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경제일반

스마트 기술이 가져온 변화, 무루프 주차관제 솔루션 각광, (주)아이원코리아

ICT 기술에 힘입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출입 통제 장치인 주차차단기의 기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아이원코리아(대표 김현태/이문형)는 2007년 설립된 AI 기반 무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주차 관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다가 점차 출입 통제로 영역을 넓혀서 다양한 주차 관제 및 출입 통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고장이 잦고 설치 장소에 한계가 있으나 이미 보편화된 아날로그 방식의 루프코일 기반 차량번호인식기(LPR)와 차원이 다른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을 런칭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루프코일 없이도 내장된 PTD 줌(Pan-Tilt-D-Zoom) 카메라가 원격으로 초점을 맞춰서 사람, 객체, 자동차를 정확히 구분한다. 무루프 시스템은 바닥 공사가 필요치 않고 시공이 간단해 공사 기간이 짧으며 설치비가 저렴해서 도로, 노상 주차장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아이원코리아의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은 기존 주차 시장의 기본 틀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아 99.7~99.9% 인식률로 경쟁 우위를 점한 상태다. 현재 대기업 주차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공서, 물류창고, 정산이 필요한 주차장 등에 설치되고 있다. 국내 주차 관제 솔루션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솔루션 명칭인 ‘무루프’(Mu Loop)에 대해 상표등록한 아이원코리아는 초음파 방식 주차 유도 시스템을 AI 기반 카메라로 원격 관리하는 솔루션을 준비하는 중이다. 또 CCTV 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등 주차장 관련 물리 보안 시스템 전반을 AI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대체할 예정이다. 무루프 시스템은 본사 콜센터에서 서비스하는데 통합관제센터로 업그레이드되면 주차 관제에 대한 100% 통제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3년 전부터 인천 지역에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이문형·김현태 공동 대표는 “동남아시아 국가는 우기 일수가 길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눈/비에 취약한 루프코일 방식 주차 관제 시스템보다 아이원코리아의 무루프 솔루션 시공이 적합하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루프코일 기반 주차 관제 솔루션이 무루프 시스템으로 교체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2024.07.15 11:30
프로야구

'은퇴' 박석민이 추억하는 '한 경기 9타점' 2015년 9월 20일 롯데전, 그리고 최정 [IS 창원]

"한 경기 9타점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선수 은퇴식을 갖는 박석민이 현역 시절을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5년 9월 2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꼽았다. 이날은 박석민이 홈런 3방을 때려내며 홀로 9타점을 쓸어 담은 경기로, 이는 KBO 최초이자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박석민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갖는다. 지난해 은퇴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 중인 박석민은 선수 시절 '친정팀' 삼성과 NC의 맞대결에서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이날 박석민은 경기 시구를 맡고, NC 선수단은 박석민의 현역 시절 번호인 18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2004년 삼성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박석민은 삼성에서 10시즌, NC에서 8시즌을 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활약해왔다. 삼성에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뛰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5차례(2005년, 2011~2014년) 이끌었고, FA(자유계약선수)로 옮긴 NC에선 2020년 팀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9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석민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2회(2014, 2015년) 수상했다. 18시즌 동안 그가 기록한 성적은 1697경기 타율 0.287(5363타수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 다만 2021년 7월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문제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박석민은 서울 원정 숙소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도중 일반인 여성이 합류해 방역 수칙을 어긴 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박석민은 2022년에 복귀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결국 박석민은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 다음은 박석민과 일문일답Q. 은퇴식을 하는 소감은?NC에서 큰 배려를 해주셨다. 은퇴식을 하게 돼 영광이다. 구단에 감사한 마음 뿐이다.Q.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한 경기에 은퇴식이라서 의미가 큰 것 같다.은퇴식을 만약에 한다면 삼성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내심 있었다. 구단에서 배려해주셨다. 의미 있는 은퇴식이다. Q. 선수 생활 되돌아본다면 어느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가. 여러 가지가 남는다.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은 6번 했지만 다 기억에 남는다.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2015년 9월 20일)에서 한 9타점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경기 9타점은 KBO리그 최초 최다 기록이다.) Q. NC에선 서호철이, 삼성에선 김영웅이 박석민의 뒤를 이어 활약 중인데.생각보다 너무 잘하고 있다. 더 잘할 것 같다. 성장 가능성이 정말 큰 선수들이다. (김)영웅이는 (함께 뛰어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서)호철이는 정말 성실하고 연습도 많이 하는 선수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가까이서 본 바로는 예의 바르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영웅이도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Q. 은퇴 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2월 말에 일본으로 넘어가서 3월 2일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출근했다. 직함은 육성 코치다. 메인은 2군에서 활동 중인데, 홈 경기가 있을 때 1군에 가기도 있고, 3군에도 왔다갔다 한다. Q. 지도자를 시작한 계기는?어릴 때부터 일본 야구를 좋아하기도 했고, '일본은 왜 야구를 잘할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지도자를 한다면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에 잘 갔구나 이런 마음이 많이 든다. (어떤 점이 인상 깊었나) 일본 선수들의 기본기가 엄청 탄탄하다. 어릴 때부터 기본기가 몸에 배있다. Q. 현역시절 선행을 많이 했다. 평소에도 선행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중독인 것 같다. 그런 데에서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 강요하면 안되지만, 우리 후배들도 조금 어려운 사람들 도와가면서 살아가면 어떨까 생각한다. Q. 밖에서 바라본 한국야구는 어떤가.사실 일본에서는 요미우리 구단 경기를 봐야 하느라 한국야구를 잘 챙겨볼 시간이 없었다. NC랑 삼성이 잘하고 있는 것만 알고 있다. Q.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반듯하게 클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야구는 못해도 인성적인 걸 항상 강조한다. 아들한테는 잔소리로 들을 수도 있지만 강조하고 있다. Q. 현역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은퇴하는 선배들이 하나같이 '유니폼 벗으면 힘들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선수 땐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공감한다. 후배들이 안아프고 오래 했으면 좋겠고, '선수가 제일 행복했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 Q. 강민호 등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강민호와는 일주일 전에 이야기 나눴다. 은퇴식 때 울지 말라고 해서 "울게 뭐있노"라고 대답했는데, 은퇴식 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친구지만 대단한 선수다. 포수로서 활약하는 거 보면 엄청 대단한 선수다. Q. 은퇴식 다가오면서 생각나는 사람은?한 명 뽑기는 힘들다. 어렵게 꼽자면 선동열 감독님이다. 삼성 시절 선 감독님 덕분에 군대 제대하고 기회를 받았다. 그땐 아무것도 아닌 선수였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줘서 FA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 항상 특별히 더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는데 표현을 이때까지 못했다. 다른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팬들께는 죄송하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안좋은 모습도 보여드렸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팬들한테는 유쾌하고 동네 형 같은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한다. 그러면 만족할 것 같다. Q. 제2의 박석민을 꼽자면? 제2의 박석민이 되면 안된다. '제2의 최정'을 해야 한다(웃음). KIA 김도영이 엄청 잘하더라. 대단한 것 같다. 엄청 잘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최정 선수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최정이 있었기 때문에 나 또한 노력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도 500, 600개 홈런 치면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Q.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나.유례없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선수가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선수가 되고 싶다. (롤모델은?) 지도자 롤모델은 딱 한 명 꼽기가 힘들지만, 김기태 감독님을 좋아한다. 남자답고 멋있다. 여기에 나만의 스타일을 입힐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여러 감독님을 모셔봤는데, 감독님들만의 장점만 뽑아내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창원=윤승재 기자 2024.05.11 16:09
프로축구

전북, ‘몰수패’ 요청 기각에 “결정 유감이지만 연맹 의견 존중하기로”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연맹의 몰수패 요청 기각을 받아들였다.전북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북은 오늘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0월 28일 포항전에서 일어난 교체 규정 위반이 몰수패 및 사후징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수신했다”며 “이와 같은 결정은 유감스러우나, 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향후 규정이 공평하고 일관적으로 해석 및 적용되어, 이번 사태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표했다.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에서 나왔다. 포항의 김용환이 전반 26분 부상 탓에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았고, 포항은 김인성이 나가고 신광훈이 들어가는 교체 용지를 대기심에게 제출했다. 실제 신광훈의 교체 투입 시점 대기심이 들어 올린 판에도 김인성의 등번호인 7번이 나가고, 17번인 신광훈이 투입되는 것으로 표기됐다.그러나 김인성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아 있었고, 신광훈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주심과 대기심 등 심판진은 치료받던 김용환의 교체 아웃으로 착각하고, 김인성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신광훈의 출전을 허락한 것이다.결국 피치 위에는 김인성과 신광훈 등 11명, 사이드 라인에서 치료받던 김용환까지 포항 선수만 12명이 됐다. 심판진은 4분 30초가 지난 뒤에야 실수를 파악했다. 결국 포항 구단이 제출한 선수 교체 표에 따라 김인성을 뒤늦게 내보낸 뒤 경기를 재개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 구단은 경기 다음 날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와 김인성·신광훈의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규정에 따라 김인성과 신광훈은 경기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고, 따라서 무자격선수가 출전한 포항은 0-3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전북 구단은 “경기 규칙과 경기 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K리그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맹의 결정은 길어졌다. 그리고 7일 공식 입장이 나왔다.연맹은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경기장에 들어간 건 심판의 규칙 위반일 뿐, 포항에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심판의 실수로 벌어진 사태이며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볼 수 없고, 결국 전북이 주장했던 포항의 몰수패 요청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연맹은 “무자격 선수의 개념에는 ‘구단 스스로의 판단, 즉 구단의 귀책 사유로 인해 경기에 출장한 선수’라는 전제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포항의 귀책 사유가 없는 이 사건에서는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전북은 연맹의 결정을 존중했다.▲다음은 이번 결정에 대한 연맹의 구체적인 설명○ 경기 중 선수를 교체하는 과정은 코칭스태프가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과정과 구단이 요청한 교체 절차를 심판이 수행하는 과정으로 구분된다.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하는 과정까지는 구단의 책임하에 있고, 교체 절차의 수행은 심판의 책임하에 있다.○ 포항이 교체용지에 교체대상선수를 7번 김인성(OUT), 17번 신광훈(IN)으로 적어서 대기심에게 제출하는 과정까지는 경기규칙을 위반한 사항이 없었고, 규칙 위반이라는 결과로 연결될 원인이 발생한 바도 없다. 포항 코칭스태프가 원래 김용환을 의도했으나 김인성으로 잘못 적어낸 것은 내심의 의사 문제이고 규칙을 위반한 판단은 아니다.○ 경기규칙 위반은 그 다음 단계인 심판의 교체절차 수행과정에서 발생했다. 7번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17번 신광훈을 들여보낸 것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다. 그러나 교체되어 나갈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 선수를 내보낸 후 들어올 선수를 들여보내는 절차는 심판의 책임하에 이뤄지며 그 과정에 구단이 개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심판이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경기장에 들어간 사실은 심판의 규칙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고 포항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자격선수 출장은 곧바로 몰수패라는 엄중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무자격선수의 개념에는 ‘구단 스스로의 판단, 즉 구단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경기에 출장한 선수’라는 전제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포항의 귀책사유가 없는 이 사건에서는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는다.○ 이 사건과 비교되는 2021년 광주FC 몰수패의 경우, 비록 교체를 허용한 대기심의 잘못이 있었다 하더라도, 당초 그 교체를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한 것은 광주 구단이었으며, 광주 구단 스스로의 판단에 과실이 있었음이 명백하였기에 4번째 교체선수를 무자격선수로 판단했던 것이다. 1996년 수원이 외국인선수 출장 한도(3명)을 초과하여 4번째 외국인선수를 교체출장시킨 사건에서도, 규정에 반하는 선수교체를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한 것은 수원 구단이었기에 4번째 외국인선수를 무자격선수로 판단했다.○ 반면 연맹은 2000년 전북 대 부천 경기에서 심판의 착오로 인해 교체되어 나가야 할 선수인 박성배가 나오기 전 교체투입선수인 조란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전북의 선수가 12명이 된 사건에서는 두 선수를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았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2022년 프라이부르크 대 바이에른뮌헨 경기 중 심판의 착오로 교체되어 나가야 할 선수인 킹슬레 코망이 나오지 않아 바이에른뮌헨의 선수가 일시적으로 12명이 된 사건에서 독일축구협회는 프라이부르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2023년 6월 남미축구연맹 코파수다메리카나 조별리그 E조 산토스(브라질) 대 블루밍(볼리비아) 경기에서 선수교체 실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산토스의 선수가 12명이 뛴 사건에서도 몰수패가 선언되지 않았다.○ 2021년 10월 일본 J2리그 토치기 대 오미야 경기에서 선수교체 실수로 일시적으로 오미야의 선수가 12명이 된 사건에서도 몰수패가 선언되지 않고 경기 결과는 그대로 인정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08 13:57
프로축구

결국 심판진 징계로 끝…전북-포항전 교체 해프닝 ‘몰수패’ 없이 결론

포항 스틸러스의 ‘몰수패’는 없다. 지난달 전북 현대와 포항의 경기 도중 발생한 교체 해프닝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론이다. 교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포항의 책임은 없고, 대신 교체절차 수행과정에서 심판진의 책임만 있다고 봤다. 이로써 교체 해프닝은 심판진들에 대한 징계만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프로축구연맹은 7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 구단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심판이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경기장에 들어간 사실은 심판의 규칙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것일 뿐 포항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전북 구단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에 나선 지 9일 만이다.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반 26분에 나왔다. 포항의 김용환이 부상으로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던 타이밍, 포항은 김인성이 나가고 신광훈이 들어가는 교체용지를 대기심에게 제출했다. 실제 신광훈의 교체 투입 시점 대기심이 들어 올린 판에도 김인성의 등번호인 7번이 나가고, 17번인 신광훈이 투입되는 것으로 표기됐다. 문제는 김인성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아 있는 가운데 신광훈만 그대로 투입됐다는 점이다. 주심과 대기심 등 심판진은 치료를 받던 김용환의 교체 아웃으로 착각하고, 김인성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신광훈의 출전을 허락한 것이다.이로써 당시 그라운드에는 김인성과 신광훈 등 11명, 그리고 사이드라인 밖에서 치료를 받던 김용환까지 포항 선수만 12명이 됐다. 심판진은 이 사실을 4분 30초가 지난 뒤에야 파악했다. 결국 포항 구단이 제출한 선수교체표에 따라 김인성을 뒤늦게 내보낸 뒤 경기를 재개했다.전북 구단은 경기 다음날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와 김인성·신광훈의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제출했다. 규정에 따라 김인성과 신광훈은 경기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고, 따라서 무자격선수가 출전한 포항은 0-3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전북 구단은 “경기 규칙과 경기 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K리그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그러나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경기장에 들어간 건 심판의 규칙 위반일 뿐, 포항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심판의 실수로 발생한 사안인 만큼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볼 수 없고, 이에 따라 전북 구단이 주장했던 포항의 몰수패 요청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우선 연맹은 설명 자료에서 경기 중 선수를 교체하는 과정은 ▶코칭스태프가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절차 ▶구단이 요청한 교체 절차를 심판이 수행하는 과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책임은 구단과 심판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이 교체용지에 김인성(7번)을 빼고 신광훈(17번)의 투입을 적어서 대기심에 제출하는 과정까지는 구단의 책임하에 있는데, 적어도 이 과정에서 포항 구단이 경기규칙을 위반한 사항은 없었다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대신 심판진이 포항 구단의 교체 절차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명백한 경기 규칙 위반이 나왔다고 봤다. 당시 심판진은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을 들여보냈는데, 교체돼 나갈 선수와 대신 들어갈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건 오롯이 심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심판의 규칙 위반일 뿐 포항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배경이다.포항 구단 책임이 없으니 김인성과 신광훈 역시 무자격선수로 볼 수 없다는 게 연맹의 입장이다. 연맹은 “무자격 선수의 개념에는 ‘구단 스스로의 판단, 즉 구단의 귀책사유로 인해 경기에 출장한 선수’라는 전제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포항의 귀책사유가 없는 이 사건에서는 김인성과 신광훈을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비슷한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K리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일시적으로 12명이 된 팀이 전북이었다. 지난 2000년 전북과 부천의 경기에서 박성배가 나오기 전 교체 투입 선수인 조란이 들어갔는데, 당시에도 심판의 착오에 따른 사안이라 연맹은 전북 선수들을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았다.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교체 과정에서 심판진 실수로 한 팀의 선수가 12명이 됐을 때도 몰수패는 선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연맹은 또 2년 전 광주FC의 제주 유나이티드전 몰수패 사례와는 다소 결이 다른 사안으로 보고 있다. 당시 광주는 한 경기 교체 가능 횟수(3회)를 넘어 4차례 교체를 했다가 1-1 무승부 뒤 0-3 몰수패를 당했다. 광주는 3번째 교체 타이밍 때 2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하려다 ‘다음에 해도 된다’는 대기심의 설명에 따라 1명을 먼저 투입한 뒤 나머지 1명을 추가로 교체 투입시켰다. 뒤에 투입된 선수는 무자격 선수로 판정됐다.당시 광주는 대기심의 설명에 따른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연맹은 대기심의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수 교체를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한 과정은 결국 광주 구단의 책임이라고 봤다. 심판진의 실수가 있었긴 하지만, 한 경기에 최대 3차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위반하고 교체를 요청한 건 결국 광주 구단 판단에 과실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적어도 교체 요청 과정까진 규칙 위반이 없었던 포항과는 다른 사례라는 것이다.이로써 몰수패 가능성까지도 제기됐던 전북과 포항의 경기 결과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남게 됐다. 대신 연맹의 설명대로 교체 과정에서 규칙을 위반한 주심과 대기심 등 심판진 6명만 징계를 받게 됐다. K리그 심판들을 포함해 국내 모든 심판을 관리·감독하는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미 지난달 31일 심판진 6명에 대해 K리그 세 라운드 등 잔여 시즌 배정 정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책임이 더 큰 주심과 대기심의 경우 내년 심판 등재 시 한 단계 강등시키는 사안을 안건으로 회부토록 했다. 전북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제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김명석 기자 2023.11.07 16:23
프로축구

전북, ‘12명’ 뛴 황당 사태 이의제기…“포항 0-3 몰수패 처리 요청”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의 몰수패를 요청했다. 6분간 포항 선수 1명이 더 뛰었기 때문이다.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26분 풀백 김용환이 전북 수비수 김진수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고, 발목 통증을 느껴 카트에 실려 나갔다. 포항은 다친 김용환을 빼고 풀백 신광훈을 넣으려 했지만, 교체 보드에는 김인성의 등번호인 7이 적혀 있었다. 신광훈이 그라운드에 들어가고, 김용환이 아닌 김인성이 벤치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어수선한 분위기 속 김인성은 그대로 피치를 누볐고, 교체 투입 예정이었던 신광훈도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용환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라 11명이 뛰었지만, 기록상 포항 선수 ‘12명’이 뛰게 됐다. 이 상황은 6분간 이어졌다.전북은 29일 “지난 28일(토)에 진행된 K리그1 35R 포항스틸러스간의 경기와 관련하여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며 동 규정에 따라 1)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2) 김인성 및 신광훈 선수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이의제기 공문 접수를 마쳤다”고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는 ‘공식경기에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것이 경기 중 또는 경기 후 발각되어 경기 종료 후 48시간 이내에 상대 클럽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경우, 무자격선수가 출장한 클럽이 0-3으로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됐다. 기록상 교체 아웃된 김인성이 ‘무자격 선수’에 해당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북의 항의가 받아들여지면 포항은 0-3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1년 9월 18일 펼쳐진 광주와 제주의 K리그1 30라운드(1-1 무) 경기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이 경기 후 제주는 광주가 정해진 선수 교체 횟수를 초과했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프로축구연맹은 검토 끝에 광주의 몰수패를 선언한 바 있다. 전북은 “경기규칙과 경기 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며 K리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 프로축구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희웅 기자 2023.10.30 07:59
IT

LGU+, 월 8800원 '1폰 2번호' 출시…데이터 나눠쓰기 지원

LG유플러스가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기본 요금제 외 추가로 월 88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플러스'를 1일 출시했다. 새로운 요금제는 기존 칩 삽입 방식의 유심과 전자식 이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심' 이용 고객을 위해 출시했다. 이달부터 국내 도입되는 이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쓰는 LG유플러스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이폰XS 이후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 '갤럭시Z 폴드4·플립4' 등 18종이 대상이다. 듀얼넘버 플러스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에 두 번째 번호가 발급된다. 250MB의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의 속도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번호의 전화와 문자 사용량을 공유한다. 특히 두 번째 번호에서도 첫 번째 번호의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를 쉐어링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만7000원의 '5G 슬림 플러스'(데이터 6GB) 고객이 듀얼넘버 플러스에 추가로 가입하면 기본 번호가 제공하는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월 9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레귤러'(데이터 무제한)가 기본 번호인 고객은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인 50GB를 두 번째 번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무약정 상품이다. 자유로운 가입·해지가 가능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1 14:32
연예

'뭉쳐야 쏜다' 첫방부터 분당 최고 10% 육박 '대박 예감'

전설들이 첫 평가전을 앞두고 한 명씩 농구복을 입고 등장한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는 시청률 7.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049 타깃 시청률은 4.0%를 찍었다. 시작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상승, 10%를 육박해 무서운 열기와 관심도를 증명했다. 심상치 않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장면은 바로 선수들이 농구복으로 환복한 후 모습을 드러낸 장면. 특히 축구복을 벗고 오버핏의 농구복과 양말을 내려 신은 안정환의 조기 농구룩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시선강탈을 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가 "김동현은 BEST다. 백넘버가 내 번호인 9번이다"라고 김동현에게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자 안정환은 본인의 넘버인 19번을 가리키며 "내가 왜 19번인줄 아느냐. '9번 허재는 하나다'라는 뜻이다"라는 재치 넘치는 틈새 아부로 허재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전설들은 농구의 드리블도 제대로 배워보기 전 기본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첫 평가전을 치렀다. 공 앞에 우왕좌왕하는 전설들의 농구 경기를 보자 비틀거리는 허재와 중계 중 엎드려 폭소를 터트린 현주엽의 자태가 보는 이들까지 덩달아 배꼽을 쥐게 했다. 그런가 하면 홍성흔, 김병현의 3점 슛과 자유투를 따낸 이동국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사이드에서 공간 활용을 충분히 확보해내는 안정환의 운동 센스는 여전히 빛을 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첫 평가전에서의 승리는 역부족, 결국 9대 53이라는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렇듯 '뭉쳐야 찬다'에 이어 시작된 전설들의 농구 도전기인 '뭉쳐야 쏜다'는 첫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꿀잼 조합으로 웃음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일요일 고정픽으로 등극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되는 다음 방송에서 전설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높아져 있을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21:25
경제

주거 트랜드 변화로 단독주택 위상 달라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순항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16만2천여건에 달했다. 이후 올 상반기에는 서울에서만 5천여건이 거래됐다. 이는 일반화된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서 개성있는 공간, 여유로운 삶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며 단독주택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이 다시금 주목받자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도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단지형 단독주택’이 새롭게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모여 있어 독주택의 대표적인 문제였던 보안, 방범에 우수한 편이다. 또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기도 해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수요층도 어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단지형 단독주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은 프리미엄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한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 고급 주택 단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역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들어선다.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로 공급된다. ▲1단지(동패동 1797, 1797-1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지만, 라스,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각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우수한 개방감을 위해 최대 2450mm의 높은 층고를 적용했다. 각 단지에는 각 단지마다 커뮤니티 시설 '라곰(Lagom) 라운지'가 조성된다. 라곰은 소소하지만 균형있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이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각 가구에는 기본적으로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걱정을 줄였다. 이 외에도 단독주택의 고질적인 방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시스템 등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건축소재로는 철골콘크리트가 사용된다. 철골콘크리트는 목재에 비해 수명이 길고 견고하기 때문에 테라스 등 다양한 설계·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우수한 방음성으로 이웃간 소음 발생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 교통망으로는 인근에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추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 가능해 진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학세권으로 자녀의 안전한 통학도 가능해 보인다.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을 도보로 통학 할 수 있고, 운정고의 경우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2018년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를 배출한 명문학교기도 하다. 생활 인프라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깝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7 16:31
경제

단독주택 인기 상승곡선 안착...‘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조성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투자 시장이 활기를 잃어가는 가운데, 단독주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규제 여파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담이 비교적 적은 단독주택에 몰리면서도 단독주택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2천여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도 6개월 내 최고치를 세웠다. 또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단독주택 중위값은 7억781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7억원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만 무려 1.27%가 상승하며 지난 2006년 12월 1.8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독주택은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도심에 직장을 가진 회사원이 거주하기 어렵고, 아파트에 비해 사후관리나 방범 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존재했다. 이에 그 대안으로 도심 내 자리 잡는 단지형 단독주택이 호평 받았다. 단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같이 여러 세대가 모여 있어 단독주택의 대표적인 문제였던 보안, 방범에 우수한 편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기도 해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현대인들도 큰 불편함 없이 거주 가능하다. 이에 단지형 단독주택은 주거 시장의 한 트랜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지형 단독주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은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프리미엄 단지형 단독주택이다. 대표적인 곳이 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Lafiano)의 세 번째 시리즈로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로 공급된다. ▲1단지(동패동 1797, 1797-1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는 각 단지마다 커뮤니티 시설 '라곰(Lagom) 라운지'가 조성된다. 라곰은 소소하지만 균형있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이다. 라곰 라운지는 1단지 게스트하우스, 2단지 골프연습장, 3단지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로 계획돼 있다. 전 가구에는 테라스,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각 가구별로 17~26㎡ 넓은 실사용면적을 누리게 했다. 또한 최대 2450㎡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우수한 개방감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가구에는 기본적으로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걱정을 줄였다. 이 외에도 단독주택의 고질적인 방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시스템 등 보안시스템을 적용했다. 건축소재로는 철골콘크리트가 사용된다. 철골콘크리트는 목재에 비해 수명이 길고 견고하기 때문에 테라스 등 다양한 설계·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우수한 방음성으로 이웃간 소음 발생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입지를 꿰찼다. 특히 운정고의 경우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2018년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를 배출한 명문학교기도 하다. 생활 인프라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깝다. 미래 가치도 눈여겨볼만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추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 24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을 자랑할 전망이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10월말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으며, 현재 정식 분양에 앞서 매일마다 사전설명회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전설명회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7 14:32
축구

베컴 다음 시즌 7번 달까?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고유 등번호인 7번을 달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축구전문사이트인 은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베컴에게 등번호 7과 함께 2년간 4000만파운드(한화 약 697억원)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조지 베스트-브라이언 롭슨-에릭 칸토나로 이어져온 `전설적인 7번 계보`를 이어가며 전성시대를 이끈 바 있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7번을 레알의 터줏대감 라울 곤살레스가 달고 있는 바람에 23번을 달아왔다. 페르난도 마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기본 주급(10만파운드.약 1억 7000만원) 외에도 초상권 사용에 수익의 50%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계약이 연장될 경우 베컴은 새로운 유니폼 제작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가져가게 된다. 외신종합 2006.03.22 10: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