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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어려운 숙제 같았던 작품… 매일 밤 치열하게 고민” [일문일답]

박민영과 함께한 사계절이다. ‘기상청 사람들’ 속 박민영은 겨울의 혹한과 여름의 폭염에서 사랑했고 사랑을 받았다. 종영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 총괄예보관 진하경을 연기한 박민영은 일 앞에서는 완벽주의지만, 잔혹한 사내연애사 앞에서는 흔들리고 터지기도 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조절했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혼란해 하는 팀원을 이끄는 리더로서 진하경의 온 계절을 그려내며 세대를 막론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민영은 ‘기상청 사람들’이 치열한 고민과 공부의 현장이었다고 표현했다. -‘기상청 사람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의 연속 흥행인데. “감사하게도 어깨가 무거워졌다. 짊어지는 짐이 많다는 건 좋게 생각하고 있다. 작품을 끝낼 때마다 감사함과 약간의 아쉬움이 다음 작품으로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기분 좋은 부담감이다. 이게 없으면 한편으로 연기가 재미없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기상청에 있어 달라진 시선이 있나. “이제 아무리 예보가 틀려도 화내지 않는다. 심지어 예보가 틀렸을 때 저도 모르게 조금 슬프더라. ‘열심히 준비하셨을 텐데 틀렸네’ 하면서 안타까워진다. 기상청에 직접 견학도 가면서 기상청의 모든 직원들께 존경심을 가지게 됐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많다.” -진하경을 어떻게 준비했나. “기상청 관련 자료가 너무 희귀해서 다큐멘터리밖에 차용할 수 없었다. 기상청 다큐를 계속 반복해서 봤다. 잠깐이나마 기상청 견학을 가기도 하면서 직접 둘러 본 분위기, 직원들의 말투, 어려운 용어를 일상어처럼 내뱉는 자연스러움 같은 걸 어떻게든 흉내 내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진하경이 모든 순간 기상청의 배경이 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간 해온 연기 중에 가장 힘을 빼고 딕션도 흘리면서 이완된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극 초반 한기준에게 사이다 대사를 날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다. 직접 대사를 해보니 10년 간의 세월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더라. 감정적으로 폭발했고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절제하는 연기를 했다. 10년이 주는 힘이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처음 그 대사를 읽었을 땐 시원하겠다, 질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너무 슬펐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지 않나. 그래서 찍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끝내니 기분이 좋더라.” -윤박과의 호흡은 어땠나. “현장에서 여러 번 한 말이 있다. ‘한기준은 윤박이 아니면 안 된다.’ 진짜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윤박이 해서 그나마 덜 밉고 이해가 되는 캐릭터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배우다. 같이 연기할 때 재미있고 호흡도 잘 맞았다.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캐릭터상으로는 정말 한기준의 모든 장면이 ‘킹’받고 꼴 보기 싫었다(웃음).” -로케이션이 다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제주도에서 촬영이다. 타이타닉을 생각하고 갔다가 호되게 태풍을 얼굴로 맞았다. 눈하고 귀에 물이 잔뜩 들어갈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저체온증도 왔다. 제일 인상 깊고 아름답고, 생각보다 짧게 나와서 아쉬운 장면이기도 하다.” -극 중처럼 배신한 전 남자친구와 쿨하게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불행히도 너무 한국 사람인 것 같다(웃음). 쿨하게 할리우드 스타일이면 좋겠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이다. 나에게 그런 나쁜 짓을 하고 간 남자와 다시는 눈도 마주치고 싶지 않다. 나와 진하경의 가장 다른 점이라면 그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넓은 아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감독님마다 해주신 칭찬이 있다. 내뱉기 힘든 오글거리거나 불편한 대사들을 하면 조금 덜 이상하게 들린다더라. 칭찬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뻔뻔하게 내뱉으면 된다. 잠깐 뻔뻔해지는 게 장점인 것 같다. 평소에 장난치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그런 게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다.” -박민영의 오피스물은 이제 한 장르가 된 것 같다. “나이에 맞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땐 학원물도 많이 했고, 사극이나 청춘물을 많이 했다. 지금은 내 나이에 맞는 오피스물에 자주 출연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나이에 맞게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잘 맞다 보니 작품이나 캐릭터에 잘 융화돼서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나 나름대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 “쉬운 길은 재미 없으니 항상 도전하고 싶다. 아직까지도 연기가 가장 재미있고 연기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좋은 것만 할 수 없지 않나. 힘들더라도 연기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 역시 내 몫이다. 늘 감사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연기 인생을 날씨로 표현하자면. “우리나라 날씨 그 자체인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명확하고 확실하다. 가끔은 태풍, 가뭄, 홍수 다 있다. 호호호. 내 나잇대 모든 이들이 경험하는 모든 일들을 거의 다 겪은 것 같다. 항상 안에서는 싸우고 있다.” -‘기상청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정말 기상청에서 근무한 것처럼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전체 사전제작 작품은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민도 많았고, 치열하게 연구도 했고, 매일 밤 잠 못 이룰 정도로 많이 공부했다. 하나하나 과제를 이행하듯이 찍은 작품이다. 가장 어려웠던 숙제 중 하나였는데 잘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쾌감도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됐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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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민영 "나는 행운아..무엇이든 대충 하지 않아"

JTBC 토일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으로 또 한번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박민영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3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박민영은 레드, 핑크 컬러 의상으로 이른 봄 분위기를 전했다. 나비가 내려앉은 듯한 목걸이, 반짝이는 스톤 장식 귀고리와 박민영의 미소가 봄볕처럼 따뜻한 무드를 자아냈다. 사랑스러운 주얼리부터 모던한 핸드백까지 봄을 부르는 룩과 함께 레드 립과 핑크빛 블러셔가 박민영의 달콤한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 진하경 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라는 질문에 “날씨와 관련한 전문 용어들을 일상처럼 내뱉는 게 쉽지 않았다. 의학 드라마나 법학 드라마와 달리 참고할 만한 모델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대신 관련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아봤다”라며 연기에의 열정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상대역인 송강에 대해 “이시우 역 그 자체다. 역할과 싱크로율이 너무 좋다”라며 선배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민영은 '기상청 사람들'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서로 정반대 성격을 지닌 남녀가 싸우면서 서로 닮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오피스 멜로의 장점이 모두 녹아 있는 작품”이라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데뷔작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줄곧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1년에 한 작품 이상 성실하게 이력을 쌓아온 박민영은 “지금도 나는 내가 진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뭐든 대충 안 한다. 내게 주어진 책임감의 무게를 남들보다 일찍 깨달은 덕분”이라고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놨다. “정극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진지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라는 질문에 “나는 모범생은 아니다.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시험도 벼락치기 스타일”이라며 “MBTI가 ENFP다. 아싸 중에서는 인싸고 인싸 중에서는 가장 인싸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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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학사모 쓴 여신..갓 졸업한듯 빛나는 동안

배우 박민영이 학사모 쓴 모습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박민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하경, 기상청 사람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학사모를 쓰고 증명사진을 찍은 박민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갓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도 믿길 동안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박민영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JTBC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에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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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송강-윤박-유라, JTBC '기상청 사람들' 출연 확정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출연을 확정, 국내 처음으로 기상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장 생활을 그린다. JTBC 새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날씨를 알려주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 공간, 기상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해진다. JTBC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를 비롯해 '미스티', '욱씨 남정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와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사람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동시에 품은 연출로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1순위 감독으로 꼽힌 차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로코퀸 박민영과 대세 송강, 캐릭터에 딱 맞춤 매력을 덧입힐 윤박과 유라의 캐스팅 소식까지 더해져 JTBC 흥행 계보를 이을 기대작의 진용을 완성했다.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는다. 하경은 일이면 일, 자기관리면 자기관리, 매사에 똑 부러지는 인물로 공과 사가 확실하고, 대인관계마저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차도녀다. 원칙주의와 모든 인간관계로부터 깔끔하게 선을 긋는 성격 탓에 기상청 내에서는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로 통한다. 똑 부러지는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은 캐릭터를 만들어온 박민영과 진하경의 높은 싱크로율으로 기대감이 솟구친다.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은 배우 송강이 연기한다. 시우는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사고 방식도 마음 씀씀이도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아이큐는 무려 150. 작정하고 달려들면 못할 게 없지만, 관심은 오로지 날씨 뿐이다. 거침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 잡은 송강이 첫 도전하는 직장인 역할로 여태껏 본 적 없는 연기 포텐을 터뜨릴 예정이다. 윤박은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으로 분해 엘리트 캐릭터로 돌아온다. 반듯한 외모만큼이나 논리 정연한 기준은 설득력 또한 뛰어난 인물. 신입 시절 예보국 총괄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를 유창하게 피력하면서 대변인실로 전격 스카우트됐다. 하지만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다 보니 실패에 대한 내성은 약한 편이다. 단정하고 스마트한 윤박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탄생이 예측된다. 유라가 연기할 채유진은 일간지 기상전문 기자다. 특종이 터지는 사건 현장을 누비며 기사를 송고하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언론사에 입사했지만, 유진이 배치된 곳은 날씨와 생활팀. 처음엔 따분하게 여겼으나 종잡을 수 없는 날씨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기상청에 애정을 가진다. 호불호가 분명하고 뭐든 중간이 없는 기자 역할에 유라만의 호탕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완벽한 작감배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자아낼지 제작진 역시 기대가 높다. 올 여름 뜨겁게 준비해 최고의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내년 상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08:37
스포츠일반

수호랑 이어 반다비 뜬다, 다시 열린 평창 수퍼스토어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마스코트 ‘수호랑’은 국내팬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수호랑 인형을 갖고 싶다는 이가 많았지만 품귀 현상으로 구하기가 힘들었다. 수호랑 인형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수퍼스토어가 평창 겨울패럴림픽(9~18일) 기간에 다시 열린다. 평창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9일 개막에 맞춰 강릉과 평창의 수퍼스토어를 포함해 패럴림픽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 9개의 공식 상품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 30개 공식 스토어가 개설되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된다. 김소현 평창조직위 라이선싱 매니저는 “수호랑은 올림픽이 끝난 뒤 제작이 중단됐다. 그래서 현재 남아있는 수량이 많지 않다”고 했다. 특히 어사화 수호랑 인형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격이 15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번엔 ‘반다비’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다비를 활용한 상품은 총 150여개다. 반다비 머그컵(1만8000원)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이미 다 팔렸다. 지난해 5월 평창올림픽 공식 상품점이 개설된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9개월 동안 수호랑·반다비 인형은 95만개, 배지 48만개, 장갑·머플러 등의 방한용품이 49만개 판매됐다. 올림픽이 열린 17일 동안 상품 매출액은 330억원이었다. 반다비 인기가 높아지면서 패럴림픽 기간 매출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개회식 때 반다비 인형을 착용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사람도 급증했다. 조직위는 반다비 인형을 착용할 자원봉사자 24명을 모집했지만 무려 7054명이 지원해 2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호랑과 반다비, 두 마스코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미있는 콘텐트도 쏟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수호랑이 반다비에게 인수인계를 하는 영상,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수호랑 영상이 올라왔다. 한편 9일 오후 8시에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은 추운 날씨속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후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대관령) 일대 기온이 영하 5도∼영하 7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열린 올림픽 개회식 때보다 오히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법 기상청 기상예보센터 총괄예보관은 “대관령은 3월에도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때가 많다. 9일에는 동해상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평창올림픽플라자 인근에는 10㎝ 안팎의 눈이 내렸다. 개회식장으로 통하는 도로와 주차장은 물론 지붕이 없는 올림픽플라자 3만5000개 관중석에도 눈이 쌓였다. 눈을 치우기 위해 군인과 조직위 직원 등 300여명이 동원됐다. 송헌석 조직위 보도지원부장은 “다행히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리허설을 무사히 마쳤다. 개회식 전까지 또 눈이 올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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