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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넬·사사키 독차지' 다저스, 선발진 최고 보강 팀 선정...'1조원' 소토 영입 메츠는 우익수 1위

역시 선발진에선 비교할 팀이 없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MLB닷컴이 선정한 선발 투수 최고 보강 구단에 뽑혔다.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비시즌 동안 포지션 보강을 가장 크게 이룬 9개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매체는 팬그래프가 측정, 예상한 지난해와 올해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로 해당 구단을 선정했다. 즉 지난해 취약했는데 비시즌 보강으로 이를 해결한 팀들이다.다저스는 선발 투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해 선발 투수 WAR 순위가 공동 20위에 불과했지만, 비시즌 보강을 거쳐 올해 예상 WAR은 1위에 올랐다. 메체는 "다저스가 비시즌 동안 굳이 1선발급 투수를 영입하지 않았더라도 올해 복귀 선수만으로 WAR이 괜찮았을 것"이라고 했다.MLB닷컴은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으나 현재 건강하다. 또 지난해 투구하지 않은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오타니 쇼헤이도 복귀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5월에 투타겸업으로 돌아온다"며 "클레이턴 커쇼도 재계약해 시즌 중반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비 밀러는 시범경기에서 타구를 맞은 여파가 없다면 또 다른 자원"이라고 바라봤다. 그런데도 다저스는 비시즌 전력 보강에 전념했다. 선발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최고 165㎞/h를 던지고 강력한 스플리터를 지닌 유망주 사사키 로키와도 계약했다.MLB닷컴은 "다저스는 (전력 보강 없이도 강력한 상황에서)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스넬과 일본의 특급 유망주 사사키를 영입해 역대 최고의 로테이션을 만들 재료를 확보했다"며 "최고의 선발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근접하는 팀조차 없다. 다저스는 예상 선발 투수 WAR 17.9를 기록, 2위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넉넉히 앞섰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 주인공이었던 후안 소토와 뉴욕 메츠도 당연히 명단에 들었다. MLB닷컴은 메츠의 지난 시즌 우익수 WAR이 20위였으나 올해는 예상 2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소토는 이번 시즌 우익수로서 WAR 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3시즌 동안 메츠 우익수들이 기록한 WAR(5.7)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라며 "지난해 이 포지션에서 주로 뛰었던 스탈링 마르테는 장타율 0.397을 기록했다. 메츠는 우익수 자리에서 14홈런만 기록, 최저 5위에 올랐다"고 복기했다.MLB닷컴은 이어 "이에 비해 소토는 올해 34홈런 장타율 0.5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높은 예상 장타율과 WAR을 기록한 유일한 우익수는 소토의 전 팀 동료인 애런 저지(양키스)뿐"이라고 비교했다. 저지는 해당 예측에서 장타율 0.590, WAR 7.0을 기록했다.한편 두 팀 외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1루수) 보스턴 레드삭스(2루수) 양키스(구원 투수) 워싱턴 내셔널스(1루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선발 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2루수)가 전력 보강을 이룬 주요 팀으로 뽑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4 18:06
배구

V리그 초대 영플레이어상...남자부 한태준 VS 신호진 경합 구도

V리그 남자부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한태준(21·우리카드)과 신호진(24·OK저축은행)의 이파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인선수상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했다. 종전까지는 당해 시즌에 데뷔한 선수로 한정했던 수상 대상자도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을 포함해 V리그에 신인으로 등록한 선수 모두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확대했다. 단 과거 신인상 수상 이력이 있는 선수는 제외한다. 여자부는 지난해 9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순수 신인' 김다은(19·한국도로공사)이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쥘 전망이다. 김다은은 데뷔 시즌부터 소속팀 주전 세터를 차지했고, 지난주까지 팀이 치른 30경기 모두 출전했다. 토스 기본기가 탄탄하면서도 리그 세터 중 가장 많은 64득점을 기록할 만큼 공격 기여도가 높았다. 남자부 영플레어어상 레이스는 혼전이다. 출전 수, 기록, 팀 입지를 두루 고려했을 때 한태준과 신호진이 가장 앞서 있다. 한태준은 지난 시즌 주전 세터로 올라서 올 시즌도 우리카드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24일 기준으로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공격수를 향해 총 2567번 공을 올려 1368점을 합작했다. 한 세트 평균 11.122번 득점으로 이어지는 토스를 해냈다. 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등 국가대표 세터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한국 남자배구 역사를 대표하는 세터이자, 지난 시즌 한태준을 주전으로 발탁했던 신영철 전 우리카드 감독은 "한태준은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끄는 세터다. 그 나이 때 나보다 더 낫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신호진은 3년 차(리그 데뷔 기준) 이하 공격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주까지 득점(365점) 부문 12위, 공격 성공률(50.91%) 6위를 지켰다.신호진은 팀 내 포지션이 같은 외국인 선수(크리스티안 발쟈크)보다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주전을 차지했다. 후위 공격(백어택)과 서브 능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 주전 세터로 올라선 김주영(21), 백어택 성공률 국내 선수 2위(49.32%)에 올라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구교혁(25), 순수 신인 윤하준(19) 등 리빌딩 중인 한국전력의 젊은 선수들도 신인왕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4 17:26
메이저리그

다저스가 200홈런 3루수를 영입한다고?...보스턴 내홍 주목한 美 매체

보스턴 레드삭스 내 불편화음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팬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트레이드 시나리오도 등장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네이션'이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대표 3루수 라파엘 데버스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다저스 공식 소식과 기사, 팬 커뮤니티 글들을 두루 전하는 매체인 만큼 현장에서 움직임이 없는 내용도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도 전하기도 한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도, 블레이크 스넬·김혜성·사사키 로키·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고, 기존 우승 주역들과 재계약하는 등 전력 보강에 활발한 점을 전제한 뒤 다저스가 데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역시 팬 커뮤티니 기반 사이트 블리처 리포트 재커리 D 라이머의 제안을 인용한 것. 다저스가 데버스 영입을 위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지만, 그 결과로 만들어 질 라인업을 고려하면 출혈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일단 다저네이션은 현재 보스턴 상황을 주시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 내야수 최대어 자유계약선수(FA)였던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과 3년 총액 1억2000만 달러에 계약한 보스턴이 현재 포지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먼저 언급했다. 데버스는 8시즌 동안 200홈런을 친 강타자지만, 3루 수비력은 저평가 받고 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 브레그먼이 오면서 데버스의 자리를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옮길 계획을 드러낸 바 있지만, 데버스가 3루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시즌 주전 1루수가 된 신성 트리스탄 카사스는 데버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자신의 자리 보존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였다. 어수선한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년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브레그먼은 2번 타자·3루수로 나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쳤다. 반면 데버스는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네이션은 "불만을 품은 스타와 냉혹한 프런트 오피스, (이 관계는) 선수가 새 유니폼을 입기에 완벽한 조합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저스가 현재 주전 3루수 맥스 먼시,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 선발 투수 기대주 바비 밀러, 다저스 유망주 4위 알렉스 프리랜드를 내주면 보스턴으로부터 데버스를 얻게 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러면서 데버스가 2024시즌 28홈런·83타점,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3.8을 기록한 선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다저네이션은 이 글을 홈페이지 메인에 올렸다. 현장 취재진으로부터 나온 소스는 아니지만, 흥미를 끌 수 있는 시나리오다. 블리처리포트 기자의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리거 3명(먼시·테일러·밀러)을 내주고 수비가 안 좋은 3루수를 영입하는 걸 반대하는 팬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4 15:27
프로야구

‘3연투 없던’ 한화, 엄상백 ‘이닝’이 필요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첫 번째다."엄상백(29)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4년 총액 78억원의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한화로서는 2024시즌 류현진(8년 총액 170억원)에 이은 2년 연속 선발투수 보강이었다.지난해 한화 선발진은 취약했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2023년 신인왕 문동주를 보유했는데도, 한화의 선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3.54(KBO리그 10위)에 그쳤다. 선발진이 소화한 이닝(675)도 최하위였다. 한화에서 규정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류현진(158과 3분의 2이닝)뿐이었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등 주요 투수들이 모두 부상에 신음했다. 올해는 엄상백이 합류했기에 한화는 더 탄탄히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엄상백을 '풀타임 선발'로 보기는 다소 어렵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시즌이 지난해(156과 3분의 2이닝)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지 않은 게 강점이다. 아직 20대여서 부상 우려도 적은 편이다.엄상백은 지난달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에도 "160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싶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첫 번째다. 승리(선발승)는 던지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팀에서) 이닝을 가장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양상문 한화 투수 코치는 "(엄)상백이가 한화에 와서 내게 처음 부탁한 게 있다. '믿고 맡겨달라. 그러면 등판 준비도 모두 알아서 해내겠다'고 하더라"며 "나도 그런 스타일의 코치다. 상백이에게 '걱정하지 마라. 나도 투수를 믿는 걸 좋아한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코치는 "(엄상백이) 등판을 성실히 준비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갖춘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와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화는 지난해 선발진 난조 속에서도 불펜 혹사를 최소화했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불펜 투수가 3연투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 선발진이 불안했기에 불펜 투수의 이닝은 전체 2위(599와 3분의 2이닝)였지만, 여러 투수를 활용하며 개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그 덕분에 김서현·황준서 등 젊은 투수들은 혹사 논란 없이 시즌을 마쳤다. 전임 최원호 감독 때부터 이어온 구단의 기조를 김경문 감독 때도 유지했기에 가능했다. 한화는 올해도 정우주·권민규 등 신진급 투수들을 대거 기용할 방침이다. 선발진이 버텨야 이들이 혹사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엄상백은 KT 위즈에서 뛰었던 지난해 5월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고 열흘가량 쉰 바 있다. 그는 "훈련도 훈련이지만, 먹는 것도 조절해야 할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해야 한다"며 "사실 시즌에 돌입하면 체중이 많이 빠지곤 했다. 입맛이 없어 잘 먹지 않곤 한다. 개막 전까지는 억지로라도 많이 먹으면서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8 08:25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김형태, 최대 실적·주식 잭팟 비결은 '원초적 본능'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업계 불황을 뚫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순항의 비결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대표의 섬세한 손길이다. 시프트업은 팬들의 눈을 홀리는 매력적인 선의 캐릭터로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최대 실적은 물론 주식 대박까지 터뜨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형태 대표가 쥐고 있는 시프트업 지분 38.8%의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6만4700원) 기준 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회사의 개인 주주 중 유일하게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를 세우고 10여 년 만에 일군 성과다.신작과 든든한 캐시카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찍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198억5300만원, 1485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4%, 33.8% 증가했다. 중국산 게임 침공 등 경쟁 심화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과 대비된다.이런 시프트업의 성공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만의 고집과 철학을 담은 캐릭터 디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김 대표는 1997년 '프린세스 메이커'와 '이스' 시리즈 등을 개발·유통한 만트라에 입사해 게임 업계에 발을 들였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명작 '창세기전'으로 이름을 알린 소프트맥스에서 그래픽팀 팀장을 맡았다. 이후 시프트업을 설립한 2013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노하우를 축적했다.시프트업의 첫 작품인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는 김 대표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살아 움직이는 2D 캐릭터 일러스트의 선정성 때문에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10월 출시 닷새 만에 양대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디지털 바느질'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정교한 수작업이 필요한 '라이브 2D' 기술로 3D 게임이 대부분인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건강미와 귀여움 사이의 애매한 구간이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에 확실한 콘셉트를 부여한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2022년 11월 출시한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수명이 2년 안팎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직까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와 인기 IP 협업으로 이용자 이탈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지난해 연간 15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 조사 결과 서브컬처 고장인 일본의 누적 매출 기여도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4월로 출시가 점쳐지는 중국에서도 호응을 얻는다면 매출 규모가 확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과감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격하는 캐릭터의 특정 신체 부위가 생동감 있게 흔들리는 연출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2024년 시장에 나온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연간 매출 628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62개국 사전예약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시장 판매량 1위를 찍기도 했다.이 게임도 실제 모델을 3D로 스캔한 여주인공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한 해외 매체가 김 대표를 향해 '여자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며 캐릭터 디자인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밝힌 적은 없지만 선을 과장하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에 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도 남성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여자 캐릭터로 실적 신기록을 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시프트업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의 대략적인 콘셉트 등을 포함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시장과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07:00
메이저리그

LAD 김혜성, 영향력 보여줄 신인 11명 선정..."위협적 주루 보여줄 것"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혜성(26)이 2025년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25시즌 영향력을 발휘할 11명의 빅리그 신인'이라는 글에서 김혜성을 언급했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이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활용해 산정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기록에서 1.0 이상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소개됐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혜성이 2025시즌 365타석에 나서 타율 0.279(338타수 94안타) 5홈런 36타점 42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8, WAR 1.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김헤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은 0.304에 도루 211개를 기록했다. 최근 3년(2022~2024)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저스는 김혜성은 2루수 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wRC+(조정 득점생산력)은 97로 예상돼 데뷔 첫 시즌(2025)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자주 출루하고 위협적인 주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안정적인) 수비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혜성을 향한 전망은 엇갈린다. 지난주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다저스와 재계약한 뒤에는 개막 로스터 진입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매체는 그를 주전 2루수로 꼽기도 했다. 현재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과 소통하며 MLB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한편 이 글은 트레이 스위니(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이스 정(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 등 MLB 대표 유망주들도 찰례로 소개했다. 이미 MLB닷컴이 따로 소개한 사사키 로키(다저스)는 명단에 넣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7 09:27
메이저리그

‘부상 복귀’ 이정후, 3번 타자로 변신 전망…“꼭 1번 칠 필요는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새 시즌 3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가 2025시즌 새로운 타선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지난해 KBO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MLB에 진출했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조기 이탈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돌아보며 “이제 그는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서 팀의 중심타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37경기 만에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당시 그는 외야로 뜬 공을 수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다친 바 있다.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2홈런에 그쳤다. 다소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모양새다. 매체는 “구단은 여전히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밥 멜빈 감독은 그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매에체 따르면 멜빈 감독은 “웨이드가 출루율이 좋다. 누군가는 3번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좌우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아다메스가 2번, 채프먼이 4번, 라모스가 5번에 적합하다. 이정후가 꼭 1번을 칠 필요는 없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역시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8번이든 9번이든, 감독님이 원하시면 어디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KBO에서도 3번 타순을 자주 맡았고, 타점을 올리는 역할에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정후가 빅리그 2년 차에 풀타임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록 매체 ‘스탯캐스트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이정후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4, 14홈런에 달한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대체 선수 대비 기여도(WAR)는 4.1였고,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한편 구단은 이정후에게 다이빙 캐치를 자제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구단과 함께 완벽한 재활을 마쳤다”며 “나는 펜스에 부딪히는 것조차 두렵지 않다. 외야에서 주저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으르 드러냈다.매체는 “이제 이정후는 2025 시즌 중심타자로 변신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5:05
해외축구

“이강인, 90%는 백패스…” 프랑스 전문가 또 황당 혹평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두고 한 프랑스 전문가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팀 내 경쟁자인 데지레 두에와 그의 플레이를 비교하며 이강인의 플레이를 꼬집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피에르 메네스 해설가가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PSG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비판했다”라고 전했다.이날 엔리케 감독의 PSG는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에만 비티냐의 페널티킥 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후반에는 뎀벨레가 1골 더 추가하며 깔끔한 원정 승리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투입돼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결과만 놓고 보면 PSG의 완승이었지만, 메네스 해설가의 시선은 다른 듯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네스 해설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엔리케 감독은 공을 잃는 것을 ‘신성모독’처럼 여긴다”면서 “두에가 공을 잡으면 무언가가 일어난다. 그는 도전하고, 드리블하며, 패스를 한다. 반면 이강인은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공을 잃지 않는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지만, 공격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메네스 해설가는 이어 “두에는 강한 임팩트를 준다. 위험을 감수하다 공을 잃을 수도 있지만, 현재 PSG에서 그의 기여도는 매우 특별하다”며 치켜세웠다. 메네스 해설가는 독설적인 해설가로 정평나 있으나, 지난 2021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한편 이날 이강인은 15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16/19)·슈팅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2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34경기(전경기) 6골 4도움이다. 하지만 올 시즌 UCL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엔 이번에도 실패했다. 그는 UCL 9경기서 0골 0도움이다.PSG는 오는 16일 툴르즈와의 2024~25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13 05:30
배구

'연봉퀸' 부담감 떨친 강소휘 "약점 모두 지우고 싶어" [IS 피플]

왕관의 무게를 견뎌냈다. 강소휘(28·한국도로공사)의 배구가 성숙해졌다. V리그 여자부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는 지난해 4월, 10년 동안 뛰었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연간 총보수 8억원에 3년 계약하며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함께 여자부 연봉 1위에 올랐다. 강소휘는 정규리그 첫 세 경기 모두 15점 이상 내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은 29.68%에 불과했다. 한국도로공사도 개막 5연패를 당했다. 몸값 대비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준 강소휘는 배구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강소휘는 1라운드 6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에서 시즌 최다 득점(27)을 기록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이후 득점력이 살아났고, 20점 이상 올리는 경기도 많아졌다. 강소휘는 11일 기준으로 417득점을 기록했다. 여자부 득점 부문 전체 8위, 국내 선수 기준으로는 김연경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시즌 5라운드까지 올린 득점(413)을 넘어섰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김연경과 몸값으로 비견됐다. 강소휘도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지도자들의 조언을 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강소휘는 "시즌 초반에는 부담도 컸고, 심리적으로도 흔들렸다. 그 시기 김종민 감독과 코치 선생님들이 '연봉은 생각하지 말아라'라는 조언을 해줬고, 그게 큰 힘이 됐다. 이전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배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강소휘는 코트 위에서도 다른 자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주 임무인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 수비 기여도를 높여 팀에 기여했다. 강소휘는 "전에는 공격에서 부진하면 모든 게 다 안 됐다. 지금은 경기 전체 과정(내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서브 리시브를) 받는 것부터 잘 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기준으로 승점 29(10승 17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었다. 3위 정관장(승점 50)에 크게 밀려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고액 연봉자이자 에이스인 강소휘는 "이런 상황을 반성하고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강소휘는 "아무래도 내가 (세트) 20점 진입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더 높은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약점을 모두 없애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더 나은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강소휘는 2017~18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시즌 500득점 돌파를 노린다.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강소휘는 "팀 순위를 생각하면 의미가 없는 기록"이라면서도 "정규리그 남은 시즌 도로공사가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 500점을 넘어 600점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12:48
프로야구

이정후 글러브까지 빌렸다, 넥센 시절 몸무게로 돌아간 황재균의 '독한' 새출발 "쪽팔리게 은퇴하긴 싫다" [IS 질롱]

"6주 동안 13㎏ 뺐네요."독하게 마음먹고 독하게 준비했다. KT 위즈의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된 황재균(38)이 20대 시절 날렵한 모습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준비한다. 그는 "쪽팔리게 은퇴하고 싶진 않았다"라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올해 황재균은 큰 변곡점을 맞았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허경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합류하면서 황재균은 7년간 지켜온 주전 3루수 자리를 내주게 됐다. 최근 부진이 한몫했다. 지난해 황재균은 3루수를 맡으며 14개의 실책을 범했다. 수비 범위를 측정하는 RF9(이하 스탯티즈 기준)가 KT 이적 후 가장 낮은 2.11에 그쳤다. 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도(수비 RAA)도 10개 구단 주전 3루수 중 8위였다. 타율도 0.260(493타수 128안타)에 그치면서 2010년대 들어 가장 저조한 공격력을 기록했다. 주전 3루수 자리를 유지하기엔 부족한 성적이었다. 황재균은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돌아봤다. 허경민의 합류로 인해 입지가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냉정하게 자평해야 했다. 초라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떠날까 봐 그는 이를 악물었다. '영웅 시절'로 돌아간 몸무게지난해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황재균은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걸 깨닫고는 몸을 날렵하게 만든 것이다. 당초 황재균은 1루수 이동이 유력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좁아진 수비 범위를 고려하면 1루 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 1루수는 물론 2루수와 유격수도 자신있다는 마인드로 무장했다. 민첩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섰다. 그 결과 단기간에 13㎏를 감량했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물 두 잔을 마시고 사우나에 갑니다. 반신욕을 15분을 한 다음에 헬스장으로 가서 유산소 운동 1시간, 웨이트 트레이닝 1시간, 다시 유산소 운동 1시간을 해요."식이요법도 신경 쓴다. 황재균은 "점심으로 고기 150g, 단호박 100g을 먹고 낮잠을 자요. 오후 4시에 다시 헬스장으로 가서 유산소 1시간, 코어 훈련을 30분 합니다. 오후 6시가 되면 점심과 똑같이 먹고 10시에 잠에 듭니다. 이 루틴을 6주 동안 이어가니까 살이 빠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현재 그는 체중 90~92㎏을 유지 중이다. 이는 15년 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몸무게와 같다. 히어로즈의 차세대 유격수로 꼽혔던 '날렵한 황재균'의 모습이다. KT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이 지난해 말 FA가 되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만큼, KT의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황재균은 혼돈 속에서 기회를 잡고자 한다. 이정후 글러브까지 빌렸다"어떤 포지션이든 할 수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앞서 황재균은 KT 코칭스태프에게 변화를 자신했다. 포지션별 글러브도 여러 개 장만했다. 기존 3루수 글러브 외에도 1루수 미트, 2루수·유격수용 글러브도 준비했다. 빠른 타구를 잡아내야 하는 3루수 글러브는 크기가 큰 반면, 빠르게 공을 빼서 송구해야 하는 2루수와 유격수용 글러브는 길이가 짧고, 얕은 웹이 작은 게 특징이다. 내야 글러브를 3개나 준비했는데 외야수용 글러브도 필요해졌다. 이강철 KT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황재균에게 외야 수비까지 지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종범 외야 코치가 글러브를 하나 갖고 있었다. 자신의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썼던 글러브를 황재균에게 빌려줬다."처음에 외야 수비도 하라고 해서 당황했죠. 그래도 한 포지션이라도 더 할 수 있다면, 경기에 나갈 기회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체중이 빠지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요. 2루수는 박경수 수비 코치, 유격수는 박기혁 수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수비는 훈련하면 할수록 늘거든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던 황재균에게 올해는 20번째 시즌이다. 그러나 그는 어느 해보다 낯선 모습으로 출발선에 섰다. 그래도 새 시즌에 대한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어느 포지션이든, 빈 곳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매일 경기를 뛰는 게 목표입니다. 야구 인생의 큰 변곡점인데, 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 시즌 열심히, 그리고 '잘' 뛰겠습니다."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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