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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부천사' 김도영, 이번엔 신생아중환자실 진료비 지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2)이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KIA 구단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김도영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불우 환자 진료비 지원 목적으로 지원했다고. 김도영은 병원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의료진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팬분들께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어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기들이 제 응원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마음껏 뛰놀고 더 나은, 건강한 내일을 꿈꾸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 1차 지명으로 KIA 선택을 받은 김도영은 데뷔 3년 차였던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하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잇는 슈퍼스타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야구팬에게 받을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2024년 1월에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했다. 자신이 SNS에 올린 글을 모티브로 제작된 '그런 날 티셔츠'의 초상권료에 사비를 더한 것. 김도영은 2025년 3월에는 경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팀 후배 윤영철과 함께 '무등산보호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모교(광주 대성초·동성중·동성고)에도 꾸준히 야구 용품을 기부, 후배들을 지원했다. 김도영은 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 탓에 정규시즌 완주에 실패, 현재 재활 치료 중이다. 2026시즌 재도약을 겨냥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3:44
연예일반

“크리스마스에 기적이”…새신랑 김우빈, 어린이 병동에 선물+자필 편지

배우 김우빈의 선행이 알려졌다.김우빈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 병동 환아 약 200명에게 미술용품 세트와 자필 편지 등 선물을 건넸다. 김우빈은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해당 병동에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한 환아의 부모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김우빈의 선물을 인증하며 “(우리 아이도) 우빈 삼촌처럼 마음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김우빈의 자필 편지에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내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길 기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한편 김우빈은 그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취약 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으며, 3월에는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대한적십자사에서 5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우빈은 또 6월 전시회 스페셜 오디오가이드로 참여한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한 데 이어 이달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 신민아와 함께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3억원을 전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2:28
스포츠일반

세계육상연맹 "2025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커의 경쟁"

우상혁(29·용인시청)과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025년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를 양분했다. 2025시즌 종목별 리뷰를 내놓고 있는 세계육상연맹도 남자 높이뛰기를 돌아보며 우상혁과 커의 경쟁을 메인 테마로 정했다.우상혁은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고, 2m28로 2위를 차지한 커가 우상혁을 목말 태우며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한국의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강렬하게 시즌을 시작했다"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스테판 홀름에 이어 우상혁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 2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실내 시즌 3개 대회(체코 대회 2m31, 슬로바키아 대회 2m28, 중국 세계선수권 2m31)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실외 시즌에서도 4개 대회(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벌인 우상혁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명승부 끝에 커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커는 2m36을 넘어 우승했고, 우상혁은 2m34로 2위를 차지했다. 도쿄에서는 우상혁이 커와 진하게 포옹하며 축하 인사를 했다.세계육상연맹은 "커의 마지막 도약 전까지 우상혁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해 보였다. 우상혁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그래도 우상혁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에서 보여 준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관중들이 열광했다"고 떠올렸다.우상혁은 올해 8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하고 1번 준우승했다. 커와의 2025년 맞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섰는데, 1패를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당했다.우상혁은 "커는 올림픽 챔피언이다. 그런 친구와 우승 경쟁을 해 뿌듯했다"며 "커와의 경쟁에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김도균 용인시청 감독과 함께 미래 국가대표 훈련지원금 150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누고, 현재는 독일에서 2026시즌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내년에도 쿠자위 포모제 세계실내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안희수 기자 2025.12.27 11:12
스타

침착맨(이말년), 생일 맞아 1천만원 사랑의 열매에 기부 [공식]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생일을 맞아 기부 선행을 펼쳤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침착맨이 ‘침착맨과 침투부 전문시청팀’ 이름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침착맨의 생일(12월 5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침착맨은 “생일을 맞아 침투부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침착맨은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이말년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본 채널 구독자 수는 304만 명에 달하며,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26
스타

김용빈,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통일부 장관상 수상

가수 김용빈이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김용빈이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번 수상에는 김용빈과 팬덤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용빈은 지난 ‘미스터트롯3’ 문자 투표 수익금 약 8,000만 원을 TOP7 멤버들과 함께 전액 기부한 바 있다.또 김용빈 팬클럽 ‘사랑빈’은 지난 3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약 4,900만 원을, 지난 9월 김용빈의 생일을 기념해 8,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했다.앞서 김용빈은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선한 영향력 - 올해의 나눔 아이콘 트로트’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투표는 개인의 기부 활동은 물론, 팬덤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이끌며 사회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킨 트로트 스타들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해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은 선한 영향력의 확산과 글로벌 K-컬처 홍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트로트 가수로, 지난 7월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로 전국을 누비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08
생활문화

치과의사 이지영,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眞) 영예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에서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됐다. 이번 수상은 외적인 성취를 넘어 스스로 선택해 온 도전의 연속선 위에서 만들어진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의 경쟁이 아닌, 세대와 영역을 초월해 각자의 삶을 어떻게 확장해 왔는지를 조명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클래식 부문 '진'에 오른 이지영 원장은 이 무대를 또 하나의 실험이자 도전의 장으로 받아들였다.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무대에 오르는 선택 자체가 그의 방식이었다.이지영 원장은 "나이에 맞는 길이나 이미 익숙한 역할에 머무르기보다 지금의 나로서 무엇에 도전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싶었다"며 "이번 도전은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 자신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그의 도전은 의료 현장에서도 이어져 왔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 석·박사를 취득한 그는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사, 겸임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2년째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임플란트와 심미 치료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검증돼 왔다.그러나 그는 '의사;라는 정체성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GTR 파크골프 연예인 파크골프단의 주치의로 위촉돼 대중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OK 좋아 연예인 봉사단' 등과 함께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문성을 사회로 확장하는 선택 역시 그의 도전 중 하나다.대중과의 소통에서도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구독자 14만 5천 명의 유튜브 채널과 12만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 삶,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완성된 성공담보다는 과정과 시도, 실패와 재도전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최근에는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직접 성분을 배합·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구강유산균 '이지비오랄'을 출시한 ㈜닥터이지케어랩의 대표로서 치과 진료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 콘텐츠, 기업 활동은 모두 '도전과 확장'이라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돼 있다.이지영 원장은 이번 수상을 하나의 결과이자, 또 다른 출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는 끝이 아니라 다음 도전을 향한 확인이었다"며 "앞으로도 나이와 역할에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자극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12.26 14:16
예능

‘이이경 하차’ 잡음에도…‘놀면 뭐하니’ 올해 3억↑ 기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7년 연속 기부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26일 ‘놀면 뭐하니?’ 측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백 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내며 주말 예능 대표주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예능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광고주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세대를 통합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80s 서울가요제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 2049 시청률 4.0%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최근 불거진 배우 이이경 하차 논란 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멤버였던 이이경은 지난 11월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이이경은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며 하차 과정에 잡음이 있었음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이 불찰을 인정했음에도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16일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명 입장을 냈다.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0:03
스타

미르 ‘비공개 NO’ 해명 등판에…사과문 쓴 김장훈 “억울해도 욕먹어 보자 생각” [전문]

가수 김장훈이 엠블랙 출신 미르 결혼식 영상 공개 논란에 다시금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미르 결혼식 영상 논란 관련, 이번 사건을 통해 오히려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큰 감동을 받았음을 전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김장훈은 “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닌건 22일에 사과문 올리자마자 알았다. 21일에 미르 결혼식 다녀와서 신부신랑 퇴장 영상 올리고 '비공개인데 영상 올렸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라고 기사들이 엄청나게 나고 있다며 매니저 및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왔었다”고 논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래서 사과문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은아한테 연락이 와서는 빨리 사과문 내리라고 하더라. ‘비공개 아니고, 비공개라고 어디서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그냥 인기가 없어서 기자들이 안 온 거’라고~방가네답죠?”라고 미르의 친누나 고은아의 해명을 먼저 전해들었다고 부연했다.그럼에도 사과문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장훈은 “사과문을 내리면 이유를 써야 하는데 ‘비공개가 아니었다’라고 하면 또 시끄러워지겠더라. 사람에겐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으니까”라며 “결혼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경사인데 어떤 이유에서든 동생 결혼에 두번이나 논란이 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간만에 욕 좀 먹자. 욕 먹어 본 지 오래 됐다’라고 생각하며 해명글 안 올리고 가만있기로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욕을 안 하셨다. 악의로 그런 거 아닌데 몰라서 그런건데 라면서 저를 감싸 주셨다. 너무 감동 받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장훈은 “세상이 각박해졌다, 인터넷 키보드워리어가 문제다 하면서 요즘 세태를 많이들 걱정하지 않나. 그런데 가끔씩 제가 느끼고 대하는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훨씬 훨씬 많다”고 적었다.또 김장훈은 “여기서 살짝 왕자병이라면, 특히 저는 사람들이 저의 부족한 인격에도 불구하고 비난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더 보내주신다고 느끼고 산다. 그런 것들이 저를 좀 더 인간답게,더 선하게 살도록 이끄는 힘”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억울함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믿어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만큼, 조용히 저를 되돌아보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고 그러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끝으로 김장훈은 “결국은 ‘내 자리에서 내 할일만 열심히 하자’”라며 “언제나 저를 가르치는 건 여러분 뿐이다. 늘 감사드리며 살고 있고 좀 더 좋은 사람 되도록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한편 미르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장훈은 축하의 의미로 결혼식 영상을 SNS에 게시했으나, 해당 영상에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김장훈은 공개 사과문을 게시했만 이와 관련 고은아와 미르 남매는 25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르 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니다. 우린 비공개라고 한 적이 없다”며 뭇매를 맞은 김장훈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하 김장훈 SNS 입장문 전문.미르 결혼식 영상 논란 관련,이번 사건을 통해 오히려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큰 감동을 받았음을 전합니다.조금 전에 방가네 유튜브에 논란 해명영상이 올라오고, 기사들이 나오니 크리스마스 날 혼자 잘 쉬고 있는데 지인들한테서 연락들이 또 떼거지로 오드라구요ㅎ기사들이 또 난리가 났다고..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닌건 22일에 사과문 올리자마자 알았습니다.21일에 미르 결혼식 다녀와서 신부신랑 퇴장 영상 올리고'비공개인데 영상 올렸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라고 기사들이 엄청나게 나고 있다며 매니저및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왔었죠그래서 사과문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은아한테 연락이 와서는 빨리 사과문 내리라고 하드라구요비공개 아니고,비공개라고 어디서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그냥 인기가 없어서 기자들이 안 온거라고~방가네답죠?ㅋㅋㅋ근데 찬찬히 생각을 해보니 사과문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두가지 이유인데첫번째는,사과문을 내리면 이유를 써야 하는데 '비공개가 아니었다'라고 하면 또 시끄러워지겠드라구요기자가 문제다, 왜 비공개가 아닌 걸 확실히 얘기 안 했냐, 그래도 일반인인데 조심했어야지..등등~사람에겐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으니까요결혼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경사인데 어떤 이유에서든 동생 결혼에 두번이나 논란이 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간만에 욕 좀 먹자~욕 먹어 본 지오래 됐다'라고 생각하며 해명글 안 올리고 가만있기로 했습니다두번째는,여러분 때문인데요욕을 안 하시든데요?ㅎ악의로 그런 거 아닌데..몰라서 그런건데..라면서 저를 감싸 주셨죠아~너무 감동 받았습니다ㅜㅜ세상이 각박해졌다~인터넷 키보드워리어가 문제다~하면서 요즘 세태를 많이들 걱정하잖아요?근데 가끔씩 제가 느끼고 대하는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훨씬 훨~~~~씬 많습니다.여기서 살짝 왕자병이라면,특히 저는 사람들이 저의 부족한 인격에도 불구하고 비난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더 보내주신다고 느끼고 삽니다.그런 것들이 저를 좀 더 인간답게,더 선하게 살도록 이끄는 힘이기도 하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억울함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믿어주시고 이해해 주시는만큼,조용히 저를 되돌아 보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고 그러고 있습니다결론은,내 자리에서 내 할일만 열심히 하자계속 부산공연과 전국투어 연출에 대해 생각했고 발성연습 열심히 했고 ,연말 연초에 계획되어 있는 나눔행사들 생각하면서 기분 UP시키고..그랬습니다특히 연말에는 이 시대의 진정한 기부천사 션♡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나눔행사가 있어서 매우 설렙니다.언제나 저를 가르치는 건 여러분 뿐입니다.늘 감사드리며 살고 있구요좀 더 좋은사람 되도록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겠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김장훈 올림PS:이번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려면 조만간 장성에 가서 기순이 형님네(은아 아빠)사과를 완판을 시키고 오는 것이 아닐까..생각됩니다.방가네 유튜브에서 뵙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08:46
뮤직

‘의리녀’ 윤하, 에픽하이 콘서트 게스트 출연

가수 윤하가 그룹 에픽하이의 연말 콘서트에 게스트로 함께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줬다.윤하는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에픽하이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장르를 초월하는 가요계 대표 절친으로 윤하와 에픽하이는 올 연말에도 특별한 랑데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두 팀은 히트곡 ‘우산’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한 윤하는 ‘비밀번호 486’, ‘포인트니모’, ‘사건의 지평선’ 등 솔로 무대로 연말 감성을 물들이며 에픽하이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윤하는 지난 2022년에도 에픽하이의 앙코르 콘서트 사흘간 전 회차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빛나는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윤하가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타이틀곡 ‘그래서 그래’에 참여했고, 에픽하이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윤하의 20주년 언팩 이벤트 ‘Y’ 프레젠터로서 정규 7집을 소개하는 등 남다른 의리로 양팀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한편 윤하는 내년 1월 9·10·11·16·17·18·23·24·25·30·31일, 2월 1일 총 12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빛나는 겨울’을 개최한다. 최근에는 한국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며 2026년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을 신설, 기초과학 분야 인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나눔도 이어갈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7:20
산업

개인정보 유출 파문 쿠팡. “유출자 특정 완료, 외부 전송 없다는 진술 받았다”

쿠팡은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었던 유출자를 특정하고, 고객 정보 유출에 사용된 노트북과 하드 드라이버 등 장치를 회수했다고 25일 밝혔다.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며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자가 쿠팡 고객 정보를 접근 및 탈취하는 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 드라이브는 검증된 절차에 따라 모두 회수되어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3300만 계정의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유출자는 약 3000개 계정에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을 실제 저장했다. 여기에 포함된 공동현관 출입번호는 2609개다. 이후 유출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하고, 범죄에 쓰였던 맥북 에어 노트북 등을 하천에 내다버렸다는 것이 쿠팡 측의 설명이다. 유출자가 제공한 지도와 설명을 바탕으로 잠수부들이 해당 하천에서 노트북을 회수했으며, 일련번호 또한 유출자의 계정에 등록된 일련번호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쿠팡측은 밝혔다.쿠팡은 “유출자는 단독으로 이를 저질렀으며, 약 3000개 계정의 제한적인 고객 정보만을 저장했고, 해당 고객 정보는 개인 데스크톱 PC 와 노트북에만 저장됐으며 외부로 전송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언론 보도를 접한 직후 저장돼 있던 고객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유출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쿠팡측은 사건 초기부터 엄격한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전 세계 최상위 3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인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에 조사를 의뢰했다는 설명이다.서지영 기자 2025.1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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