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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XOXZ’ 컴백 첫 주 음악방송 활동 성료... 뜨거운 호응

그룹 아이브가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아이브는 지난달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의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 컴백 무대를 펼쳤다.무대 위 아이브는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베를린과 파리에서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리에 펼치고 돌아온 이들은 독보적인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아울러 ‘XOXZ’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파워풀한 포인트 안무에 더해진 저음의 랩은 압도적인 강렬함을 선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 가운데, 레이와 이서는 각각 ‘뮤직뱅크’ 스페셜 MC와 ‘인기가요’ MC로 출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컴백 무대 소개를 위해 인터뷰 석에 등장한 멤버들과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지난달 25일 발매된 ‘XOXZ’는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XOXZ’는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를 의미하며,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최근 아이브는 각종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해 ‘XOXZ’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의 방송부터 ‘노포기’, ‘동네친구 강나미’, ‘전과자’, ‘워크맨’ 등 웹 예능까지 따로 또 같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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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김진환, 첫 일본투어 성료 “또 하나의 시작”

그룹 아이콘 김진환이 첫 일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진환은 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김진환 207 2025 재팬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김진환이 데뷔 이후 처음 진행하는 단독 일본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매 공연 뜨거운 함성 소리로 현장을 가득 메우며 남다른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이날 김진환은 ‘오베이’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려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플라이’, ‘엔젤’, ‘원 댄스’, ‘위 캔트 익스플레인’ 등 최근 발매한 ‘207’에 수록된 트랙들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구준회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콘의 ‘에어플레인’과 ‘취향저격’을 함께 선보이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증명하며 공연을 빛냈다.이 외에도 김진환은 ‘블루 문’, ‘파라다이스’ 등 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는 맞춤형 선곡으로 공연을 촘촘하게 채웠다. 또한 그는 능숙한 소통과 여유 있는 무대 매너까지 더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까지 각인시켰다.투어를 마무리한 김진환은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솔로 콘서트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가득 채워 주신 응원과 목소리를 직접 마주하니 힘낼 수 있었다”며 “이번 투어는 저에게 또 하나의 시작이자 소중한 약속 같은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열띤 반응 속 일본투어를 마친 김진환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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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싱글 2집 ‘로스트’ 발매… 유우마 합류 후 첫 국내 컴백

그룹 루네이트가 싱글 2집으로 컴백한다.루네이트는 1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로스트’ 발매를 공식화하는 커밍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싱글명과 컴백일을 최초로 밝혔다.흑백 컬러의 티저 이미지에는 멤버 타쿠마의 강렬한 눈빛이 싱글 타이틀 ‘로스트’ 사이로 드러나 시선을 압도한다. 강렬한 포스의 첫 티저만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루네이트가 어떤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쏠린다.‘로스트’는 루네이트가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1집 ‘나비’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이다. ‘나비’ 활동을 통해 루네이트는 동양적인 색채와 힙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이번 컴백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출신 새 멤버 유우마가 루네이트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국내 활동이기도 하다. 지난 4월 루네이트는 유우마와 함께한 첫 행보로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총 5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 ‘엘리베이션’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최근 루네이트는 ‘아시아 탑 어워즈 2025’에서 파퓰러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페스티벌 무대와 콘텐츠로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국내외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통해 ‘글로벌 라이징 아이돌’로 거듭난 루네이트는 ‘로스트’로 글로벌 상승세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루네이트의 싱글 2집 ‘로스트’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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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재계약’ 앞두고 첫 정규... “아이코닉한 존재될 것” [종합]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재계약’이란 갈림길에서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팀 자체로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들은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1일 서울 광진구 블루스퀘어 솔 트래블홀에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첫 정규라 감회가 남다르다. 음악, 퍼포먼스는 물론 팀워크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은 전작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팬덤 ‘제로즈’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앨범엔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포함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K팝 대표 작곡가 켄지가 다수의 곡에 참여해 시너지를 냈다. 멤버 김태래는 “곡마다 색다른 색깔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컴백은 제로베이스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다. 계약 만료 시점은 내년 1월이지만, 최근 연장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날 재계약과 관련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성한빈은 “최대한 좋은 방향을 향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박건욱은 “9명 모두 제로베이스원란 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 변함없다”고 부연했다.이날 최초 공개된 ‘아이코닉’ 무대는 곡이 진행될수록 아홉 멤버의 보컬 케미스트리가 고조됐다.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데뷔 이후 ‘인 블룸’, ‘크러쉬’, ‘필 더 팝’, ‘블루’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청량’ 아이콘의 대명사로 활동했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청량하면서도 그 속에 성숙함을 진하게 담았다. 노래도, 안무도 전반적으로 빈틈없이 촘촘해 쉴 틈 없이 눈과 귀를 자극했다. 특히 새로운 행성의 탄생을 보여주 듯 미래지향적인 의상과 우주위에서 떠도는 듯한 안무, 전기에 감전 된 듯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러브식 게임’은 의자 위에서 펼쳐지는 고농도 섹시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꾸준히 ‘성숙’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한유진은 “2년 동안 달려오면서 많이 성장했다. 이번엔 더욱 성숙해진, ‘슈퍼스타’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그간 미니 1집을 시작으로 5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렸으며, 전작인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 28위로 첫 진입해 ‘K팝 5세대 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규빈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전작의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하오는 “성적과 별개로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5:14
해외축구

'1·2등 모두 미적중'…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의 적중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55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5억 7,789만 6,250원이 차회로 이월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이례적으로 2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3등 적중은 11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152만 1,620원으로 집계됐다. 4등은 100건 (231만 1,5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111건과 5억 7,789만 6,820원이었다.EPL, 라리가 주요 경기서 잇단 이변 …맨시티, 토트넘 동반 패배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토트넘은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고,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본머스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전 패배에 이어 브라이턴 원정에서도 1-2로 무너지며 리그 13위(1승2패)로 추락, 부진을 면치 못했다.리즈-뉴캐슬(0-0), 알라베스-AT마드리드(1-1), RC셀타-비야레알(1-1) 등 다수의 무승부 경기도 승부 예측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하며, 안필드에서 자존심을 지켰고, 세비야,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도 원정 승리를 챙겼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9월 2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4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FIFA A매치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불가리아-스페인(7경기), 슬로바키아-독일(8경기), 네덜란드-폴란드(10경기), 우루과이-페루(12경기), 파라과이-에콰도르(13경기), 브라질-칠레(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수의 이변으로 인해 1, 2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적중금 이월로 인해 1등 상금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결과와 5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1 12:53
뮤직

[인터뷰②] 준케이 “JYP 자기관리 존경스러워…무대 위 에너지 대단”

2PM 겸 솔로 가수 준케이가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이자 선배 가수인 박진영의 행보를 보며 느낀 바를 소개했다. 준케이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디어 마이 뮤즈’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준케이는 “(박)진영이형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준케이는 소속사 수장으로 30년 넘게 현역 활동 중인 박진영에 대해 “이쪽 직업을 오래 잘 해나가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그런 의미에서 진영이형은 정말 대단한 형”이라며 “지금도 무대에 서서 라이브를 하지 않나. 얼마나 혹독한 자기관리가 있었을까 싶고, 그걸 계속 가져갈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걸까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그러면서 “지금은 나도 ‘오래 하는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진짜 쉬운 게 아니구나 싶다”며 “(가수 활동을)오래 하는 게 나의 꿈이기도 하다. 진영이형은 본받을만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디어 마이 뮤즈’는 준케이가 2020년 12월 미니 3집 ‘20분’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앨범이다. 앨범에는 준케이에게 영감을 주는, 준케이의 뮤즈가 되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메시지가 총 5곡에 걸쳐 담겨 있다. 1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08:00
뮤직

에스파, ‘리치 맨’ 컴백 앞두고 3만 관객과 화끈한 전야제 [종합]

컴백 전야제로 충분하다. 완벽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무대를 삼켜버리며, 시작부터 끝까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에스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싱크 : 엑시스 라인>’(이하 <싱크 : 엑시스 라인>)을 개최하고, 총 3만 명의 마이(팬덤명)와 함께 뜨겁게 호흡했다. 팬들은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무대를 장악하는 멤버들의 카리스마와 눈부신 비주얼, 그리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콘셉트인 <싱크 : 엑시스 라인>는 ‘중심축’을 의미하는 ‘엑시스 라인’에서 착안한 타이틀이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메시지로 독보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에스파의 행보를 보여줌과 동시에, 같은 뜻을 지닌 이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시작’을 상징한다. 오프닝과 함께 거대한 천이 내려오자, 레이저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다양한 영상이 투사되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천이 떨어지자 붉은 가죽 의상을 입은 에스파가 공중 세트 위에 등장했다. 이들은 오프닝곡 ‘아마겟돈’을 시작으로 ‘셋 더 톤’, ‘드리프트’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싱크 : 엑시스 라인>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카리나는 “서울 마지막 콘서트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만큼 혼을 불살라 무대하겠다. 여러분도 함께 혼을 불살라 즐겨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윈터는 “마지막처럼 즐길 자신 있냐. 오늘 시작이 어제보다 더 좋다. 마지막처럼 무대할 테니 행복한 시간 보내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젤은 “마지막 날인 만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고, 닝닝은 “오늘도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3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함께 신나게 놀아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의 4인 4색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카리나는 교복 스타일 의상에 안경을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낸 ‘굿 스터프’ 무대로 등장했다. 이전에 발표한 솔로곡 ‘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닝닝은 보라빛 조명 아래 몽환적인 곡 ‘케챱 앤 레몬에이드’를 선보였다. 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 그는 중간에 다리를 강조한 농염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지젤은 ‘토네이도’를 통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무대를 펼쳤다. 돌출 무대에 올라 리프트 장치를 활용하며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시원한 에너지를 전했다. 윈터는 흑백 LED 연출 속에서 잔잔하면서도 웅장한 보컬 무대 ‘블루’를 들려줬다. 안무 없이 노래에만 집중한 그는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며 열창해 무대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도깨비불’, ‘트릭 올 트릭’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펼친 에스파는 흰 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드 전환에 나섰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느린 템포 곡부터 빠르고 청량한 곡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잔잔한 ‘플라워스’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꾼 뒤 ‘자각몽’, ‘떨스티’로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이어 ‘엔젤 #48’, ‘베러 띵스’, ‘스파이시’로 분위기를 밝고 뜨겁게 끌어올리며 공연장을 열광시켰다. 특히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미니 6집 ‘리치 맨’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3곡이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스파는 타이틀곡 메들리 무대도 선보였다.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을 시작으로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슈퍼노바’와 ‘위플래시’, 이어 ‘걸스’와 ‘드라마’를 절묘하게 엮은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에스파는 대부분의 무대를 핸드 마이크를 직접 들고 소화하며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한층 생생한 공연을 완성했다.이후 에스파는 토롯코를 타고 객석 사이를 누비며 ‘포에버’와 ‘리브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멤버들은 2~3층 관객과 눈을 맞추며 호흡을 나눴고, 팬들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지젤은 “마이, 오늘 재밌었냐. 저도 오늘 너무 즐거웠다. 콘서트를 3일 연속으로 한 건 제 기억에 처음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매일 찾아와 준 마이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할 시간이 짧아 급하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댄서분들, 감독님 모두 고맙다. 무엇보다 마이를 생각하며 만든 공연이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윈터는 “오늘 감동 받았다. 이번 콘서트를 단기간에 준비하느라 함께한 모든 분들이 부담이 컸는데,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행복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무대가 된 것 같다. 토롯코를 타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했다. 오늘도 좋은 꿈 꾸면서 잘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토롯코를 타고 팬들의 얼굴을 보니 정말 즐긴 것 같았다. 덕분에 저희도 두 배로 즐거웠다. 여러분이 없으면 이런 무대도 의미가 없을 텐데, 좋은 의미가 되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계속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닝닝은 “연속 3일 동안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투어를 시작할 때마다 늘 떨리는데, 3일 연속으로 하다 보니 점점 더 하고 싶고, 긴장도 풀렸는데 아쉽게 끝나게 됐다. 마이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이어질 투어와 컴백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10월 4~5일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 지역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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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았던 10년, 끝 아닌 또 다른 시작”…데이식스, K밴드 최초 스타디움 입성 [종합]

“정말 뜨거운 밤이네요.”밴드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하며 K밴드사에 역사를 썼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는 공연으로 K밴드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다. 멤버들이 그간 염원해 온 야외 공연장이자 그룹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30, 3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날 공연은 K팝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최초로 CGV 스크린X 라이브로도 상영됐다. ◇ 10년 서사 꽉 채운 세트리스트…31곡 아쉬울 정도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웰컴 투 더 쇼’ 떼창과 함께 드넓은 무대에 등장한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첫 무대부터 전 관객을 기립하게 한 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녹아내려요’, ‘해피’ 그리고 ‘웰컴 투 더 쇼’를 폭죽쇼와 함께 선보이며 10주년 공연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4집 수록곡 ‘디스코 데이’를 발매 전 라이브를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마라톤’, ‘메이비 투모로우’, ‘좀비’,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유 메이크 미’, ‘러브 미 리브 미’, ‘워닝!’, ‘스위트 카오스’, ‘슛 미’, ‘어프레이드’,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 ‘좋아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쏟아냈다. 이들은 야외 스타디움 공연의 이점을 살려 폭죽을 쉴 새 없이 쏟아냈고, 레이저쇼를 방불케 하는 연출로 ‘데이식스표 페스티벌’의 절정을 완성했다. 공연 막바지 성진은 “10주년 공연이라 잘 하고 싶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세트리스트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 데뷔 10년만에 스타디움 입성…데이식스표 페스티벌“고양에서, 이곳에서 우리 이름을 불러주시는 날이 오네요.”(원필)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부터 2025년 8월 고양종합운동장까지 공연 규모를 넓히며 눈부신 성장 서사를 일궜다. 예스24 라이브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등 여러 공연장을 누볐고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부터 인스파이어 아레나, K팝 밴드 사상 첫 입성한 고척스카이돔, 지난 5월 KSPO돔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친 도운은 “야외인데 열기가 후끈후끈하다”며 객석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을 전했고, 이어진 멘트에 맞춰 들려온 매미 소리에 성진은 “매미도 마이데이가 되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곳에서 기다렸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원필은 “야외에서 하다 보니, 우리의 꿈이기도 했는데 10주년에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만의 페스티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 처음 콘서트를 했었는데, 예스24 무브홀이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연을 했었는데 10년 뒤에 이렇게 고양(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어제도 현실감이 없어서 믿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공연장의 습도 바람 온도를 제대로 만끽하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신곡 무대 최초 공개…10주년 컴백 기대감 고조 오는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과 수록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디스코 데이’와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한 록발라드 ‘우리의 계절’에 이어진 ‘꿈의 버스’는 꽉 낀 일상 속에서 꿈을 놓고 있는 이를 위로하는 응원가로 시선을 모았다. 또 ‘인사이드 아웃’은 딥한 감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데이식스의 새로운 변주를 예고했다. 곡에 대해 원필은 “‘꿈의 버스’는 삶을 버스에 비유해 써봤다. 곡 스타일은 우리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장르라 10주년 앨범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 영케이는 “흔들리는 버스 손잡이를 놓지 않는 것처럼 꿈을 놓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는 것과 굉장히 대비되는 타이틀곡이다. 뒤죽박죽인 머릿 속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줘 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10주년 소감과 함께 앞으로 계속되 여정을 함께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영케이는 “이틀 동안 눈물을 참을 수 있을지 관건이었는데 지금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 10년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결국 이 순간 이 무대 위에서 마이데이와 같이 돌아봤을 때, 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오늘이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 들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한 사람을 우리 네 사람을 많은 서로서로 마이데이를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성진은 “우리 정말 열심히 했지만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건 다 여러분들이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해볼 거다. 저희에게 준 과분한 사랑 다 돌려드릴테니 차근차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사랑 그대로 받아서 그대로 돌려드리며 살겠다. 앞으로도 지지고 볶고 즐겁게 살자”고 말했다. 원필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마냥 순탄하진 않았지만 잘 버텨서 이렇게 이 곳에 왔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처음부터 JYP에서 나오는 밴드라고 좋지 않은 시선도 받았고, 그런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걸 부정하고 싶어서 정말 좋은 곡 쓰고 싶었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우리를 믿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10주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도운은 “우리의 존재 이유는 여러분에게 힘과 위로 드리기 위해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신 만큼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 또 각자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 우리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고, 이 무대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바래’, ‘힐러’, ‘싱 미’, ‘어쩌다 보니’, ‘프리하게’, ‘베스트 파트’ 등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2시간 40여 분의 러닝타임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대하게 마친 데이식스는 9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및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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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빈티지다…아이들, 첫 일본 EP 트랙리스트 공개

그룹 아이들(i-dle)이 일본 앨범 발매에 앞서 예열에 나섰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0일 아이들 공식 SNS을 통해 오는 10월 3일 발표하는 일본 EP ‘아이들’(i-dle)의 앨범커버, 콘셉트 포토 등 아트워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아트워크에서 아이들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초월한 현지 분위기를 아이들만의 개성 강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동안 공개했던 한국 앨범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빈티지한 매력을 강조했다.아이들이 리브랜딩 후 처음 발매하는 일본 EP ‘아이들’에는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이자 소연의 자작곡인 ‘어떡하지’(どうしよっかな)를 비롯해 ‘사랑할 수 없었던 세계에 영원히 안녕 ’(愛せなかった世界へ永遠にじゃあね), ‘인빈서블’(Invincible) 등 신곡 3곡과 아이들의 히트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퀸카’(Queencard)의 일본어 버전 등이 실린다.앞서 아이들은 ‘서머소닉 2025’ 무대에서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일본어 버전을 깜짝 공개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들은 일본 EP 발매와 함께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과 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10월 18일과 19일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일본 투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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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시대 초월 빈티지 매력…10월 日 EP 아트워크·트랙리스트 오픈

그룹 아이들(i-dle)의 일본 앨범 ‘아이들’(‘i-dle’) 발매에 앞서 예열에 나섰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30일 공식 SNS을 통해 오는 10월 3일 발표하는 일본 EP ‘아이들’의 앨범 커버, 콘셉트 포토 등 아트워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아트워크에서 아이들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초월한 현지 분위기를 아이들만의 개성 강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동안 공개했던 한국 앨범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빈티지한 매력을 강조했다.아이들이 리브랜딩 후 처음 발매하는 ‘아이들’에는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이자 소연의 자작곡인 ‘어떡하지 (どうしよっかな)’를 비롯해 ‘사랑할 수 없었던 세계에 영원히 안녕 (愛せなかった世界へ永遠にじゃあね)’, ‘인빈시블’(‘Invincible’) 등 신곡 3곡과 아이들의 히트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와 ‘퀸카 (Queencard)’의 일본어 버전 등이 실린다. 앞서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일본어 버전은 ‘서머소닉 2025’ 무대에서 깜짝 공개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들은 일본 EP 발매와 함께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에 돌입한다. 10월 4일과 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10월 18일과 19일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일본 투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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