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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국노래자랑’ 스타 ‘할담비’ 지병수 씨, 뒤늦게 알려진 비보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할담비’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지병수 씨의 비보가 뒤늦게 전해졌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지병수 씨는 노환으로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전북 김제에서 만석꾼 집안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전주신흥고를 졸업한 뒤 한양대 무역학과에 진학했으나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이후 형이 운영하던 건설회사에서 근무했고, 서울 명동에 양품점을 열어 사업을 하기도 했다. 신촌에서는 술집을 운영했으며, 전통무용을 배워 일본 공연에 나가는 무용팀에 선발된 이력도 있다.그러나 세 차례의 사기 피해와 잘못된 보증으로 재산을 모두 잃은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게 됐다.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양아들 두 명을 키웠고, 말년에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홀로 지냈다. 고인은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며 양복 30벌, 셔츠 50벌, 구두 100켤레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2019년 3월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한 뒤 ‘미쳤어’를 부르며 춤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고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연예가중계’, ‘유 퀴즈 온 더 블록’, ‘인간극장’ 등에 출연했으며, 신곡 ‘일어나세요’를 발표하고 자신의 삶을 담은 책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를 출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09:03
산업

복권판매점 2025년 759개 신규 개설… 사회 취약계층 조기 자립 기반 마련

#2025년 신규 복권판매인으로 선정된 정만균(60)씨는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고민하던 중 복권판매인 모집 공고를 접했다. 두 차례 도전 끝에 최종 선정된 그는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계속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선물처럼 느껴졌다”며 “지난 7월에 처음 도전하는 베이커리와 함께 복권판매점을 열어 도전하는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7월 초 경기 양주시에서 신규 복권판매점을 개설한 양형융(70)씨는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10번의 도전 끝에 복권판매인에 선정됐다. 그는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기뻤다”며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총 759개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6월 20일부터 본격 시작된 동행복권의 신규 복권판매점 개설은 2022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의결한‘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 확충 방안’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해당 방안은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국민의 복권구매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연차별 모집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 예비판매인 1600여명을 모집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개설된 판매점은 약 2665개소에 달한다. 특히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계약 대상자인 취약계층의 비중은 2021년 말 53%에서 2024년 말 73%로 크게 증가, 당초 2025년까지 목표였던 취약계층 비중 70%를 1년 앞서 조기 달성했다.2025년 11월 기준 전국 복권판매점은 총 9338개소로, 최종 목표인 9582개소까지 244개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동행복권은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 확충 방안’이 종료됨에 따라 현행 신규 복권판매인 모집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2026년에는 판매인 모집 없이 2027년 시행 예정인 새로운 판매인 모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판매인 모집에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의 취약계층 중심의 판매인 선정 기준을 계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복권은 단순히 복(福)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며 “복권판매점이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자립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5 14:1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25년 하반기 신규판매인 모집 온라인 접수 앞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62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판매인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총 155명 규모다. 사회취약계층(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모집으로 55명(총 모집 수량의 35%)을 우선 배정하며, 일반 판매인 부분으로 나머지 100명을 모집한다. 현재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공고되어 있으며,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7일 오후 5시까지(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신규판매점 신청’에서 가능하다.온라인 접수 마감 후, 신규판매인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및 입지 평가 ▲현장평가 ▲최종 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필수 제출 서류는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본인 소유의 건물일 경우),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다.이외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해당 시의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모집 지역 범위 내에서만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다만, 판매인의 사업자등록일 및 임대차계약서 존속기간(인도일)이 이번 모집공고일 이후면 결격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이밖에 이번 스포츠토토 신규판매인 모집 관련 신청 자격 및 선정 기준, 필수 제출 서류, 유의 사항, Q&A 등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2025.09.29 13:48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25년 하반기 신규 판매인 모집 온라인 접수 앞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62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판매인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총 155명 규모다. 사회취약계층(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모집으로 55명(총 모집 수량의 35%)을 우선 배정하며, 일반 판매인 부분으로 나머지 100명을 모집한다. 오는 9월 22일부터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공고될 예정이며,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7일 오후 5시까지(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신규판매점 신청’에서 가능하다.온라인 접수 마감 후, 신규판매인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및 입지 평가 ▲현장평가 ▲최종 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필수 제출 서류는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본인 소유의 건물일 경우),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다.이외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해당 시의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모집 지역 범위 내에서만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다만, 판매인의 사업자등록일 및 임대차계약서 존속기간(인도일)이 이번 모집공고일 이후면 결격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이밖에 이번 스포츠토토 신규판매인 모집 관련 신청 자격 및 선정 기준, 필수 제출 서류, 유의 사항, Q&A 등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2025.09.22 15:37
금융·보험·재테크

'돈 불리는 적금 권하고, 저녁 시간에 환전'도 척척, AI 은행원 만나보니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 은행원 이용해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무인 은행 점포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AI 은행원은 예금 통장 발급, 환전, 체크카드 재발급 등 실물이 필요한 금융 업무까지 척척 빠르게 처리한다. 이런 미래형 점포는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80대 고령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3가지 적금 권유, 10분 내 가입까지 “3년 안에 1000만원을 만들고 싶어.”지난 1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챗GPT 기반의 ‘AI 은행원’을 도입한 신한은행의 서울 서소문 AI 브랜치를 찾아 AI 은행원에게 요구사항을 던졌다. 그러자 AI 은행원은 “월 27만8000원의 저금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3가지 유형의 적금을 권하겠습니다”고 응답했다. AI 은행원은 신한은행이 실제 직원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학습시켜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시스템이다.AI 은행원이 보여준 3가지 적금 대표 상품은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신한 알·쏠 적금’, ‘신한 스마트 적금’. 이 중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가장 높은 최대 4.6% 금리를 제공하는 ‘새롭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님’에게 혜택이 좋은 상품이었다. 이미 신한은행에서 금융거래가 있었던 고객이기에 다음으로 금리(최대 3.75%)가 높은 ‘신한 알·쏠 적금’을 선택했다. 그러자 AI 은행원이 화면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하라고 보여줬다. 예상금리를 연 2.45%라고 알려줬는데, 우대금리 항목인 소득이체, 카드이용, 오픈뱅킹 등을 모두 선택하니 정확히 ‘연 2.45% 금리’가 맞아 떨어졌다. 이후 예금 해지 시 불이익 안내, 중도해지 시 적용 이자율 등도 술술 알려줬다. 확인 후 다음 단계에서는 금융소비자 권리 안내, 금융상품 가입 주요 안내 등의 설명서들이 떴다. 모두 확인 후 약관동의를 하자 AI 은행원은 금리와 일반과세 상품 등의 최종 내용을 공지했다.“비과세 상품으로 가입할 수 없나”라고 물어보니 곧바로 “비과세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 상이자 등입니다”고 안내했다. 이어 “비과세 대상의 경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해당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으로 넘어가자 적금 가입을 위한 ‘입력 정보 확인’을 클릭했다. 이후 예금상품 계약서가 빠르게 떴다. 적금 가입을 위한 최종 절차는 추가 인증이었다. ‘ARS 인증·문자메시지 인증·신한인증서 인증’ 중 선택하면 됐다.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을 마쳤다. 일반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적급 가입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이내. 기관이나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일 경우 프린터로 곧바로 ‘가입 사본’을 뽑을 수도 있었다. 4개 통화 환전도 빠르게 AI 은행원이 상주하는 서소문 AI 브랜치에서 고객이 가장 편리함을 느끼는 업무는 환전이었다. 일반 은행 지점이면 영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는 환전 업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저녁 시간에도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8시까지 4개 통화(달러·엔화·위안화·유로화)를 바꿀 수 있다.AI 은행원에게 달러 환전을 직접 부탁했다. “미국 여행 예정인데 환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니 AI 은행원은 4개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알려주며 “약관을 끝까지 확인하고 동의해주세요”라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달러를 선택하니 “환전하시면 환율을 90% 우대 받을 수 있어요. 환전할 금액을 원화로 입력해주세요”라고 답했다. 100달러를 입력하니 예상 결제 금액이 13만9623원이라고 알려주며 “예상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아래 화면에서 출금 계좌를 선택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 해당 은행의 출금 계좌를 선택하면 외화 환전도 완료. 끝으로 “뒤쪽에 있는 외화 ATM에서 환전한 달러화를 바로 찾아가세요. 화면의 외화 찾는 방법을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떴다. ATM으로 이동해 ‘AI창구신청 환전수령’을 누르고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입력 후 권종 선택 화면으로 넘어갔다. 10달러 9장, 1달러 10장을 선택하니 100달러가 인출됐다. 실물 100달러를 받기까지 총 7분이 소요될 정도로 간편했다. 여운선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부지점장은 “환전 업무가 우대도 좋고, 바로 찾아 갈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좋다. 고령자들도 한번 알려드리면 재미있어 한다”며 “ATM으로 외화를 수령할 수 있어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소문 AI 브랜치는 지난해 11월 오픈해 ‘AI 무인 점포’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점은 입구부터 업무 처리까지 모두 AI 은행원이 도맡아 책임진다. AI 은행원 창구는 2개이고, 외화 ATM도 2대가 설치됐다. 신규 적금·환전·체크카드 재발급 등 64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데 신분증과 모바일신분증(행정안전부 발급)이 있어야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대출 업무는 아직 AI 은행원이 소화하진 못한다. 또 이곳에서는 배달 음식 픽업과 섭취가 가능하다. 음식이나 음료를 ‘땡겨요’를 통해 주문하면 ‘땡겨요존’에서 수령도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2025.09.03 06:30
스타

원로가수 故 명국환 오늘(19일) 사망 2주기

원로가수 고(故) 명국환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명국환은 2023년 8월 19일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사망 직후 직계가족을 찾지 못해 무연고자로 분류됐다가 뒤늦게 연락이 닿은 대한가수협회가 상주를 맡아 장례를 진행하는 안타까운 해프닝도 있었다.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등을 히트시킨 명품 가수다.지난 2022년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월세 23만원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명국환은 건강검진에서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인은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국립괴산호국원에 안장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07:47
산업

SPC그룹, “응원 댓글 달아 독립운동가 후손 함께 도와요”

해피포인트 앱에서 응원 댓글을 달면 어려움에 처한 독립운동가 후손을 돕는 캠페인이 열린다.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SPC 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피포인트 회원이 캠페인 페이지에 댓글을 달거나 게시물을 공유하면 회사가 일정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기부금 규모도 예년보다 늘려 고객 참여 적립금의 2배를 지원한다. 해피포인트 앱 메인 배너로 게시된 이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하고 좋아요, 공유하기 등으로 참여하면 건당 2000원이 적립된다. 고객이 보유한 해피포인트로 직접 기부 참여(최대 2000원)도 가능해 모두 참여하면 1인당 최대 8000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회사는 적립된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전달한다. 응원 댓글로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피콘(모바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독립운동가의 후손 중에는 선대의 독립운동으로 경제 기반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 지원 대상자 중 한 분인 양옥모(80세) 할머니 가문은 3대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집안이다. 직접 만든 태극기 100여 장을 들고 3.1 운동을 펼친 증조부 양재묵 선생, 청산리 전투에 참전한 조부 양건석 선생, 대한독립군을 조직해 항일 투쟁을 펼친 부친 양승만 선생까지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어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양옥모 할머니는 현재 암 투병 중에 있다. 고객의 참여로 조성되는 기부금은 이렇게 생활고에 처한 독립운동가 후손 가정을 돕는 데 쓰인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백승훈 SPC 행복한재단 사무국장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SPC 해피쉐어 캠페인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11:15
산업

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 장학금 3억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재단은 지난 5일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취준생 지원에 손을 보탰다.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된다. 다양한 직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전문성을 함양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총 4일 동안 진행되며,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직무의 전문가를 초청한 ‘취업 특강’, 현장 업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 등 강의형 교육과 방송 스튜디오 및 롯데중앙연구소 내 연구단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일일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지난 2019년 유통업계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돼 올해로 7기를 맞은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고루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지원하는 대상자들의 희망 직무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언론·미디어 분야에 더해,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까지 장학금 지원 범위의 폭을 넓혔다. 전국 4년제 대학 정규과정 5학기 이상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올해 선발된 장학생 300명의 지역별 현황(학교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 159명 ▲경기 24명 ▲인천 27명 ▲강원 2명 ▲경북 12명 ▲경남 8명 ▲대구 4명 ▲부산 11명 ▲울산 4명 ▲충남 21명 ▲충북 10명 ▲전북 6명 ▲전남 11명 ▲제주 1명이다.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계층에 한해 장학생을 모집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이날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7기 장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은 매년 취업준비생 여러분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해마다 방법과 프로그램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올해는 이공계 분야가 나라 발전과 경제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재단의 모든 구성원이 열성을 다하고 있으니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 기수를 위한 피드백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에는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며 3.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6:02
IT

KT 희망나눔인상에 제15특수임무비행단·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해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장병들은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15비 교육 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간 2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또 같은 기간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했다.김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해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2018년 강릉 KTX 탈선 사고와 2019년, 2023년 고성·강릉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와 피해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년),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년) 등을 수상했다.15비 교육봉사 동아리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형준 상병은 "동아리 역사가 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 보니 부대 내에서 매우 많은 장병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만하 소방관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6 09:39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25년 신규판매인 온라인 접수 시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70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총 185명 규모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모집으로 65명(총 모집 수량의 35%)을 우선 배정하며, 일반 판매인 부분으로 나머지 120명을 모집한다. 현재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공고되어 있으며,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신규판매점 신청’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 마감 후, 신규판매인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및 입지평가 ▲현장평가 ▲최종 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필수 제출서류는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본인 소유의 건물일 경우),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등이다. 이외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해당 시의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모집지역 범위 내에서만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판매인의 사업자등록일 및 임대차계약서 존속기간(인도일)이 이번 모집공고일 이후인 경우에는 결격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이번 스포츠토토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해 신청 자격 및 선정기준, 필수 제출서류, 유의사항, Q&A 등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88-49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3.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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