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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윤계상-김요한, 사제지간 케미 폭발…한양체고 럭비부 화보 공개 (트라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배우 윤계상과 김요한, 김이준, 이수찬, 윤재찬, 황성빈, 우민규, 김단이 팀 시너지를 보여주는 화보를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를 통해 윤계상(주가람 역)을 필두로 김요한(윤성준 역), 김이준(오영광 역), 이수찬(소명우 역), 윤재찬(도형식 역), 황성빈(김주양 역), 우민규(표선호 역), 김단(문웅 역)이 모여 완전체를 이룬 ‘한양체고 럭비부’의 화보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트라이’ 속 캐릭터를 그대로 화보로 소환해 온 여덟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힘찬 기합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이들의 모습이 마치 좋은 일을 기념하는 ‘럭비부 가족사진’을 보는 듯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트라이’에서 윤계상을 중심으로 김요한, 김이준, 이수찬, 윤재찬, 황성빈, 우민규, 김단이 보여주는 팀워크와 케미스트리가 단체 화보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이어 공개된 윤계상과 김요한의 투샷 화보에서는 두 사람의 사제 케미와 치명적 비주얼 케미가 폭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계상은 잔망스러운 표정으로 주장 김요한의 어깨에 기댄 모습. 김요한 역시 윤계상 쪽으로 고개를 살포시 기울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로 듬직함을 내뿜는 주장 김요한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감독 윤계상이 선사하는 반전 사제 케미가 유쾌함을 선사한다.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윤계상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여덟 배우는 밝은 에너지와 팀 시너지를 화보에도 녹여내 극찬을 이끌어냈다고. 서로의 촬영을 모니터링해 주며 포즈에 대해 코칭을 하는가 하면, “멋있다 잘한다”를 외치며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트라이’ 윤계상, 김요한, 김이준, 이수찬, 윤재찬, 황성빈, 우민규, 김단의 원팀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에너지가 빛나는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7:37
산업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및 지역 대학과 인재 양성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인천관광공사,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교 등과 지역 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대학은 관광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까지는 대학별로 특화된 ‘관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음서비스 미래인재 양성 과정(경인여자대학교), AI활용 MICE 기획 전문가 양성 과정(인천대학교), 관광안내 서비스 전문가 양성 과정(인하공업전문대학), 국제공항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과정(재능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 관광두레, 로컬크리에이터, 여행작가 양성 등 공통과정도 개설되며, 취업 컨설팅 및 관광산업 현직 종사자 대상 직무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곽대영 경인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지역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3:39
산업

"AI-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혁 일으킬 것" 사상 최대 매출 쓴 쿠팡...세계가 블루오션

올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쿠팡 Inc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를 통한 변혁을 목표로 세웠다. 이커머스 업계가 '레드오션'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여전히 미개척인 분야가 많다"면서 한국 시장과 꼭 닮은 시장인 대만을 필두로 투자 고삐를 쥐고 있다. 12조 매출·흑자 ‘눈부신 실적’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 평균 환율 1405.02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35억원(3100만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38억원의 순손실에서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쿠팡의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기준 활성 고객 수가 239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매출은 10조3044억 원(73억 3400만달러)으로 17% 늘어났다.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상승했다.김 의장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입 대비 남는 것이 적은 분야’로 꼽혔던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을 주목했다. 쿠팡의 신선식품의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산물은 물론 육류와 해산물까지 확장하면서 상품군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AI·로봇 투자로 변혁 예고기술 투자를 늘려 더 강한 쿠팡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운영 탁월성을 높이고,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AI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김 의장은 “AI와 휴머노이드 역량에 더 투자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미 있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쿠팡은 이미 물류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머신러닝으로 고객 주문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사전에 지역 풀필먼트센터에 분배하고, 주문 즉시 출고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과 배송지별 소팅 로봇 등이 작동 중이다. 최첨단 물류 시스템은 쿠팡의 배송망 확대에 큰 힘을 보태 왔다. 현재 전국 260개 시·군·구 중 70%에 해당하는 182곳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김 의장은 “AI는 수년간 쿠팡 운영의 핵심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면서 “쿠팡은 AI를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장기적 동력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보는데, 초기 구현 단계의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면서 “AI로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강화 등 쿠팡 운영에 변혁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미개척 시장 많다 ‘쿠팡의 야망’이커머스 시장은 치열한 경쟁과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이미 ‘블루오션’으로 분류된다. 세계 시장도 마찬가지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도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 의장은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대부분 아직 미개척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적인 모델이 지난 2021년 진출한 대만이다. 쿠팡은 대만에서도 와우 멤버십을 론칭하고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랬듯 대만에서도 ‘투자를 통한 의도된 적자’를 통한 장기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올 2분기 대만 등 성장 사업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 규모는 3301억원(2억3500만달러)로 작년 2분기(-2740억원)와 직전 1분기(-2440억원)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대만의 손실이 1조3000억 원(9억~9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잉여 현금흐름은 7억8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억2900만 달러가 감소했다.조 단위 적자에도 두려움이 없는 눈치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것과 유사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장 역시 “대만은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만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올 2분기 매출이 직전 1분기 대비 54% 성장한 점을 들면서 “대만 서비스는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쿠팡 Inc 실적 추이 (단위: 억원)--------------------------------------------------------------------------------------------매출 13조3000 22조2257 26조5917 31조8298 41조2901 11조4880 11조9763영업이익 -5257 -1조7097 -1447 6174 6023 2337 2093------------------------------------------------------------------------------------------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1Q 2Q 2025.08.07 06:30
프로축구

'카잔의 기적'을 울산에서…'신태용과 아이들' 시너지에 기대감

'카잔의 기적'을 일군 신태용 감독과 그 제자들이 울산 HD에서 재회했다.울산은 지난 5일 구단의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1일 김판곤 전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한 울산은 빠르게 후임을 찾아 후반기 반등에 도전한다.신태용 감독은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대한축구협회(FA) 컵(현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선 통산 58승 42무 53패를 기록했다.K리그 무대로 돌아온 건 무려 13년 만이다. 다른 지도자라면 어색한 상황일 수 있지만, 신 감독은 그렇지 않다. 울산에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신 감독과 '카잔의 기적'을 합작한 선수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최강'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팀의 선제골을 넣은 김영권, 수많은 선방을 기록한 조현우가 울산에 있다. 이밖에 정승현, 강상우, 이청용, 이진현, 정우영 등도 신 감독의 지휘를 거쳤다. 신태용 감독은 "옛 제자들과 만나 기분이 좋다. 원 팀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상의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지 대화할 거"라고 말했다. 주장 김영권도 신태용 감독과의 재회를 반겼다. 그는 "오랜만에 신태용 감독님과 함께하게 됐다.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신 감독님의 스타일은 역동적인 축구다. 우리 울산의 플레이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독일전 승리를 떠올린 김영권은 "당시 1,2차전서 져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당시 신태용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은 월드컵이었다"라고 말했다.'신태용과 아이들'은 후반기 반등을 정조준한다. 김영권은 "지금까지 울산답지 않았다. 경기장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게 사실"이라며 "우리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팀이다. 분명 우승은 어렵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노력할 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진출권도 노려볼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울산은 오는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최근 11경기 무승(3무8패)의 터널에서 탈출하고자 한다.김우중 기자 2025.08.07 00:01
산업

다이슨이 기른 해바라기씨 오일로 만든 헤어 제품 나왔다

청소기, 드라이어로 유명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국내에 출시하는 다이슨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다이슨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는 수년간 축적해온 농업 기술과 모발 과학 연구를 집약한 뷰티 제품이다.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자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활용한 다이슨 최초의 ‘팜 투 포뮬레이션’ 제품이다. 영국 링컨셔에 위치한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이 조화롭게 배합된 다이슨 핵심 독자 성분이 적용돼, 모든 모발 유형에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영양을 제공한다.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다이슨 파밍은 약 145㎢(약 4406만 평)의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의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딸기, 밀, 보리, 감자 등을 생산하며 영국 5대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9만㎡(약 2만7225평) 규모의 다이슨 해바라기 농장에는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다.이번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에는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된 해바라기가 사용됐다. 다이슨 파밍 팀은 다이슨 농장에서 수확한 해바라기씨 속 유효 성분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의 품종을 시험하고,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해 최적의 원료를 만들어냈다. 다이슨과 다이슨 파밍의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은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천연 원료로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 주는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며 “우리는 지난 12년간 모터, 히터, 공기 흐름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헤어 케어 분야에 판도를 바꿔왔고, 한편으로는 첨단 농업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에서도 10년 넘게 실험과 투자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을 통해 농산물 재배의 효율성과 영양소를 높이고,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의 식량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작물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다이슨 최초로 다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사용한 뷰티 제품”이라며 “독자적으로 배합한 오메가 성분을 통해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공식 홈페이지, 공식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드레이팅 오일 본품(30ml)은 7만9000원,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본품(165ml)은 9만9000원, 리필은 8만5000원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7:23
드라마

“시청률 30% 목표”…정일우→정인선, 안방극장에 전하는 온기 ‘화려한 날들’ [종합]

정일우와 정인선이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자 김형석 감독과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며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는 “선배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 극중 장남인데 실제로도 장남”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배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다”며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며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이 있나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KBS2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정인선은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이전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은 천호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와 작업하면서는 딸과 아버지 얘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아들, 아버지의 얘기다. 장남-아버지 관계가 참 묘한데 그걸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다. 같이 일하는 모든 선후배의 성격이 좋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데”라고 농담하며 “일우랑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했다. 주변에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김형석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뜻함, 모든걸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시청률 목표를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0%가 되면 좋겠다”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확실한 건 이 작품은 좋은 드라마, 충분히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6:00
산업

통합서비스 앱 자이홈, 업계 최초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도입

GS건설이 24년 출시한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한다.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 (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자이홈은 24년 GS건설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 앱(APP)으로,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이번 솔닥과의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입주민의 삶에 집중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한다.또한, 입주민은 진료 후 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전담 상담 인력이 이용자 편의를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해당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돼, 초기 이용자들의 경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이홈에 ‘솔닥’을 연동한 서비스는 올해 8월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며, 입주민은 거주 단지와 연계된 의료기관 정보, 진료 일정, 실시간 예약 정보 등을 자이홈 앱에서 확인 가능하게 구현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고객의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적 접근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8.06 13:23
연예일반

방시혁 “조속히 귀국해 조사받겠다... 진심으로 사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주식을 부정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운데, 회사 내부 구성원들에게 사과했다.방 의장은 6일 오전 하이브 전사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과 회사의 미래를 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부득이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방 의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러 상황과 더불어 최근 저의 개인적인 일까지 더해지며 회사와 제 이름이 연일 좋지 않은 뉴스로 언급되고 있다”며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무엇보다 먼저 이 모든 상황으로 인해 마음 불편하셨을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음악 산업의 선진화라는 큰 꿈과 소명의식으로 시작한 일이기에 그 과정 또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때로는 그 당당함이 오만함으로 비쳤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겸허히 돌아본다. 성장의 과정에서 제가 놓치고 챙기지 못한 부족함과 불찰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깊이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6 09:49
스타

故 송영규 오늘(6일) 발인…삶의 무게 내려놓고 영면 [왓IS]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다. 6일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송영규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상주는 배우자와 두 딸이다.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봤다. 최근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은 뒤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개인적 고민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가 마련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이틀간 동료 선후배 배우 및 업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조화도 줄을 이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동료들 사이 ‘좋은 사람’으로 기억됐던 고인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NS를 통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장혁진, 정태우, 이종혁, 이재용, 문희경, 류승수, 김민교, 고은별, 임철형 등 수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SNS에 송영규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특히 이재용은 5일 “배우가 함께 공연하는 상대에게 믿음을 준다는 것은 그 경지에 이르도록 그가 얼마나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을지를 가늠케 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송영규에 대해 “그런 믿음을 주던 ‘좋은 배우’였습니다. 밝은 미래가 보였기에 많이 아끼던 후배였습니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도 “가장으로서 그의 어깨에 놓여졌을 삶의 무게를 짐작합니다. 공감하기에 그를 보내는 마음이 더 아픕니다”라고 슬픔을 표하며 “유족들이 그를 잃은 슬픔에서 빨리 놓여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더불어 그를 아꼈던 모든 이들과 그의 평안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며 카메오와 조연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그의 이름을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그는 극중 최반장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운영팀장 오사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활약했다.승승장구하던 연기 여정은 음주운전으로 제동이 걸렸다. 그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경,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는데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이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친 ENA 월화드라마 ‘아이 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도 편집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발인을 마친 뒤 송영규는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06:00
영화

[X why Z] ‘좀비딸’은 어떻게 온 가족을 웃기고 울리는가!

영화 ‘좀비딸’이 개봉했다고 해서 온 가족이 극장으로 출동했다. 영화 시작 후 한동안 팝콘도 먹고 깔깔깔 웃으며 영화에 빠져들었는데 어느 순간 모두 말이 없어졌고 팝콘을 먹는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우리 가족은 모두가 울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 잡았는지 모르게 나는 딸과 손을 잡고 있었다. 이 영화의 힘은 뭘까? 어떤 부분이 관객을 웃겼고 또 어떤 부분 때문에 가족은 모두 울고 있었던 걸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좀비딸’ 재밌었어?Z연우 : 웹툰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좀비딸’이 영화로 나온다는 걸 들었어요. 저는 그 웹툰을 잘 몰랐지만, 개봉하기 전부터 친구들이 계속 꼭 보러 갈 거라고 하길래 저도 그 영화를 엄마 아빠와 함께 보러 갔죠.대략 줄거리는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딸이 좀비가 되는데 아빠는 그런 딸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가 어머니, 고향 친구들과 함께 딸을 지키는 내용이에요. 영화 초반에는 되게 웃기고 장난스러운 코드들이 가득했는데, 이야기가 고조되면서 좀 더 진중하고 감동적인 포인트들이 많았어요. 영화 초반에 딸 수아가 좀비로 변하기 전 평범한 일상에서 아빠와 수아의 관계가 되게 친근하고 서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느껴졌어요. 그렇게 친한 사이에서도 수아가 좀 사춘기적인 모습을 아빠에게 보일 때, 제3자의 눈으로 다시 보니까 뭔가 아빠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어요. 초반에는 엄청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부녀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조금 반전의 과거 스토리도 있어서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리얼해서 더 몰입됐고요. ‘좀비딸’은 전반적으로 좀비영화지만 너무 진지하거나 무섭진 않고, 아빠와 딸의 관계에 더 포커스돼 있으면서 가족, 우정, 개그 요소가 다 들어가 있는 영화예요. X재국 : 재밌는 장면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Z연우 : 할머니와 관련된 장면들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좀비가 된 손녀를 효자손으로 길들이고, 밥도 먹이고, 심지어 씻기기까지…. 역시 K할머니는 못 키우는 게 없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아빠의 친구들이 수아를 위해, 수아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들도 감동적이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고 감동적인 장면은 아무래도 마지막 부분인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기 공개하기보다는 직접 극장에서 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정말 울컥해서 눈물을 참을 수 없더라고요.X재국 : 영화 ‘좀비딸’을 아빠와 딸이 보면 좋은 이유?Z연우 : ‘좀비딸’이 아빠와 딸의 관계에서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딸은 좀비가 돼서 행동도, 겉모습도 전에 모습과 같지 않고, 또 딸은 아빠를 아빠라고 생각하지도 못하는데 아빠는 계속해서 딸을 보호하고 사랑하거든요. 아무리 법이 좀비와 좀비를 숨겨주는 사람들을 처벌한다고 해도 아빠의 세상 속에선 ‘오직 딸과 함께하겠다는 마음밖에 없다’는 메시지가 전달됐어요. 평소엔 아무 애정표현도 없이 서로 무뚝뚝하다고 느끼는 아빠와 딸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사실은 자신들도 수아와 아빠의 관계와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영화를 보기만 해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또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내가 저렇게 좀비가 돼도 나 지켜줄 거야?”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아빠와 딸의 대화로 이어지게 될 테니까요.X재국 : 그럼, 만약에 아빠가 좀비가 되면 어떡할 거야?Z연우 : 음…그냥 좀비들이랑 같이 계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그렇다. 괜한 기대를 했다. 그래도 딸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렇게 많은 얘기를 나눈 게 ‘인사이드 아웃2’ 이후에 처음인 것 같다. 아빠와 딸 사이, 대화의 물꼬를 터준 것만으로도 영화 ‘좀비딸’은 이름값을 했다. ‘좀비딸’은 개봉 첫주인 지난 주말까지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방학, 사랑하는 아들, 딸과 문화생활을 계획 중인 부모라면 ‘좀비딸’을 놓치지 마시라.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8.0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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