월 14일 첫 방송 [공식]

SBS 플러스가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를 전격 론칭한다.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님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서바이벌이다.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소상공인의 삶을 낱낱이 비추며 억울함은 법으로, 답답함은 돈으로 해결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무엇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사장님들을 힘들게 하는 ‘진상 손님’들의 행태를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장사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포맷으로 기대가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는 모델 한혜진이 낙점됐다. 한혜진은 사장님들의 애환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SBS ‘손 대면 핫플-동네멋집’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사업 감각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비즈니스 컨설턴트 유정수가 합류해 환상의 케미를 예고한다. 유정수는 S.O.S를 친 ‘쪽박 가게’의 폐업 진단을 도맡아 냉정하게 사업을 점검하며 사장님에게 현실 조언 및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은 ‘진상 손님’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침과 함께, 지친 사장님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에너지 부스터’로서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군단’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패널로 합류해, ‘블랙컨슈머’들에게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솔루션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이와 관련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티저 2종을 6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전국 각지 ‘진상 손님’들의 행각을 담은 티저에는 탈의부터 방화까지 이어지는 ‘손놈’들의 진상 현장이 담겨 있는데, 이를 본 한혜진은 “진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로도 ‘블록버스터급’ 진상 리포트가 계속되자, 김호영은 “미쳤나 봐, 돌X이네!”라며 분노한다. 급기야 한혜진은 “난 사장은 못 할 것 같아”라면서 머리를 부여잡는다. 스튜디오 MC들의 경악을 유발한 빌런 손님들의 만행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티저에서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민하는 ‘쪽박 가게’를 직접 찾아가 사장님들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위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가 카메라에 포착되자, 한혜진은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요?”라고 말한다. 유정수 역시, 현실감각과 경제 관념이 없는 사장님들의 태도에 답답해하며, “장사가 장난 같아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김호영은 “답이 없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존폐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이 유정수의 냉정한 진단을 받아들여 폐업을 결정할지, 아니면 생존을 택할지에 궁금증이 모아진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연출을 맡은 김명하 PD는 “그동안 뉴스와 SNS를 뜨겁게 달군 블랙컨슈머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소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또한, 블랙컨슈머들에게 대응하는 올바른 법률적 조치를 제시하는가 하면, 존폐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한 사장님들에게도 냉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업을 결정한 사장님들에게는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며, 폐업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생존을 결정한 사장님에게는 유정수가 ‘원 포인트 솔루션’에 나서 재도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장님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09:36
스포츠일반

서창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전웅태는 선발전 불참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2위 이민서(인천시체육회) 등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난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서창완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펜싱 랭킹라운드 1위에 출발한 뒤, 이어진 수영과 장애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마지막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도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서창완은 태극마크를 달고 2024~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서창완은 연맹을 통해 “승마가 아닌 장애물 경기로 진행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펜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유롭게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서창완과 이민서 외에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도 3~7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선발전에 불참했다. 연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웅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11월 내에 수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8일에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성승민(한국체대) 등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이 열린다.한편 이번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부터는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됐다.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등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도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근대5종 종목에 포함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6:17
스포츠일반

우수급 치열한 경쟁에 달궈진 벨로드롬...노형균 두각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두 경쟁으로 벨로드롬이 달궈지고 있다. 특히 비파업과 파업 간 대결 흐름이 뚜렷한 우수급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정국이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우수급의 1.5진급이나 2, 3진급들이 적극성을 드러내며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는 수성팀의 노형균(25기)이다. 지난해 5월 낙차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노형균은 지난해 연말부터 조금씩 회복할 조짐을 보이더니 2023시즌에 접어들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총 12번 경주에 나선 노형균은 10차례 입상에 성공하며 수성팀 멤버들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 2차례만 입상권에서 멀어졌던 노형균은 연대률 83%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전문가들은 “노형균이 낙차 부상과 고질적인 허리부상에서도 벗어나면서 페달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파워나 시속이 한 단계 레벨업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폭발적인 단 스피드(200m 랩타임 11초30~50)는 우수급 탑클레스 수준이다.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연내 특선급 입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만년 우수급 약체로 평가를 받았던 김해A팀의 김경환(11기)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김경환은 2022시즌 주로 선발급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해 등급 조정 심사 때 우수급으로 승급한 그는 4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발휘하며 지난주 부산 우수급 3경주에 출전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을 통해 삼쌍승 573.7배라는 초대박을 만들어낸 김경환은 고배당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일각에서는 김경환의 우승에 대해 행운이 따라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경륜 전문가들은 “김경환의 경우 올해 우수급으로 승급한 이후 5차례나 3위에 입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승권을 두드린 끝에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번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동서울팀의 조성윤(20기)도 최근 파란을 일으키며 우수급에서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3월 24일 부산4경주에 나선 조성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문인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조성윤의 우승으로 쌍승 24.4배와 삼쌍승 106.2배라는 고배당이 연출됐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일발 젖히기 승부를 통한 우승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조성윤은 3월 시즌에 접어들며 우승 1회, 2위 2회, 3위권 3회 등 최근 1년 사이 가장 좋은 한 달 호성적을 기록했다. 26기 정지민과 윤우신, 24기 이록희, 20기 김범준, 7기 권정국, 23기 강병석, 13기 이동근, 14기 송현희 등도 올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1.5~2진급들이다.설경석 전문가는 “겨울시즌 구슬땀을 흘리고 봄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급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3, 4월 봄 시즌은 동계 훈련에 충실했던 선수들을 주목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29 05:22
국가대표

‘경기력·매너 완승’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8강서 중국 꺾고 월드컵 티켓 확보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펼친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을 꺾었다.한국은 1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벌인 2023 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서 3-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6득점을 하는 동안 한 개의 실점도 하지 않으며 무패(2승 1무)를 질주, 조 1위로 대회 8강에 오른 대표팀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균형을 자랑했다.한국은 20세 이하 월드컵 진출 티켓도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을 완파한 한국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킥오프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은 이 대회 최다 우승국(12회)이지만, 2012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한국은 호주를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김은중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성진영, 배준호, 김용학, 강성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원과 강상윤이 미드필드에서 지원하고, 배서준, 최석현, 황인택, 박창우가 포백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박현빈, 이영준, 조영광, 이준재, 박준영, 김경환, 이준상, 김희승, 김지수, 문현호, 문승민, 김정훈이 벤치에서 대기했다.한국은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분 중국 공격수 이민카리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공격수를 대거 교체한 게 효과를 봤다. 김은중 감독은 후반에 이영준, 조영광 등을 투입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결실을 봤다. 후반 17분 김용학이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연장 전반 9분엔 성진영, 전반 15분엔 최석현이 연속골을 터뜨렸다.중국은 경기 매너에서도 완패했다. 흡사 ‘소림 축구’를 연상하게 하는 과격한 축구로 한국 선수들과 경합을 펼쳤다. 전반 29분 중국 미드필더 쉬 빈이 김용학을 상대로 파울을 범해 경고 카드를 받았다. 전반 48분 공격수 아스게르, 연장 전반 16분 수비수 민지에가 각각 경고 카드를 받았다. 심지어 중국은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12 21:38
프로축구

U-20 아시안컵서 빛나는 배준호...한국 축구 미래 밝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이 현재 진행 중이다. 2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한 한국 대표팀에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힐 유망주가 가득하다.여기에서 돋보이는 스타 중 하나가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다.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등 2선 자원으로, 고교 시절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던 대형 유망주였다. 프로 데뷔 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낸 덕에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고 현재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은 김은중호에서 차지하는 그의 비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배준호는 고교 시절 평택 진위FC의 돌풍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였다. 그가 주축이 된 진위FC는 2020년 문체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금석배, 무학배, 부산MBC 대회 등 굵직한 대회마다 정상에 오르며 고교리그를 평정했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에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스승인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준호는 처음부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구였고, 성장 속도도 굉장히 빨랐다”며 “팀 내에서 주목받던 여러 선수 중에서도 가장 튈 정도로 영리하게 공을 찼다. 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프로팀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었다”고 돌아봤다.대전은 배준호 영입에 공을 들였다. K4리그에 참가하는 B팀(2군)을 만들어 유망주를 성장시키겠다는 구단 기조는 당시 고교랭킹 1위로 평가받던 배준호 영입 추진으로 이어졌다. 결국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배준호는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배준호는 프로 데뷔 시즌엔 1군과 B팀(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프로 첫 시즌 리그 기록은 승강 플레이오프(PO) 포함 10경기 1골이다. 특히 김천 상무와 K리그 승강 PO에서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해 팀 승격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그는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아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다. 오만,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1, 2차전 모두 선발 자리를 꿰찼고, 특히 요르단과 2차전에서는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놓치지 않고 먼 거리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터뜨렸다.고교 시절 보여준 잠재력에 프로 데뷔 후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더해 대전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배준호에 대해 “공의 흐름을 죽이지 않고 살려서 들어가는 플레이가 좋다.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는 킬러 패스도 잘 넣는다. 프로의 템포만 쫓아가면 날카로운 모습을 90분 내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구단 관계자도 “배준호는 훌륭한 재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리그와 대표팀 경험을 통해 팀을 대표하고,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전은 U-20 대표팀에 세 명의 선수를 보내 프로팀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낸 팀이 됐다. 배준호 외에도 배서준(20), 김경환(20)이 현재 대표팀에 차출돼 있다.김명석 기자 2023.03.08 05:45
프로축구

‘강성진·김용학 포함’ U-20 아시안컵 명단 확정… 3월 2일 오만과 1차전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청소년대표 명단을 21일 확정, 발표했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20 대표팀 23명 명단에는 주장 이승원(강원FC)을 비롯해 강성진(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영준(김천상무)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K리그 선수가 18명, 대학 선수는 4명이며,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다.이달 초 스페인 전지훈련에 이어,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해온 선수단은 23일 파주NFC에 소집돼 다음 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16개국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3월 2일 오만전을 시작으로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통산 12회 챔피언에 올라 최다 우승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지금까지는 짝수 해에 본선이 열렸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홀수 해에 열려 아시아 대회와 세계 대회가 같은 해에 잇따라 열린다.2023 AFC U-20 아시안컵 한국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DF : 김지수(성남FC), 황인택, 박준영(이상 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 이준재(경남FC), 조영광(FC서울) MF :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희승(대구FC), 강상윤(전북현대)FW :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준상(성남FC), 강성진(FC서울), 이영준(김천상무), 문승민(전주대), 성진영(고려대)김희웅 기자 2023.02.21 19:41
프로축구

‘강성진 포함’ U-19 대표팀, 11월 우즈베키스탄 원정 2연전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19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우즈벡의 U-19 대표팀이 다음 달 5일과 8일 타슈켄트에서 두 차례 친선평가전을 갖는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U-19 대표팀의 전력 강화 겸 내년 3월 우즈벡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내년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는 오늘(26일) 오후 우즈벡에서 열리는 조 추첨 행사에서 정해진다. 오는 31일 소집되는 U-19 대표팀은 당일 인천공항에 모여 우즈벡으로 출국한다. 올해 초 구성된 U-19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9차례 경기를 치러 6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5-1승)를 시작으로, 4월에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원정경기(1무 1패)를 가졌다. 6월 포르투갈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몽골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즈벡 원정에는 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A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는 강성진(FC서울)을 비롯해 K리거가 15명, 대학선수 5명, 고교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로는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 남자 U-19 대표팀 우즈벡 원정 평가전 참가 명단(25명) -GK : 이승환(포항스틸러스), 김준홍(전북현대), 문현호(충남아산) -DF : 이찬욱, 이준재(이상 경남FC), 황인택(수원삼성), 박준영(서울이랜드),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 최예훈(부산아이파크), 조영광(서울보인고), 이규백(포항제철고) -MF :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김희승(대구FC), 김경환(한양대), 이승원, 박승호(이상 단국대), 강상윤(전주영생고) -FW : 강성진(FC서울), 이영준(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이준상(단국대), 강민재(연세대), 정재상(평택진위FC)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11:30
경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는 왜 '서면화'에 목을 맬까

'딜 클로징'을 목전에 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가 또 다시 반목 중이다. 양측 갈등의 핵심은 '서면화'다. 본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던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가 처우개선 약속을 명문화해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중흥그룹 측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발표를 앞두고 서면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섰다. 다시 시작된 갈등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성공했다. 앞선 7월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노조는 인수 절차와 중흥그룹의 해외 플랜트 역량을 거론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노조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면서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꺼낸 카드는 '처우 개선'이었다. 대우건설 직원들이 KDB산업은행 관리 체제로 들어간 이후 5년 동안 연봉이 사실상 동결된 부분을 파고들었다. 중흥그룹 측은 노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노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과거 수차례 주인이 바뀐 경험이 있던 노조는 "약속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독립경영을 위한 대표이사 내부 승진, 사내 계열사 외 집행 임원 선임 인원 제한, 인수 후 재매각 금지, 본부 분할매각 금지, 자산매각 금지가 주요 골자다. 이를 전격 수용한 중흥그룹은 본계약은 물론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신청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공정위의 결과만 나오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세 번째 주인이 된다. 순조로워 보이던 양측의 관계는 다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우건설·중흥그룹과 3자 회동을 해왔다. 그러나 인수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던 중흥그룹 측은 대우건설 노조에 서면화 작업을 거절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중흥그룹 인수단 사무실 앞을 점거하고 출입저지 시위를 진행했다. 인수단은 결국 근처 계열사 사무실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서면화가 뭐길래 그렇다면 대우건설 노조는 왜 서면화 여부에 민감할까. 현재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예정자일 뿐 대우건설을 경영하는 주체가 아니다. 따라서 노조 요구를 수용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도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기업 인수 합병을 주로 담당하는 A 로펌 변호사는 "쌍방의 약정을 문서화한다는 것은 법적 효력 여부보다는 향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단순 구두 약속은 어떠한 사실이 존재했는지를 주장하는 측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약속 내용은 반드시 서면화하거나 아니면 향후 입증을 위해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이유"라고 조언했다. 대우건설 노조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김경환 대우건설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본지에 "문서화는 이행 당사자 간의 약속이다. 서면 합의는 최대주주예정자인 중흥그룹의 의지 문제다. 중흥그룹은 딜 클로징이 되지 않아서 서면화가 어렵다고 하는데 타 기업도 딜 클로징 전 서면으로 약속을 남긴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수석부위원장은 "최대주주예정자인 중흥이 언론에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한 독립경영이나 처우 개선을 서면으로 약속하는 것인데 문서화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법적 권한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문제"라고 꼬집었다. 대우건설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다. 2500명에 달하는 조합원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중흥그룹 측에 요구한 사항을 공식적으로 문서화할 필요가 있다. '깜깜이 조항' 존재 사실일까? 중흥그룹 측은 딜 클로징 전 서면 합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아직 산업은행이 대주주인데 중흥그룹이 나서서 서면 합의를 하면 경영권과 주주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중흥그룹은 공정위 심사 발표 뒤 노사관계가 됐을 때 서면 합의서를 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흥그룹으로서는 법적 효력을 떠나서 서면화가 부담스럽지 않겠나. 명문화 거부를 지렛대 삼아 상대방의 요구를 더 줄이려는 협상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 노조가 갈수록 요구사항을 늘리면서 중흥그룹이 서면화를 거부한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처음에는 처우 개선이 골자였는데, 다른 요구사항이 추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외부에 공개하기 힘든 '깜깜이 조항'이 존재한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대우건설 노조는 '궤변'이라며 깜깜이 조항 존재 사실을 일축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서면 합의를 위해 노조가 종전에 요구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내려놨다. 서면화에 담기는 내용은 대우건설 직원의 생존권과 회사의 영속성을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요구사항이 늘어난다는 중흥그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궤변"이라고 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본지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처우개선 조항 외에 노조가 경영권과 인사권 등을 침해를 하는 독소조항이 추가했다. 문서화한 뒤 경영을 하면 향후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견이 있는 부분을 조율해 노사관계가 됐을 때 서면합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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