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3건
드라마

KBS, ‘남주의 첫날밤’ 병산서원 촬영분 전량 폐기

KBS가 문화재에 못질을 해 논란이 된 드라마 촬영분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15일 KBS에 따르면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병산서원 촬영 장면은 전량 폐기됐다.앞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은 경북 안동시 소재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하던 중 누각 만대루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 기둥 한 군데 등 총 일곱 군데에 못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안동시는 KBS 측에 유감을 표하며 해당 촬영분에 대한 폐기를 요청했다. KBS 역시 “문화재 훼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안동시 측 요구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전량 폐기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서현, 옥택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19:37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친구’ 故 김미수, 오늘(5일) 사망 3주기

고(故) 김미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김미수는 지난 2022년 1월 5일 사망했다. 향년 30세.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1992년생으로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김미수는 2014년 영화 ‘성민의 방’으로 데뷔, ‘양덕원 이야기’, ‘좋아하고 있어’ 등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이후 드라마 ‘루왁인간’과 ‘하이바이, 마마!’, 영화 ‘방법: 재차의’ 등에 출연,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작은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로, 블랙핑크 지수가 맡은 영로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을 연기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는 ‘설강화’가 한창 방영되던 때로 지수 등 출연 배우들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7:18
산업

[제주항공 참사] 유통가, 생필품 지원 잇따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및 관계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앞다퉈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무안국제공항 안에 위치한 점포를 통해 유족 및 현장 관계자를 위한 지원물품 1000세트를 나눠줬다. 지원물품은 생수와 치약 칫솔 세트, 컵라면, 단백질바, 핫팩 등으로 구성됐다.SPC그룹은 해피봉사단이 무안공항 자원봉사 센터에 생수 1000병을 지원했다.쿠팡은 전라남도를 통해 핫팩과 위생용품 등 1만여개의 생필품을 전달했다.GS리테일 또한 현장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물품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현재 무안공항에 현장대책본부 운영 및 유족 지원 등을 위해 400여명을 파견 중이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고 셔틀용 버스 4대를 배치했다.아울러 세안 도구와 속옷, 상비약, 생수, 담요 같은 생필품과 생활용품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장례식 지원을 위해서는 유해관리팀과 분향소관리팀, 장례지원팀 등 3개 팀을 편성했다.애경그룹 측은 장례와 관련된 직·간접 비용 모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31 14:49
예능

최강희의 달라진 일상 공개… 매니저와 첫 스케줄 소화 (‘전참시’)

‘전참시’가 달라져 돌아온 배우 최강희와 ‘한국의 해리포터’ 마술사 최현우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21회에서는 ‘최강 엉뚱’의 대표주자 최강희와 28년 차 국민 마술사 최현우의 신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사무적으로 변신한 최강희의 집이 공개됐다. 그는 안방에 있던 책상을 거실로 이동해 연기 스터디 관련 편집, 라디오 원고 확인 등 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잠시 후, 비몽사몽 상태로 씻기에 돌입한 최강희는 변기에 앉아 양치하던 중 발에 로션을 바르고 세수하면서 양치하는 등 기상천외한 아침 루틴으로 참견인들을 당황케 했다.한편 최강희는 손목에 차고 지우개로 지우며 간편히 기록할 수 있는 손목 메모지를 착용, 할 일을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이전과 달라지기 위한 그의 노력이 웃음을 자아낸 것도 잠시, 최강희는 요알못 탈출을 위해 집밥 요리까지 도전했다. 앞서 우당탕탕 요리 실력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그는 능숙한 칼질로 요리를 이어가 가지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손목 메모지에 적혀 있는 내용을 토대로 최강희의 분주한 외출이 시작됐고 그는 MC로 발탁된 ‘영화가 좋다’ 스케줄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에는 송은이의 매니저인, 김도형 매니저가 최강희의 일일 매니저로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실수 없이 수월하게 스케줄을 소화한 최강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최강희는 다음 스케줄 전, ‘헌혈의 집’을 찾아 평소와 같이 능숙하게 문진을 받은 후 헌혈을 시작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경력이 있는 최강희는 무려 헌혈만 46회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치자가 나타났다고 몇 년 만에 연락 온 거예요”라며 연예인 최초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잠깐의 시간도 뜻깊게 보낸 그의 따뜻한 하루가 감동을 선사했다.다음으로 스타 마술사 최현우의 마법 같은 하루가 그려졌다. 최현우의 집에는 기숙사 배정 모자, 지팡이, 빗자루부터 다양한 종류의 마술 카드까지 빼곡하게 있었다. 마법 상점 수준의 최현우의 신비한 프라이빗룸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 올해의 마술사상을 받았다는 최현우의 상이 시선을 강탈하기도.이어 최현우는 반려견 팡이와 함께 마술 연습을 시작했다. 최현우가 카드를 섞은 뒤 팡이는 처음 골랐던 모양과 똑같은 카드를 다시 찾아내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팡이와의 미니 마술쇼 후 최현우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카드 암기 연습에 돌입, 13초 만에 52장의 카드가 무엇인지 맞혀내 감탄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마술 스승이자 일본의 국민 마술사인 Mr. 마릭에게 마술 관련 자문을 구하는 등 최현우의 아침 루틴이 흥미를 자극했다.회사 사무실에 출근한 최현우는 연말 마술 공연 준비를 위해 이재준 매니저를 비롯해 동료 마술사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연출을 도맡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동료 마술사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눈앞에서 순식간에 카드가 물통 안을 관통하는 등 다채로운 마술들의 향연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최현우의 초대형 마술 공연 당일이 다가왔고, 그는 현장에 없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예측(?)해 카드를 맞히는 등 신묘한 마술들을 펼쳤다. 최현우는 스튜디오에서도 개그맨 김수용과 전화를 연결해 즉석 마술을 선보이는 등 세계를 사로잡은 마술사 최현우의 화려한 모습이 모두를 단숨에 홀리게 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21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3.8%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튜디오 내 펼쳐진 최현우의 그림 마술에서 최강희 몰이를 하려던 참견인들이 되려 그의 마술에 뒷통수(?)를 맞은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트렸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에 도전해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동기들을 만나 추억 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배우 최다니엘이 산만 대회 출전을 위해 집중력 강화 모드에 돌입, 최저씨 일생 최대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2:56
연예일반

[TVis] ‘나는 솔로’ 막차특집, S대 출신→변호사까지 ‘초호화 고스펙’

‘나는 솔로’ 23기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됐다.30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는 ‘막차 특집’으로 뭉친 23기가 경북 김천에 자리한 ‘솔로나라 23번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영수였다. 경제 라디오를 들으며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교육열이 강한 서울 목동 토박이 출신으로 Y대에서 문헌정보학과 벤처학을 전공한 엘리트였다. 영수는 “육각형의 사람을 만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곰’상 영호는 “담임 선생님이 울산에서 수능 1등 한 것 같다고 했다”며 수재 면모를 과시한 뒤, S대 출신이란 반전 학력을 공개했다. 영호는 “말 잘하고 총명한 여자를 찾는다. 독서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매일 토론하다 보니 애들이 저를 기피했다. 인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등장한 영식 역시 S대 영문과 출신이었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영식은 “S대 출신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전 반대”라며 “4~5번 정도 연애했고 거의 여자친구가 26세일 때였다.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 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구릿빛 피부에 완벽한 피지컬을 눈길을 사로잡은 영철은 자신을 “낭만주의자”라고 소개하며 “여행을 좋아한다. 대학교 때는 그룹사운드 보컬을 하기도 했다.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는데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레드 바지’로 강렬한 입성을 알린 광수는 “P공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는 2년 다니고 졸업했다”며 ‘수재 커리어’를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이 공부만 잘하면 좋은 인생 사는 사람이라고 그러셨는데 ‘현타’가 왔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했다”며 웃었다. 마지막 상철은 ‘솔로나라 23번지’가 있는 김천 출신임을 밝힌 뒤 “남중, 남고, 기계공학과, 전통무술 동아리를 거쳐 현 회사의 기숙사에서 12년째 생활 중”이라며 “제대로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건 한 번”이라고 연애사를 공개했다.화려한 스펙의 솔로남들에 이어 매력적인 솔로녀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단아한 분위기의 영숙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더 이상 소개받을 곳도 없어서 이곳에 왔다. 직업은 변호사다. 도도하고 자기주장 강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만남이 힘들다”며 “키, 체격을 보는 편이고 운동을 좋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솔로나라 23번지’ 입성과 동시에 범상치 않은 친화력을 자랑한 정숙은 “춘향의 고향 남원 출신이다.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인기상을 타기도 했다. 내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순자는 강렬한 파란색 시스루 원피스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며 등장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2억원을 호가하는 첼로를 환상적으로 연주한 순자는 “아버지가 의사”라며 ‘금수저’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더했다. 영자는 “한복 모델은 물론 육군 장교에 도전하기도 했다”며 “일, 집, 운동만 하다 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친오빠의 다정한 배웅과 함께 ‘솔로나라 23번지’에 들어온 옥순은 “저희 부모님처럼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그동안 연하가 많이 좋다고 했는데 연하와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과 무게가 달랐다”며 과거 고충을 토로했다.하얀 얼굴에 173cm의 늘씬한 비주얼을 과시한 현숙은 “엄마랑 제가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강조하며 “한예종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보이는 이미지는 여성스러운데 친구들과 엄마가 제발 여기서는 입을 닫으라고 하더라”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한편 이날 첫인상 투표에서는 영숙, 옥순, 현숙이 각 2표씩 받으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영숙에게 표를 던진 이는 영식과 영철, 옥순을 선택한 이는 광수와 상철, 현숙을 지목한 이는 영호와 영수였다. 남자 첫인상 투표에서는 영호가 영자, 순자, 옥순, 현숙의 몰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자에 올랐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7:38
영화

영화 속 공간이 고스란히…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 팝업 오픈

‘위키드’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팝업을 오픈한다.24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오늘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이번 팝업에는 ‘위키드’ 모든 장면이 황홀한 비주얼로 구현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과 핑크색으로 꾸며진 기숙사 방이다. 이어 등장하는 곳은 쉬즈대학교를 테마로 구현된 공간으로, 공중 부양하는 꽃들과 함께 직접 마법을 펼치는 듯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여기에 입학생이 된 글린다를 쉬즈대학교로 인도했던 보트에 직접 탈 수 있는 체험존도 있다.또 ‘위키드’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지나면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기차가 등장,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엘파바처럼 영화 속 장면들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그 끝에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현장 참여를 통해 캐릭터 엽서를 선택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으며, 한정판 굿즈와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팝업은 네이버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니버설픽쳐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위키드’는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4 15:54
연예일반

홍보기획팀 정지연·김서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청년들을 기다립니다"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홍보기획팀 정지연 팀장과 김서현 부팀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정지연 팀장(이하 정): 안녕하세요,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기획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정지연입니다. 홍보기획팀이 하는 일은 디데이에 맞춰 카드 뉴스의 디자인 의뢰서를 작성하는 것, 홍보 및 협찬 물품으로 사전, 온라인, 현장 이벤트 등의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 있습니다.김서현 부팀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기획팀의 부팀장을 맡고 있는 김서현입니다. 저는 그 중 홍보 협찬 물품에 따라 온라인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기획팀 임원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정: 전공이 기획과 관련이 있어 비슷한 대외 활동을 해 본 주변 친구들에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활동이 재밌다는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에 임원진을 맡아서 제대로 경험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작년에는 다른 일정이 겹쳐서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꼭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김: 저는 기숙사 문화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좀 더 큰 곳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지원하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홍보 및 협찬 물품 이벤트를 기획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정: 브랜드에서 협찬을 해줬을 때 “괜히 협찬했다”가 아니라 “협찬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전 혹은 현장 이벤트의 목표는 축제 당일에 청년들이 최대한 많이 오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그 이벤트나 공유 이벤트 등을 위주로 진행하여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자체 홍보에 좀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홍보기획팀 특성상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텐데, 어떻게 조율하고 확정하는지?김: 홍보기획팀 내에서는 팀원들이 화장품, 연극 등 각기 다른 물품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팀 내에서 의견을 내고 하나로 취합하는 과정을 진행하는데 팀원들 간에 원만하게 조율되었습니다. 그러나 홍보기획팀 내부의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상위 임원진과의 조율에 있어서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있었고 알게 되는 것들도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활동하며 가장 뿌듯한 순간을 말해줄 수 있는지?정: 사실 이건 현장에서 이벤트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하면 댓글 같은 것들이 달리긴 하지만 그 반응이 피부에 직접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진행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물론 이벤트에 참여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저희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의 참여도와 추첨 인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다들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의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정: 사실 청년의 날이 있다는 걸 기획홍보단에 참여하며 처음 알았어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 뿐만 아니라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도록 노력한 축제 ‘대한민국 청년의 날’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날만큼은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획한 청년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청년이 고민은 잊고 재밌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9월 셋째 주쯤이면 대학교 축제 시즌이잖아요. 학교 축제 즐기는 김에 청년의 날도 와서 한번 즐기고 가시면 좋겠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구영주, 김아영, 김민진 2024.09.19 16:20
예능

[단독] ‘펜싱 2관왕’ 오상욱, 전현무와 약속 지켰다..‘나혼산’ 출연 확정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한다.21일 방송계에 따르면 오상욱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오상욱은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친 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성남시청 기숙사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보낸 ‘나 혼자 산다’ 출연 제의 메시지에 오상욱 선수가 출연 의사를 밝히며 재출연 여부에 기대를 높였다.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 스타가 됐다. 이번 ‘나 혼자 산다’에선 2019년 성남시청 소속으로 있다가 2022년 대전시청에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대전광역시청 소속으로 팀을 옮긴 오상욱의 새로운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오상욱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는 30일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1 16:32
스포츠일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모교 대구체고 금의환향 [2024 파리]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딴 반효진(17)이 12일 모교인 대구체육고등학교에 등교해 큰 환영을 받았다. 대구체고 2학년인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최연소(16세 10개월 18일)와 역대 올림픽 여자 사격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단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메말 획득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반효진은 12일 등교 직후인 오전 9시께 대구체고 필승관에서 열린 '제33회 파리올림픽 신기록 수립 및 우리나라 100번째 금메달 획득 기념 환영식'에 재학생과 교직원, 강은희 대구 교육감 등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반효진은 강은희 대구교육감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장학금 500만원을 받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자신에게 사격을 권한 친구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반효진은 소감 발표에서 "나를 축하해 주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전교생들이 다 응원해 주셔서 제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효진은 "앞으로 남아 있는 전국체전도 열심히 하겠다. 응원받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환영식을 마친 반효진 선수 주변으로는 재학생들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취재진의 요청으로 재학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반 선수는 금메달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반효진에게 사격을 권한 '친구' 전보빈도 주목받았다. 전보빈은 "(반)효진이에게 (사격) 같이하자 했는데, 계속 거부를 해서 감독님에게 효진이가 사격하고 싶어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효진이라면 (금메달) 딸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정말로 따와서 제가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반효진은 "일요일 밤에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서 친구들을 봤는데, 로비에 모여서 다 같이 박수쳐주고 응원해줬다"며 "이제야 막 다 실감이 나고 축하까지 완벽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반효진은 '학생으로 돌아왔으니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는 "학생 선수로 다음주에 바로 시합이 있기 때문에 시합 준비를 하겠다"며 "남은 체전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반효진은 '이번 금메달로 얻은 기록 중에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기록'을 묻자 "대구체고 소속으로 재학생 최초 올림픽 출전자이자 금메달리스트인 것이 가장 영광이다"라며 "100번째 금메달이 제일 뜻깊지 않나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8.12 14:31
스포츠일반

100년 전 파리에서 보여준 'Flying Scotsman’의 위대한 질주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24 파리 올림픽은 정확히 100년 만에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었다. 그렇다면 2024 대회에 사용했던 총 35개의 스타디움 중 100년 전 올림픽 때 썼던 경기장도 있을까? 하나 있다. 1924 대회 개막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 이브 뒤 마누아르 스타디움이 리모델링을 거쳐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필드하키 경기가 열렸다. 스코틀랜드인 에릭 리델은 100년 전 이브 뒤 마누아르에서 개인의 성공과 국가의 영광보다 더 큰 의무를 지키기 위해 달렸다. 영화 같은 삶을 살다 간 리델의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1902년 리델은 선교사 부부의 둘째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났다. 6살이 된 리델은 형 로버트와 함께 모국인 영국으로 건너가 선교사의 자제들을 위한 기숙학교 엘툼 칼리지(Eltham College)에 입학했다. 런던의 차링크로스 기차역에서 남동쪽으로 20여 분 떨어진 엘툼은 공원, 들판, 삼림지대 등 다양한 형태의 넓은 녹지 공간을 가진 멋진 동네다. 이곳에서 어린 리델은 뛰어난 운동 실력을 뽐내며, 럭비와 크리켓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1920년 리델은 스코틀랜드의 명문 대학교인 에든버러에 입학, 순수 과학을 전공한다. 그의 대학 생활에서 육상과 럭비는 큰 역할을 했다. 리델은 단거리 종목인 100, 200m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래스고의 한 신문사는 그를 미래의 영국 챔피언으로 꼽았다.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던 리델은 프랑스, 아일랜드, 웨일스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하지만 육상과 럭비 모두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었다. 이에 리델은 이미 영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육상에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리델은 1924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팀에 선발됐고, 자신의 주 종목인 100m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올림픽 몇 달 전 대회 시간표가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100m 예선은 안식일인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리델은 출전을 기권했다. 리델은 400m 계주 팀의 일원으로도 뽑혔지만,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이 역시 거부했다.리델의 이러한 결정을 그의 지인들은 이해했지만, 대중과 언론사는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기자들은 리델이 묵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의 문을 두들기며 그의 해명을 요구했다. 흥분한 기자들 사이에서 ”리델은 조국의 반역자다”라는 외침까지 들렸다고 한다.리델은 이런 상황에서도 신념을 꺾지 않았다. 주 종목을 기권한 리델은 400m 달리기로 목표를 바꿔 훈련했다. 애당초 100m와 400m는 결이 다른 종목이다. 결승선을 향해 직진으로만 달리는 100m와 달리 트랙을 한 바퀴 도는 400m는 코너와 직진을 연달아 달려야 한다. 또한 400m는 뛰어난 심폐지구력을 요구한다. 1924년 7월 9일 열린 파리 올림픽 200m 결승에서 21.9초를 기록한 리델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델의 400m 결승 경기는 이틀 후인 7월 11일 열렸으나, 그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결승전 당일 아침 리델은 팀의 안마사 중 한 사람으로부터 접힌 종이 한 장을 받았다. 쪽지에는 사무엘상 2장 30절의 “He that honors me I will honor(나를 공경하는 자를 내가 공경하리라)”와 함께 항상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출발 총성이 울리자 리델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 200m를 22.2초에 통과했다. 고개를 뒤로 젖히는 특유의 스타일로 그는 2등 그룹보다 5m 앞섰다. 그의 최종 기록은 47.6초. 리델이 올림픽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리는 리델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는 유대계 영국인 해롤드 아브라함(1924 파리 올림픽 육상 100m 우승자)의 이야기는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로 제작돼 1981년 개봉했다. 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아카데미를 수상한 불의 전차는 영화 중 육상 선수들이 해변가에서 맨발로 뛰는 훈련 장면과 당시 연주된 사운드트랙(OST)으로 특히 유명하다. 한편 영화 불의 전차의 총괄 프로듀서는 1997년 8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연인으로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같이 사망한 도디 파예드이다. 리델은 영웅이 되어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 챔피언으로의 명성과 영광보다 종교 생활의 소명을 더 강하게 느꼈다. 부모님처럼 선교사로 봉사하기로 결심한 리델은 에든버러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25년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쳤고,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도 일조했다.1941년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영국 정부는 자국 국민에게 중국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이에 리델은 셋째 딸을 임신한 부인, 두 딸과는 이별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 남았다. 당시 선교지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1943년 리델은 일본군의 강제수용소에 수감됐다. 당시 수용소의 동료 선교사들은 파벌을 형성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지만, 그는 노약자를 돕고, 과학과 성경 수업에 매진했다. 리델은 일요일에도 수감자들을 위해 스포츠를 가르쳤다. 수용소 내의 취약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는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했고, 일요일이 유일하게 노동이 없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리델은 자신이 ‘율법주의자(legalist)’가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한 덕분에 리델은 수용소에서 ‘에릭 삼촌(Uncle Eric)’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그의 건강은 서서히 나빠졌다. 뇌종양에 걸린 그는 수용소가 해방되기 불과 몇 달 전인 1945년 2월 세상을 떠났다. 리델은 끝내 자신의 셋째 딸 모린을 생전에 보지 못했다.리델은 1925년 중국에 돌아 간 후 수용소에서 사망할 때까지 고향 스코틀랜드로 휴가를 간 적은 두 번에 불과했다. 리델은 육상 스타로서의 영광을 뒤로하고 중국으로 간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상(prize)을 바라보고 있었죠. 우리 모두는 파리에서 달렸던 그 어떤 레이스보다 위대한 경주를 하고 있으며, 이 경주는 하나님께서 메달을 주시면 끝납니다.”리델의 특별한 삶은 승리와 성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세속적인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8.09 13: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